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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이유 (2021년 5월 9일 주일낮설교)

존재의 이유

 

어버이주일

5. 9, 2021

:신명기21:18-21

說敎:崔仁根牧師

 

[25]시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요한 모리츠라는 사람인데 농사를 지으며 무식하지만 순박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세계 2차 대전이라는 혼란의 물결에 휩쓸려 이유 없이 고생을 하게 되는데 한 때는 유태인으로 오해를 받아 이곳저곳으로 끌려 다니며 고문을 당하고 멸시와 박해를 당했습니다. 또 한 때는 세계 최고의 월등한 민족의 씨라는 평가를 받는 등 찬양하는 사람들에게 받들려지기도 했습니다. 여기저기로 끌려 다니던 주인공은 마침내 연합군에게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재판관이 "너의 진짜 신분이 무엇이냐?"고 묻자 모리츠는 그 물음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이 정말 누구인지 자신도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너무 많은 고생을 했고 타인에 의해 멸시를 받기도 하고 칭송을 받기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또 어디에 속해 있는지를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자신이 부모인지 자식인지, 자신이 사업주인지 종업원인지, 자신이 하나님을 섬기는 신자인지 하나님을 복주는 자로 알고 하나님도 지시하며 살아가는 기복자인지, 잘 모른 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눈뜨면 일 나가기 바쁘고 집에 돌아오면 잠자기가 급한 나날의 동일한 생활 속에서 진정한 자아를 상실한 채 그렇게 반복되는 삶의 패턴에 몸과 마음을 맡기고 살아가는 오늘 우리들에게 누군가가 당신은 누구입니까?”하고 묻는다면 과연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어린이 주일이 다가오는지. 어버이주일이 다가오는지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한 아버지가 두 살 된 자신의 아들을 3만 불에 팔아서 그 돈으로 여자 친구와 여행을 즐기고 돌아와 서 채포되고 감옥에 간 사건도 있었고 한국에서는 51살 먹은 여자가 90살 된 아버지를 죽이고 지금 재판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의 단면입니다. 2021년도 어버이주일을 맞아 잠에서 깨듯 벌떡 일어나 우리들이 어디에 서 있는지, 우리는 과연 무엇을 위해 남은 삶을 살아가야 하겠는지, 오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해답을 찾는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나의 생명입니다

(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8: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비단 성경의 이와 같은 말씀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우리들의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이 이 세상에 없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소중한 생명을 너무나도 쉽게 포기하거나 버리는 사람들이 지금 우리 주변에는 또한 많이 있습니다. 작은 대한민국에서만도 하루에 40여명이 그렇게 자신을 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5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한 어린이집 원장이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왔다며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통보를 받고 그만이야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에게도 부모님이 계실 것인데 이렇게 해버리면 그 부모님의 삶은 과연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므로 지금의 시대는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利己(이기)의 시대요 생명을 천시하는 종말의 시대라고 탄식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을 그렇게 하라고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이 세상에 보내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 이 땅에 보내신 것은 자신만을 위해 살도록 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이웃을 위해 선을 행하도록 하시기 위함이었기 때문입니다.

(벧전3:10-12)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저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낯은 악행 하는 자들을 향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친히 만드시고 이렇게 선을 행하도록 하였던 인간들이 그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되었던 것입니다.

(6:5-7)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는 말씀은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떠나 스스로만 생각하는 악에 빠질 때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는가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인간의 창조 목적인 선을 버리고 악에 빠지는 모습을 하나님은 결코 간과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여러 말씀으로 오늘 우리들에게 도전을 주시고 계십니다.

(3:9-18)

그러면 어떠하뇨 우리는 나으뇨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데 빠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저희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하나님께서 심판하지 않으시며 복을 누리고 살 수 있도록 요구하시는 최고의 선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오늘 우리들을 이 땅에 존재하게 하신 부모님을 공경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부모님은 우리들의 가장 소중한 생명을 이 땅에 존재하게 하신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 부모님을 사고로 잃고 가난하고 늙으신 할머니 품에서 자란 상처투성이의 손자가 있었습니다. 자연적으로 가난할 수밖에 없었던 그는 고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채 사회의 외톨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할머니마저 세상을 떠나시자 그는 이 땅에 피붙이 하나 없는 처절한 고아가 되었습니다. 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할머니가 쓴 편지 한 장과 통장과 인감도장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곳에는 이 돈은 할미가 너를 위해 평생 모아둔 돈이니 이것으로 네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밑천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어떤 경우에도 절망하지 말고 굳굳하게 잘 살아야 한다.”는 유서 같은 말씀에 손자는 목 놓아 울었습니다. 그 통장에는 3천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는 할머니의 집을 떠나 작은 원룸을 하나 얻고 알바라도 하며 어떻게든 이 세상을 살아보려고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배우지도 못한 그에게 직장을 주는 곳은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밤낮으로 방에 누워 절망하고 있다가 문득 할머니의 편지가 생각났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절망하지 말거라!”는 말씀이 말입니다. 그는 벌떡 일어나 거리라도 뛰며 힘을 길러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밖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뛰어나갔습니다. 그런데 길거리에서 폐지 리어카 앞에서 쓰러져 있는 한 할머니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할머니는 물리 흐르는 땅바닥에 누워 꼼짝도 않고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입술이 파랗게 변해 있고 거의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순식간에 그는 그 할머니를 들쳐 없고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치료하려면 돈을 먼저 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달려가 할머니가 주신 생명 같은 통장을 헐어 할머니의 입원비를 지불하고 할머니를 치료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할머니 병상 옆에서 잠을 자며 할머니를 정성껏 보살펴 드렸습니다. 자신을 위해 고생만 하시다가 돌아가신 불쌍한 할머니를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던 중 이튿날 고급브랜드로 잘 차려 입은 신사 한 분이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 옆에는 양복을 입은 두 명의 젊은 청년이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그 할머니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할머니를 보고 달려와서는 회장님,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엄청난 회사의 전회장님이었던 것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회장님으로 있다가 아들에게 물려주고 외롭고 허전한 나날이 무료하여 리어카로 폐지를 주우며 그 옛날 가난했던 날들을 추억하고 인생의 맛을 보겠다며 아무도 모르게 그렇게 생활하고 있였던 것입니다. 이 뜻밖의 선행에 감동한 할머니는 자신의 생명을 건져준 그 청년을 손자로 삼고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고 회사에 취직을 시켜 아들과 함께 그 회사를 이어가는 후계자로 삼았습 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올바른 삶인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면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리라고 약속하신 축복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부모님은 우리들을 이 땅에 존재하게 하신 최고로 존귀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란 존재의 의미

