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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2일 주일낮 설교 (구하라!)

구하라!

 

7. 22, 2012

本文:요한복음16:22-24

說敎:崔仁根牧師

 

우리 교회 김주희집사님이 해산 예정일을 2-3주 앞두고 온유를 출산하였습니다. 그래서 온유는 2-3주간 인큐베이터 안에서 자라나고 있습니다. 어제 그런 주희집사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새로운 사실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아이가 36주가 되기 전에는 이 세상에 태어나도 젖을 빨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36주가 지나면 저절로 젖을 빨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신기하지 않습니까? 누가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게 되면 저절로 젖을 빨 수 있도록 성장하게 된다는 사실은 참으로 조물주의 놀라운 섭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말을 들으면서 영적으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이 제 가슴에 찾아왔습니다. 성도들도 잘 성숙된 성도라야 기도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아무리 교회를 오랫동안 다니고 있어도 스스로 기도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영적으로 미숙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도 오늘 본문 말씀에서 놀라운 명령을 하나 남겨 두셨습니다. 그것은 곧 “구하라”는 말씀입니다.

 

요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 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이 말씀을 조용히 묵상해 보면 우리 주님과 우리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성숙하고 발전하게 되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라는 말씀이 바로 그렇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주님과 아무런 구체적인 관계가 형성되지 않았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의 제자들이 자그마치 3년씩이나 함께 동고동락하고 있었는데도 지금까지 그 제자들은 주님께 아무 것도 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7월에 들어와서 우리들의 신분이 무엇인지 자세히 공부하였습니다. 우리는 원래 사탄 마귀와 짝하며 살아왔던 죄인들이었습니다. 그러한 우리들을 하나님께서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천에 하나 만에 하나 불러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시시때때로 주님을 떠나 육신의 길로 돌아서는 우리들을 단 한 마디의 원망도 없이 그냥 그대로 함께하시며 동행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우리 차례입니다. 그와 같은 우리 주님께 담대히 나아가 구하는 자녀들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과 우리들의 관계가 정상화 되었다는 징표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와 같은 구하는 기도가 단순하게 필요를 채우는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들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가장 구체적인 표현이 바로 구하는 기도라는 사실을 배우며 한 걸음 더 주님과 가까워지는 은총을 누려보려고 합니다. 마음 귀를 열고 잘 들으시고 큰 은혜와 결단이 있으시기 바랍니다.

 

구하라!

 

우리들이 지금 살고 있는 이 미국은 부부가 결혼을 하면 50% 이상이 다시 헤어지고 이혼하는 이혼천국의 나라입니다. 그러나 이혼은 부부만의 문제로 끝나지 아니하고 그 사람들에게 딸린 아이들에게까지도 심각하게 문제를 만들어 내는 사회적인 골치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겪는 가장 큰 문제는 엄마가 재혼했을 때 낯선 남자를 보고 “아버지”라 불러야 하는 것과 아버지가 재혼했을 때 낯선 여자를 보고 “엄마”라고 불러야 하는 일입니다. 전혀 내키지도 않는 말을 내키지도 않는 사람에게 해야 한다는 것은 감수성 예민한 아이들에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와 같은 불협화음을 제거하기 위해 조기에 집을 나오거나 가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남의 남자나 여자를 보고 아버지나 어머니라고 부르기도 싫은데 그 사람에게 무엇을 부탁하고 요구하고 구할 수 있겠습니까? 단순 논리로 우리들과 하나님과의 관계도 꼭 이와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그 하나님께 기도하면 무슨 문제든지 다 해결될 수 있다는 말이 통할 리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얻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이 한 마디 말씀 속에 우리들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엇인지 절절히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자녀들이고 기도하는 자만이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이든지 받아 누리게 되고 하나님의 것을 받아 누리는 자들만이 기쁨이 충만한 승리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의미가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구체적으로 우리 주님께서 친히 남겨 두신 이 복된 말씀을 중심으로 진정한 신앙의 진리를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누가 기도할 수 있는지? 기도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무엇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이렇게 부르고 기도하면 과연 무엇을 받아 누리게 되는지? 함께 그 해답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녀들만이 구할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누가 구할 수 있는지?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우리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요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 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고 말입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는 이 말씀 속에는 제자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을 얻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는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그랬습니다. 지금까지 주어지지 않았던 구할 수 있는 자격을 제자들이 부여 받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제자들을 떠나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신 다음 부활하시고 승천하실 때가 가까워지자 예수님께서는 하나씩 둘씩 그 준비 작업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언처럼 남겨 주신 요한복음 14장에서 이미 제자들에게 기도에 관한 명령과 그 응답에 관한 확증을 주셨습니다.

 

요14:13-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 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 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는 말씀처럼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구하는 일인 기도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으로부터 특정한 권한을 위임 받은 자들만이 그렇게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친히 약속하신 바 그 풍성한 응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도할 수 있는 특별한 자격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를 주셨으니...

 

라는 말씀에서 우리는 그 놀라운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찍이 이사야를 통하여서 하나님은 아무나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선포해 놓으셨습니다.

 

사1:15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 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아직도 죄 문제를 해결 받지 못한 하나님의 자녀들과는 상관이 없는, 세상의 자연인 그대로 있는 존재들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그와 같은 세상의 존재들은 하나님께 구할 수 있는 자격도 없고 그러므로 또한 응답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하나님께 소원을 안고 나와 구하고 기도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인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권세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친히 기도에 대해 가르쳐 주시고 기도의 모델로 주신 주기도문을 보면 하나님을 향하여 “아버지”라고 부를 것을 명령하고 계십니다.

