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30일 주일낮설교 (복 받을 길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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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설교 읽기
- Published on Sunday, 30 June 20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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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받을 길이 있다면!
6. 30, 2013
本文:예레미야7:21-26
說敎:崔仁根牧師
오래 전 Federal Way에서 말기 위암을 앓고 계시는 선배님을 찾아 뵌 적이 있습니다. 개척교회를 하시면서 매우 어렵게 생활하고 계시던 중 말기 위암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투병하고 계셨는데 그 분이 드시고 계시는 약은 한 번 먹는데 50불이나 하고 하루에 두 번만 먹어도 한 달에 3천 불이 넘는다고 하였습니다. 그 어려운 형편에서도 그것이 위암에 좋다는 소식을 듣고 행여나 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고액의 약값이지만 힘을 다해 그 약을 쓰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옛말에 “물에 빠진 사람은 지푸라기도 잡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그 목사님이나 말기 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분들은 누가 무엇이 좋더라는 말만 하여도 최선을 다해 그것을 구하러 나서고 회복에 도움이 될세라 최선을 다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도 그렇게 사모하고 구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는 절대 기복신앙을 배척해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축복은 반드시 사모해야 합니다. 그것은 곧 그만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한다는 전제가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만약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그 길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축복을 보장하실 때는 거기에 버금가는 말씀의 조건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종이 직접 성경 속에서 하나님께서 축복을 보장하신 말씀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하나님께서는 그 축복에 걸 맞는 요구사항을 전제 조건으로 제시해 주시고 계셨습니다. 역으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제시해 주신 말씀을 따라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분이시므로 그 축복을 반드시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처럼 하나님께서 친히 약속하신 그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전제 조건을 조사하고 그것을 집중적으로 순종하고 따를 수 있도록 말씀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귀담아 듣고 순종하여 반드시 짧은 우리들의 힘든 삶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채워 가시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복 받을 길이 있다면!
이 종은 언제나 축복을 논할 때면 솔로몬 왕이 생각납니다. 그렇게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려고 일천 번제까지 드리고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워 전무후무한 놀라운 지혜와 축복을 받아 누린 장본인으로서 어떻게 그 하나님을 떠나고 인생의 끝이 비참하게 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싶어서 말입니다. 지난 주간에도 그의 행적에 관한 기사를 성경 속에서 읽으면서 더 더욱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바쳐 드릴 성전을 7년 동안이나 건축하고 마침내 완성하여 하나님께 바쳐드리는 낙성식을 거대하게 하였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시어 다음과 같은 중요한 메시지를 들려 주셨습니다.
왕상9:1-7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왕궁 건축하기를 마치며 자기의 무릇 이루기를 원하던 일이 마친 때에 여호와께서 전에 기브온에서 나타나심 같이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저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앞에서 기도하며 간구함을 내가 들었은즉 내가 너의 건축한 이 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나의 이름을 영영히 그곳에 두며 나의 눈과 나의 마음이 항상 거기 있으리니 네가 만일 네 아비 다윗의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한대로 온갖 것을 순종하여 나의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내가 네 아비 다윗에게 허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 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대로 너의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려니와만일 너희나 너희 자손이 아주 돌이켜 나를 좇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숭배하면 내가 이스라엘을 나의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 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며...
