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1일 주일낮 설교 (能力[능력]이 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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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설교 읽기
- Published on Friday, 26 April 201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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能力(능력)이 오는 길
4. 21, 2013
本文:사도행전2:1-4
說敎:崔仁根牧師
지난 2월에 새롭게 출범하는 박근혜정부의 미래부장관으로 발탁된 바 있는 김종훈씨는 미국에서 엄청난 돈을 번 재벌입니다. 줄잡아 1조원 정도의 재산가라고 하니 말입니다. 한국에서 장관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해야 하는데 이렇게 시민권을 포기하는 것은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돈이 많은 사람들이 시민권을 포기하려면 시민권포기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세금이 자그마치 1000억 원이 넘는다니 대단한 재벌임에 틀림이 없는 듯하다. 그렇게도 많은 돈과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면서도 몇 년 동안의 장관직을 수행하려는 것을 보면 인간의 욕망은 단순히 재물에만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진짜 인간의 욕망은 재물과 명예와 권세를 동시에 거머쥐는데 있음을 짐작해 볼 만 합니다. 이것이 바로 능력입니다. 재물을 쥐고 그 재물만으로 만족가지 않고 그것을 발판으로 다시 권력과 명예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자 바로 그런 사람이 이 시대에 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는 이처럼 만인이 부러워하는 능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재물을 모으는데 일생을 다 바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무엇입니까? 그만한 재물도 없고 권세도 없으며 또한 어디 번듯이 내 놓을만한 명예나 권세 또한 없으니 한 평생을 뭣하면서 다 보내고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볼 만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종은 오늘 세상 사람들이 아니라 하늘의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는 번듯한 능력 받는 길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우리들과 진배없이 바닷가에서 물고기나 잡아 생계를 유지하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재산도 지식도 명예도 아무 것도 없는 평범한 소시민이었습니다. 그러했던 그가 능력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엄청난 능력을 받았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2천 년이 넘었는데도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고 성경에 번듯하게 기록되어 오고 오는 세대에 귀감이 되는 놀라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오늘 주인공인 사도 베드로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잠깐 장관을 하고 마는 그런 정도의 능력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참으로 놀라운 능력의 소유자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는 그렇게도 놀라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오늘은 이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찾아 우리들도 남은 인생을 그렇게 복된 삶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말씀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모쪼록 잘 듣고 풍성한 축복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能力(능력)이 오는 길
사도행전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득 차 있는 성경책입니다. 감옥에 갇혔던 베드로에게 천사가 나타나 사슬을 풀어주고 옥문을 열어 탈출시키는 모습과 사도 바울의 손수건만 병자에게 얹어도 순식간에 병이 낫는 등 우리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운 기적과 이적이 넘쳐나는 곳이 바로 사도행전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그렇게도 평범하던 그들에게 이처럼 놀라운 능력이 나타날 수 있었을까요? 한 마디로 그들에게 엄청난 능력의 주인이신 성령님이 임하셨기 때문입니다. 당장 오늘 본문에서만도 놀라운 역사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무려 열여섯 개의 서로 다른 나라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한 가지로 대화가 통하는 놀라운 방언의 역사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는 자기 자신들도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라 할 정도였으니 실로 대단한 기적이었던 것입니다.
행2:12 다 놀라며 의혹하여 서로 가로되 이 어찐 일이냐 하며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능력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역사요 기적이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와 같은 그들의 능력은 과연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니 딱히 무슨 방법이란 게 있겠습니까? 마는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조용히 말씀을 연구해 보면 뚜렷한 두 가지의 길이 있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그것을 찾아 배우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들에게도 동일한 역사로 기적과 은총을 베풀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능력의 지름길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공생애 3년 동안 가장 강력하게 가르쳐 주시고 몸으로 보여주신 독특한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그래서 오늘날도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머릿속에 외워두고 있는 것이 주기도문입니다. 이것을 모르고 신앙생활 한다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만큼 주기도는 주님께서 친히 가르쳐 주신 기도의 모범으로 유명한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렇게 기도만 이론적으로 가르쳐 주신 것이 아니라 몸소 기도로서 일생 동안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십자가를 앞에 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피가 되어 떨어지도록 드린 기도는 너무나도 유명합니다. 이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말없이 증거되는 능력의 가장 중요한 지름길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친히 또 그렇게 항상 기도할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누가복음 18장의 내용입니다. 그 말씀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눅18:1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저희에게 비유로 하여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훗날 이와 같은 주님의 깊으신 뜻을 발견하고 그렇게도 기도로서 일생을 능력 있게 승리한 사도 바울도 우리들에게 동일한 명령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살전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고 말입니다. 이는 매우 단순한 한 문장으로 끝나는 명령이지만 그 어떤 긴 내용보다도 강하고 중요한 말씀입니다. 이 한 말씀 속에 모든 것이 다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렇듯 기도가 능력 받는 가장 중요한 지름길입니다. 태초 이래로 이처럼 기도에 전력하고 기도를 쉬지 않았던 인물치고 승리하지 않았던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해답입니다. 기도가 능력입니다. 기도가 기적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부터 우리들도 이처럼 주님께서 부탁하시고 사도들이 명령한 기도에 올인하여 기도로서 엄청난 능력을 체험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제 다시 오늘 본문으로 돌아와서 기도의 능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들이 친히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사도 베드로를 비롯한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의 손에 잡혀 엄청나게도 잔인하게 처형되자 두려움에 몸을 사리며 모두들 한 곳으로 피신하여 숨었습니다. 얼마나 무서웠으면 문을 걸어 잠근 채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숨어 있었습니다.
