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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있는 사람의 비밀

능력 있는 사람의 비밀

 

우리 한국어로도 번역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는 <빙점>을 쓴 미우라 아야꼬 라는 여인은 11년 동안 척추 카리에스(척추가 결핵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질병. 척추염, 척추결핵이라고도 합니다. 척추로 들어간 결핵균이 뼈를 망가뜨려 뼛속이 텅 비게 되면서 척추가 둥글게 굽게 됩니다. 심한 통증과 농양(膿瘍)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치료 후에는 곱사등이가 됩니다.)에 걸려서 병석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 절망 속에서 일어나 그녀는 지금 일본 최대의 문인이 되었고 최고의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일본 사람 가운데 그 이상 그리스도를 위해서 많은 전도를 하고 있는 전도인은 없을 정도입니다.

 

앤디 여사는 사하라 사막에 도전하여 유칼리나무를 심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는 이사야서에 있는 사막에 꽃이 피고 샘이 넘쳐흐르리라는 구절을 생각하며 1만년 동안 그 누구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세계에서 가장 크고 뜨거운 사하라 사막에 도전하여 성공하였던 것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역리 포로 2만 명을 잡아다가 4-5년 동안 수용소에서 고문도 하고 일도 시켰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8,000명이나 죽었습니다. 그 죽은 사람들에 관해 전쟁 후에 연구해보니 영양실조라든가 고문을 당했다든가 병들었다든가 하는 것보다는 전부 절망해서 죽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신적으로 절망하여 죽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심령이 약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보통 때는 강철의 의지를 가진 사람, 신념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심령이 절망으로 뒤덮였을 때 그들은 그렇게도 속절없이 죽어 나갔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싱싱하게 살아 있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신념이라는 것이 300퍼센트의 일을 할 수가 있다면 신앙이라고 하는 것은 3,000퍼센트의 일까지도 가능케 할 수가 있습니다. 만약 오늘 우리에게 제대로 된 믿음만 있다면 무한한 일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힘을 주시는 분은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렇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 안에서 능치 못함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약시대 때 최고의 사도로 전무후무한 역사를 만들어 놓았던 사도 바울은 참으로 놀라운 말씀 하나를 남겨두었습니다.

 

(빌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고 말입니다. 하지만 실상 인간은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 인간은 자신의 몸 안에서 자라고 있는 암세포 하나도 이겨내지 못하고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하나도 어찌하지 못하는 나약한 존재들입니다.

 

사실 사도 바울도 원래는 형편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스스로 잘난 줄 착각하고 엄청난 살인과 악을 자행하며 살았던 초라한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그가 다마스커스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으로 거듭난 다음에는 완전히 딴사람이 되었습니다. 문자 그대로 살인마에서 평생 예수님을 위해 헌신한 사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사람은 스스로 위대하거나 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어야만 권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실제로 사도 바울은 신약성경의 절반을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역사를 이 땅에 남겨 두었고 그의 손수건만 환자의 얼굴에 얹어 두어도 모든 질병이 떠나가고 심지어는 그의 그림자만 스쳐도 모든 환자가 나음을 입을 정도의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음과 같은 놀라운 고백을 하였습니다.

 

(고전15:10)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한계를 안고 유한하게 살아가는 우리 연약한 인생도 엄청난 능력의 하나님을 바로 만나게 되면 이렇게도 놀라운 삶을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허무하고 외로운 인생 여정에 이와 같은 하나님을 가슴으로 만나고 권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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