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4일 주일낮 설교 (전심으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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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설교 읽기
- Published on Wednesday, 27 February 20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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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全心)으로!
2. 17, 2013
本文:예레미야29:11-14
說敎:崔仁根牧師
[20대 남성이 출근길 버스에서 현금 658만원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라고 16일 파이낸셜뉴스가 보도했다. 수원시설관리공단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송모씨가 15일 페이스 북에 올린 사연에 따르면 송씨는 출근길에 우연히 버스 안에서 현금 658만원을 주웠다. 그는 돈을 줍자마자 ‘다리가 떨려 화장실로 달려갔다’고 한다. 송씨는 “화장실 변기에 앉아 은촛대를 훔친 장발장 마냥 고민을 했다. ‘이건 하나님이 주신 세뱃돈’ 이라고 치고 취하려고도 했지만, 돈을 모은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다 왠지 주인이 근처에서 돈을 찾고 있을 것 같았다”고 당시 속내를 전했다. 그는 고민 끝에 주인을 찾아주기로 마음먹었다. 송씨는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땅바닥에 주저앉아 우는 할머니를 발견했다. 송씨는 “할머니는 버섯장사를 하시는 분으로 당신에겐 무척 중요한 돈이었다. 할머니를 일으킨 다음 돈을 돌려 드리고 돈은 꼭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시라고 당부했다”고 페이스 북에 썼다. 그는 “할머니는 내게 사례금 명목으로 10만원을 건넸지만, 이를 정중히 거절했다. 대신 육개장 한 그릇을 먹으면서 할머니 인생 이야기를 듣고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데 갑자기 우리 할머니 생각이 떠올라 그만 눈물이 났다”고 이후 상황을 설명했다. 이 글은 15일 하루 동안 페이스 북에서 9만 번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고 파이낸셜뉴스는 전했다.] 이상은 조선일보에 게재된 아름다운 미담입니다. 한 젊은 청년의 숨김없는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감동스토리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우리들에게 주어진 삶을 이렇게만 살 수 있다면 이 세상은 얼마나 더 아름답고 살 맛 나는 세상이 되겠습니까? 하지만 우리들의 현실은 너무나도 利己(이기)와 慾心(욕심)으로 가득 차 스스로 지옥을 만들어가는 안타까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심, 즉 온 마음을 다 쏟아주며 이웃과 사랑하고 있습니까? 아마 거의 그렇지 못할 것입니다. 마음 한쪽만 살짝 열어 놓고 그렇게 자신에게 얼마나 유익이 있나? 따져보고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오늘 우리들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데도 그렇게 한쪽 마음만 열어 놓고 섬기는 척만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오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렘29:13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잠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고 말입니다. 우리는 이 두 말씀을 참으로 가슴을 열고 받아서 가슴을 닫고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괜찮은 사람 하나만 만나도 인생이 달라지게 되는데 하늘의 하나님을 바로 만난다면 그 삶은 얼마나 놀랍게 달라지겠습니까?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났던 사울은 일생을 오직 그분만을 위해 헌신하고 역사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도 하나님만 똑바로 만나게 된다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과 전혀 다른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온 마음을 다 쏟아 하나님을 만나기를 소원해야 합니다. 그 하나님만 바로 만나면 평안과 소망으로 우리 남은 삶을 그 누구보다도 복되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렘29:1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전심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다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갈라진 마음을 원치 않으십니다. 태초의 인간 살인은 가인이 아벨을 죽인 사건입니다. 그 사건의 배후에는 이처럼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는 받아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똑 같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는데 왜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제사만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을까요? 간단하게 결론만 말씀드린다면 가인은 갈라진 마음으로 제사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전심으로 제사를 드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하나님은 우리들의 마음 한편으로만 드리는 제사를 원치 않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훗날 사도 바울은 자신의 전심을 하나님께 바쳐드리기 위해 일생 동안 결혼을 하지 않고 온전히 헌신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남긴 다음과 같은 말씀을 통해 우리들의 현실이 왜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고 마음이 나누이는지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고전7:33-34 장가 간 자는 세상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아내를 기쁘게 할꼬 하여 마음이 나누이며시집 가지 않은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 려하여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려 하되 시집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남편을 기쁘게 할꼬 하느니라
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은 어떤 모양으로든지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고 마음이 나누이는 현실을 부인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요구하십니다. 전심으로 나를 사랑하고 또한 나를 찾으라고 말입니다.
신6:5 너는 마음을 다하고성품을 다하고힘을 다하여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 랑하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오늘날까지 우리는 수 년 혹은 수십 년 동안 하나님을 섬겨 왔습니다. 그러나 가슴으로 하나님을 만나 그 하나님의 본심을 읽고 평안과 소망으로 잘 살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못했던 것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떻게 하면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으며 또한 그렇게 하나님을 전심으로 섬기면 어떠한 축복을 누리게 되는지?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오늘날 성도들 가운데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요구이시고 또한 마땅한 우리 성도들의 도리인 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방법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인지? 오늘 그 분명한 방법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