여기에서도 우리는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에는 조건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솔로몬이 하나님께 바쳐 드릴 성전을 7년이란 긴 세월 동안 온갖 정성을 다해 지어드려도 하나님은 그것 때문에 무조건 솔로몬에게 복을 내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께서 제시하시는 조건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위에서 밑줄 친 부분과 같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친히 제시하시는 그 축복의 조건을 저버리고 자기 마음대로 다른 신을 섬기며 하나님을 떠나는 무서운 죄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왕상11:9-11
솔로몬이 마음을 돌이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저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저에게 나타나시고 이 일에 대하여 명하사 다른 신을 좇지 말라 하셨으나 저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나의 언약과 내가 네게 명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결단코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복에게 주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솔로몬같이 놀라운 지혜를 받았던 사람도 이처럼 어리석은 자리에 빠져서 축복은커녕 저주꺼리가 되었던 것을 보면 오늘 우리들처럼 연약한 인생들은 얼마나 더 축복보다 저주에 빠질 일이 많겠습니까? 그래서 오늘은 적극적으로 이와 같은 어리석은 자리에 빠지지 않도록 하나님의 복을 받아내는 복된 길이 무엇인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마음 귀를 열어 말씀을 경청하고 반드시 그 길로 행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보장하신 축복을 받아 누리는 진정으로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십일조를 온전히 드리면 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축복을 보장하신 일이 성경 곳곳에 남아 있는데 십일조만큼 축복을 보장하시며 명령하신 말씀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강단에서 십일조에 관한 말씀은 들어볼 수 없습니다. 그만큼 성도들이 듣기 싫어하고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목사님은 어느 교회에 부임하여 갔는데 그 교회의 장로가 미리 설교 때 금지사항을 일러주더랍니다. 그 중에 첫 번째가 십일조에 관한 것이랍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성도들이 잘못 했다는 말은 절대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성도들이 십일조를 잘 하고 하나님께서 친히 보장하신 축복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이 종은 정말 오늘 예배드리러 나오신 모든 성도님들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 종이 빈손으로 20살에 전도사가 되어 오늘날까지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해 주시고 복을 내려 주셨는가를 피부로 느끼며 경험해 왔기 때문에 감히 자신 있게 복 받을 수 있는 길이 십일조에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십일조를 드리면 그렇게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객관적인 증거 두 가지를 오늘 본문 말씀과 신문 지상에 나온 통계를 중심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3:7-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열조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도다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 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이것이 하나님께서 친히 엄청난 축복을 보장하시면서 명하시는 명령입니다. 온전한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려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하늘 문을 여시고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이것보다 더 분명한 축복의 약속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거짓말 하시겠습니까? 이렇게도 복을 받을 길이 있는데도 복을 받지 않는 것은 분명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과감하게 던져버리고 십일조와 헌물로 하나님 앞에 돌아오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들에게 돌아오시고 약속하신 복을 쏟아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들이 분명히 하나 알아야 할 것은 재물은 우리들이 재주가 좋아서 잘 벌고 많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신8: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이같이 하심은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는 말씀과 같이 우리들이 재물을 얻어 누리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재물이 아니라 이와 같은 진리를 인정하고 고백할 수 있는 믿음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 종은 최근 크리스챤 신문에 게재된 십일조에 관한 기사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가슴으로 받아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시는데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신문에 게재된 내용을 그대로 인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지키는 크리스챤들이 그렇지 않은 교인들에 비해 경제사정이 낫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멕시멈제너러시티 등 미국 교계 단체들은 미전역의 십일조 준수 교인 4,413명의 신앙, 헌금, 경제생활을 조사 분석한 ‘스케이트 오브 더 플레이트’ 연례 보고서를 지난 5월 22일에 내 놓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십일조를 내는 크리스챤들의 80%는 신용카드 빚이 없고 74%는 자동차 할부 미납금이 없으며 48%는 모기지 미납금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들 중 28%는 그 어떠한 빚도 없다고 답했다. 반면 십일조를 하지 않는 크리스챤 중 38%는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 ‘빚이 너무 많아서’ 십일조를 하지 못한다고 응답하였다. 또 18%는 ‘배우자가 동의해 주지 않아서 십일조를 드리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보고서를 작성한 브라이언 클루스 목사는 십일조를 드리는 성도는 ‘그래, 십일조를 꾸준히 드리기 때문에 내가 잘 되고 있다’고 믿는 반면, 십일조를 드리지 못하는 교인들은, ‘그래, 저 사람들은 잘 사니까 십일조를 낼 수 있는거야’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십일조를 드리는 성도들의 77%는 소득의 10-20%를 내는 것으로 조사 됐다. 정확하게 소득의 10%만 내는 성도는 23%에 불과했다. 그리고 그들 중 70%는 순소득이 아닌 총소득에 근거해 십일조를 드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십일조를 시작한 시기는 20대 이전이 63%로 가장 많았다. 이는 어릴 때부터 십일조를 생활화 한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서도 경제적인 여유를 누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이 보고서는 미국에서 매년 1000만 명이 500억 달러 이상의 십일조를 각 교회에서 바치는 것으로 밝혔다. 클루스 목사는 “우리가 가진 것 중에서 일부를 바치는 것은 성경이 말씀하는 의무이며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주셨기 때문에 드리는 것이다.”며 “경제적인 사정이 좋지 않다고 십일조를 멈추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고 말했다.]
