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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You are here: Home 말씀과예배 설교 읽기 2012년 6월 17일 주일낮 설교 (아버지의 사랑)

2012년 6월 17일 주일낮 설교 (아버지의 사랑)

아버지의 사랑

아버지의 날

6. 17, 2012

本文:신명기7:6-11

說敎:崔仁根牧師

 

사도 바울처럼 일생을 온전히 다 바쳐 하나님의 손발이 되어 헌신한 사람도 드물 것입니다. 그가 어떻게 그토록 자신의 삶을 온전히 다 바쳐 하나님을 섬길 수 있었는지? 그 해답을 그가 기록한 로마서 8장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가 하나님의 엄청난 사랑을 가슴으로 깊이 깨달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롬8:31-32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 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 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 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그랬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주신데 대한 깊은 사랑을 가슴으로 깨닫고 그 사랑에 화답하기 위해 자신도 소중한 자신의 모든 것들을 다 배설물과 같이 과감히 버리고 일생을 다 바쳐 하나님께 헌신하였던 것입니다. 이는 그가 고백한 다음의 말씀에서 더욱 더 분명해 집니다.

 

롬8: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롬8:38-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 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그렇습니다. 사도 바울과 같이 사랑을 알고 사랑을 깨달은 자만이 진정한 사랑과 진정한 헌신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사랑만이 하나님의 일도, 세상의 일도 능히 이루어 낼 수 있는 능력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자는 바울과 같이 그 하나님을 위해 일생을 바쳐서라도 헌신하게 되고 부모님의 사랑을 아는 자만이 부모님의 기쁨이 되는 효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슴에 사랑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결단코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 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 하나로 일생을 하나님께 헌신하였던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은 말로 결론을 내려놓았습니다.

 

고전13:2-3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고 말입니다. 오늘 2012년도 아버지의 날을 맞아서 우리 속에 이처럼 소중한 사랑이 있는지? 다시 한 번 더 점검해 보고 사랑으로 이 세상을 이기고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그런 멋진 성도들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 앞에서 진솔하게 말씀을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버지의 사랑

 

이 땅에 아버지의 날이 존재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랜 세월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주 스포켄에 살고 있는 한 여인이 아버지의 잊을 수 없는 따뜻한 사랑을 기리고자 동분서주 뛰어다닌 끝에 끝내 미국에 아버지의 날이 재정되었던 것입니다. 부르스 다드라는 이 여인은 윌리엄 스마트라는 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4남1녀의 장녀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 어머님이 돌아가시자 아버지가 자기와 4명의 동생들을 온전히 키워내면서 자신의 삶을 다 희생하신 것을 안타깝게 여긴 나머지 이 땅에 이와 같은 소중한 아버지를 기릴 수 있는 특별한 날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 동분서주한 끝에 이 미국에 아버지날을 제정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미 의회가 이를 승인하고 매년 6월 세 번째 주일을 “아버지 날”로 지키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가슴에 품은 아버지를 향한 사랑이 이 땅에 아버지의 날을 만들어 놓게 되었던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오늘날 이 세상에는 사랑이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그 어디에도 훈훈한 사랑 이야기는 없고 반대로 미움과 증오와 잔인한 살인 이야기만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명문 사립대학까지 나온 아들을 꼬드겨 자신의 남편을 살해하려다 들통 나 자살한 여인의 이야기가 가장 잔인한 사랑 없는 이 시대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단계에 빠져 8만여 불의 빚을 진 아내가 남편과 관계가 좋지 않음을 이용하여 아들까지 끌어드린 다음 인터넷의 청부업자를 구하여 대학교수인 남편을 살해하려다 들통이 나자 스스로 목을 매고 자살한 끔찍한 사건은 참으로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무서운 사건이었습니다. 그 여인은 남편을 죽이려다 결국은 자기가 죽은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들의 가슴에 따뜻한 사랑이 식어지고 잔인한 동물로 변해가는 이 현상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친히 예언해 주신 말세지 말의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딤후3:1-3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 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 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 며...

