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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필요합니다! (2020년 6월 14일 주일낮설교)

믿음이 필요합니다!

6. 14, 2020

本文:마가복음9:21-27

說敎:崔仁根

 

지난주일(7) 강원도 원주시 문악읍에서 살고 있던 37살의 여인은 일주일 전에 이혼한 전 남편의 느닷없는 방문을 받고 화들짝 놀랐습니다. 이 여인은 전 남편이 군대에 있을 때 탈영하고 여자 친구를 잔인하게 살인하고 17년이나 감옥살이를 한 사실을 모른 채 결혼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혼하려고 한 데 앙심을 품은 전 남편은 아파트에 들고 온 휘발유를 들어붓고 불을 질러 14살 아들은 불에 타죽고 소방대원들이 들이닥치자 쓰러져 있던 전 아내를 끌어안고 발코니로 나가 뛰어내려 함께 죽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상대와 함께 살면 행복할 줄 믿기에 모든 것을 다 바쳐 결혼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믿음이 깨지게 되면 사랑은 가을 낙엽처럼 사라지고 이처럼 최악의 지경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관계를 연결하는 가장 소중한 매개체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늘의 하나님께서도 오늘 우리들에게 이와 같은 믿음을 강하게 요구하고 계십니다. 이와 같은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과 우리들의 관계가 깨지고 원수로 돌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류 역사상 가장 무서운 노아홍수의 심판이 있었고 소돔과 고모라의 불 심판이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없으면 이렇듯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심판의 대상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3년 동안 데리고 다니시며 훈련하실 때에 그들을 여러 번 책망하셨는데, 사랑이 없다고 책망하시지 않았습니다. 소망이 없다고 책망하시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믿음이 없다고 책망하셨습니다.

(8: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신대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16:8)

예수께서 아시고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음으로 서로 의논하느냐

(12:28)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는 말씀들과 같이 말입니다. 이는 믿음만이 예수님과 우리들을 연결해 주는 촉매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금 시대는 누가 워래도 말세입니다. 상상도 하지 못했던 코로나바이러스로 우리는 서로를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타난 현상이 Social Distance(사회적 거리두기)입니다. 상대에게 바이러스가 있을 수도 있으니 가까이 가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사람을 가까이 할 수 없는 의심보다 더 기가 막힌 현상은 이 땅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이 말세인 것입니다. 사람이 오랜만에 만나면 너무나도 반가워서 손을 마주 잡고 악수를 하거나 가볍게 포옹을 하며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지금까지 살아온 우리들의 일상이었으나 더 이상 이는 할 수가 없는 먼 옛날의 추억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상대를 믿지 못하는 최악의 환경인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이웃을 믿고 사랑을 믿는 믿음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다시 한 번 더 믿음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복된 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려야 우리들의 마음의 소원을 이룰 수 있다고 가르쳐 주십니다.

(37: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고 말입니다. 가장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이렇듯 나로 인해 누군가가 기뻐할 수 있는 삶이 바로 가장 행복한 삶입니다. 반대로 나 때문에 누군가가 불행하고 불안하다면 그 사람의 삶은 가장 악하고 저주 받은 삶인 것입니다. 왜 결혼합니까? 나 때문에 네가 행복하고 너 때문에 내가 행복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불행한 사람이 이 땅 인류의 절반이 넘습니다. 앞서 강원도 원주의 불행한 사건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한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사랑하는 아들도 잃고 자신의 목숨도 잃을 줄 알았다면 평생 혼자 살지 왜 결혼하였겠습니까? 그런데도 그들은 그렇게 비참하게도 함께 망하고 말았습니다. 왜입니까? 두 사람 사이를 엮어 줄 믿음이 사라져버렸기 때문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들을 만드셨습니까? 하나님께서 친히 빚어 만드신 그 사람들로 인해 영광을 얻으시고 섬김을 받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그런 하나님의 그 목적을 떠나 오히려 자신들의 유익만을 위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몽땅 몰로 다 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6:5-7)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 사건을 중심으로 하나님은 다시 한 번 더 우리들에게 경고를 주시고 계십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지 못하면 근심을 드리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근심을 드리지 않는 유일한 길은 바로 믿음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닙니다. 우리들의 행복이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믿음입니다. 그 믿음으로 오늘 우리들을 살아오게 하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게 되면 우리들의 소원들은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고 이루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그 누구보다 우리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믿음은 우리들을 구원해 줍니다

