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3일 주일낮 설교 (재물을 얻게 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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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설교 읽기
- Published on Thursday, 27 September 20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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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을 얻게 하시는 하나님
9. 23, 2012
本文:신명기8:11-20
說敎:崔仁根 牧 師
며칠 전 세계적인 경제 잡지인 포천에서 올해의 갑부를 뽑아 보고했습니다. 2012년도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사람은 역시 빌 게이츠였습니다. 그의 재산은 660억불로 19년 째 1등을 차지하였습니다. 1억불은 한화로 1200억 원이니 가히 상상이 가지 않는 재산입니다. 그러한 그도 처음부터 그렇게 많은 재산을 가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부모로부터 엄청난 재산을 물려받은 것 또한 아니었습니다. Windows란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Dos를 이용하여 컴퓨터를 사용하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애쓰고 있던 가난한 학생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프로그램을 가지고 IBM회사를 찾아갔습니다. “내가 Windows를 개발하였는데 이것과 IBM컴퓨터를 접목하면 획기적인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니 함께 해 보자.”고 말입니다. 하지만 IBM에서는 꺼벙해 보이기만 하는 이 청년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할 수 없이 게이츠는 스스로 회사를 세웠습니다. 그것이 바로 지금의 Microsoft라는 세계적인 회사요 19년째 세계에서 가장 부자가 되는 기적을 이루어 내게 기초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부자는 저절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누구나 다 돈에 관한한 비밀로 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얼마나 버느냐?”고 묻는 사람도 없고 정확하게 대답해 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한 희한한 문화 속에서 마음이 굳어진 탓에 교회에서까지 돈 이야기는 금기시 되어 왔고 돈에 관한 설교 또한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생에서 이 돈을 빼놓고는 삶이 성립되지 않을 만큼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인간들이 돈을 사랑하였으면 이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돈을 사랑하지 말라고까지 기록해 놓았겠습니까?
딤전6:10-11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 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 와 온유를 좇으며...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돈을 사랑하고 있으며 그 돈을 위해서라면 못할 일이 없을 만큼 엄청 돈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들이 믿음이 없어서 그렇습니까? 아닙니다. 그만큼 우리들의 삶의 현실에서 돈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 삼일을 굶다가 빵 하나를 훔치다 들킨 불쌍한 사람에게 누가 도둑놈이라고 돌을 던질 자가 있겠습니까? 이처럼 우리들의 삶이 너무나도 이 돈 때문에 비참하고 힘들고 어럽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그토록 돈을 사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을 그토록 사랑하시고 우리들이 잘 되기를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더 소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왜 그토록 우리들에게 필요한 돈을 주시지 않는 것일까요? 독생자 예수님까지도 아끼지 아니하시고 주시는 하나님께서 왜 그 돈을 풍성하게 주시지 않을까요? 과연 하나님은 우리들의 사정을 아시기나 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참으로 모든 사람이 말하기 싫어하고 꺼리는 어쩌면 목회자에게 금기사항이라고 할 만큼 민감한 이 돈 문제에 관한 말씀을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삶에 새로운 변화와 용기와 축복을 만들어 내는 그런 멋진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재물을 얻게 하시는 하나님
지난 5월 뉴욕에서 열린 우리 교단 총회에 참석했다가 한 후배로부터 안타까운 하소연을 하나 들었습니다. 그는 꽤 사이즈도 있는 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을 하였는데 그 교회에 부임하자 말자 한 장로로부터 다음과 같은 명령을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교회에 부임하여 설교하실 때나 교인들과 대화를 할 때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몇 가지 지침을 내리겠다고 하면서 첫째, 돈에 관한한 절대로 말하거나 설교하지 말라. 둘째, 이혼에 관한 말이나 설교를 절대로 하지 말라. 셋째, 죄에 대한 말을 하지 말라.” 그는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목사가 아니라 월급쟁이가 아니겠습니까?” 하면서 말입니다. 또 어떤 선배 목사님은 은퇴할 때 까지 교회에서 단 한 번도 십일조에 관한 설교를 한 적이 없었다고 털어 놓았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사람들이 다시 말해 교인들이 싫어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교인들이 좋아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원하셔도 하지 못하거나 할 수 없는 지금의 현실을 우리는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이 종은 얼마 안 되는 세월을 살아왔지만 인생을 살아오면서 목회를 해 오면서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무슨 관계가 되었던지간에 돈에 대해 자유스럽게 말할 수 없는 관계라면 그 관계는 옳은 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 관계가 사랑하는 관계든 우정이든 목회자와 성도들의 관계든 돈에 대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없는 관계라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서스름 없이 돈에 관한 말도 편안하게 할 수 있어야 그 관계가 좋은 관계요 올바른 관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고 돈에 관한 일정 부분 두 사람 사이에 금기사항이 있다면 그 관계는 결코 진정한 관계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나 사이는 과연 어떨까요? 