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 성령의 열매맺는 교회 --

Sat11232024

Last update12:00:00 AM

Font Size

Profile

Menu Style

Cpanel
Back You are here: Home 말씀과예배 설교 읽기 여호와의 눈이 머무는 곳 (2024년 9월 22일 주일낮설교)

여호와의 눈이 머무는 곳 (2024년 9월 22일 주일낮설교)

여호와의 눈이 머무는 곳

9. 22, 2024

:신명기11:10-12

說敎:崔仁 牧師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눈은 그 아이에게서 잠시도 떠나지 않고 주시하고 있습니다. 어려서는 행여 다치거나 사고를 당하게 될까봐 살피고 자라서는 잘못 된 길에 빠지거나 나쁜 친구들을 만나게 될까봐 살핍니다. 이는 부모가 그만큼 자식이 바르고 옳게 자라고 사람답게 살아가기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상고해 보면 하늘의 하나님께서도 꼭 이와 같이 성도들에게서 그 눈을 떼지 못한 채 살피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15:3)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하지만 성도들 중에 이와 같이 하나님의 눈이 어디서든지 감찰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고 그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하거나 감사드리는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지 못하거나 그 하나님의 은총을 지속적으로 누리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얼마나 인식하고 순종하고 섬기는지 불꽃같은 눈으로 항상 살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와 같은 하나님이 눈이 특별히 머무시는 곳이 어디인지, 그리고 그 하나님의 눈은 왜 그곳에 머무시는지, 살펴보고 그 하나님의 눈이 머무시는 곳에 오늘 우리들도 함께 머물면서 그 하나님께 화답하며 감사드리는 신앙생활을 회복해보려고 합니다. 아는 만큼 변화를 만들고 깨닫는 만큼 성숙해 갈 수 있으므로 오늘도 복되고 귀한 말씀을 통해 신령한 은혜와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여호와의 눈은 가나안 땅에 머물고 있습니다

(11:11-12)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권고하시는 땅이라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놀랍게도 여호와의 눈은 애굽에서 인도해 내신 이스라엘 백성들이 머물고 있는 가나안 당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우리들이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통해 익히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친히 예비해 두신 젖과 꿀이 흐르는 복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곳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끊임 없이 하나님을 원망하였고 그 하나님께서 세워두신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고 불순종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그들은 광야에서 다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20살 미만의 어린 자식들은 그 조상들의 죄악으로 인해 광야에서 40년을 유리하며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을 겪어야만 하였습니다. 그와 같은 우여곡절 끝에 당도한 곳이 바로 가나안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바로 그와 같은 가나안 땅에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머물고 있다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11: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권고하시는 땅이라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귀한 단어 몇을 발견하게 됩니다. “세초부터 세말까지라는 말씀과 항상이라는 말씀이 그렇습니다. 이는 사실 똑 같은 의미의 말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절에서 이와 같은 말씀이 두 번씩이나 반복하여 기록된 것은 그만큼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그 눈을 영원토록 머물게 하겠다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이렇게도 강력하게 그 눈을 가나안 땅에 머물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입성하고 난 다음 그들이 그곳에서 살아갈 때 하나님의 손이 도와주셔야만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만 하면 저절로 만사형통이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그곳에서 살아가려면 농사를 지어야만 하였습니다. 농사는 땀을 흘리며 씨를 뿌리면 저절로 풍성한 추수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도 내려야 하고 햇볕도 쪼여야 합니다. 그리고 태풍이나 가뭄도 없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은 바로 이와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피시기 위해서 그곳에 머무는 것입니다.

(107:33-43)

여호와께서는 강을 변하여 광야가 되게 하시며 샘으로 마른 땅이 되게 하시며 그 거민의 악을 인하여 옥토로 염밭이 되게 하시며 또 광야를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마른 땅으로 샘물이 되게 하시고 주린 자로 거기 거하게 하사 저희로 거할 성을 예비케 하시고 밭에 파종하며 포도원을 재배하여 소산을 취케 하시며 또 복을 주사 저희로 크게 번성케 하시고 그 가축이 감소치 않게 하실지라도 다시 압박과 곤란과 우환을 인하여 저희로 감소하여 비굴하게 하시는도다 여호와께서는 방백들에게 능욕을 부으시고 길 없는 황야에서 유리케 하시나 궁핍한 자는 곤란에서 높이 드시고 그 가족을 양무리 같게 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보고 기뻐하며 모든 악인은 자기 입을 봉하리로다 지혜 있는 자들은 이 일에 주의하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우리들이 잘나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님을 이와 같은 말씀을 통해서 깨달아야 합니다. 그 어느 것 하나라도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지 않으면 우리들이 누릴 수 있는 것이 단 하나라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단도직입적으로 선언하였습니다.

(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이라고 말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이 말씀을 가슴에 새겨두고 수시로 고백하며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들려드려야 하겠습니다.