(살후2:13)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

(벧전1: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는 말씀과 같이 믿음의 최후는 바로 우리들을 죄악에서 구원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와 같은 진리 앞에 감동을 받는 사람들은 요즘 거의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미련한 인생들은 오늘이라는 날에 잘 먹고 잘 사는 것만 바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생의 수명을 제한하여 두시고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나야 하는 날을 주신 것입니다. 이 땅에만 치심하지 말고 영원한 내세를 사모하고 그곳에 갈 준비를 하라는 뜻입니다. 땅에 있는 모든 것은 언젠가는 지나가는 그림자와 같고 영원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그래서 우리들에게 설명이 필요 없는 놀라운 진리를 하나 가르쳐 주었습니다.

(벧전1:24-25)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우리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육체를 풀에다 비유하셨습니다. 풀의 의미는 반드시 시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원할 것 같은 우리 육체도 어느 날엔가는 풀과 같이 시들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에게는 영원히 시들지 아니하는 진정한 생명인 구원의 생명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생명을 얻는 유일한 길이 바로 믿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신구약 성경의 모든 말씀의 핵심은 바로 이와 같은 소중한 구원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를 기록하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참으로 지혜롭게 자신과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 결단한 한 기생의 역사도 남아 있습니다. 바로 기생 라합의 이야기입니다.

(11:31)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군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치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치 아니하였도다

비록 그녀는 먹고 살아가기 위해 남들이 욕하고 천대하는 기생이었지만 가슴 속에 믿음을 품고 있었기에 그를 비난하던 모든 사람들은 망하고 구원에서 멀어졌지만 그녀와 그녀의 온 식구들은 구원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도 이처럼 우리들과 우리들의 온 가족들을 구원 받을 수 있게 하는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렇듯 영원히 하늘나라에서 살아갈 수 있는 구원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그렇게 구원을 받는 유일한 길인 믿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진정한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믿음이 있어야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9:23-24)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곧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

(11:40)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신대

아들에게 덮인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예수님을 찾아 나왔던 아버지는 그런 불쌍한 아들을 위해 못 할 일이 없을 만큼 간절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하소연하기를 다음과 같이 하였습니다.

(9:22)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

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 소리를 들으신 예수님은 그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이 말은 믿음에 입각한 말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아비를 책망하셨습니다.

(9: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하늘의 기적도 만들어 낼 수 있는 믿음이 우리 속에 있기를 원하십니다. 행여 말로라도 믿음이 없는 말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이처럼 그릇된 말을 하고 있는 아비를 책망하시고 올바른 믿음의 말을 하도록 유도하셨던 것입니다. 아들을 위해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간절한 의지를 안고 예수님을 찾았던 이 아버지는 단번에 예수님의 뜻을 깨닫고 부르짖었습니다.

(9:24)

곧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일단 외쳐야 합니다. “내가 믿나이다!”고 말입니다. 그렇게만 하면 예수님은 무조건 역사해 주십니다. “소자야,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처럼 성경이 분명하게 선포하고 있는데도 이와 같은 믿음이 우리 속에 없습니다. 믿음에 관한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믿음이 기적의 기초임을 깨닫고 우리들의 상상을 초월하여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수 있도록 기적의 원천인 믿음을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1846년쯤 믿음 하나로 목사를 지원한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몸이 약하여 늘 병원의 신세를 졌던 그는 의사로부터 별로 맘에 들지 않는 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에게 의사는 "이런 병약한 몸으로 그렇게도 힘든 목회를 한다면 1년도 안 되서 사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그만 포기하십시오."라는 말을 말입니다. 그러나 젊은이는 순교한다는 각오로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복음을 증거하고, 불우한 이웃을 위해 구제사업을 펼치며 왕성하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는 무려 84세까지 살았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1878년 구세군을 창설한 윌리엄 부스입니다. 그는 말년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젊었을 때 의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의사를 버렸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만 의지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나의 작은 이 믿음 하나로 나를 평생 동안 지켜주셨다."고 말입니다. 역시 믿음은 기적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도 이와 같은 기적을 맛보기 위해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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