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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4일 주일낮설교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라!

8. 4, 2013

本文:히브리서12:1-13

說敎:崔 仁 根 牧 師

우리 인체에서 무릎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무릎이 우리들의 온 몸을 지탱시켜 줄뿐만 아니라 편안하게 앉게도 하고 자유스럽게 걷게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 그만큼 육신적으로는 무릎의 중요성을 강조하시고 영적으로는 강하게 일어나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라는 뜻일 것입니다. 푸르른 여름의 마지막 달인 8월을 맞아 우리는 이와 같은 중요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해 내기 위해서라도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뜨겁게 듣기를 원합니다. 지금이야 말로 죄악으로 온통 나라가 망가져 가는 안타까운 때이고 주님을 위해 분연히 일어서는 일꾼이 없는 영적인 소강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라는 이 말씀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 함께 말씀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부르심과 명령에 순복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성도들이 될 수 있도록 말씀을 통한 풍성한 은혜를 사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라!

오늘 본문에는 참으로 실제적이고도 구체적인 하나님의 명령이 기록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라!"는 것입니다. 참으로 지금 우리들은 이와 같은 안타까운 문제를 안고 힘든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손은 피곤해 있고 무릎은 연약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강하게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라!"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들에게 이처럼 명령하시는 우리 하나님의 진정한 뜻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함께 그 해답을 찾아가면서 오늘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기다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들에게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들에게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라!"고 명령하시는 이유는 바로 1절에 그 해답이 숨어 있습니다.

(히12: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인생은 경기장에서 경주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선수들과 같이 긴장한 마음으로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뛰고 달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경주를 경주하며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야 할 성도들은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추거나 나태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강력하게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라!"고 말입니다.

출애굽기 17장에 가면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그 한 단면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출17:8-14)

때에 아말렉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참으로 놀랍지 않습니까? 어떻게 모세의 팔이 피곤하여 내려오면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지고 모세의 팔이 강건하여 높이 세워지면 이스라엘이 이기는 역사가 나타나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은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의 피곤한 팔이 서로 협력하여 힘을 얻어 굳게 세워지기를 원하시고 연약한 무릎이 강력하게 세워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처럼 역사적인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이 세상을 이기며 나아가야 하겠는지? 그 해답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지금 우리들에게 강력하게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들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아이들이고 어른들이고 피곤해 하지 않는 사람이 없고 나약하지 않는 자가 없습니다. 모두가 지쳐 있고 연약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대로 가다가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탄 마귀의 밥이 되겠다고 판단하시고 마침내 강력하게 명령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라!"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아론과 훌과 같이 지도자의 손을 붙들어야 하겠고 사랑하는 자녀들의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워야 하겠습니다. 그래야만 오늘 우리들에게 부여하신 하나님의 사명을 능히 감당해 나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을 위해 태국으로 선교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파송된 하홍종 이해정선교사님들이 차량을 구입해야 하는데 작년에 태국에 휘몰아친 대홍수로 수많은 자동차들이 물에 잠긴 이후로 자동차 값이 엄청나게 치솟아 고생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우리 온 성도님들에게 선교사님 차량구입 특별헌금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겨우 두 주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많은 헌금과 많은 아름다운 손길들이 참여하고 있어 오늘로서 마감을 하려고 합니다. 이를 지켜보는 이 종의 마음이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심지어는 유학생들과 생활이 어려워 도움을 받아야 할 성도님들까지도 기꺼이 이 복된 반열에 동참하시는 것을 보고 참으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바로 우리 이렇게 하라고 우리 하나님께서는 나약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사는 날 동안 이처럼 서로 피곤한 손을 마주 잡아주고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워주면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인생의 아름다운 경주를 달려가는 멋들어진 삶 살아가시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생명의 주님을 바라보게 하려고

하나님의 사람은 오늘 우리들에게 참으로 다정하면서도 강력하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히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고 말입니다. 우리들의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해 주시는 우리 주님을 바라보려면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으로는 불가능한 합니다. 우리들이 주야로 바라보아야 할 우리 주님은 십자가의 그 모진 고난과 고통도 참아내시고 감당하기 어려운 부끄러움도 이겨내신 분이시기에 우리들의 나약하고 연약한 손과 무릎으로는 결단코 그 앞에 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들의 이처럼 나약하고 피곤한 모습이 지속되지 않도록 하시기 위해 우리 주님은 우리들의 그 무서운 모든 죄악들도 다 참아주시고 용서해 주셨습니다.

