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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子들이여, 男子를 지배하지 말라!

女子들이여, 男子를 지배하지 말라!

 

얼마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큰 인기를 모으고 많은 시청률을 높였던, TV연속극 중에 「사랑이 뭐길래」가 있었다. 거기에서 대발이가,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는 말을 크게 유행시켰는데, 이는 매우 성경적인 배경을 둔 근거 있는 말이다. 워낙에 이 작품을 썼던 작가 김수연씨가 기독교인이기는 하지만 이작품속에 흐르는 「남자가 하늘」이라는 가치는 다분히 성경적 사고를 뒷 받침해 주는 것이다. 그렇다고 성경이 남자는 여성보다 우위에 위치한다고 하는 사상은 절대로 아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실 때, 결단코 이와같은 우위나 비천적 관계나 상,하관계로 인생을 만드시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창조의 질서는 분명히 두셨는데, 여성은 남성을 보필하고 도우도록 하심이 바로 그것이었다(창세기 2:18을 참조하라. 여기에서 하나님은 남자를 위하여 돕는 配匹<배필>을 지으리라고 하시고 여자를 만드셨다. ‘돕는 배필’을 NIV역본에서는 ‘Helper'로 번역하였다). 즉, 조물주께서 여자를 만드신 목적은 남자를 도우라는데 있었지 남자를 지배하라는데 있은 것은 아니란 말씀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추세가 「여성상위」라는 기치 아래 남자를 물로 보는 경향이 두드러게 나타나고 있어 참으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는 여성들에게 진정한 대접을 받지 못하는데서 오는 남자들의 푸념이 아니라 이렇게 남자를 취급하는 여성 그 자체가 불행해 진다는데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하늘 아래에서 남자를 지배하는 여자치고 행복한 여자는 아무도 없다. 진짜 행복한 여자는 남자로부터 엄청스런 지배를 받고 있을 때 탄생하는 법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조물주께서 여자로 하여금 행복을 느끼게 만들어 놓으신 원리이다. 즉, 여자는 남자를 지배할 때 행복 해 지는 것이 아니라 남자로부터 지배를 받을 때 행복해 지는 것이란 말이다. 여자가 돈을 많이 벌고 남자가 특정한 직업이 없는 여자치고 행복해 하는 여자를 보았는가? 또 남편을 마음대로 지배하며 큰소리 치고 다니는 강한 여자치고 진정으로 행복을 누리는 여성들을 보았는가? 실제로 행복을 느끼는 여성들은 그렇게 떠들고 다니지 않는다. 조용히 자기만이 느끼고 경험하는 남편의 사랑에 빠져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른 여성들이 사회운동을 하는지, 여권신장을 위해 분주하는지, 그런데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아도 너무나도 행복해 하는 법이다. 남편으로부터 이와같은 넘치는 사랑을 충분히 받고 거기에서 참 만족을 누리지 못하는 여성들이 오히려 「참된 여자의 행복」운운하면서 더 설치고 다니는 법이다. 그러므로 여성들은 조용히 “내가 어떻게 하면 남편으로부터 사랑의 지배를 받으며 행복해 질 수 있을까?”를 궁리하며 전형적인 여성의 연약한 세계로 돌아가 “남편은 하늘, 나는 땅”하면서 다소곳해 지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비로소 참 여성으로서의 행복을 누리게 되는 법이다.

 