하나님께서는 과연 돈에 관해서 어떻게 말씀하시고 계실까요? 이제 본격적으로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 하나님께서는 과연 돈에 관해서 뭐라고 말씀하고 계시는지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돈에 관한 분명한 정의를 가지고 게십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늘 그러하셨던 것처럼 우리 인생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서슴없이 드러내 놓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돈이라고 특별히 다를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돈에 관해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우선 다음의 말씀에서 한 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잠8:18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의도 그러하니라
잠3:16 그 우편 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 좌편 손에는 부귀가 있나니
단순하게 이 두 말씀만 보아도 부귀와 재물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알 수 있고 하나님께서도 친히 그렇게 이 세상의 모든 재물은 하나님의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이 땅의 만물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왔으니 그 모든 재물과 부귀가 다 하나님의 것이라는 데는 별 의의가 없습니다. 다만 그것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고백하고 선언할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할 뿐입니다. 그렇게 선언하고 선포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성군 다윗이었습니다.
대상29:12-14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 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 의 손에 있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 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 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 을 뿐이니이다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 말씀은 다윗 왕이 성전 건축을 위해 훗날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건축헌금을 드린 다음에 그렇게 드릴 수 있도록 복을 주셨음에 감사하여 노래하고 고백한 내용입니다. 참고로 그가 성전 건축 헌금으로 드린 예물은 금이 3천 달란트였고 은이 7천 달란트였습니다. 금 3천 달란트를 오늘날 온스로 환산하면 360만 온스고 은은 840만 온스입니다. 오늘날 금 1온스가 1700불이라면 그 돈이 어느 정도 인지 계산이 나옵니다. 참으로 어마어마한 재산입니다. 다윗은 그것을 하나님께 바쳐드리고, ‘그것을 다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주셨으므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시 하나님께 바쳐 드립니다’고 고백하였던 것입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재물에 관한 하나님의 생각과 다윗의 생각이 동일하였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에게 그토록 많이 주셨고 다윗은 그토록 많은 것으로 다시 하나님께 돌려드렸던 것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본받고 배워야 할 중요한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재물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물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땀을 흘리며 벌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착각이요 잘못된 것임을 오늘 우리는 먼저 깨달아야 합니다. 그 모든 재물은 하나님께서 친히 주신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두 말씀에서 우리는 이의 없이 이 말씀을 인정하게 됩니다.
신8: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이같이 하심은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 이니라
두 말할 필요도 없이 하나님은 간단명료하게 선언하셨습니다. 우리들이 재물을 얻었다면 눈에도 보이지 않는 그 재물을 얻을 능력을 하나님께서 친히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을 깨닫고 감격하고 감사하지 않기 때문에 재물을 얻고 나서 오히려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 말씀을 잘 묵상해 보신다면 이 말씀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눅12:16-20 또 비유로 저희에게 일러 가라사대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 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가로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 할꼬 하고 또 가로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 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 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참으로 우리는 오늘 분명하게 깨달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미국까지 이민 와서 죽도록 돈을 버는데 일생을 바친 사람들을 많이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돈을 모아 놓고 한 번 써보지도 못한 채 죽는 사람 또한 많이 보아 왔습니다. 무엇입니까? 스스로 돈을 벌었다고 생각하고 그것으로 권세를 부리고 그것으로 자만하고 그것으로 이웃을 업신여길 때 하나님께서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재물을 얻을 수 있는 재능을 하나님께서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께서 엄히 이를 경계하시며 경고의 말씀을 남겨 놓으신 것입니다.