 

라는 말씀과 같이 이 시대가 바로 사랑이 식어버린 마지막 시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2012년도 아버지의 날을 맞아 이처럼 식어가는 우리 마음속의 사랑을 회복하고 그 사랑으로 바울과 같이 하나님도 섬기고 부모님도 잘 받드는 그런 사람다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참 사랑은 조건이 없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조용히 묵상해 보면 참으로 가슴이 찡할 만큼 감동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시는 것이 그들이 그 어떤 사랑 받을 만한 조건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민족보다 더 작고 더 연약하기 때문이라고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신7:7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이 말씀이 무엇을 증거해 주고 있습니까? 참 사랑에는 조건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아버지의 사랑도 이처럼 조건이 없습니다. 그렇게 크고 놀라운 사랑에 조건이 없다는 것이 이기주의로 팽배한 오늘 우리들에게 감동을 주고 또한 깨달음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사랑은 100% 조건적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것도 엄청난 조건을 필요로 합니다. “부모가 나에게 해 준 것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을 이런 식으로 원망하는 어리석은 교인들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해 준 것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친히 다음과 같은 말씀을 성경에 남겨 두셨습니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고 말입니다. 이 놀라운 말씀에 아무도 감동받지 않고 있지만 2천여 년 전에 사도 바울은 엄청나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시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겨 두었습니다.

 

롬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 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 느뇨

 

라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렇게 사랑하시되 아무런 조건이 없습니다. 이것을 가슴으로 깨닫고 감격할 줄 아는 사람만이 그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16세기 종교개혁으로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 놓았던 마틴 루터는 선언해 두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믿는 참 신자와 믿지 않는 불신자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지 아십니까? 그 사람의 입에서 감사가 나오는 사람이라면 그는 참 신자입니다. 하지만 불평과 원망이 나오는 사람은 불신자입니다.”라고 말입니다.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아버지들은 자식들을 사랑합니다. 다만 어쩌다 많은 돈을 벌지 못해 자식들의 요구조건을 다 들어주지 못하는 가슴 아픈 일이 있을 뿐 가슴으로 자식들을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만은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진하고 강합니다. 그것은 아버지가 되어 본 사람이라면 이구동성으로 고백하는 사실입니다. 다음의 이야기가 그 대표적인 아버지의 사랑의 단면입니다.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평소 가진 것이 넉넉지 못해 자식들에게 남들처럼 풍성하게 잘 해 주지 못했던 가난한 아버지에게 16살 먹은 예쁜 딸이 있었습니다. 불행하게도 그 딸의 얼굴이 파리해가고 점점 시커멓게 변해갔습니다. 감수성 예민한 소녀가 다른 곳도 아니고 얼굴이 그렇게 변해가자 큰 근심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녀는 결국 의사로부터 다음과 같은 놀라운 진단을 받았습니다. 신장염에 걸렸다는 것입니다. 그 딸의 신장을 이식하지 않으면 얼굴이 변색되어 가는 것이 문제가 아리라 생명까지도 잃을 수 있다는 참으로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고민하던 아버지는 자신의 신장을 떼어 주기로 했습니다. 수술이 잘 되어서 딸아이는 다시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래지 않아 그 딸의 신장이 다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또 다시 신장 이식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의 위험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아버지는 다시 한 번 더 결심을 합니다. 마지막 남은 그 신장마저도 딸에게 주여야 겠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의사들이 펄쩍 뛰며 반대를 했습니다. 이것은 의술로 할 수 없는 살인행위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의사협회윤리위원회까지 열어서 이것은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요지부동이었습니다. “윤리보다 더 강하고 위에 있는 것이 사랑이다.”고 맞섰습니다. 그리고 그는 의사들을 설득하였습니다. “하나님도 스스로 만든 법을 스스로 어기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보내 죽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법은 ‘살인하지 말라’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사랑하는 사랑을 더 고귀하게 여기셨기 때문에 법을 어기면서까지 예수님을 죽이셨습니다. 그러므로 법보다도 윤리보다 사랑이 더 앞서는 것입니다.”고 호소하여 결국에는 마지막 남은 신장을 떼어 딸에게 주고 자신은 하늘나라고 가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이것이 바로 아무런 조건도 없는 아버지의 순수한 사랑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아버지의 그 사랑으로 인해 이 땅에 태어났고 하나님의 그 사랑으로 인해 천국으로 가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참 사랑은 자유를 줍니다

