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2일 주일낮 설교 (거역하지 말고 순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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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설교 읽기
- Published on Wednesday, 15 May 20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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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역하지 말고 순종하라!
어버이주일
5. 12, 2013
本文:에베소서6:1-3
說敎:崔仁根牧師
지금은 안타깝게도 고인이 되신 황수관 박사님의 한 강의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83살 된 아버지가 53살 된 아들과 함께 마루에 앉아 있는데 까치 한 마리가 날아와 나무 가지에 앉았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보고 물었습니다. ‘얘야, 저것이 무엇이냐?’, ‘예 까치입니다.’ 조금 있다가 아버지가 또 물었습니다. ‘얘야 저것이 무엇이냐?’ ‘까치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조금 후에 아버지가 또 물었습니다. ‘얘야 저것이 무엇이냐?’ 아들은 짜증을 내면서 말했습니다. ‘까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자 아버지는 방으로 들어가서 오래된 일기장을 꺼내 왔습니다. 그리고 아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져 있었습니다. “3살 먹은 우리 아들이 나무 가지에 날아와 앉는 까지를 보고 물었다. ‘저것이 무엇이냐?’ 내가 대답해 주었다. ‘저것은 까치란다’ 그러자 조금 후에 아들이 또 물었다. ‘저것이 무엇이냐?’ 내가 또 대답해 주었다. ‘저것은 까지란다.’ 아들은 연거푸 27번을 물었다. 나는 27번을 다 대답해 주었다.” 그런데 너는 지금 3번 밖에 물어보지 않았는데도 짜증을 내느냐?].참으로 복된 어버이날을 맞아 한 번쯤은 생각해 볼만 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날 어른이 된 우리들은 저절로 어른이 된 줄로 알고 부모님의 그 엄청난 사랑과 희생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듯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엄히 말씀하시고 또 명령하십니다.
엡6:1-2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 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라고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렇게 부모님을 순종하고 공경하면 친히 하나님께서 놀라운 축복까지 보장해 주셨습니다.
엡6:3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 부모님들의 노고와 희생을 아시고 모든 자녀들로 하여금 존귀하게 여기고 순종하고 복종하는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다 하라는 거룩한 뜻일 것입니다. 오늘은 2013년도 어버이 주일을 맞아 이처럼 명령하신 하나님의 뜻을 받들고 또한 자식들 때문에 평생을 마음 졸이며 안타까워하시는 부모님들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도록 “부모님을 거역하지 말고 순종하라”는 제하의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가슴으로 새겨듣고 부모님을 존귀히 여기고 잘 섬기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거역하지 말고 순종하라!
성경 속에는 부모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의 약속하신 축복을 받아 누린 사람들도 있지만 반대로 부모님을 거역하고 방종하다가 망한 자식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들을 찾아 돌아보고 그들의 잘 잘못을 우리들의 삶에 적용하여 한 사람도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되지 아니하고 축복을 받는 복된 성도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전을 받아보고자 합니다. 가슴으로 말씀을 받고 큰 깨달음과 결단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을 거역하고 망한 사람들
먼저 부모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순종하지 못한 탓에 자신들도 망하고 자식들을 그렇게 잘 가르치지 못한 부모도 망하게 하는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흡니와 비느하스, 그리고 엘리 제사장의 집안이 바로 그런 불운의 가정이었습니다. 먼저 다음에서 성경의 증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상3:10-14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 라 사무엘이 가로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여호와께 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 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 여 말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날에 그에게 다 이루리라 내가 그 집을 영영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이른 것은 그의 아는 죄악 을 인함이니 이는 그가 자기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 니하였음이니라 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 리 집의 죄악은 제물이나 예물로나 영영히 속함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노라
이것은 하나님께서 불순한 엘리의 아들들로 인하여 그 집안을 동시에 멸망시키실 것을 어린 사무엘을 통하여 告知(고지)하신 내용입니다. 참으로 무서운 것은 마지막 부분에 기록된, “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이나 예물로나 영영히 속함을 얻지 못하리라”는 것입니다. 그 어떤 것으로도 그들의 죄악은 용서 받지 못할 것이라는 이 말씀은 참으로 가슴이 떨리는 무서운 하나님의 경고입니다. 엘리와 그의 두 아들의 죄악이 그토록 하나님 앞에서 악한 것이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과연 무슨 죄악을 저질렀기에 그토록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것일까요?
