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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You are here: Home 말씀과예배 설교 읽기 2019년 12월 29일 주일낮설교 (어리석은 사람아!)

2019년 12월 29일 주일낮설교 (어리석은 사람아!)

어리석은 사람아!  

 

송년주일 직원임명식

12. 29, 2019

本文:누가복음12:16-21

:崔 仁

 

 

 

 

오늘은 한해가 다 저물어버린 마지막 주일이요 2020년 새해를 위해 직원을 임명하는 직원임명식이 있는 날입니다. 새 달력을 폈을 때 그렇게도 많아보이던 날들이 어느 순간에 다 지나버리고 1년 52주 가운데 그 마지막 주일을 만나니 우리 인생에도 어느 날엔가 그 마지막 순간이 올 것이라는 예측을 어렵지 않게 느끼게 됩니다. 우리들이 생을 다 살고 마지막 떠나야 하는 순간이라면 과연 어떠한 평을 받을 수 있을까요? 성경에는 단 두 가지로 그 해답이 기록되어져 있는데 하나는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친히 평가하신 어리석은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역시 예수님께서 친히 평가해 주신 착하고 충성된 종입니다. 먼저 이 두 성경 구절부터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눅12: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마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하고

 

이 두 말씀은 우리 인생이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야 할 생애의 총 결산입니다. 한해를 다 보내면서 우리는 또 새로운 직분을 받습니다. 과연 우리는 먼 훗날 하나님으로부터 무슨 평가를 받아야 하겠습니까? 단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우리 빌립보의 모든 성도님들은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듣는 가장 무서운 심판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어리석은 사람은 곧 하나님이 없는 자를 일컫는 최악의 형벌입니다.

 

(시14:1-3)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쳤으며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은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기 이전에 먼저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해를 보내면서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어리석은 자라는 심판을 받게 되는지 살펴보면서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서의 삶을 추구하도록 말씀에 귀를 기울여보도록 하겠습니다.

 

떡으로만 사는 자입니다  


 

(눅12:16-17)

또 비유로 저희에게 일러 가라사대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가로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하고

 

(마4:3-4)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이상에서 우리는 성도들이 과연 무엇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분명히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갈 때 떡은 하나님께서 친히 예비해 주시는 선물입니다.

 

(마6:31-32)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시기 때문에 때를 따라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공중에 나는 새들과 들에 핀 백합화가 스스로의 양식을 구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친히 먹여 살리시는 원리와 같이 말입니다.

 

(마6: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는 말씀과 같이 예수님의 말씀은 단순명료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부자는 오로지 자신의 양식이 풍부함으로 인해 만족하며 더 풍성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며 양식보다 더 소중한 삶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으므로 하나님께서 친히 선포하신 것입니다. 이 어리석은 사람아!라고 말입니다.

 

영혼에 관심이 없습니다                    

 

(눅12: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이 부자는 자신의 영혼에게 참으로 안타까운 대화를 던지고 있습니다. 육신의 양식이 풍부하니 내 영혼은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는 것이 바로 그렇습니다. 이 부자는 그 영혼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오로지 풍성한 재물만 있으면 영혼은 저절로 만족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단도직입적으로 이 어리석은 사람에게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눅12: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은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단정하십니다. 자신의 영혼이 어디에, 누구에게 속하여 있는지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영혼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깨닫는 것이 믿음이요 지혜입니다. 제발 오늘 본문의 부자와 같이 자신의 재산으로 영혼까지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오해나 착각에 빠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은 십자가의 그 모진 고통 가운데서도 영혼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우리들에게, 또 만 천하에 선포하셨던 것입니다.

 

(눅23: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운명하시다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 영혼을 붙들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우리들의 영혼과의 바른 대화를 통해 그 영혼을 붙잡고 계시는 하나님과의 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었던 하나님의 사람들이 자신의 영혼과 나눈 대화를 살펴본다면 믿음 있는 성도들은 과연 자신의 영혼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낼 수가 있습니다.