 

마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구하고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만이 할 수 있는 놀라운 특권인 것입니다.

 

무엇을 구하여야 합니까?

 

이제까지 우리는 과연 누가 하나님께 나아 와서 구할 수 있는지? 그 분명한 해답을 찾아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성도들만이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성도들은 과연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 기도의 샘플이 바로 주님 가르쳐 주신 기도인 주기도문입니다.

 

마6:9-14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 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 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 소서(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여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른다

 

② 먼저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리고 거룩히 여긴다

 

③ 일용할 양식을 구한다

 

④ 용서를 구하고 용서해 주면서 살아간다

 

⑤ 악에서 건져주시기를 소망한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들의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그 이름을 높여드리고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우리들의 전 생애를 바쳐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려 함에는 자신의 생명조차도 귀하게 여기기 않겠다고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행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 니하노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오늘날 우리들은 하나님의 이와 같은 뜻과 영광을 위하기는커녕 어떻게 하든지 자신의 육신적인 유익과 만족만을 추구하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기도에 관한 분명한 응답을 체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생활 속에서 필요한 양식을 구하고 잘못된 삶을 회개하고 죄 용서 받기를 소망하며 이웃들을 정죄하지 말고 그들의 죄를 가슴 아파하고 위하여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악에서 떠나 언제나 선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해서 기도 응답을 거절하신 다음에 그들에게 요구하시던 말씀을 상고해 보면 성도된 삶이 과연 어떠해야 하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사1:16-17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케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업을 버리며 악행을 그치고 선행을 배우며 공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 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 느니라

 

는 말씀이 바로 그렇습니다. 악을 그치고 오히려 선을 추구하며 불쌍한 고아와 과부를 도와주고 변호하는 적극적인 삶이 바로 그러합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으며 도움을 받으며 이 세상을 이기고 나가기를 원한다면 선험적으로 이와 같은 적극적인 선을 행하며 살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구하여야 합니까?

 

이제 결론적으로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 구하여야 하겠는지?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어떻게 구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자세가 없으면 아무리 구하여도 응답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약1:5-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 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 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 는 매우 중요한 대목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구하여야 할까요? 그것을 요약하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① 믿고 구해야 합니다

 

마21:2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 라

 

하나님 앞에서 최고는 믿음입니다. 하나님과 우리들과의 관계는 오직 믿음이라는 매개체로만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이 믿음이 없이는 뼈와 뼈를 연결하는 관절이 없는 것과 같이 하나님과 연결 그 자체가 불가능해 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고 구할 때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야고보 사도의 충고와 같이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하는 자의 가장 중요한 필수 요건입니다.

 

② 신령한 것을 구해야 합니다

 

왕상3:10-13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맞은지라 이에 하 나님이 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수 도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원수의 생명 멸 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 였은즉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내가 또 너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열왕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우리는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내게 구하라”는 음성을 듣고 하나님께 구한 솔로몬의 기도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친히 감동하시고 칭찬하셨던 바와 같이 육신적인 부나 영화를 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신령한 지혜를 구하였다가 구하지 아니한 부와 귀도 덤으로 받았던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그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속되고 육신적인 것 보다는 신령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것들을 구하여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육신적인 필요를 이미도 알고 계시기 때문에 덤으로 채워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③ 성령의 도우심으로 구해야 합니다

 

롬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 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 구하시느니라

 

왕하2:9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취하시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 것을 구하라 엘리사가 가로되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

 

사실 우리는 죽는 날까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은 육신적인 삶을 청산하지 못합니다. 언제나 우리는 우선적으로 육신적인 것을 구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성도들은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올바른 기도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우리들에게 강력하게 명령합니다. “성령 충만을 받으라”고 말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면 육신적인 삶을 넘어서 영적으로 승리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초대교회의 성도들과 같이 육신적인 욕심을 초월하여 신령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 충만히 받기를 소원하는 것이 우리들의 지상의 목표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게 되면 무엇이든지 다 응답 받게 되어 기쁨이 충만한 하나님이 자녀들만이 누리는 놀라운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오늘의 말씀을 맺겠습니다. 기도는 단순한 필요를 구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 가장 분명한 의미는 바로 우리 자신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는 객관적인 반증입니다. 기도하는 자들만이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아버지라 부를 수 없는 사람이라면 죽었다 깨어나도 기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쉬지 않고 기도함으로 우리들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는 사실을 온 세상에 보여주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기도는 우리들의 욕심보다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기도하는 성도들에게 믿음과 성령 충만은 필수인 것입니다. 그렇게 믿음에 굳게 서서 성령 충만한 성도들이 되면 비로소 솔로몬과 엘리사처럼 진정 놀랍고도 가장 귀한 것을 구하게 되고 또한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 모든 말씀을 한 마디로 함축하여 선포해 두었던 것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말세입니다. 기도로서 하나님과 깊은 친분을 쌓고 올바르게 그 하나님께 구하고 기도함으로 자녀된 증거를 확보하여 사는 날 동한 그 하나님을 영화롭게 섬기고 그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선포하는 진정 복된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모쪼록 오늘 말씀을 듣는 우리 모든 빌립보의 권속들은 이와 같은 기도로 하나님과 사람을 새롭게 만나는 축복과 행복을 누리시기를 좋으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아 멘

 

주후 2012년 7월 22일 주일 낮 예배 설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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