요20:19-22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 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 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 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우리는 오늘 이 말씀에서 참으로 많은 것을 깨닫습니다. 사도들일지라도 두려운 것은 두려운 것이고 죽이는 자들 앞에서는 떨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들을 한 마디의 책망도 않으시고 친히 찾아가 위로해 주시고 성령을 받으라고 독려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와 같이 두렵고 무서운 나약한 상황을 탈출하는 유일한 길이 성령님의 능력을 받는 것이란 뜻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데리고 나와 두려움이 가득한 예루살렘에서 성령님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시키셨던 것입니다. 그 방법이 바로 기도였습니다.
행1:12-14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와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들어가 저희 유 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랬습니다. 그들은 모였고 그들은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길이 능력의 성령님을 받을 수 있는 복된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그들은 주님의 약속대로 성령의 놀라운 체험을 하였습니다.
행2:1-3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 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 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기적이었습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놀라운 성령님의 영향권에서 기적을 체험하였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들이 함께 경험하는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기도는 함께 하였는데 성령님의 역사는 각 사람에게 임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요 사랑이요 축복인 것입니다. 일은 함께 하는데 축복은 각 자가 받는 것이요 기도는 함께 하는데 능력은 각 자가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이제는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오직 하나 기도로서 성령님의 능력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어떤 제재소에서 열심히 내일의 꿈을 안고 일하고 있는 K. Wilson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출근해 보니 자신의 책상 위에 해고장이 놓여 있었습니다. 단 한 마디의 말도 없이, 왜 해고당해야 되는지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이 그는 그렇게 해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일 수 없어 그는 그냥 여행을 떠나 4개월 여 동안 온 세상을 떠돌아다니다가 돈만 다 허비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부인에게 말했습니다. “나 이제 더 이상 이 세상을 살아 갈 용기도 능력도 없어,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죽는 것 밖에는 없는 것 같소.” 하고 말입니다. 그 때 그의 아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직도 당신이 해 보지 않는 한 가지 방법이 남아 있소. 왜 그 방법은 사용해 보지 않는거요?” 라고 말입니다. “한 번도 사용해 보지 않은 방법이 있다니, 그게 도대체 무엇이요?”, “그것은 기도, 기도입니다. 왜 기도하지 않습니까? 기도만 하면 하나님은 당신 생각보다 더 큰 응답과 능력을 주실 텐데 말입니다.” 윌슨은 깨달았습니다. 처음으로 기도라는 단어를 떠올렸습니다. 문자 그대로 죽을 각오로 기도하며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가슴에서 불처럼 타오르던 분노를 식혀주시고 새로운 지혜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있는 재산을 다 끌어모아 건축을 시작하였습니다. 기적 같은 하나님의 은혜로 건축업은 조금씩 성장해 나가 5년이 지났을 때는 제법 크게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는 한 가지 지혜를 얻었습니다. 호텔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호텔에 가서 묵어야 하는데 고급호텔은 너무 비싸고 또 사구려 호텔은 너무 후져서 참으로 값도 저렴하면서도 깨끗한 그런 호텔이 아쉬웠습니다. 그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그는 값도 싸고 환경도 쾌적한 호텔을 짓기로 결단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런 호텔을 짓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Holiday Inn입니다. 그는 호텔사업으로 대 히트를 쳤고 전국에 체인을 둔 오늘날의 Holiday Inn의 창업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기도가 축복의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기도가 무능한 그에게 유능한 능력자가 되게 해 주었습니다. 기도가 해고당할 수밖에 없었던 그에게 기적과 축복의 문을 열어주는 열쇠 역할을 해 주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이제는 기도입니다. 두 손을 모으고 마음을 바쳐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십시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우리들이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말씀이 능력의 지름길입니다
오늘 본문을 중심으로 조용히 묵상해 보면 또 다른 놀라운 능력의 역사가 임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전혀 기도도 하지 않고 믿음의 기초도 없었던 사람들이 한 순간에 변화를 받고 예수님의 사람이 되는 놀라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그들의 심령이 변화되었고 한 순간에 딴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기적이요 상상을 초월하는 역사였습니다.