(히12: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단코 이처럼 우리들의 나약함을 배려해 주시는 우리 주님을 거역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오히려 우리들을 참아주시고 용서해 주시며 강하게 일어서기를 원하시는 주님께 씻을 수 없는 죄악이요 불충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부통령을 지닌 바 있는 험프리씨는 말년에 오랫동안 암으로 투병하였습니다. 그러한 힘든 가운데서도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기고하였었는데 거기에서 그는 다음과 같은 귀한 말을 남겼습니다. "인간의 최대의 실수는 포기하는 것이다. 역경이란 하나의 경험이며 결단코 終幕(종막)이 아니다. 인간들은 언제나 축도를 기다리며 개회기도를 기다리지 않는다. 나는 여러 번의 선거를 치루었는데 내 임기가 끝날 때 고별 연설은 한 번도 해 본적이 없으며 새로운 선거전을 위한 선언문을 고별식 때 낭독하곤 하였었다."고 말입니다. 그는 평범한 때 이런 말을 한 것이 아니라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불치의 암과 싸우면서 이렇게 말했으니 참으로 대단한 인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코 피곤해서는 안 되며 결코 연약해서도 안 된다는 오늘 본문의 말씀과 너무나도 닮아 있는 그의 위대한 신앙을 엿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 우리들의 피곤한 손을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연약한 무릎을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것으로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주님의 피 흘리시던 손을 바라보면서 우리들의 피곤한 손을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십자가에 달리시어 온 몸의 체중을 두 무릎으로 지탱하시며 우리들의 생명을 보존하시던 우리 주님의 강력하신 그 무릎을 우리는 지금 생각해 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피곤한 손을 일으켜 세우고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워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우리들을 위해 그 모진 고난을 다 겪으시면서도 우리들이 나약해 지지 않도록 길이 참아주신 우리 주님의 그 사랑을 따라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들의 주변을 살펴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음을 우리 모두 경험하고 있습니다. 젊은 청년들이 너무나도 나약하여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도 노력 없이 대가를 많이 기대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학문하는 엘리트들이 땀 흘려 논문을 쓰려고 하지 않고 돈 몇 푼 집어 주고 논문을 대필케 한다든가, 남이 애써 연구해 놓은 것을 은근슬쩍 카피한다든가해서 사회적인 물의를 빚고 있는 소식들이 너무나도 많이 들려오기 때문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요즘처럼 불경기에 취직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힘든데도 그러한 직장에 적응하지 못한 채 금세 그만둔다는 것입니다. 통계청의 보고에 따르면 직장에 들어가서 1년 내에 그 직장을 버리고 나오는 젊은이들이 거의 1/3이 넘는다니 참으로 한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직장을 그만 두는 이유가 또한 우리들을 실망하게 합니다. "적응하기가 너무 힘든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격언에 "Nothing can be done without effort."란 말이 있습니다. "노력 없이 되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노력하고 힘쓰고 최선을 다할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사람들도 감동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자니 피곤한 손을 일으켜 세워야 하겠고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나약하고 연약한 손과 무릎으로는 예수님을 쫓기는 커녕 자기 자신의 유익을 위한 일이라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주시는 연단을 이겨내기 위하여

