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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You are here: Home 말씀과예배 설교 읽기 2012년 12월 9일 주일낮 설교 (사랑이 해답입니다.)

2012년 12월 9일 주일낮 설교 (사랑이 해답입니다.)

사랑이 해답입니다

 

12. 9, 2012

本文:마가복음12:28-34

說敎:崔仁根牧師

 

지난 12월 7일(금요일) 대한민국 서울 고등법원 404호에서는 한 살인 사건의 재판이 열렸습니다. 의사가 되겠다고 의과대학에 진학하고 그 어려운 공부를 다 마치고 이제 의사시험을 앞두고 레지던트로 일하고 있던 백 모(32세)씨가 출산 한 달을 앞두고 있는 만삭의 부인을 죽인 살인 사건을 다루는 재판이었습니다. 조선일보에 게재된 내용을 잠시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작년 3월부터 1년9개월 이어진 '만삭 의사 부인 살인 사건' 재판의 파기환송심에서 만삭의 부인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 백모(32)씨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2012년 12월 7일 오전 10시 서울고법 404호 법정. 녹색 수의를 입은 백씨는 재판부가 "피고인(백씨)의 항소를 기각한다"며 징역 20년 유죄를 선고하자 멍한 눈길로 재판부를 쳐다봤다. 방청석에 있던 피해자 박모(백씨의 부인)씨의 어머니는 판결문을 재판부가 읽는 내내 흐느꼈다.이번 사건은 작년 1월 14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백씨의 집에서 백씨의 부인 박씨가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만삭의 박씨는 발견 당시 욕조에 누운 채 숨져 있었고, 목과 머리 등에선 피부 손상과 뇌진탕을 일으킨 듯한 상처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명 대학병원의 소아과 레지던트인 남편 백씨를 살해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백씨가 사건 당일 아침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수상한 행적을 보인 점 등을 유력한 정황으로 봤다. 백씨는 부인 박씨의 빈소에서 판타지 소설을 읽기도 했다.박씨 부검 결과 박씨의 손톱 밑에선 백씨의 DNA가 검출됐고, 박씨 목에선 목에 졸려 사망했음을 시사 하는 근육 내부 출혈 등이 발견됐다.]

 

이로서 백씨는 사람을 살리려고 의사가 되었다가 결국은 자기의 부인과 부인의 배속에 있는 자식을 죽이는 2중 살인자로 20년간 감옥에서 청춘을 보내야만 하는 비참한 살인자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무엇입니까? 사랑이 없었던 까닭입니다. 이 시대는 진정한 사랑이 없는 마지막 때의 이기주의로 팽창되어 있는 부패한 시대입니다. 가장 청렴하게 사회의 불을 밝혀야 할 검사가 돈을 받고 죄를 눈감아 주지를 않나, 자식이 부모를 죽이지를 않나, 부모가 자식을 죽이지를 않나... 이 모든 것을 단 한 마디로 집약하면 “사랑부재”인 것입니다. 51살의 김광준 검사는 근무지를 옮겨 다닐 때마다 뇌물을 받아 지난 9년 동안 100만 불의 뇌물을 받아 1000여개의 차명 계좌에 숨겨 두었다가 발각되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 아닙니까? 그런 와중에 40대의 모녀는 밀린 방세를 내지 못한 것을 한탄하며 동시에 자살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듣고 보는 사회의 단면입니다. 모두가 다 사랑부재의 말세지말의 현상들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고 있는 우리들은 어떨까요? 과연 우리는 이런 사회면의 주인공들과 다른 것이 있을까요? 아니면 우리들도 동일하게 사랑이 메마른 채 그렇게 간신히 그들과 같이 살아가고 있는 그런 메마른 가슴의 소유자들일까요? 오늘 주시는 우리 주님의 말씀에 우리 자신을 비춰보고 신선하고 새로운 변화를 덧입는 그런 놀라운 결단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성탄이 수 천 번 다가와도 주님과는 상관없는 사람의 명절이 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해답입니다

 

예수님께서 생명과 진리를 전파하시며 십자가를 앞에 두고 유대인들을 굴복시켜 나가실 때 똑똑한 한 서기관이 예수님께 나아와 중요한 질문 하나를 던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계명 중에 가장 중요한 계명이 무엇입니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오랫동안 예수님께서 들로 산으로 다니시면서 가르치신 그 모든 진리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무엇이 되느냐? 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 대답해 주신 내용이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막12:29-3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 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 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것은 유일신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가장 중요하게 지키고 실천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계명입니다. 그 말씀의 의미는 이 말씀은 지켜도 되고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요즘 우리들이 신명기 강해를 통해 계속 배우고 있는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이와 같은 명령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친히 보장해 주신 축복을 누리게 되고 반대로 하나님의 이와 같은 명령을 불순종하고 거역하게 되면 저주를 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신28:1-3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 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 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신28:15-17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 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칠 것이니 네가 성읍에서도 저 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또 네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주시는 하나님의 명령과 말씀의 핵심 내용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 여정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승리하는 최고의 비결은 이처럼 하나님께서 친히 주시는 명령인 사랑을 순종하고 실천하는 것이라는 말씀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에서 최고의 길은 곧 사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처럼 사랑하므로 삶의 해답을 발견하는 놀라운 진리를 공부하면서 성탄의 계절에 깊은 도전을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의 대상이 누구입니까?

