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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0일 주일낮설교 (행복으로 가는 길(2))

행복으로 가는 길(2)

6. 10, 2018

本文:열왕기상2:1-9

:

[순식간이었다. 평화롭던 도시가 핏빛으로 물든 건. 미국 한인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텍사스 주 로크월에 거주하던 한인 교수 부부가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면서다. 남편 이 모 씨가 아내를 총살하고 불을 지른 다음 본인 또한 권총으로 자살했다. 그 시각, 아무것도 모르는 5살 딸아이는 차 안에서 곤히 잠들어 있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이었다. 젊은 나이에 교수가 됐고, 보물 같은 딸도 얻었다. 물질적으로도 부족함이 없었다. 텍사스 주 로크월카운티, 대로변 2층짜리 저택이 부부의 터전이었다. 로크월은 댈러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25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교외 도시다. 모두가 잠든 새벽 5, 고요한 도시의 적막을 깬 건 소방차 소리였다. 불이 난 곳은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던이들 부부의 집이다. 집을 덮은 까만 연기는 그 자태를 무색하게 했다.

화재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 금방 진압됐다. 문제는 이후였다. 숨진 부부의 모습이 발견된 것. 둘 다 총상을 입고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남편 이 씨가 아내를 쏘고 불을 지핀 다음, 본인 또한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이웃 주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평소 다툼 없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주민 애런 브레이는 현지 방송을 통해 부부가 서로를 아꼈으며 딸을 무척 사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면서 왜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경찰은 또한 이날 이 씨 부부가 2016년 이곳으로 이사한 후 이들로부터 가정폭력 등 어떤 신고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남편 이 씨(42)와 부인 김 씨(39)는 둘 다 국내 유명 대학과 미국 조지아 공대에서 공부했다. 이 씨는 2013년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2년 전부터 루이지애나 소재 한 주립대학에서 조교수로 몸담았다. 아내 김 씨 역시 박사후 과정을 이수한 뒤 텍사스의 한 대학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이었다.](신문에서 발췌)

그런데 남편이 남긴 유서 같은 메모에는 아내가 무슨 일이든지 의논하는 법 없이 제 마음대로 하며 남편인 자신을 무시하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는 말로 미루어 역시 부부사이의 진정한 관계가 이루어져 있지 못했음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는 결코 좋은 환경이나 풍부한 삶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더 깨닫게 되는 사건입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우리는 참으로 인생을 바로 잘 살아야 하겠다는 도전을 받게 됩니다. 인생이 길고 먼 것 같지만 다 때를 따라 늙고 죽게 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늙고 어떻게 죽어야 하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태어 날 때는 나만 울고 모든 사람들이 웃어주고 죽을 때는 나만 웃고 모든 사람들이 울어주는 그런 멋들어진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인간관계의 성공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행복으로 가는 길(2)

 

아무 것도 아닌 사소한 일로 인간관계를 깨뜨리고 원수가 되고 미워하며 그렇게 자기 스스로의 아집과 자만에 빠져 인생을 그르치는 경우가 너무나도 우리 주변에 많이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처럼 귀한 인생의 행복을 위한 제대로 된 방법을 실천하지 못해서 소중한 삶을 잃어버리고 안타깝게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해 일본의 한 심리상담사가 좋은 방법을 하나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고코로야 진로스케라는 심리상담사가 바로 그 장본인입니다. 그는 소중한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방법이란 책을 써서 300만부 이상의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놓기도 하였고 수천 명씩을 모아 놓고 강의를 하고 있는 아주 활동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이 책에서 단 두 가지의 관계회복을 위한 방법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해 보라는 것입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충분한 대화를 하지 못함으로 인해 오해를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서운한 감정을 가지게 되며 결국은 상대를 비난하며 돌아서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렇게 마음을 닫아버리지 말고 충분히 대화를 하면서 잘못된 오해의 불씨를 꺼야한다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둘째는 공감을 바라되 망상에 사로잡히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대화는 서로 공감하기 때문에 지속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서로 공감하지 못하게 되면 의견이 대립되게 되고 그렇게 의견이 대립하다 보면 관계가 깨지는 것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화를 하다가 공감하지 못하게 되면 상대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오해하게 되고 그 골이 더 깊어지면 비난하거나 상대에 대해 실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조금만 더 성숙해서 비록 공감하지 못하더라도 극단적으로 판단하거나 오해하고 망상에 빠지는 일만큼은 하지 말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상대와의 관계를 회복하라고 주문하는 심리상담사 고코로야 진노스케도 역시 관계를 잘 하지 못해 이혼까지 한 인생의 실패자였습니다. 다시 재혼하면서 이번에야 말로 누구보다도 더 행복하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출발하였지만 그것은 자신의 생각이었을 뿐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지난번과 똑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냉철한 현실을 공감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300만부의 베스트셀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무엇입니까? 인관과 인관 관계회복은 그렇게 단순하고 쉬운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만큼 노력을 해야 하고 상대를 이해하며 참아야 하며 고도의 스킬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70대의 외로운 한 남성이 나머지 인생을 함께 나누며 새로운 행복을 추구해 보려고 결혼정보에지를 통해 50대의 한 여인을 만나 결혼을 하였으나 단 한 달 만에 그 여인으로부터 살해를 당하는 비극을 겪고야 말았습니다. 그 여인은 남자가 자신을 너무나도 무시해서 그렇게 했다고 자백하였다고 하니 역시 나이만 먹었지 인간관계를 제대로 하지 못한 비극의 주인공들이었던 것입니다. 돈보다 더 소중한 진정한 인생의 행복은 관계라고 하였습니다. 제대로 된 관계를 통해 보다 더 보람 있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 드립니다.

