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라! (2021년 5월 30일 주일낮설교)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라

 

5. 30, 2021

:시편128:1-6

說敎:崔仁根牧師

 

신학자 리처드 니버는 인간의 최고의 이상형으로 예수님을 본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누구나가 닮고 따라야 할 인생의 정도가 곧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또 그분의 전생에 속에서 두 가지를 본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향한 절대 신앙이며, 또 하나는 인간을 향한 절대 사랑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인간을 사랑하면서 사는 길이 정도라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겸허해지는 것입니다. 2021년도 가정의 달 5월을 마감하면서 이 종은 진심으로 우리 사랑하는 빌립보의 모든 권속들과 자손들이 평생을 통해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형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축복하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 2절 말씀을 보면 참으로 가슴이 아리도록 아름다운 축복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128:2)

네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는 말씀이 바로 그렇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면서 수고한 대로 열매가 풍성하고 하는 밀 마다 축복이 넘치고 형통할 수 있다면 이 보다 더 귀한 삶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렇게도 놀라운 축복은 결코 허상이 아닙니다. 만약 사람이 다짐하고 맹세한 것이라면 믿을 수 없을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정녕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전혀 불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종은 이 말씀을 중심으로 우리 성도님들을 축복하고 또한 그렇게 지속적으로 대를 이어가며 복을 받을 수 있도록 오늘과 다음 주일을 통해서 그 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부디 가슴으로 말씀을 받아서 끝까지 그 말씀을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약속하신 아름다운 축복을 대를 이어가며 받아 누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복된 자

(128: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112:1)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1-2)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우리는 때때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가 생각하는 것과 가치가 다른 사람과 맞지 않는 때가 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가령 나는 이 길이 복이 되고 내 인생에 큰 유익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는데 부모님이나 스승님 그리고 친구들은 그게 아니라고 만류하고 반대하는 경우가 바로 그렇습니다. 이것은 결혼을 할 때나 사업을 할 때, 그리고 직장을 선택하는 일 등에서 종종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인생사의 가장 중요한 문제들은 결코 자기 고집만으로 결정할 일이 아닌 것임을 알고 주변 여러 사람들의 의견과 조언을 듣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인생은 교실에서 배운 것과 자신의 작은 경험만으로는 결코 바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학교 2학년을 마칠 때까지 단 한 번도 남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는 너무나도 순수하고 공부밖에 모르는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과 대표모임에서 한 눈에 반한 선배를 보게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그런 자기의 이상형이었습니다. 6개월 동안 애를 태우며 짝사랑만 하다가 마침내 그 남자에게 다가가 고백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고백을 채 다 하기도 전에 선배는 난 너와 같은 모범생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니 다시는 이런 식으로 나에게 다가오지 말라.”고 잘라버리고 그 자리를 떠나버렸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자존심 상하지만 이 이야기를 했더니 그 놈은 예쁜 여자들의 꽁무니만 따라다니는 순 바람둥이고 한 사람을 3달 이상 사귀는 적이 없는 나쁜 놈이니 더 이상 마음을 쓰지 말고 잊으라.”고 충고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음에 속 드는 사람이라 놓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다 나중에는 집으로까지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남자는 자기 어머니 앞에서 나는 너 같은 스타일을 가장 싫어해, 니가 공부 잘 하는 것 외에 여자로서 매력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느냐?”며 너무나도 치명적인 말로 모욕을 주며 쫓아냈습니다. 그 이후 가슴앓이를 하다가 결국 그 남자를 잊고 대학생활을 마쳐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취직을 하여 2년이 지났을 때 그 남자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 옛날에 자신이 너무나도 잘못했노라고,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해 보면 어떻겠느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미련하게도 이 여자는 그 남자를 받아들이고 감격하며 사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았습니다. 석 달 만에 결혼을 약속하고 상견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상견례장 화장실에서 그 어머니와 남자 친구가 하는 전화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그 여자가 인물도 없고 네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 여자와 결혼하게 되면 외동딸인 그 집의 엄청난 재산을 다 물려 받을 수 있게 되었으니 너는 무조건 그 여자와 결혼해야 해.”라고 하면서 아들을 설득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남자는 그렇게 대쉬하는 여자를 거들 떠 보지도 않았지만 나중에서야 그 여자가 엄청난 부잣집의 외동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하였던 것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완전하지 못할뿐더러 당장 눈앞에 있는 사람을 쳐다보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삶과 가치의 기준이 되면 절대로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그런 복된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나에게 유익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으시면 포기할 줄 알아야 하고 반대로 나에게 아무리 힘들고 마음에 안 드는 것이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선택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들의 삶의 모든 우선순위는 하늘의 하나님이 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 중심의 삶이 이루어지게 될 때 비로소 하나님은 친히 보장하신 축복을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그 축복이란 과연 무엇인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자가 받을 복

(128:2-3)

네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128:6)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112:2-3)

그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자의 후대가 복이 있으리로다 부요와 재물이 그 집에 있음이여 그 의가 영원히 있으리로다

하나님께서 친히 복이 있다고 인정하시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놀라운 축복을 받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한 번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시는 약속에 신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복이 있다고 하신 자들에게 내리실 그 축복은 과연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에 기록된 말씀을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축복을 요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