 

오늘 본문에서 우리 주님은 우리들이 마땅히 사랑해야 할 대상을 분명히 증거해 주십니다. 그것은 바로 유일신 하나님과 이 세상에 있는 우리들의 이웃들입니다.

 

막12:30-31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우리는 사는 날 동안 이 두 가지 대상을 사랑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하늘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그런 정도의 대상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하라고 명령하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더 이와 같은 두 대상에 대해 하나님께서 친히 어떻게 명령하셨는지 성경으로 돌아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6:5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레19:18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나는 여호와니라

 

이 말씀들은 한결 같이 명령문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그러고 마지막 부분에 하나님께서는 도장을 찍듯이 분명하게 못을 박아 두신 부분이 새롭습니다. “나는 여호와니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명령에는 두 가지 중요한 단서가 붙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반드시 순종해야 하고 그렇지 못할 때는 하나님의 진노가 따른다는 것이요, 또 다른 하나는 순종하기만 하면 반드시 엄청난 축복으로 보상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도 베드로가 신변의 위험을 느낀 나머지 마땅히 사랑해야 할 하나님이시오 주님이신 예수님을 끝까지 사랑하지 못하고 부인하였던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님을 멀리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 물고기 잡는 일을 다시 시작한 사실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단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하는 불행을 체험해야만 했습니다.

 

요21:2-3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시몬 베드로가 나 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매 저희가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 서 배에 올랐으나 이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게도 물고기가 넘쳐나는 갈릴리 호수에서 그는 왜 평생에 어부로서 물고기 잡는데는 최고의 기술을 가진 자였는데도 단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하였을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저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에게 다음과 같이 거듭 다짐하셨던 것입니다.

 

요21:15-17 저희가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하시니 가로 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 사대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또 두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양을 치라 하시 고 세 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하 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 심하여 가로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양을 먹이라

 

예수님은 이렇듯 그의 상실해 버린 사랑을 재확인하신 후에야 진정한 사명과 축복을 보장해 주셨던 것입니다. “내 양을 먹이라”는 이 보다 더 큰 축복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누구에게 맡길 수 있겠습니까?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에게 맡기겠습니까? 남을 생명처럼 사랑하는 사랑의 사람에게 맡기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주시기까지 사랑하시던 하나님의 양들을 이처럼 사랑을 다짐한 베드로에게 맡기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 없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은 이웃들을 사랑하며 더불어 살 줄 아는 가슴에 따뜻한 사랑이 있는 사람을 하나님도 사랑할 줄 아는 사랑의 사람으로 인정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요일4: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 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그런데 오늘날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사람은 너무나도 많은데 사람을 사랑한다는 사람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사람들은 몽땅 다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12월 3일 뉴욕의 지하철역에서 한 정신병자와 같은 20대 흑인 청년 데이비스가 우리 한국인 한기석씨(58세)를 선로가 있는 쪽으로 밀어 선로에 떨어진 한기석씨는 그 사이 들어오는 전철에 부딪혀 숨지고 마는 끔찍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매스컴에 따르면 그때 선로에 떨어진 한기석씨가 다시 올라오려고 안간 힘을 쓰는 동안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때 누군가가 함께 뛰어들어 도왔다면 귀중한 한 생명을 잃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한 두 사람만 달려들어 올라오려고 애쓰는 한 씨의 손을 잡아 주었더라도 간단하게 구조할 수 있었던 일을 단 한 사람도 한 씨의 손을 잡아 준 사람이 없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뉴욕포스트지의 기자 우마 압바시는 기어 올라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한기석씨 앞으로 기관차가 달려드는 것을 사진으로 찍어 뉴욕포스트지의 1면에 실어 모든 사람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사진을 찍을 동안에 그 사람을 끌어 올려야지 그것을 선정적으로 신문 전문에 실을 수 있느냐?는 반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 시대에 우리들의 자화상입니다. 이웃에 관한 사랑이 식어버린 무관심이 소중한 한 생명을 잃게 하고 만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주님은 선언하고 계십니다. [사랑]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최고의 명령이요 계명이라고 말입니다.