삼상2:12-17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 그 제사장들 이 백성에게 행하는 습관은 이러하니 곧 아무 사람이 제사를 드리 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살 갈고리를 가지 고 와서 그것으로 남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서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취하되 실로에서 무릇 그 곳에 온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 뿐 아니라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 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치 아니하고 날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취하라 하면 그가 말하기 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 라 하였으니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 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삼상2:22-25 엘리가 매우 늙었더니 그 아들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행한 모든 일 과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과 동침하였음을 듣고 그들에게 이르 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느냐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이 모든 백성에게서 듣노라 내 아들아 그리 말라 내게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아니하니라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으로 범과케 하는도다 사람이 사 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판결하시려니와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 면 누가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하되 그들이 그 아비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었더라
그랬습니다. 평소에 아버지의 말씀을 거역하고 자기 마음대로 범죄하던 엘리의 두 아들은 이렇게도 심히 불량한 죄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이처럼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알지도 못했으니 어찌 그 부모를 공경하고 그 부모의 말씀을 순종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멸망시킬 것을 결심하셨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더욱 안타깝고 불행한 것은 그 불향한 자식들로 인해 그 아버지 엘리 까지도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결국 그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삼상4:17-18 소식을 전하는 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 앞 에서 도망하였고 백성 중에는 큰 살륙이 있었고 당신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하였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나이다 하나님의 궤를 말할 때에 엘리가 자기 의자에서 자빠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나이 많고 비둔한 연고라 그가 이스라엘 사 사가 된지 사십 년이었더라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심판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두 아들과 함께 아버지도 죽임을 당하였고 며느리 또한 해산을 하다가 죽는 끔찍한 형벌로 온 집안이 다 망하고 말았습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부모님을 공경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단순한 효도에 관한 윤리가 아니라 신앙생활의 근본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덕목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 말씀을 귀히 여기는 훈련으로 눈에 보이는 부모님부터 잘 섬기는 진정한 신앙인으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그것만이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고 축복된 길을 따르는 신앙생활의 근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을 순종하고 복 받은 사람들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부모님을 거역하고 망한 사람들입니다. 흡니와 비느하스가 언제 때의 인물입니까? 거의 지금으로부터 3천여 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긴 세월 동안 엘리의 두 아들 이야기는 저주꺼리로 온 성도들의 가슴에 새겨져 있습니다. 이 보다 더 불행한 인생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하든지 부모님을 공경하고 순종하여 축복을 받을지언정 이들과 같은 비참한 삶은 살지 않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분이시라 한 번 심판하겠다고 결단하시면 흡니와 비느하스와 같이 끝까지 심판하시는 분이시고 한 번 복을 내리겠다고 결단하시면 반드시 복을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말씀드리는 내용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대로 부모님을 순종하는 효성이 지극한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축복을 주셨던 이야기입니다. 이제 복된 효성으로 하나님을 축복을 받은 인물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순종하고 축복 받은 레갑의 후손들
레갑 후손들은 자기네들의 선조인 요나답이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고 명하자 그것을 그대로 준수하며 순종의 아름다운 후손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풍성한 축복을 내려 그들 중에서 하나님 앞에 설 사람이 끊이지 않고 계속 되는 은총을 누리게 하셨던 것입니다. 말은 이렇게 간단하지만 그것을 지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이제 그 자세한 내용을 성경으로 돌아가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렘35:6-7 그들이 가로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 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 영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 도 재배치 말며 두지도 말고 너희 평생에 장막에 거처하라 그리하면 너희의 우거하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이것이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들의 후손들에게 명한 명령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실로 지키기가 그리 쉬운 명령이 아닙니다. 몇 달, 몇 년도 아니고 평생토록 포도주를 마시지 말고 집도 짓지 말라고 명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레갑의 후손들은 이 명령을 그대로 따라 순종하였습니다.
렘35:8-10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의 우리에게 명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에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 하며 거처할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두지 아 니하고 장막에 거처하여 우리 선조 요나답의 우리에게 명한대로 다 준행하였노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순종의 아름다운 역사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 시대에 만약 이렇게 명령한 조상들이 있었다면 이렇게도 온전히 순종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에게 놀라운 축복으로 보상해 주셨던 것입니다.
렘35:19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레 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영히 끊어지지 아니하리 라
이는 실로 엘리와 그 자손들의 모습과 정면으로 대조되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이처럼 약속하셨으니 누가 감히 그 약속을 어기며 그들이 받을 축복을 가로 막을 자가 있었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들이 우리들의 부모님께 순종하고 복종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하늘의 하나님께서 친히 축복을 보장하시는 놀라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순종하고 축복 받은 사울
우리는 사울이 어떻게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되었는지 성경에 기록된 사실이 있으므로 잘 알고 있습니다. 사울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움 받은 배경에는 그의 놀라운 부모님에 대한 순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배경을 다음 성경에서 함께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상9:1-3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 이름하는 유력한 사람이 있으니 그는 아비엘 의 아들이요 스롤의 손자요 베고랏의 증손이요 아비아의 현손이라 베 냐민 사람이더라 기스가 아들이 있으니 그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는 더 하더라 사울의 아비 기스가 암나귀들을 잃고 그 아들 사울에게 이르되 너는 한 사환을 데리고 일어나 가서 암나귀 들을 찾으라
이것이 바로 사울이 그의 아버지 기스로부터 받은 명령입니다. 당시는 거의가 다 목축업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많은 종들을 거느리고 있었고 거의 이와 같이 궂은일은 종들이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스는 이례적으로 아들 사울에게 이렇게 궂은일을 시켰습니다. 암나귀 몇 마리를 찾기 위해 아들을 보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울은 단 한 마디의 불평도 없이 아버지의 명령에 순종하여 암나귀들을 찾으러 나갔습니다.
