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5일 주일낮설교 (富(부)와 貴(귀)가 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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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설교 읽기
- Published on Wednesday, 28 August 20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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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부)와 貴(귀)가 오는 길
8. 25, 2013
本文:역대상29:10-17
說敎:崔 仁 根 牧 師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이었던 전두환씨를 보노라면 "어떻게 저런 사람이 한 나라의 통치자였을까?" 하는 안타까운 의구심을 가지게 됩니다. 어쩌다 돈에 욕심을 부릴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문제가 되고 법적으로 잘못된 것이 밝혀졌다면 당당하게 사람과 법 앞에 사죄하고 신선한 변화를 만들어 남은 삶만이라도 자식들과 백성들 앞에 떳떳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법정 판사 앞에 서서 "내가 가진 전 재산은 29만원뿐이라"며 대통령까지 지내신 분이 공공연한 거짓말을 한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러다 결국은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서 꽁꽁 숨겨두었던 돈을 하나씩 둘씩 찾아내게 되니 그 초라하고 부끄러움이 온 나라를 넘어 외국에까지 웃음꺼리가 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니 다윗 왕이 이처럼 사람들이 좋아하는 부귀에 관한 분명한 정의를 내려놓고 있어 신선하기까지 합니다.
(대상29: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라는 말씀이 바로 그렇습니다. 한 나라를 통치한 왕이요 대통령은 똑 같은데 그 주인들이 가지는 삶과 부귀에 관한 가치관은 이처럼 하늘과 땅같이 다른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오고 오는 세대의 귀감이 되고 칭송을 받지만 전두환씨는 부끄러움과 수치를 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도 이 두 사람을 보면서 과연 부귀에 관한 어떠한 가치를 가져야 할는지? 그리고 우리는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겠는지? 곰곰이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인간의 지나친 욕심은 사신 우상숭배보다 더 악한 죄가 되고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윗 왕의 아름다운 하나님의 절대 주권 사상을 중심으로 富貴(부귀)가 오는 길을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 듣고 흘려버리지 마시고 가슴에 담고 새겨서 다윗과 같이 멋들어진 인생을 후회 없이 살아가는 그런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부와 귀가 오는 길
깊은 산 속에 짐승들이 제 마음대로 다니는 것 같아도 그들만의 길이 있어 그 길로 다니고 하늘의 비행기와 바다의 배가 저 마음대로 다니는 것 같아도 결코 그렇게 함부로 다니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만의 길을 따라 다닌다는 것쯤은 우리 모두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우리들이 다 좋아하는 부귀 또한 함부로 우리들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그것만이 오는 길이 있다는 사실을 오늘 배우게 됩니다. 이 세상에 부귀영화를 그 누구보다 많이 누리고 삶에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었던 성군 다윗이 평생을 누리고 나서 고백하는 진정한 해답을 오늘 우리들이 성경 말씀에서 확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상29: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이것은 매우 평범한 고백 같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너무나도 비범한 고백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다윗과 같이 이것 하나만 제대로 고백할 수 있어도 우리는 이 세상을 진정 승리할 수 있는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삼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 이래로 그와 같이 힘이 센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힘이 바로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과 하나님께서 그 힘을 도로 거두어 가셨다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합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힘도 하나님으로부터 오고 부귀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우리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단순한 논리를 모르기 때문에 이 땅의 모든 인생들이 그 부귀에 혈안이 되어 살다가 결국은 그것을 누려보지도 못한 채 소중한 삶을 마감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소중한 말씀을 중심으로 우리 삶에 가장 귀한 진리를 얻어 새로운 삶을 추구해 가기를 원합니다. 누가 뭐래도 하나님의 말씀은 변함이 없고 말씀하신 그대로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돈이란 많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어야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하게 된다는 사실 또한 가슴에 새겨야 하겠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돈 때문에 불행하게 인생을 마감한 인물들이 이 땅에는 너무나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잠16:8)
적은 소득이 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인생의 근본을 깨달아야 합니다
다윗 왕이 그토록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의 총애를 넘치게 받았던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가 그토록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앞에서 인생의 근본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대상29:15)
주 앞에서는 우리가 우리 열조와 다름이 없이 나그네와 우거한 자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머무름이 없나이다
라는 말씀과 같이 다윗은 인생의 근본을 분명히 깨닫고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왕이었지만 교만하여 경거망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이 땅에 있는 부귀영화로 인생의 낙을 삼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이 땅에 무엇인가를 남겨 놓기 위해 인생의 모든 것을 걸었던 것입니다. 다윗과 같이 인생의 마지막이 나그네와 같이 되고 그림자 같이 사라지게 되며 그러므로 이 땅에 영원한 것이 없다고 고백하게 된다면 삶의 목표가 전혀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어리석은 인생들은 다윗과 같이 인생이 무엇인지 전혀 깨닫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부귀가 인생을 보장이라도 해 주는 듯 신처럼 섬기며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전두환씨입니다.