 

어떻게 사랑해야 합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사랑해야 합니까? 어떻게 사랑해야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우리들 이웃 중에 어려운 일을 당하는 사람이 있다면 마땅히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도와야 합니다. 이것을 우리 주님께서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하여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멀리 여행을 떠나던 한 사마리아인이 길 가다 강도를 만나 죽도록 맞고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채 길가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의 여행경비를 털어 그 사람을 주막으로 옮기고 치료하고 생명을 구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더 경비가 든다면 돌아오는 길에 갚아 줄 테니 끝까지 그 사람을 보살펴 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는 사람이 바로 진정한 이웃이라고 주님은 교훈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우리들의 이웃들이 어려움을 당하거나 위급한 상황에 놓일 때에 그 사람을 조건 없이 도와주어야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사랑을 실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그렇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신6:5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고 말입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사랑한다는 것은 막연하게 이제부터는 “사랑해야지”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마음을 다 해야 하고 성품을 다해야 하며 힘을 다 해야 비로소 사랑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는 결코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이란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어떻게 사랑하셨는지? 그 모델을 우리들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사랑하시려고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들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사랑하신 구체적인 사랑 방법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이것을 가슴에 품고 다음과 같이 우리들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요일4:9-11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 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 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 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 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라고 말입니다. 그랬습니다. 사랑은 자기의 가장 고귀하게 여기는 그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들에게 사랑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아는 성도들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최고의 소망이라고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처럼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들을 사랑하시므로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들에게 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계절이 바로 지금이요 성탄절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처럼 우리들을 위해 독생자도 아끼지 않으시고 보내주신 하나님을 우리도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해서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이와 같은 하나님께 우리들의 소중한 연보를 드릴 때 억지로나 인색함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도 우리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사랑하시므로 우리들도 열심으로 힘을 다해 그 하나님께 우리 소중한 것을 바쳐 드려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렇게 마음을 다해 바치는 것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고후9:6-7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하는 구체적인 방법입니다. 때로는 손해도 보고 때로는 가장 고귀한 것을 내놓기도 하며 때로는 생명이라도 아끼지 않고 이웃과 하나님을 섬기는 것, 바로 이것이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거룩한 사랑의 방법인 것입니다.

 

그 사랑에 대한 보상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무슨 일이든지 순종하고 실천하는 자들에게는 놀라운 축복으로 보상해 주십니다. 사랑하라고 명령하시는 하나님도 동일하게 보상해 주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이웃들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거기에 상응하는 축복으로 보상해 주십니다.

 

요14:21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 를 나타내리라

 

잠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놀라운 축복으로 보상해 주십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엄청난 능력의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자신을 나타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의 힌트와 Tip을 얻어야 합니다. 험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누구나 따뜻한 사랑을 갈망합니다. 그런데 갈망만 할 뿐 그런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외롭고 쓸쓸하게 살아갑니다. 그 원인이 무엇일까요? 오늘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에서 그 해답을 찾아본다면, 우리들이 사랑을 기대할 뿐 먼저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먼저 하는 사람이 받게 되는 놀라운 공식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우리들의 삶에 사랑이 풍성하기 위해서라도 먼저 사랑할 줄 아는 지혜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결코 손익을 따지지 않고 조건 없이 먼저 하는 사랑, 바로 여기에서부터 기적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친히 가르쳐 주신 사랑 방법입이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이제 오늘의 말씀을 맺겠습니다. 성탄의 달 12월의 두 번째 주일을 맞았습니다. 성탄은 하나님 사랑의 결정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빼놓고는 결코 성탄을 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실 만큼 우리들을 먼저 사랑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사랑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 이와 같은 사랑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명령이 아니라도 우리는 이제 사랑해야 합니다. 그것이 없이는 그 누구도 성탄의 능력을 체험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도 없습니다. 인생다운 삶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사랑이 모든 인생의 해답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온 마음과 힘을 다해 사랑하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들을 사랑해 주시고 또한 우리들에게 더 풍성한 은총으로 채워주십니다. 성경 속의 모든 인물들이 그렇게 하여 이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무엇으로 보답할꾜?”(시116:12) 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조건 없는 사랑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의 능력을 체험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본보기로 먼저 우리들에게 하나님 사랑의 대표적인 성탄을 축복으로 주셨던 것입니다. 귀한 예배로 하나님을 섬겨드리며 말씀으로 무장하는 우리 모든 빌립보의 권속들은 바로 이와 같은 사랑으로 기적을 만들어 가는 진정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좋으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아 멘

 

 

주후 2012년 12월 9일 주일 낮 예배 설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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