삼상9:4-5 그가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으로 두루 다니되 찾지 못하고 사알 림 땅으로 두루 다니되 없고 베냐민 사람의 땅으로 두루 다니되 찾 지 못하니라 그들이 숩 땅에 이른 때에 사울이 함께 하는 사환에게 이르되 돌아가자 내 부친이 암나귀 생각은 고사하고 우리를 위하여 걱정하실까 두려워하노라
여기에서 우리는 참으로 사울의 효성어린 중심을 보게 됩니다. 아버지의 말씀을 순종하여 잃은 암나귀를 찾되 온 산천을 다 돌아다니며 최선을 다해 찾는 모습을 보기 때문입니다. 그는 몇 안 되는 암나귀를 찾으려고 에브라임 산지를 다 돌았습니다. 그도 모자라 살리사 땅으로 가서 두루 찾고 그도 모자라 사할림 땅으로 가서 두루 찾아 헤매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너무나도 많은 시간을 보내버려 오히려 아버지께서 암나귀보다 아들인 자신을 더 걱정하실까봐 두려워 할 만큼 효성이 지극했던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는 아버지께서 분부하신 명령을 순종하여 지켜내기 위해 무려 사흘 동안이나 들판을 헤매고 다니며 암 나귀를 찾았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삼상9:20 사흘 전에 잃은 네 암나귀들을 염려하지 말라 찾았느니라 온 이스라 엘의 사모하는 자가 누구냐 너와 네 아비의 온 집이 아니냐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고 암나귀를 찾아 나선 효성 어린 사울에게 사무엘을 만나도록 인도하시고 결국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우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삼상9:15-17 사울의 오기 전 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가라사대 내일 이맘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 보내리니 너 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를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내 백성의 부르짖음 이 내게 상달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아보았노라 하시더니 사 무엘이 사울을 볼 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이는 내 가 네게 말한 사람이니 이가 내 백성을 통할하리라 하시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참으로 놀랍지 않습니까? 우리 하나님은 이렇게도 부모님의 말씀을 기꺼이 순종하고 그 아비의 기쁨이 되는 자 사울을 준비하시고 이렇게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우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알아야 합니다. 블레셋이 우연히 쳐들어와 흡니와 비느하스와 엘리를 죽이신 것이 아니었음을 똑 바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거역하던 자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블레셋을 이용하신 것입니다. 사울이 우연히 사무엘을 만난 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말씀이라면 무조건 순종하던 사울을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놀라운 방법으로 사무엘을 만나게 하시고 그 사무엘을 통하여서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우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의 삶에도 하나님은 이처럼 눈동자같이 살피시고 복 주실 자는 복을 주시고 심판하실 자는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배워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으로 받고 온 마음과 힘을 다해 지키고 순종하는 신실한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부모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말고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명하지 않으셔도 우리 부모님을 공경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은 자식 된 마땅한 도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셨습니다. 시대기 악해져 갈수록 이렇게도 마땅한 도리조차 인생들이 감당하지 못할 줄을 아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못을 박아 기록하시고 명령 하셨던 것입니다.
엡6:1-2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 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라고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세상은 하나님의 이와 같은 말씀조차 던져버리고 부모님을 학대하고 고통스럽게 하고 있으니 바야흐로 지금이 심판이 코앞에 다가온 말세인 것입니다.
대한민국 통계청에서 지난 4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노인들 중 60% 이상이 학대를 받으며 살고 그렇게 학대하는 대상 중에 자녀들의 학대가 79%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어떻게 자식들이 부모님을 공경하지는 못할망정 학대를 할 수 있겠느냐? 는 생각이 들겠지만 이것은 엄연한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렇게도 강력한 축복을 보장하시면서 까지 부모님을 공경하고 순종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조건 부모님을 공경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이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는 가장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이제 오늘의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은 2013년도 어버이 주일입니다. 비단 이 때에만 우리들이 부모님을 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만이라도 다시 한 번 더 우리 부모님을 생각하고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는 축복된 계절로 삼으면 복이 될 줄 믿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결코 우리 곁에 영원히 머물지 않습니다. 잠시 잠깐 후면 우리 곁을 그렇게 훌쩍 떠나십니다. 그 때 후회하고 눈물 흘리지 말고 지금 우리 곁에 머물고 계실 때 잘 해 드려야 합니다. 그분들의 말씀이 우리 현실에 맞지 않고 또한 우리들의 형편에 맞지 않는다 할지라도 순종하십시다. 그것이 효도이고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잡다한 이유 없이 무조건 순종하면 레갑 자손들처럼 사울처럼 하나님의 놀라우신 축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분이셔서 복 주겠다 하시면 복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복을 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우리는 우리들의 부모님을 공경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분들 때문에 지금 우리들이 이 땅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조건 우리 부모님께 공손하고 순종하고 공경하는 멋들어진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우리들의 후손들이 그것을 바라보고 우리들이 늙고 힘없을 때 잘 섬기는 효자들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귀한 말씀을 받으며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우리 모든 빌립보의 권속들은 이렇게 아름다운 효성으로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이 땅에 사는 날 동안 잘 되고 장수하는 놀라운 축복을 누리시기를 좋으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아 멘
주후 2013년 5월 12일
어버이 주일 낮 예배 설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