저는 부산에서 살아서 잘 알고 있습니다. 범래골 경부선이 지나가는 오버브리지 옆에는 언제나 하얀 연기를 날리며 고부냄새를 풍기는 큰 공장이 있었습니다. 부산의 명물이라 할 만한 삼화고무가 바로 그것입니다. 가난하고 힘든 시대를 살아오던 대한민국에서 타이아표 검정 고무신을 안 신어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삼화고무에서 만들어 낸 신발은 바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명사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역사와 전통을 이어 오던 그 삼화고무가 전두환씨 때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가 참으로 터무니없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으로부터 정치 자금을 내 놓으라는 명령을 받고 삼화고무 회장은 너무나도 어이없어 했습니다. 세금을 잘 내지 않았다고 세금을 더 내 놓으라면 얼굴을 가리고라도 돈을 내 놓겠지만 정상적으로 세금을 잘 납부하며 사업을 해 나가는 사람에게 왜 정당하지 않게 돈을 내 놓으라는 것이냐? 며 삼화고무 회장은 정치자금을 내 놓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분노한 전두환 대통령은 그 날로 그 회사의 문을 닫게 하였던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거두어들인 돈이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매스컴을 통해 흘러나오는 이야기로는 1조원이 넘는다는 것입니다. 공식적으로 들어난 돈만도 7천여억 원이었다고 하니 그 짐작은 거의 맞는 것 같습니다. 그 7천억 원 중에서 5천억은 통치자금으로 인정해 주고 나머지 2천여억 원만을 추징하도록 하였으나 그는 29만원 밖에 없다고 아직까지 30여년이 지나도록 돈을 내지 않아 이번에 집중적으로 수사를 받게 된 것입니다. 신문에 나온 그분의 얼굴을 보니 누가 봐도 80넘은 고령의 흔적이 영역한데 돈 때문에 후손들과 나라의 백성들과 세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러한 수모와 망신을 당하고 있으니 참으로 초라하기 그지없어 보입니다. 왜 이 지경까지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오직 하나 다윗 왕과 같이 인생의 근본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생이 그림자 같이 지나간다는 이 자명한 사실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생이 이미 우리 곁을 떠나가신 조상들과 같이 덧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생이 나그네와 같이 떠돌다 영원히 이 세상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이와 같은 다윗 왕의 깨달음을 우리들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우리들이 머무는 시간이 지극히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이것은 비단 성경이 말해주지 않더라도 인생 경험과 상식으로 충분히 인식 가능한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앞에는 다윗 왕이 생존해 있지 않는 것입니다. 그분이 스스로 깨닫고 탄식했던 것처럼 그는 나그네와 같이 그림자 같이 우리 곁을 훌쩍 떠나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어느 날엔가는 다윗 왕과 같이 이 세상을 떠나야 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순간도 허망하고 머물 곳 없는 나그네와 같은 우리 인생의 현실을 잊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냥 오늘 피어 있는 한 송이 꽃과 그 꽃을 피우는 풀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값진 삶의 흔적을 남겨야 합니다
다윗 왕은 분명히 알았습니다. 나그네와 같은 인생 언젠가는 모든 것을 다 두고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는 무엇보다도 자신보다 먼저 왕이 되었던 사울 왕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무엇 하나 남겨 놓지 못한 채 인간적인 교만과 시기와 질투에 짓눌려 거의 미친 사람처럼 살아가던 그의 초라한 모습을 그는 너무나도 잘 경험하였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사울 왕이 미치광이처럼 되었을 때 그를 진정시켜 드리려고 수금을 들고 그 앞에 서기도 하였고 그러한 자신을 시기하여 창을 던져 죽이려고 하던 그의 잔인한 모습도 친히 목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끝내는 자기를 죽이기 위해 3천의 군사를 이끌고 추격해 오던 무서운 모습도 온 몸으로 겪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끝내는 자신의 배를 자신이 찌르고 끝끝내 비참하게 죽어갔던 그를 다윗은 그 누구보다 생생하게 목도하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결심했을 것입니다. 결코 인생을 저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지금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땅에 무엇인가를 남겨 놓고 가야 하겠다는 그의 정성이 곳곳에서 묻어나오는 그런 놀라운 일을 그는 지금 우리들에게 친히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대상29:2-5)
내가 이미 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힘을 다하여 예비하였나니 곧 기구를 만들 금과 은과 놋과 철과 나무며 또 마노와 박을 보석과 꾸밀 보석과 채석과 다른 보석들과 화반석이 매우 많으며 성전을 위하여 예비한 이 모든 것 외에도 내 마음에 내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므로 나의 사유의 금은으로 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드렸노니 곧 오빌의 금 삼천 달란트와 천은 칠천 달란트라 모든 전 벽에 입히며 금 은그릇을 만들며 공장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쓰게 하였노니 오늘날 누가 즐거이 손에 채워 여호와께 드리겠느냐
(대상29:16-17)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가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려고 미리 저축한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이니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즐거이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