하나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들이 비록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도 마땅히 받고 견뎌내야 할 연단이 있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저 하나님의 자녀만 되면 모든 것이 다 형통하고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그 자녀로서 마땅히 이겨내야 할 훈련이 있고 연단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히12:5-6)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 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 하심이니라 하였으니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에 더 연단하시고 훈련하시어 더 큰 상급과 축복을 누리기에 손색이 없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연단을 받고 훈련을 이겨내려면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처럼 피곤하고 연약한 손과 무릎을 강하게 일으켜 세우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경기도 화성시 하저리에 있는 한 화학 공장에서 오늘(2013년 8월 2일) 오전 11시 55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나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고 직전, 사장 아들 3명을 포함한 공장 직원은 폐수 정화 약품을 만드는 공장에 있는 가성소다 희석 액을 보관하는 옥외탱크 인근에서 난간 용접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 사고로 이 공장 사장의 둘째 아들 최모(32)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첫째 아들 최모(35)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함께 있던 셋째 아들(32)과 임모(36)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상은 8월 2일자 조선일보의 기사 중 일부입니다. 참으로 안타깝기 짝이 없는 기사요 사고인 것 같습니다. 이 시대에 아버지의 사업체를 도우며 세 아들이 함께 일하다가 일어난 너무나도 안타까운 사고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시대에 아버지가 사장 정도로 돈을 잘 벌면 자식들은 그 돈으로 세상에서 흥청망청하기 쉬운데 이 집안에서는 세 아들이 모두 용접기를 들고 현장에서 일을 하는 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우리들도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힘을 모으고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될 수 있도록 훈련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놀라운 목적을 위해서 우리는 피곤한 손을 일으켜 세우고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훈련된 병사만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종교뉴스 통신사가 내슈빌 신문에 게재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기사의 제목은 "크레이그 부인은 어떻게 된 사람인가?"라는 것입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80번 째 생일을 맞은 크레이그 부인은 1,040주일 즉 20년 동안 주일 예배를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기사를 쓴 기자는 이 할머니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면서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크레이그 부인에게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일요일도 없었다는 말인가? 예기치 않은 손님도 오신 적이 없었다는 말인가? 토요일 밤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가 일요일에 늦게 일어나버린 그런 적도 단 한 번 없었다는 말인가? 20년 동안 일요일에 감기에 걸려 자리에 눕게 된 적도 없었다는 말인가? 목사에게 단 한 번도 섭섭했던 적이 없었다는 말인가? 교인들과 껄끄러운 관계를 한 번도 가져보지 못했다는 말인가? TV를 통한 설교로 주일예배를 대신 해 볼 마음이 단 한 번도 들지 않았다는 말인가?" 이 기사를 본 크레이그 할머니가 그 기사를 쓴 기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다시 보냈다고 합니다. "편집장님 귀하, 훈련소에 입대해서 훈련을 받고 있는 병사에게 귀하가 질문한 질문을 똑 같이 한다면 그것이 과연 훈련병에게 합당한 질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하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훈련 받고 있는 훈련병과 같은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사사로운 핑계나 이유가 통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로지 피곤한 손을 일으켜 세우고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워서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을 따라갈 뿐입니다. 할렐루야!

이제 오늘의 말씀을 맺겠습니다. 어느 덧 우리는 8월에 들어 와 있습니다. 만물이 참으로 싱그럽고 풍요로운 여름의 한 가운데 우리는 지금 서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영혼도 저 푸르른 나무들처럼 힘차게 피어나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부탁하신 경주를 승리로 이끌 수 있고 넉넉한 가슴으로 우리 주님을 따라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들을 하나님의 강력한 아들딸로 연단하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 드릴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이 시대는 나약한 시대입니다. 아주 작은 일에도 실망하고 낙심하여 뒤로 물러서고 쉽게 포기해 버리는 그러한 안타까운 시대를 지금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신과 자세로는 결단코 이 시대를 하나님의 자녀답게 승리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단호히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라!"고 말입니다. 우리 모두 이 말씀을 담대하게 붙잡고 이제는 일어나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주님과 세상 앞에 서야 하겠습니다. 나약한 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연약한 무릎으로 이겨낼 수 있는 경주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기 때문입니다. 시대를 따라 필요하니 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나약한 우리 모두가 강하여져야 할 때이고 피곤한 우리들이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여져야 할 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부터 또 다시 10/120 성경클럽을 오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고자 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거룩한 존전에 나아와 예배로 영광을 올려드리는 우리 모든 빌립보의 권속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은총으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워서 마지막 때를 승리하는 그런 멋들어진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복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아 멘

주후 2013년 8월 4일

주일 낮 예배 설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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