신8:17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 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재물을 많이 가졌다고 교만하지도 말고 재물을 많이 가지지 못했다고 낙심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친히 영광 받으시도록 섭리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모든 끝을 볼 때 없어서 망한 사람도 없고 많다고 가지고 가는 사람도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면 그 인생은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고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부탁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구하라,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마7:7-11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 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 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 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 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는 말씀과 같이 우리는 언제든지 무엇이 필요할 때마다 하나님의 이와 같은 약속의 말씀을 믿고 구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기도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좋은 것으로” 넉넉하게 채워주십니다. 이것을 믿고 구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믿음이 없는 사람은 결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재물을 받아 누리는 사람들
성경을 가만히 공부해 보면 하나님께서 친히 재물을 주시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짧은 시간에 이것을 다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몇 가지만 요약하여 가르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린 아이처럼 순전하게 말씀을 받고 순종하여서 하나님께서 친히 내리시는 재물로 한 평생을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① 하나님을 재물보다 더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앞서 성군 다윗이 얼마나 많은 복을 받았으며 그 복을 어떻게 누렸는가를 간단하지만 살펴보았습니다. 그는 사람의 머리로 계산이 되지 않을 정도의 많은 부귀를 누렸습니다. 그가 하나님께 드린 예물만도 금이 3천 달란트요 은이 7천 달란트였습니다. 그는 어떻게 이토록 놀라운 재물의 축복을 누릴 수 있었을까요? 그를 조용히 연구해 보면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기고 그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게 여겼던 독특한 그만의 신앙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가 고백한 다음 몇 가지의 말씀만 보아도 이것을 넉넉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시16:1-2 하나님이여 나를 보호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내가 여호와께 아 뢰되 주는 나의 주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시18:1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시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는 우리들이 평소에 익히 잘 아는 말씀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다윗의 이와 같은 고백들을 그냥 좋은 말씀 정도로 알고 지나쳐 왔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가 고백한 그 말씀대로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그토록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의 사랑하는 수제자 디모데에게 권면하였습니다.
딤후3:14-15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 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 혜가 있게 하느니라
고 말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은 밑줄 친 부분의 말씀과 같이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똑바로 배워서 그대로 행하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바로 엄청난 축복을 받은 다윗의 삶의 모습입니다. 입으로가 아니라, 머릿속에 남아 있는 관념으로가 아니라, 몸으로 그렇게 실천하며 사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생애의 축복으로 삼았으면 그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고 부족함이 없는 그런 삶을 몸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러한 삶에 필요한 재물은 하나님께서 친히 알아서 채워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다윗은 그렇게 살고 그렇게 복을 받았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렇게 가르치고 당부하였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 차례입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고 싶다면 일시적인 감정으로 입으로 시인하고 머리고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가슴에 품고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연인보다 더 귀하고 진하게 사랑하며 그분으로 인하여 부족함이 없는 기쁨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하나님께서 알아서 하실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다윗이 받아 누렸던 그 엄청난 부귀영화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친히 고백하시며 기록에 남겨 두셨습니다.
잠8:21 이는 나를 사랑하는 자로 재물을 얻어서그 곳간에 채우게 하려 함이 니라
고 말입니다.
② 하나님의 말씀을 무조건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께서 주시는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는지 거듭 당부하시는 말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말씀의 핵심은 오직 하나, 순종입니다.
신8:19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좇아 그들을 섬 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정녕히 멸망할 것이라
하나님은 한 번 하신 말씀을 반드시 실천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다시 말해 이렇게 “너희가 정녕히 멸망할 것이라”고 하셨는데도 그 말씀을 무시하게 되면 반드시 하나님은 그 사람을 멸망시키십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따르면 반드시 복을 주시고 또 복을 주십니다.
신28:1-3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 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 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 시대는 불행하게도 불신의 시대요 불순종의 시대입니다. 도무지가 말을 듣지 않습니다. 도무지가 복 받을 길을 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오른손과 왼손에 가득히 들고 주시기를 원하시는 그 엄청난 축복을 받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 모두 마음 귀를 활짝 열고 말씀을 받으십시다. 그리고 바보처럼 어리석을 만큼 그 말씀을 따라 순종합시다. 그러면 반드시 하나님으로부터 재물의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창세기 26장에 가면 이삭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해에 큰 흉년이 들어 이삭은 가족을 이끌고 양식이 풍부한 애굽으로 내려가려고 준비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말씀하십니다.