이것이 인생의 근본 본질이 무엇인지 그 누구보다 깊이 깨달았던 다윗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바로 살아가는 가장 극명한 모델이요 현실이었습니다. 이 땅에 존재하는 그 누구도 해 보지 못했던 그 엄청난 역사를 다윗은 친히 그의 온 마음을 다해 이렇게도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신실하게 이루어 놓았던 것입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이처럼 거룩한 헌신을 한 사람은 역사 이래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가 바쳐 드린 금만 해도 오늘날 온스로 환산하면 360만 온스였고 은은 840만 온스였으니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었던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나그네와 같은 인생을 나그네와 같이 보내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산 다윗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도 다윗과 같은 삶의 아름다운 가치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산 믿음의 흔적들을 남겨 두어야 하겠습니다. 결국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흐르는 세월과 함께 없어질 것들입니다. 하지만 이것들이 없어지기 전에 다윗과 같이 값지게 사용하게 되면 수많은 세월이 흐르고 난 다음에도 그 아름다운 삶의 흔적은 영원히 남는 것입니다. 다윗이 이 세상을 떠나간 지 어언 4천년이 지나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는 우리 곁에 다윗이 살아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만큼 생생하게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무엇이 이처럼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 놓게 하였습니까? 다윗의 값진 삶의 흔적들이 이처럼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만약 그때 다윗이 그 많은 재물로 흥청망청 자신만을 위해 살았다면 다윗의 이름은 이미 4천 년 전에 사라지고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하나의 팁을 주셨던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름이 이 땅에서도 하늘나라에서도 영원히 남는 복된 길이 무엇인가를 친히 가르쳐 주셨던 것입니다.
(단12: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고 말입니다. 참으로 오늘 우리들의 가슴에 꼭꼭 심어두어야 할 소중한 말씀입니다. 지혜 있는 자가 되어야 하겠고 사람들을 옳은 데로 돌아올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해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이치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고 하나님의 한 번 말씀하신 것은 영원토록 변하지 않기 때문에 말씀대로 순종하고 살아가면 반드시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그대로 확신하고 따라서 순종하며 사는 삶이 바로 믿음생활이요 신앙생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도 나그네와 그림자와 같은 허망한 이 땅의 육신을 접고 하나님과 함께 영원할 수 있는 진정한 말씀을 따른 신선한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나그네와 같은 우리들의 삶이 헛되지 않는 길은 오직 이처럼 하나님을 중심으로 순종하고 살아가는 다윗과 같은 삶뿐이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부와 귀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복되고 영원한 삶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부귀영화만을 사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돈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든지 돈만 많이 가지게 되면 인생의 새로운 역사가 이루어질 줄로 잘못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간 경찰청에서는 46명의 해외 성 매매자들을 대량으로 체포하였습니다. 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 포주들의 꼬드김에 따라 일본, 미국, 호주 등 해외로 나가 성을 파는데 동참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연예인, 모델, 가정주부 등 다양한 직업의 다양한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왜 그렇게 했느냐? 는 질문에 그들은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아무리 돈이 좋기로서니 어떻게 이런 짓을 하면서까지 돈에 노예가 될 수 있었을까요? 바로 이것이 오늘날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세상의 어두운 단면입니다. '돈이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황금만능 사상이 만들어 놓은 슬픈 현실입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부와 귀는 이런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대상29: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란 말씀이 그 생생한 증거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로지 돈에 눈이 어두워 돈만 가지면 만사형통이라는 사상으로 살아가는 육신적인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놀라운 진리의 말씀이 통할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로지 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얻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오늘 주인공인 다윗은 원래 들판에서 아버지의 양들이나 치고 있던 목동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금 하나님께 드린 헌물만도 가히 돈으로 그 가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엄청나게 드렸습니다. 금이 360만 온스요 은이 840만 온스나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놀라운 부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그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고 몇 번이고 강조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대상29:14)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데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대상29:16)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가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려고 미리 저축한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이니이다
이것이 바로 부귀에 관한 다윗의 변함없는 사상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이토록 놀라운 예물을 아낌없이 하나님께 바쳐드리고 그로 인하여 기쁨을 감추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기쁘게 드릴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신 하나님께 거듭 거듭 감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참으로 고귀한 믿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다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이 보다 더 귀한 고백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아깝다 하지 아니하고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자보다 더 귀한 믿음의 실천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다윗의 이와 같은 믿음과 그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너무나도 잘 알았기에 고린도 교인들에게 한 마디로 요약된 믿음의 실천 방안을 소개해 주었던 것입니다.
