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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소원을 이루리라! (2024년 10월 06일 주일낮설교)

네 소원을 이루리라!

10. 6, 2024

:시편37:1-9

說敎:崔仁 牧師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온갖 사신 우상 앞에 제물과 정성을 다 바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우상들이 자신의 소원을 이루어 줄 줄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들이 사람의 소원을 이루어 줄 수 없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와 같은 우상은 아무런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와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특별히 불교가 성하고 있는 동남아쪽으로 여행을 해 보면 측은할 정도로 이와 같은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집집마다 문 앞에 작은 불상을 세워 놓고 그 앞에 온갖 음식과 제물을 바쳐놓고 있는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지상에서 가장 가난하고 비참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그렇게 사신 우상 앞에서 소원을 빌지 않습니다. 우리들의 소원을 들어주실 분은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불행한 것은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서 소원을 들어주시는 지 잘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하고 소원은 하는데 응답은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풍성한 열매가 가득한 결실의 달 10월 첫 주일에 이에 대한 소중한 해답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면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37: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이 땅에 다윗처럼 숱한 소원을 이루고 멋들어진 인생을 살아간 사람도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는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목축하는 아버지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남들보다 빼어난 아무 것도 없는 그런 평범한 소년으로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그러했던 그가 그 어마무지한 골리앗을 물리쳤고, 이스라엘의 최고의 용사가 되었으며 끝내는 왕이 되었으니 성경에 이렇게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놓은 인물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했던 그가 오늘 우리들에게 소원을 이룰 수 있는 하나의 팁(Tip)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는 그의 개인적인 고백인 동시에 성경의 진리입니다.

우리 장로교회의 신앙고백서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소요리 문답의 제 1문이 바로 이것입니다.

, 사람의 사는 목적이 무엇이뇨?

, 사람의 사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이렇게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드리고 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이렇게 우리들이 하나님의 기쁨이 될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도 우리들의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하루하루 우리들의 삶 속에서도 가장 우리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날이 바로 주일입니다. 이 종이 항상 예배드리러 나올 때 찡그리지 말고 기쁘고 유쾌하게 하나님 전에 나아와야 한다고 강조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들이 먼저 이 복된 주일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기쁨으로 바쳐드리면 하늘의 하나님께서도 우리들로 인하여 영광을 받으시고 성령이 충만한 성전에서 풍성한 은혜로 우리들의 소원을 이루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노래하고 있습니다.

(100:1-2)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

고 말입니다. 실제로 느헤미야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와 같이 가르치고 인도하였습니다. 비록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리는 경우에도 그렇게 하지 말고 거룩한 성일이니 기뻐하며 즐거워하라고 가르쳤습니다.

(8:8-10)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으로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매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느헤미야가 또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예비치 못한 자에게는 너희가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리고 하박국 선지자는 이 세상에서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을지라도 오직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3:17-18)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라

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들은 한결 같이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고 그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신앙고백과 가치로 믿음을 지켜갔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들은 어떻게 무엇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이에 대한 해답을 제공해 주시고 계십니다.

(고후9:6-7)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사랑해 주시는 성도는 이렇게 구별되어져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들에게 주셨듯이 우리들도 하나님께 아끼지 않는 사랑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이와 같은 헌신적인 사랑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인색하거나 정성 없이 드리게 되면 하나님은 매우 싫어하시고 그와 같은 예물을 아예 받지를 않으십니다.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셨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모든 성도들이 가슴에 깊이 새겨두고 순종하고 실천하여야 할 소중한 진리입니다.

겸손하게 살면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10:17)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으니 저희 마음을 예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하나님은 좌우지간 교만한 자를 싫어하십니다. 싫어하실 뿐만 아니라 그런 교만한 자는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은 버림을 받았고 그 말년이 너무나도 비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지혜자는 이에 대한 정확한 경고의 말씀을 남겨두었습니다.

(18:1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와 같은 교만한 자를 멸망시키시고 반대로 겸손한 자들에게는 그 소원을 들어주시는 것입니다.

(22: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렇듯 재물과 영광과 생명은 사람들의 마음의 소원의 대명사들입니다. 이와 같은 것을 소원하지 않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단 한 사람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렇듯 겸손한 자들에게는 이처럼 놀라운 축복으로 그 소원을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다윗이 어떻게 그렇게도 놀라운 인물이 될 수 있었는지 그 배경을 살펴보면 그에게는 남다른 겸손함과 하나님을 진심으로 모시고 있는 멋들어진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그와 같은 모습은 다음과 같은 말씀 속에서 잘 나나나고 있습니다.

(삼상17:34-37)

다윗이 사울에게 고하되 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 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나이다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또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 내졌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다윗은 비록 어렸지만 그가 그렇게도 용맹 있고 사나운 맹수까지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도와주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처럼 자신은 감추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겸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약속하신 그대로 이처럼 겸손한 다윗에게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영예를 주셨던 것입니다.

(29: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따뜻한 가슴으로 오늘 우리들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벧전5: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고 말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먼저 겸손하여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적이 필요하고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직 그 길은 겸손하게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면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145:19)

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하나님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부르짖는 기도를 응답하시고 구원하여 주신다고도 하셨습니다. 바로 이것이 연약한 우리들이 여호와를 경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하나님과 우리 성도들 사이에도 일방적인 관계는 성립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둔다.”고 가르치고 계시는 것입니다.

(6:7-8)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뜻을 순종하여 여호와를 경외하는 믿음을 심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마음의 소원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만 하면 하나님은 마음의 소원뿐만 아니라 더 풍성한 축복으로 보상해 주시는 것입니다.

(112:1-3)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자의 후대가 복이 있으리로다 부요와 재물이 그 집에 있음이여 그 의가 영원히 있으리로다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다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은 과연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이렇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이 무엇인지 성경에 자세하게 기록해 두셨습니다. 그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 하나님을 섬기는 것,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8:1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렇게 여호와를 경외하면 소원을 이루어 주심으로 비록 재물이 부족하고 형편이 어려울지라도 돈이 많고 근심하며 살아가는 세상 사람보다 더 복된 살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것입니다.

(15:16)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마땅한 도리인 여호와를 경외하여 하나님께도 영광과 기쁨을 드리고 우리들의 삶에도 소원을 이루는 이런 멋들어진 신앙생활을 지속해가야 하겠습니다.

만물이 풍성한 열매를 맺혀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이 복된 10월 상달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 소원을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람도 하나님도 모두 다 싫어하는 교만을 버리고 소원을 이루어 주시기까지 하나님께서 친히 원하시는 겸손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피로 구원 받은 성도들이니 악을 미워하고 하나님을 섬기며 우리들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신앙생활로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가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풍성한 영적인 열매를 맺히게 될 때 이 세상에서도 하늘나라에서도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백성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이와 같은 복을 누리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 모든 빌립보의 권속들이 되시기를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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