 

사형선고를 받고 마지막 사형집행 날만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아들을 위해 일 주일에 2번씩 어떤 일이 있어도 감옥을 찾아 면회를 하고 아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심어주던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 아들은 결혼을 약속하고 사귀던 애인이 변심하여 다른 남자를 사귀자 분을 참지 못하고 애인과 애인의 남자친구를 살해한 죄로 사형선고를 받은 것입니다. 주변에서는 ‘잔인한 살인마’라고 쳐다보지도 않는데 아버지는 그런 아들이지만 가슴으로 사랑하고 죽음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찾아가 위로하며 평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눈여겨보면 이와 같은 하나님의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신7:8-9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또는 너희 열조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을 인하여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 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 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라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은 아무런 조건도 없이 또 다시 애굽에 속박되어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켜주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까닭에 억압당하는 백성들에게 참 자유를 보장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에는 자유가 따라야 합니다. 억압하고 구속하는 곳에는 사랑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사랑하심으로 허락하신 자유는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그와 같은 사랑의 흔적들 중에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참 자유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엡2:1-5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 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 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여기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들의 근본을 지적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본래 허물과 죄로 죽었던 사람들이었고 공중 권세 잡은 사탄 마귀를 따르며 육신의 욕심을 따라 살았던 용서받지 못할 죄인이었습니다. 그러한 우리들을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지불하시고 우리들을 건져 구원해 주셨고 영원한 천국을 보장해 주셨으며 삶의 진정한 자유를 보장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하신 유일한 이유 하나는 밑줄 친 말씀과 같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큰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참 사랑은 참 자유를 보장해 주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자유를 동반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그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성도라면 이와 같은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죄악에서 질병에서 세상의 고통에서 자유를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그만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수 있기 때문에 누리는 자유인 것입니다.

 

우리는 사자 굴에 들어갔던 다니엘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이방인으로서 최고로 높은 총리의 자리에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므로 인해 그는 수많은 시기와 질투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그는 모함을 받았고 그 결과 사자 굴에 들어가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이제 한 번만 더 하나님을 향하여 절하고 기도하게 되면 그는 꼼짝없이 사자 굴에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그러한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다니엘은 참 자유를 누릴 줄 알았습니다. 그들의 간계를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여전히 하나님을 향하여 엎드렸고 기도하였습니다. 그것도 누구나 다 볼 수 있도록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감사함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단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무엇입니까? 모든 환경에서 자유하는 다니엘의 놀라운 해방된 모습입니다. 어떻게 다니엘은 이토록 놀라운 자유를 만끽할 수 있었을까요? 바로 그 큰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믿음에서 나오는 자유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오늘 우리들도 다니엘과 같은 놀라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참 사랑은 자유를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참 사랑은 질투를 동반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또 얼마나 우리들을 사랑하시는지 분명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그것이 우리들이 들고 있는 성경의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오늘 놀라운 속마음을 털어놓으셨습니다.

 

신7:9-10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여호와는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하지 아 니하시고 당장에 그에게 보응하시느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것이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의 그 엄청난 사랑 앞에 선 우리 성도들의 마음 자세가 어떠하여야 하겠는지에 대한 해답입니다. 그토록 사랑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다른 곳으로 마음을 돌리고 하나님의 사랑에서 떠날 때에는 엄청난 형벌로 다가오시겠다는 선언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참 사랑에는 무서운 질투가 동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단도직입적으로 선포해 두셨습니다.