 

여호와의 눈은 성전을 향하여 머물고 있습니다

(왕상9:3)

저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앞에서 기도하며 간구함을 내가 들었은즉 내가 너의 건축한 이 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나의 이름을 영영히 그곳에 두며 나의 눈과 나의 마음이 항상 거기 있으리니

하나님의 눈은 또한 성전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친히 선포하신 영원한 약속입니다. 이는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하나님께 바쳐드릴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내리신 축복이요 약속이었습니다.

(대하7:12-16)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이르시되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전을 삼았으니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로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염병으로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이는 내가 이미 이 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으로 여기 영영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 있으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그러므로 그 성전에 그 눈을 항상 머물게 하시고 그곳에서 드리는 성도들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無所不在(무소부재)의 하나님이시라 이 세상 어느 곳에든지 다 계십니다. 하지만 이렇게 성전에서 기도하면 응답하겠다고 약속하신 것은 성도들이 성전으로 나아와 그곳에서 기도하기를 원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또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2:20)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고 말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은 오직 성전에만 계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온 천하에 계시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이는 특별히 성도들이 모여 예배와 기도와 찬송을 드리는 성전에 하나님께서 머물고 계신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렇게 하나님께서 친히 머물러 계시고 그곳에서 기도하는 성도들의 기도를 응답해 주겠다고 약속해 주셨으니 이와 같은 성전으로 나아오기를 기뻐해야 하고 그 성전에서 예배드리기를 즐거워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그 성전에서 기도하기를 쉬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는 성도들을 보시기 위해 그 눈을 성전에 머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라의 자손들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은총을 사모하고 그 성전에 머물기를 눈물겹도록 사모하였던 것입니다.

(84:10-12)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고라 자손들과 같이 주의 전을 사모하고 그 전에서 우리들을 기다리고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 찬송과 기도로 영광을 돌리며 섬기는 복된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호와의 눈은 의인에게 머물고 있습니다

(36:7-10)

그 눈을 의인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시고 그를 왕과 함께 영원히 위에 앉히사 존귀하게 하시며 혹시 그들이 누설에 매이거나 환난의 줄에 얽혔으면 그들의 소행과 허물을 보이사 그 교만한 행위를 알게 하시고 그들의 귀를 열어 교훈을 듣게 하시며 명하여 죄악에서 돌아오게 하시나니

이 세상에는 악을 행하는 악인이 있고 선을 행하는 의인이 있습니다. 또한 의인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들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와 같은 의인을 귀하게 여기시고 그와 같은 의인에게 그 눈을 떼지 않고 계십니다.

(6:9)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 하였으며

라는 말씀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눈이 어떻게, 왜 의인에게 머물고 계시는지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의인이 어려움을 당하거나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할 때 즉시 역사해 주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또한 의인을 괴롭히는 악인이 있으면 즉시 제거하시고 의인을 보호하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당시 노아가 의롭게 하나님만 섬기며 죄악된 세상에 동조하지 않자 많은 사람들이 노아를 조롱하고 미워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바로 그런 노아를 선택하시고 방주를 짓게 하시어 죄악된 세상이 심판으로 멸망할 때 구원하여 주셨던 것입니다.

(34:15)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저희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아브라함이나 노아나 욥이나 하나님을 전심으로 믿어 의인으로 구별된 그런 사람들의 삶을 살펴보면 한결 같이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고 도와주시고 풍성한 복으로 채워주셨던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창세기 12장을 보면 아브라함이 애굽으로 내려갔을 때 애굽 사람들이 이쁜 자신의 아내를 빼앗기 위해 자신을 죽일 것을 두려워하여 아내라 하지 말고 누이라고 할 것을 명령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실제로 애굽의 바로가 사라를 취하였다가 하나님께서 현몽하시고 그 사라를 건드리지 말라고 하심으로 혼비백산하여 다시 돌려보내게 되는 사건이 나타납니다. 이는 하나님의 눈이 항상 그와 같은 의인에게 머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군 다윗도 평생을 두고 하나님의 이와 같은 은총을 경험하고 의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37:25)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죄악을 떠나고 악에서 해방 되어 의인으로 살아가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눈은 이와 같이 늘 의인에게 향하시고 그 의인을 위해 하나님의 온갖 은총으로 보상하고 계시기 때입니다. 그래서 의인은 결단코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당하지 아니하며 또한 그 자손들까지도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누리게 되니 이 세상에서 이 보다 귀한 축복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오늘 우리 모든 빌립보의 권속들은 하나님의 눈이 과연 어디에 머물고 계시는지 바로 알아 그 하나님의 눈이 머무시는 곳에 우리들도 머물고 그 하나님의 은총으로 우리들도 복을 누리고 우리들의 자손들과 이웃들에게도 하나님의 은총이 머물 수 있도록 마지막 때를 말씀과 믿음으로 무장하는 진정한 성도들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아 멘!

Add comment


Security code
Refre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