(23:22)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하게 여기지 말지니라

(23: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이 말씀들은 한결 같이 부모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가 우리들의 생명의 주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하나님의 말씀 하나를 더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해 보면 왜 우리들에게 부모님이 필요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해답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1:3-5)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것이 우리들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믿음의 세계와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선택하시고 예정해 두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친히 선택하신 우리들을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시기 위해 우리들에게 우리들의 부모님을 보내주셨던 것입니다. 이 엄청난 하나님의 계획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우리들에게 있어서의 부모님의 존재가 과연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의 부모님은 단순하게 우리들의 아버지요 어머니이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하시고 계획하셨던 위대한 분들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부모님은 우리들을 이 땅에 존재하게 하신 하나님의 대리자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부모님을 거역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거역하거나 배신하고도 살아남은 자는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된 너무나도 엄중하고 살이 떨리도록 무서운 하나님의 말씀은 그 어떤 경우에도 부모님을 거역하지 말라는 우리 하나님의 경고인 것입니다.

(21:18-21)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 아비의 말이나 그 어미의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부모가 징책하여도 듣지 아니하거든 부모가 그를 잡아가지고 성문에 이르러 그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거든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 죽일지니 이같이 네가 너의 중에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참으로 무섭고도 두려운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으로 우리들의 모든 것을 아버지처럼 공급하시고 도우시는 그런 하나님께서 이처럼 돌로 쳐 죽이라고 명령하시니 말입니다. 부모는 그만큼 하나님 다음으로 소중하고 존귀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그 분을 거역하거나 욕되게 하는 것을 하늘의 하나님께서 결단코 용납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그 대신 그러한 부모님을 마음을 다해 섬기고 받들며 순종하면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서 가장 보배로운 축복으로 보상해 주겠다고 친히 약속해 주셨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우리들 앞에 부모님을 위한 당근과 채찍을 두시고 지켜보시는 것입니다.

(6:1-3)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 단순한 자식 된 도리요 윤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축복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저주를 받을 것인지의 바로미터가 되는 가장 소중한 존재이심을 알 수가 있습니다. 부디 이와 같은 부모님을 잘 섬겨드리고 하늘의 축복을 받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성경은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순종하여 자신의 생명조차도 아끼지 않았던 이삭이나 아무런 유익도 없는 늙고 병든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목숨을 걸고 섬기고 받들었던 룻이 어떤 축복을 받았는지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렇듯 한 점의 오류도 없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도 공경하고 하나님의 축복도 받아 누리는 이 아름다운 삶을 따라 살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부모님을 주신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6:5)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18:1)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우리는 신구약 성경에서 가장 축복 받은 사람들 중에 하나를 들라면 의심 없이 성군 다윗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는 육신의 부모님에게도 순종하여 그의 일곱 형들이 다 집안에서 뒹굴며 놀아도 불평 한 마디 하지 않고 어린 그가 들판에 나가 양을 치던 것만 보아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한 부모님 사랑에 훈련이 잘 되어 있었기에 그는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 있어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그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될 수 있었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를 택하시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다 이루셨던 것입니다.

(13:21-23)

그 후에 저희가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씨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이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는 이런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섬기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어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데 그 하나님을 사랑하는 훈련을 바로 우리 부모님을 통하여서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들 앞에 축복과 저주를 놓아두시고 부모님을 공경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부모님도 섬기지 못하는 자들이 눈에도 보이지 않는 하늘의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거짓말이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우리들 속에 사랑을 만들어 하나님의 인정을 받아야 비로소 우리들의 믿음이 열매를 맺히게 되는 것입니다.

(고전13:2)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2021년도 어버이 주일을 맞아 모쪼록 부모님을 공경하고 하나님의 인정을 받아서 하나님께서 친히 보장하시고 약속하신 고귀한 축복을 대를 이어가며 받아 누리는 우리 모든 빌립보의 권속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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