 

(시42: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시103: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시116:7)

내 영혼아 네 평안함에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시146:1)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이렇듯 믿음 있는 선각자들과 오늘 본문의 부자와의 영혼에 대한 대화는 하늘과 땅으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이처럼 영혼에 대해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올바른 대화를 나눌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영혼이 잘 된 자들에게만 풍성한 축복을 허락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영혼이 잘 되면 범사가 잘 되고 또한 모든 사람들이 소원하는 건강의 축복을 더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요삼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양식으로 만족하는 것과 같이 영혼의 양식이 풍부하여 영혼을 만족케 하는 진정한 성도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두 말할 필요도 없이 영혼의 양식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늘 하나님의 말씀이 풍족하여 영혼이 잘 되고 그로 인해 육신적인 모든 일도 만사형통하여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인생의 모든 소유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몰랐습니다

 

(눅12:17-19)

심중에 생각하여 가로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하고 또 가로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여기에서 이 부자는 자신의 모든 재산은 자신의 것인 줄 엄청 착각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곡식을 쌓아 둘 창고를 크게 짓고 그 안에다 잘 간수해 두었다가 두고두고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리라고 다짐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우리들이 잠깐 이 부자가 어떻게 이렇게 많은 곡식을 얻게 되었는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그 해답이 16절에 나와 있습니다.

 

(눅12:16)

또 비유로 저희에게 일러 가라사대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그랬습니다. 그 해에 부자가 농사를 지었는데 소출이 풍성하여 더욱 큰 창고가 필요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밭에 소출이 어떻게 풍성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비를 내리게 하시고 충분한 태양 빛을 비추어 주시고 특별히 홍수나 재난이 없도록 지켜주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둔한 인간은 이것을 모릅니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없는 것입니다.

 

(시14:1)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가진 가장 소중한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자식이고 다른 하나는 재물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이 세상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귀하게 여기는 자산들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소중한 자산도 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제 우리 다시 한 번 더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127:1-3)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신8:17-18)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어떻습니까? 이 두 말씀을 보고도 자식이나 재물을 우리들의 것이라고 그 소유를 고집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아주 극단적인 말씀으로 어리석은 인간의 가치를 단숨에 깨뜨려버렸습니다.

 

(눅12: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결코 우리들이 주장하고 고집 부린다고 우리들의 것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하나님은 이와 같은 말씀으로 대답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땅에서 내 것이란 없습니다. 우리들에게 죽음이 닥치는 그 순간에 그 모든 것은 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들이 이 땅에서 무엇인가를 소유하고 있었다면 다만 살아 있을 동안에 하나님으로부터 잠시 위임을 받았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의 어리석은 사람처럼 자기가 가졌으므로 그 모든 것이 자신의 것인 냥 그렇게 살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다음과 같은 설명을 첨부하시면서 오늘 우리들이 제대로 깨닫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눅12: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고 말입니다. 오늘 우리는 잘못 생각하고 잘못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내 것이니 내 것으로 하나님께 드리고 내 것으로 이웃들에게 나눈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십일조도 드리지 못하고 헌금도 형식적으로 조금씩 드리면서 인색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오늘 밤에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영혼을 도로 취하시면 우리들이 그렇게도 내 것이라고 욕심 부리던 그 모든 것들이 결코 내 것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제발 바로 깨닫고 하나님께서 친히 이 어리석은 사람아!라고 선포하시는 대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LA에 있는 크리스챤 어셈블리 처치에서는 530만 불을 들여 빈곤층 주민 5,555가구의 병원비를 대납해 주기로 하여 성탄의 계절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성탄절에 CNN이 이 사실을 보도하여 전 미국에 전파되었습니다. 참으로 훌륭한 교회입니다. 우리교회도 비젼프로잭트가 제대로 잘 되면 바로 이런 일을 하려고 합니다. 이웃에 가난하고 힘들어 하는 분들을 찾아 오른 손이 하는 것 왼 손이 모르게 풍성하게 구제하고 전 세계에 선교사님들을 파송하고 후원하며 우리들의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주어서 마음껏 미래를 향하여 꿈을 펼치게 하고 교회와 자식들을 위해 평생 일만 하다가 늙어버린 우리들의 어버이들에게 천국에 가실 때까지 돈 걱정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참으로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이와 같은 꿈을 가지고 하나님으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받는 그런 멋들어진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2020년을 바라보고 새로운 직분을 받으시는 우리 모든 빌립보의 일꾼들에게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풍성한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좋으신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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