참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참고해 볼 만한 귀한 자료입니다. 어려서부터 십일조를 생활화 했을 때 그들의 평생 삶이 윤택하고 여유 있었다는 보고는 단순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두 사람도 아닌 4,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이기 때문에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나님께서 말라기에서 약속하신 말씀은 미국인들의 가슴 속에서 그대로 열매가 되어 오늘 우리들에게로 메아리쳐 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 받을 좋은 길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있는데도 외면하고 스스로 살아간다면 바로 그 사람이 불신자인 것입니다.
전도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십니다
성경 속에서 하나님께서 가장 풍성한 축복을 보장하시는 내용이 또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전도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성도들 중에서 이처럼 전도에 하나님께서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그 일에 열정을 쏟으면 큰 복을 주신다는 사실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시대가 그만큼 이기주의, 개인주의화 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혼자 누리는 것보다는 함께 나누기를 매우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노골적으로 “주라”고 하시고 그렇게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되다”고 선언해 두셨던 것입니다.
눅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행20:35
범사에 너희에게 모본을 보였노니 곧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복을 주실 때 욕심꾸러기처럼 자신만 누리라고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라고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나누는 자를 보기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 같은 피를 타고난 형제들끼리도 서로 나누지 않으려고 그렇게들 싸우고 있는 것을 너무나도 많이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전도는 특정한 사람들이나 하는 것으로 치부하고 거기에 열정을 쏟지 않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친히 보장하신 축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전도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축복이 무엇인지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막16:15-18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마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단12: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이 말씀들이 한결 같이 복음을 전하고 전도하여 이웃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는 전도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이요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보고 싶다면 이렇게 전도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 종은 지난 주간 6월 14일 자 크리스챤 저널을 읽다가 참으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거기에는 1893년에 한국으로 선교하러 왔다가 젊은 날에 병들어 한국에서 죽은 죤 맥켄지 선교사의 글이 실려 있었습니다. 그 당시 한국 땅을 아는 사람도 없는 캐나다에서 미개한 한국 땅에 복음을 전하러 가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가지고 캐나다장로교 본부를 찾았으나 그들은 한 마디로 거절하였습니다. 그 나라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기 때문에 그런 곳으로 보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죤은 교회마다 찾아다니며 여비를 모금하고 끝내 1893년에 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이 땅을 복음화 시킨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절망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결심합니다. ‘한국 사람과 똑 같이 되어야 된다.’ 고 말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된장과 고추장을 먹으며 한국 사람의 옷을 입고 밭에 나가 농사를 지으며 동조해 나가려고 애섰습니다. 하지만 전혀 낯선 환경에서 경험 없는 이와 같은 일을 혼자서 감당해 나가기란 젊은 케나다 청년에게는 너무나도 힘겨운 일이었습니다. 무엇보도다 된장과 고추장으로 속이 다 타들어가는 것 같았고 두고 온 가족들이 미칠 만큼 그리웠습니다. 버터와 치즈로 살아가던 그에게 한국 음식은 치명적인 아픔이었습니다. 그 때 이 소식을 들은 언더우드 선교사님이 크리스마스 날 케익과 치즈와 우유와 설탕을 보내 왔습니다. 미칠 듯이 감사하였습니다. 하지만 한편 어차피 이런 귀한 음식들은 여기에서 지속적으로 먹을 수 없는 것들이니 된장과 고추장으로 연단해야 한다며 이웃들에게 그렇게도 먹고 싶었던 음식들을 다 나누어주고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한국에 익숙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여름 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열기 가득한 밭에서 일을 하다가 일사병에 걸려 그만 복음의 뜻도 펼쳐보지 못한 채 황해도 솔래마을에서 하늘나라로 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그 아름다운 헌신과 희생은 결국 그 마을 사람들을 감동시켰고 훗날 복음의 마을로 변화가 되었으며 그가 천국으로 떠나간 지 120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사랑과 전도의 열정을 후세 사람들은 가슴에 새기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그가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캐나다에서 풍족하게 잘 살았다면 지금 누가 그를 알기나 하겠습니까? 그렇게 살았다 한들 그가 지금까지 이 땅에 살아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들도 누군가에게 참 생명을 전하고 하나님을 가르쳐 주어서 그들 속에 우리들이 함께 사는 이런 멋들어진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살며 누리는 복이 바로 하늘의 별과 같이 영원히 비취는 축복인 것입니다.