아마 필자의 이와 같은 견해에 反旗(반기)를 들고 나올 여성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반기를 드는 그 사람이 바로 실제로는 여성으로서만이 누리는 진정한 행복을 잊은체 사회적으로 크고 넓게 활동하는 外向的인 성격의 여성일런지도 모른다. 필자는 결단코 여성의 사회참여나 여권운동을 잘못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사회를 옳바르게, 국가를 부강하게 만드려는데 무슨 여자와 남자가 따로 있겠는가? 다만 필자는 여성 한 사람으로서의 삶과 행복을 말하고 있는것 뿐이다. 일본 사회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여류 작가 미우라 아야꼬 같은 사람만 보드라도 그는 얼마나 많은 글을 통해서 오고 오는 세대들에게 정서적인 가치를 개선해 가고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미우라 아야꼬는 자신이 그렇게 유명세를 타고 돈을 벌어도 남편 앞에서는 평범한 한 여성으로서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바로 이와같은 의미를 필자는 모든 여성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땅 위에 있는 남자치고 자기의 부인이나 여성들이, 설치고 다니며 남자를 지배하려는 자세를 좋아하는 남자는 단 한 사람도 없다. 바로 이와같은 남자들의 근본적인 속성을 여성들은 바로 알아 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다. 여성이 남성 앞에서 지극한 사랑을 받는 것은 바로 이와같은 남성들의 속성을 바로 깨달아서 거기에 부응하도록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를테면 여성은 바람보다는 태양쪽을 택하는 것이 사랑 받는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란 말이다.

 

어느날 태양과 바람이 서로 자기가 더 파우워가 세다고 실랑이를 벌였다. 그러다가 지나가는 한 사람을 중심으로 누가 실제로 파우워가 더 센가를 테스트해 보기로 하였다. 먼저 바람이 세차게 불어 그 사람의 옷을 벗겨 버리려고 시도해 보았다. 그러자 그 사람은 ‘갑자기 왠 바람이야’하면서 옷이 그 바람에 날라 가지 않도록 있는 힘을 다하여 움켜 잡았다. 그 때에 태양이 빙긋이 웃으면서 뜨겁게 자신의 열기를 내려 보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아이구 더워’하면서 움켜 잡고 있던 옷을 훌훌 벗어 던졌다. 태양이 승리한 것이다. 바로 이것이다. 여성은 바람과 같이 힘이나 말로서 남자를 이기려고 하면 안된다. 조용한, 여성만의 부드러움으로 남자를 녹여야 한다. 남편 앞에서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리고 다소곳이 있어 보라. 깜짝 놀란 남편이 ‘왠 일이냐?’며 안절부절 못할 것이다. 그 때에 자신의 요구사항을 꺼내 놓아 보라. 백발백중 다 해결 될 것이다. 성경에도 보면 요란스럽게 예수님을 추종하고 따라 다녔던 사람들보다 이렇게 눈물로 나아왔던 여인이, 비록 모든 사람보다 더 죄와 허물이 많았지만 주님의 용서와 평안의 은총을 허락 받는 모습이 나타난다(누가복음 7장을 참조 하라).

 

그 옛날 페르시아에 아하스에로라는 왕이 있었는데, 그 왕의 왕후 와스디가 너무나도 뻣뻣하고 고집이 세어서 왕의 말이라도 듣지 않다가 결국은 왕후의 직위에서 쫓겨나고 만다. 그러나 그 후임으로 들어온 에스더는 얼마나 보드랍고 여성다왔던지 아하수에로의 마음이 그저 녹아 내려서 그 에스더가 요구하는 것이면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며 소원을 말하라고 한다. 과연 남자는 이렇게 눈물과 정에 약한 존재인가 보다. 그런데 이와같은 연약한 남자 하나를 녹여 나라의 절반이라도 받아 내지 못하는 여성은 왜 그럴까? 바로 남자의 사랑에 지배 받고 그 사랑에 녹아지지 못하고 스스로 남자를 어떻게 정복해 보려는 어리석음 때문이 아닐까? 그러므로 여성들은 조물주의 창조의 원리에도 어근나는, 남자를 지배하려는 그런 자세를 止揚(지양)하고, 눈물과 연약이라는 최대의 무기로 남자를 지배하고 사로잡는 새로운 지혜를 모색해 보았으면 좋겠다. 어느듯 남성의 계절이라 할 수 있는 찌는 무더위도 사라지고 고요히 낙엽지는 가을도 닥아 왔는데, 시들고 늙어 여성의 아름다움이 다하기 전에 새로운 사랑을 만들어 보는 그런 계절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차피 인생이란 가을 낙엽처럼 머잖아 떨아지고마는 쓸쓸한 마지막 잎세인데, 그렇게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야 되지 않겠는가? 그 비결은 오직 남자를 의지하며 그에게 그윽한 지배를 받는데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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