(고후9:6-7)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 말입니다. 그래서 다윗도 오늘 본문에서 억지로나 인색한 마음으로 드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주 힘주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상29:17)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즐거이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
라는 고백과 같이 말입니다. 그랬습니다. 우리는 오늘 사도 바울이나 성군 다윗을 통해서 하나님께 어떻게 나아가야 하며 무엇을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 분명히 배웠습니다. 이렇게 기꺼이 할 수 있는 능력이 과연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그것이 바로 모든 부와 귀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믿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오늘날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와 같은 사상과 믿음만 가질 수 있다면 다윗과 같이 하나님으로부터 엄청난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이 한 가지 사상은 결코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이 보다 더 귀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진 부귀가 내가 만들어 낸 것이라는 이 어리석은 생각 때문에 우리는 그 부귀를 주님을 위해 쓰지 못하게 되고 이웃을 위해 나누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내꺼니까..."라는 욕심에서 자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부와 귀는 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잠8:17-21)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의도 그러하니라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천은보다 나으니라 나는 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평한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 이는 나를 사랑하는 자로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에 채우게 하려 함이니라
이 얼마나 명쾌하고도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입니까? 하나님은 분명히 선포하십니다.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의도 그러하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보다 더 구체적으로 하나님은 또 말씀하십니다.
(신8:17-18)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우리는 이 말씀을 깊이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향하여 "우리들이 재물을 벌어 놓고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돈을 벌었다고 할까봐 두렵다."고 까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결코 그런 것이 아니라고 못 박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재물을 얻을 수 있도록 능력을 주셨다."고 말입니다. 이제 무슨 말씀이 더 필요하겠습니다. 이만하면 우리들이 그리도 좋아하는 부귀가 어디에서 오는지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바로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옵니다. 이것 하나 정립하지 못해 우리는 오늘날까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인색하고 정직하지 못하게 살아왔습니다. 다윗과 같이 사도 바울과 같이 이것 하나만 분명하게 정립되면 지극히 사랑 받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다윗과 같이 너무나도 명쾌한 부귀의 출처를 분명히 배워서 다윗과 같이 멋들어지게 하나님께 바쳐드리고 영원히 남는 그런 신앙생활을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욕심을 부린다고 우리들의 것이 안 되는 것이 부귀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약4:1-3)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 다툼이 어디로 좇아 나느뇨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 좇아 난 것이 아니냐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행위실천의 사도 야고보는 참으로 우리들의 정곡을 찌르는 말씀을 남겨두었습니다. 우리들이 빼앗고 누리고 챙기기 위해 그렇게 싸우고 욕심을 내어도 결코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처럼 분명하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부귀는 그렇게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이 모든 것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께 구하여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백 번 지당한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이렇게 어리석고 안타까운 삶을 살지 말고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드는 삶을 살게 되면 부귀는 저절로 얻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깊이 깨닫고 욕심을 넘어 오히려 드리고 나누는 그런 멋들어진 삶으로 더욱 풍성해지는 기적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이제 오늘의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참으로 삶 속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진리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 중에 단 한 사람도 부귀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렇게도 사모하는 부귀를 제대로 누리고 사는 사람은 또한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제대로 된 부귀에 관한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부귀는 하늘의 하나님께서 그 사랑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 스스로 누리려고 하니 싸움이 나오고 다툼이 나오며 불행과 비극 속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본질이 무엇인지 놓쳐버리고 값지고 아름다운 삶의 흔적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과 같이 사도 바울과 같이 부귀가 오는 길을 분명하게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 부귀를 얻게도 되고 그것을 또한 값지게 사용도 하게 되며 우리 인생의 근본까지도 깨달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주신 하나님의 이 놀라운 말씀과 제대로 듣고 가슴에 새겨도 당장 우리들의 삶이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오늘 이처럼 귀한 날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를 드리며 말씀을 받은 우리 모든 빌립보의 귀한 권속들은 이처럼 소중한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진정 변화되는 축복과 삶으로 신선한 기적을 누리게 되시기를 좋으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아 멘
주후 2013년 8월 25일
주일 낮 예배 설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