대인관계에 성공하려면!

사사로운 개인의 감정이나 원한으로 왕이 총애하는 신복을 소리 소문 없이 죽여 버리고 아무 일도 없는 듯 왕을 섬기는 척 했던 요압이라는 장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왕이 아들의 반역으로 쫓겨 다니게 되었을 때 배신자인 왕의 아들 압살롬과 전쟁을 하게 되었을 때 왕이 그 아들을 죽이지는 말아달라고 당부하였으나 단칼에 왕의 아들을 죽여 버리고 그 아들 때문에 통곡하는 왕을 급박하고 맹비난했던 사람이 또한 다윗의 신하 요압장군이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갔고 왕도 많이 늙어 이제는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왕에게 잘못한 것을 요압 스스로 깨달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왕이 죽음의 직전까지 갔을 때에도 그에게 용서를 구하지 않은 것을 보면 깊이 깨닫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왕이 죽고 나서 그 요압장군은 왕의 아들 솔로몬에 의해 너무나도 비참하게 처형당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요압은 아마도 왕이 죽게 되자 자신의 모든 허물이 다 묻히고 끝나는 줄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다윗이 아들 솔로몬에게 유언하였고 솔로몬은 아비지 다윗 왕의 유언을 충실히 따랐기 때문입니다.

(왕상2:5-6)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내게 행한 일 곧 이스라엘 군대의 두 장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 아마사에게 행한 일을 네가 알거니와 저가 저희를 죽여 태평시대에 전쟁의 피를 흘리고 전쟁의 피로 자기의 허리에 띤 띠와 발에 신은 신에 묻혔으니 네 지혜대로 행하여 그 백발로 평안히 음부에 내려가지 못하게 하라

(왕상2:29-34)

혹이 솔로몬 왕에게 고하되 요압이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단 곁에 있나이다 솔로몬이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며 가로되 너는 가서 저를 치라 브나야가 여호와의 장막에 이르러 저에게 이르되 왕께서 나오라 하시느니라 저가 대답하되 아니라 내가 여기서 죽겠노라 브나야가 돌아가서 왕께 고하여 가로되 요압이 이리이리 내게 대답하더이다 왕이 이르되 저의 말과 같이 하여 저를 죽여 묻으라 요압이 까닭 없이 흘린 피를 나와 내 부친의 집에서 네가 제하리라 여호와께서 요압의 피를 그 머리로 돌려보내실 것은 저가 자기보다 의롭고 선한 두 사람을 쳤음이니 곧 이스라엘 군대 장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유다 군대장관 예델의 아들 아마사를 칼로 죽였음이라 이 일을 내 부친 다윗은 알지 못하셨나니 저희의 피는 영영히 요압의 머리와 그 자손의 머리로 돌아갈지라도 다윗과 그 자손과 그 집과 그 위에는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평강이 영원히 있으리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곧 올라가서 저를 쳐 죽이매 저가 거친 땅에 있는 자기의 집에 매장되니라

이것이 바로 전쟁에는 능하여서 용사가 되었으나 사사로운 인간관계는 제대로 하지 못해 인생 말년에 비참하게 죽은 요압의 모습입니다. 이처럼 인간관계는 우리들의 인생살이에서 가장 중요한 행복한 삶의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다윗은 평생을 통해 인간관계를 잘 한 매우 특별한 사람입니다. 그는 문자 그대로 대신관계, 대인관계 및 대물관계에 성공한 위대한 인물이었습니다. 오늘은 그와 같은 다윗을 통해 특별히 인간관계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을 배워보려고 합니다. 마음 귀를 기울이고 잘 배워서 짧은 인생 요압과 같은 극과 극의 인생을 살지 말고 다윗과 같이 적과 원수가 없는 대인관계의 성공자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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