단12: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할렐루야!
예배를 잘 드리면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 복을 잘 지켜나가는지 지켜보고 계십니다. 나의 복을 받고 나에게 감사하며 나의 말씀을 잘 따르는가? 하고 말입니다. 다음 말씀을 잘 읽어보신다면 이 말씀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왕상16:1-4
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님의 아들 예후에게 임하여 바아사를 꾸짖어 가라사대 내가 너를 진토에서 들어 나의 백성 이스라엘 위에 주권자가 되게 하였거늘네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로 범죄케 하여 저희 죄로 나의 노를 격동하였은즉 내가 너 바아사와 네 집을 쓸어버려 네 집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 같이 되게 하리니 바아사에게 속한 자가 성읍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 하셨더라
이 말씀은 바아사 자기가 잘 나서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들인 이스라엘을 잘 통치하도록 주권자로 삼아주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자기는 물론이고 하나님의 백성들인 이스라엘까지도 범죄하게 하니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고 심판하시겠다고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이는 오늘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우리들이 살고 있는 미국을 한 번 보시면 잘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미국의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이 대통령이 된 사람이 바로 지금 대통령 오바마입니다. 과연 그가 잘나서 그렇게 되었을까요? 하나님께서 이 불쌍한 미국을 재건하라고 세워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지금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가장 가증스럽게 여기시는 동성애를 합법화시키고 하나님께서 범죄시 하시는 낙태를 합법화 하며 온갖 범죄로 하나님께 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12-13짜리가 사후 피임약을 손에 들고 다닐 정도로 이 나라를 타락하게 만들고 있으니 어떻게 하나님께서 진노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이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깊이 생각하고 회개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조금이라도 복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하나님 때문에 구원 받고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하나님 앞으로 나아와 감사드려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만 가지 사랑과 축복을 가슴으로 새기고 그 하나님께서 기다리시는 성전으로 올라와 마음과 몸과 예물을 드리며 감사드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이것을 하지 못하니, 이것에 정성을 바치지 못하니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단도직입적으로 명령하고 있습니다.
살전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고 말입니다. “감사”가 하나님의 뜻이라고 선포하는데 무슨 딴 말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그 엄청난 축복을 받고도 그 하나님 앞에 나아와 감사드리며 예배드리는데 주저하고 있다면 그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도 친히 선포해 주셨습니다.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바로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드리는 자들이라고 말입니다.
요4: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친히 찾으시는 사람은 이렇게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드리는 자들입니다. 반대로 이처럼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드리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과 상관이 없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구하여도 응답 받지 못하고 찾아도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와 같은 자들을 하나님과 상관없는 죄인이라고 인정하시기 때문입니다.
사1:15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마지막 때가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은 귀가 가려워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싫어하고 허탄한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고 하였습니다(디모데후서4:3-4참조). 그러므로 성전에 나와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거역하고 세상에서 자신의 육신만을 위하여 시간과 정성을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불을 본 듯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와 하나님께서 그토록 기다리시는 성전에서 하나님께 거룩한 예배로 영광을 올려드려야 합니다. 이것만이 살 길이요 하늘의 복을 받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이제 오늘의 말씀을 맺겠습니다. 희생과 현충의 달 6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세월은 빨라 벌써 2013년도도 그 절반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진정 복된 자가 되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살같이 빠른 세월이 언제 다 지나고 이 땅에 더 이상 소망 없는 자가 될는지 아는 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아무에게나 복을 주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는 가장 귀한 그 길은 과연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친히 보장하신 그 축복은 바로 십일조를 온전히 구별하여 하나님께 바쳐드리는 것이요, 그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과 구원을 알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전하고 가르치는 일이며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지내온 것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알아 그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예배로 영광을 돌려드리는 일입니다. 이는 우리들이 늘 하는 가장 평범한 일 같지만 그 누구도 쉽게 할 수 없는 비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길만 충실하게 따라가면 반드시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하늘의 하나님께서 친히 약속하시고 보장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모쪼록 오늘 6월의 마지막 주일 예배를 위해 이처럼 성전에 찾아오신 성도 여러분들이 이 말씀으로 자자손손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좋으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아 멘
주후 2013년 6월 30일
주일 낮 예배 설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