행2:37-41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 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 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 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 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이것을 기적이라 하지 않고는 다른 어떤 말로도 달리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그들이 누굽니까? 예수님도 잡아 십자가에서 처형하고 말았던 잔인한 살인마가 아닙니까? 그러한 사람들이 어떻게 한 순간에 이렇게도 극명하게 변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말씀의 능력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은 실로 엄청나서 심령과 골수까지도 쪼개고 남는다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히4:12-13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서 우리들에게 능력의 원천이신 성령님을 보내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가 곧 성령님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행10:44-45 베드로가 이 말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을 인하여 놀라니
라는 말씀과 같이 성령님은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사람들에게 임하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은 성경이 친히 증거하시는 진리입니다. 진정으로 오늘 우리들이 성령 충만히 받기를 원한다면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그 말씀 듣기를 좋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고넬료의 가정을 구원하시듯 우리들의 심령에도 성령을 충만히 부어주시어 능력 있는 신앙생활을 도우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듣는 성도들에게 성령님을 보내 주실까요? 그 이유는 매우 단순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우리 속에서 믿음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롬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 았느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성령님은 이렇게 믿음의 기초가 만들어진 성도들에게 임하시고 그 믿음에 기름을 부으셔서 엄청난 역사를 만들도록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와 같은 역사가 우리들의 인류 역사에 너무나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1800년대에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세관에서 일하던 30대의 Nathaniel Hawthorne은 무능하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하였습니다. 집에 돌아온 그는 아내에게 이와 같은 실직 사실을 알리고 자신은 인생의 실패자라고 탄식하였습니다. 그때 그의 아내 소피아는 참 지혜로운 사람이라 남편에게 용기를 잃지 않도록 격려하면서 다음과 같이 충고합니다. “차라리 잘 되었네요. 당신이 이제야말로 천부적으로 타고난 재능을 살리는 기회가 되었네요. 다 잊어버리고 지금부터 좋은 글을 쓰는데 당신의 열정을 쏟아보세요.”라고 말입니다. 그러자 남편은 시큰둥하게 되묻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뭘 먹고 사는데?” 하고 말입니다. 지혜로운 소피아는, “그동안 틈틈이 저축하여 1년은 먹고 살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으니 최소한 1년 동안은 걱정 안 해도 되요.”라고 용기를 불어 넣어 주었습니다. 그는 아내의 덕분에 자신의 잠재 능력을 일깨워 글 쓰는 일에 전념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그 해에 “두 번 들려준 이야기”(Twice-Told Tales)라는 작품을 발표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후에 비로소 세계적인 작품을 발표하여 엄청난 명성을 얻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주홍글씨”입니다. 말씀으로 믿음의 기초가 쌓여 있는 자녀들은 이렇게도 성령님의 엄청난 도움을 받게 되고 이 세상에서 능력을 보여주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실패란 없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던 Holyday Inn의 창업자 Wilson이나 주홍글씨의 저자 Hawthorne같은 인물들은 한결같이 믿음 좋은 아내를 만난 덕에 세계적인 인물이 되는 성령의 사람들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도 오직 기도와 말씀으로 한 세상을 능력 있게 살아가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될 수 있도록 신선한 충격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단순하게 우리들의 힘과 의지만 가지고는 결코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능력의 원천이신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할 나약한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오늘의 말씀을 맺겠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아름다운 봄의 한 가운데 지금 우리는 서 있습니다. 우리들도 이제는 나약하고 무능한 존재로 이 세상에 머물고 있을 것이 아니라 엄청난 능력의 주인공이신 하나님을 만나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그 놀라운 능력을 좀 빌려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놀라운 길을 우리는 오늘 배웠습니다. 기도하며 말씀 듣는 것이 바로 그 해답입니다. 결코 어렵거나 힘드는 일이 아닙니다. 어린 아이와 같은 순전한 마음으로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들의 지나온 사사로운 경험과 이성을 십자가에 못 박고 오직 진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고넬료와 같이 간절하게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은 사랑과 자비가 한이 없는 분이시라 베드로를 보내시고 복된 생명의 말씀을 전해 주실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꿈에도 소원하는 능력의 성령님을 넘치도록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해답이요 이것이 진정한 길입니다. 부디 오늘 아버지 집에 나아와 복된 예배로 하나님을 섬기시는 우리 모든 빌립보의 권속들은 이 놀라운 길을 따라 하늘 아버지의 능력을 자손만대에 받아 누리시는 진정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좋으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아 멘
주후 2013년 4월 21일
주일 낮 예배 설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