 

신4:24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니라

 

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큰 사랑 받은 우리 성도들은 결코 경거망덕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듯이 우리들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그 말씀을 따라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잠재우고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의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랑보다는 세상의 어리석은 사랑에 빠져 하나님의 진노를 사고 망한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가룟 유다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그 엄청난 영광의 자리에 예수님의 열 두 제자의 반열에 들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도 예수님의 신임을 얻어 제자회의 모든 재정을 도맡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세상 재물에 눈이 멀어 예수님까지도 팔아 돈을 챙기려다 그만 영원한 멸망의 길로 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엄청난 심판의 질투가 따른다는 사실을 어리석게도 그는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훗날 그가 망하고 난 다음에 성경은 그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행1:16-18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예수 잡는 자들을 지로한 유 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이 사람 이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예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나온지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인류 역사상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랑을 저버리고 세상을 찾아 갔다가 망한 사람은 부지기수입니다. 그러므로 그 누구보다 이와 같은 현실을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미리 우리들을 사랑하심으로 경계하사 경고의 말씀을 주셨던 것입니다.

 

신5:6-10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라 나 외에는 위하는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너는 자기 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밑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 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 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고 말입니다. 오늘 우리는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가슴속에서부터 나오는 이 놀라운 경고의 말씀을 들어야 하겠습니다. 후회는 언제나 늦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사랑하고 하나님보다 혈육을 더 사랑하던 사람들의 어리석은 삶의 결과를 우리는 수도 없이 많이 보아왔습니다.

 

지난 한 주간 동안에 대한민국의 주요 일간지들인 조선, 동아, 한국일보 등에 일제히 탑뉴스로 게재된 부끄러운 한 사건은 95세의 김창인목사님께서, “평생을 두고 잘 못한 일이 하나 있으니 아무런 자질도 준비 되어 있지 않은 아들에게 충현교회를 세습한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회개한 것입니다. 95세 아버지와 70세 아들이 교회를 가운데 두고 수 십년 동안을 싸워 온 이 불미스러운 사건은 특별히 아버지의 날인 오늘 우리들에게 너무나도 슬프고 안타까운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목사 부자가 이처럼 철전지 원수가 되어 세상 사람들과 교회 앞에서까지 싸우고 있는 모습은 추하다 못해 부끄럽기까지 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고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무서운 분이시라는 사실을 진정으로 알고 믿는 목사들이라면 결단코 저렇게 추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그 누구의 말보다 우리 하나님의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우리들을 사랑하시기에 부탁하시는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오직 하나님만 사랑하고 그 하나님의 말씀만 따라가는 진정 복된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결국은 우리 모두는 그 하나님 앞에 벌거벗은 듯이 서야 할 유한한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오늘의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은 2012년도 아버지의 날입니다. 우리들에게는 육신적인 아버지와 영적인 소중한 아버지가 계십니다. 우리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라면 눈에 보이는 아버지를 사랑하므로 보이지 않는 엄청난 사랑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징표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아버지는 우리들이 미처 알지 못하는 엄청난 사랑으로 지금까지 우리 곁에 묵묵히 서 계시는 바위 같은 소중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아버지도 제대로 알고 섬기지 못한다면 우리 어찌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랑을 알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오늘 신명기에서 하나님은 우리들로 하여금 하나님 아버지는 과연 어떠하신 분이신가를 소상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들을 조건 없이 사랑해 주셨고 그래서 우리들을 그 무서운 눌림과 고통 속에서 해방시켜 자유를 보장해 주셨으며 그러므로 우리들을 향하여 스스로 질투하는 분으로 선언하시고 오직 그 하나님만 사랑하라고 경고해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 어리지 않아 깊은 깨달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그 사랑 앞에 화답할 량으로 최선을 다해 섬기고 사랑하면서 천 대에 이르는 축복을 유산하는 그런 멋들어진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모쪼록 이 복된 날 하나님 아버지께 예배드리는 우리 모든 빌립보의 권속들은 이처럼 육신의 아버지와 영혼의 아버지를 가슴으로 잘 모시고 그 대가로 주시는 축복을 받아 짧은 한 세상을 누구보다도 복되게 살아가는 그런 행복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리는 바입니다. 아 멘

 

주후 2012년 6월 17일

아버지주일 낮 예배 설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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