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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성경공부 (은혜에 관한 주의 사항)

시 애 틀 빌 립 보 장 로 교 회

2014년 12월 구역공과

주제 : 은혜에 관한 주의 사항

찬송 : 410장 434장

성경 : 고린도후서(2Co)6:1-10

요절 :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고린도후서(2Co)6:1>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관한 말씀으로 영적양식을 공급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이렇게 구원을 누리며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풍성한 축복을 누리는 것은 전적으로 거저주시는 바 하나님의 사랑이요 은혜였음을 분명히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불행하게도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자신의 능력이나 공로인 냥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겸손하지도 않은 채 자신의 배를 위해서 사는 어리석은 교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은혜에 관한 마지막 메시지로 "은혜에 관한 주의 사랑"을 정리해 봄으로서 은혜를 헛되이 받지 않도록 그리고 더욱 더 은혜를 사모하며 풍성한 영적인 승리자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슴으로 말씀을 받고 온 몸으로 순종하고 실천하여서 하나님의 복된 은혜에 풍성하게 젖어들 수 있기를 주님으로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은혜에 관한 주의 사항

은혜는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바 축복입니다. 오늘날 우리 성도들이 영적으로 거듭나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육신으로는 그 누구도 하나님의 이와 같은 축복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돈으로 사려고 하다가 망한 자들이 나온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입니다(행8:18-20참조).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바른 지식과 가르침은 우리들의 영적인 성숙에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소중한 양식이 되는 것입니다.

1.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경고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후6:1)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고귀하신 은혜를 육신의 소욕을 위해 사모하거나 사용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육적인 삶에서 영적인 삶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께서도 한 밤중에 조용히 찾아온 니고데모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할 것'을 가르쳐 주셨던 것입니다(요3:3). 이렇게 거듭나지 못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게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 우리들이 받는 모든 신령한 직분은 한결 같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소중한 은혜를 헛되이 여기고 주의 종들을 학대하거나 교회를 아프게 하는 어리석은 직분자들이 우리 주위에는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똑바로 직시하고 배워서 은혜를 헛되이 받아 자신도 망하고 하나님의 나라로 파괴하는 그런 어리석은 삶을 살지 않도록 경계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이렇게 살라고 하나님께서 친히 경계의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2. 은혜에서 떨어지지 말아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그저 교회에만 열심히 나온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알 것은 알고 결단할 것은 결단하면서 진리에 굳게 서서 신령한 양식으로 영혼이 자라나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 채 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하거나 잘 못 알고 경거망덕하게 될 때 불행하게도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숱한 케이스 중에 하나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거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갈5:3-4)는 말씀은 우들의 신앙생활에서 자신도 모르게 은혜에서 떨어지는 길이 무엇인가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과연 오늘 우리들은 이와 같은 말씀에서 자유할 수 있겠습니까? 다시 말해 성경이 가르쳐 주는 진리의 핵심을 똑 바로 알고 그 말씀 속에서 영적인 진리를 올바로 깨닫고 있는가? 하는 말씀입니다. 유교적인 배경에서 자라난 우리들은 이렇게 무엇인가 선을 행하고 종교적 열매를 맺혀야만 신앙생활을 바로 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은혜에서 떨어지는 어리석고도 무서운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은혜는 값없이 주시는 예수님의 보혈과 구속과 축복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의로서 열매를 만들려고 하니 거저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소용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남을 비판하거나(마7:1), 이웃을 미워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마5:21-22). 율법의 잣대로 이렇게 이웃을 판단할 때 하나님의 은혜는 설 자리를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3.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님은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전달해 주시는 통로입니다. 인본주의와 인간의 지식과 경험이 하나님 보다 앞서게 될 때 우리는 우리들도 모르는 사이에 성령님의 역사를 욕되게 하는 무서운 죄를 범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엄중하게 경고를 하십니다. "하물며 하나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히10:29)고 말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할 놀라운 말씀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육신에 젖어서 자신의 판단대로 살아가게 되면 이렇게도 무섭고도 어리석은 죄를 자신도 모르게 짓게 되기 때문입니다. 가룟 유다를 한 번 생각해 보신다면 이 말씀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 곁에서 3년씩이나 예수님의 교훈을 받고 그 삶을 눈으로 보고 직접 경험했던 자입니다. 하지만 그가 영적으로 거듭나지 못하게 되니 육신의 소욕을 위해 그 주님을 팔아먹은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 그는 스스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끝내 자신의 죄를 대신하기 위해 이 땅에까지 오신 예수님을 악당들의 손에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은혜의통로인 성령님의 인도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이처럼 은혜의 성령님을 욕되게 한다면 가룟 유다와 진배없는 어리석은 죄악의 자리에 빠지고 말 것입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면 죽듯이 우리 성도들은 은혜의 성령을 떠나서는 결코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조심하여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4. 자신을 위해 하나님의 은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은사와 은혜를 주시는 것은 그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고 이웃들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라시는 거룩한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으로 자신의 소욕으로 삼아서는 결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주시는 목적과 함께 그 은혜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하여야 하는지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교훈해 주셨습니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4:10)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인된 우리들을 천에 하나 만에 하나 부르시고 각양 은혜를 넘치게 부어주신 것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하나님과 이웃들에게 선한 양으로 구별된 축복 받은 백성들과 같이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도록 도와주시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5. 은혜 안에서 자라가야 합니다

우리들이 이렇게 은혜에 관한 깊은 깨달음을 가지고 그 은혜가 헛되지 않아 그 은혜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영혼이 은혜 안에서 자라가야 합니다.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벧후1:5-8)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우리들이 귀한 은혜 안에서 자라가기를 원하십니다. 이렇게 멋진 성장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이 땅을 살아가면서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을 덤으로 풍성하게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마6:33참조). 그러므로 구원 받은 성도들은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존귀하게 여기고 그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날마다 소원해야 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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