창26:2-4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하라 이 땅에 유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비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 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고 말입니다. 이삭은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았겠지만 무조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애굽으로 가는 길을 포기하고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대로 그 땅에 머물며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어떠한 결과가 나왔습니까?
창26:12-13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 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이 말씀을 우리는 유심히 주의하여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삭이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축복의 주체가 누구입니까? 이삭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이 분명한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만 하면 이처럼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왜 순종하지 않습니까? 바로 여기에 우리들의 불신과 오만과 죄악의 부끄러운 찌꺼기가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단순해져야 합니다. 순전해져야 합니다. 어린 아이와 같은 절대적인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축복을 받지 못하는 것은 결코 하나님께서 안 주시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들이 순종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이 서글픈 결론을 가슴으로 깨닫고 순종의 사람이 되어 이삭과 같이 마침내 거부가 되는 기적을 보아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③ 하나님께 아낌없이 드리면 풍성하게 받습니다
우리는 초대교회의 그 놀라운 역사 가운데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엄청난 불행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누구도 자신의 재산을 제 것이라 하지 않고 갖다 바칠 때 거기에 휩쓸려 논밭을 팔고 바치려다 욕심이 생겨 일부분을 몰래 감추어 두고 전부인 냥 사도들의 발 앞에 갖다 놓았다가 즉사하는 형벌을 받았던 그들의 불상사는 두고도 잊지 말아야 할 교훈이 됩니다. 초대교회의 역사를 기록하면서 이 부분을 밝혀 둔 것은 교회를 섬기는 오고 오는 후손들에게 귀감을 삼기 우해서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모습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 사도 바울은 훗날 고린도교회를 섬기면서 이 부분을 깊이 가슴에 새겨 두었다가 성도들에게 소상하게 가르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후9:6-8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 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 심이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 한 말씀 속에 모든 비밀이 다 숨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둔다.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신다.”는 이 말씀을 가감 없이 그대로 받아 가슴에 새겨 둘 수 있다면, 그리고 그 말씀을 교훈삼아 하나님 앞에 인색함이 없는 최상을 드릴 수만 있다면, 하나님께서 매우 기뻐하시고 엄청난 보상으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아브라함이었고 솔로몬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망설이지 않고 갖다 바쳤다가 엄청난 축복을 받아 누렸고, 솔로몬은 무려 1천 번제를 드리고 놀라운 축복으로 보상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의 이 말은 결코 헛말이 아닌 축복의 숨은 진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도 이와 같은 명명백백 밝히 하나님께서 성경에 기록하여 남겨 놓으신 진실들을 가슴으로 받아 순종하고 실천하므로 놀라운 복을 되받아 누리는 진정 현명하신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오늘의 말씀을 맺겠습니다. 재물과 돈은 결코 쉬쉬하며 숨길 일이 아닙니다. 솔직하고도 진실 되게 길을 찾고 순종하여서 모든 것을 다 가지고 계시며 그것을 우리들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망설임 없이 배우고 깨닫고 실천하여 그 놀라운 축복을 우리들도 우리들의 자손들도 받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들의 인생은 너무나도 짧고 그 생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라고 모세가 친히 정리해 두었는데 어느 때까지 망설이며 기회를 엿보다가 인생을 다 보내버리겠습니까? 길이 있을 때 쫓아가고 축복이 왔을 때 쟁취해야 짧은 인생을 그나마 보람되고 값지게 살 수 있을 것이기에 오늘 말씀을 우리 모두가 가슴으로 받아 축복의 지름길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바른 진리 바른 순종만이 그 길이요 첩경이매 오늘 말씀을 받으며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복된 우리 모든 빌립보의 권속들이 이 말씀대로 순종하여 넘치는 하나님의 축복을 자손만대에 유산하는 그런 귀한 심령들이 되시기를 좋으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아 멘
주후 2012년 9월 23일 주일 낮 예배 설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