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꿈을 키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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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목사님 칼럼
- Published on Thursday, 27 September 20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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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꿈을 키웁시다
자손 대대로 가난한 농부로 살아오던 한 가족이 있었습니다. 증조부도 조부도 아버지도 모두 농부였습니다. 그러다가 보다 나은 삶을 찾아 아버지는 식구들을 이끌고 탄광촌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 광산촌에서 그 아버지가 한 아들을 낳았으니 16세기의 위대한 종교 개혁가 마틴 루터였습니다. 아버지의 꿈은 그 아들이 광산촌의 읍장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은 광산촌을 뛰처 나와 공부를 하였습니다. 학사가 되고 석사가 되었습니다. 계속 더 공부하여 박사가 되고 학자가 되고 싶었으나 아버지가 그토록 싫어하시는 수도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무서운 교황과 대적하여 싸우는 종교 개혁자가 되었고 파계한 수녀와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그가 고백하고 있습니다. “나는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나의 앞길이지만 나는 그 길을 모른다. 다만 나는 하나님을 믿고 살가갈 뿐이다. 나에 대한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 중에 이루어짐을 믿기 때문이다”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루터처럼 탄광촌에 만족하고 거기에 머물 것이 아니라 꿈을 안고 나와야 합니다. 안주하고 안일하게 살고 있던 암담한 현실에서 과감하게 뛰쳐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 그릇을 크게 가지고 미래를 향해 심호흡하는 넓은 가슴을 준비해야 합니다. 김우중씨의 책제목과 같이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 커서 무엇이 될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스스로를 작게 여기고 자기 작은 가슴 안에 자신을 가두어 놓아서는 안됩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푸른 하늘을 향해 가슴을 활짝 열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옛날 아브라함을 향해 말씀하셨습니다. “네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 보라!”고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고도 하셨습니다. 최근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전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고 그들에게 강력하게 주문하였다고 합니다. “앞으로 5-10년 안에 우리 회사가 세계 굴지의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인재를 양성하라, 꿈이 있고 비젼이 있는 사람을 찾으라!”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심심 산중에 있는 나무라도 곧고 아름답게 자라만 있으면 돈 많은 사람들이 친히 찿아와 가져가게 되어 있습니다. 루터와 같이 잘 준비된 삶, 그리고 가슴에 꿈을 안고 두려움 없이 데쉬해 갈 수 있는 능력만 있으면 한 시대에 가장 값지고 소중하게 쓰임 받는 인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 비록 남의 집에서 품을 팔아 간신히 연명해 가는 초라한 생활이었지만 결코 굴하지 않고 가슴에 품은 꿈을 키우며 미래를 대비했던 제임스 A. 가필드가 훗날 미국의 유명한 대통령이 되었듯이 꿈을 안고 사는 젊은이는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은 눈앞에 있는 작은 유익을 위해 살아서는 안됩니다. 비록 오늘은 좀 손해를 보고 고달파도 미래에 얻을 더 큰 것을 바라보고 작은 것쯤은 포기할 줄 아는 담대함과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그와 같은 복된 꿈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의지가 있는 사람으로 인생을 살아 갈 수 있을까요? 마틴 루터는 그 길을 하나님에게서 찾았습니다. 이 세상에 그 어떤 사람도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들려고 하면 더 많은 저항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분은 이 세상에 오직 한 분밖에 없습니다. 그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사울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포악하고 잔인하기로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스스로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죽이고 돌로서 사람을 쳐죽이는데 스스로 증인이 되었을 만큼 잔인한 살인마였습니다. 그러했던 그가 어느 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하여 그 잔인하고 포악하던 삶을 청산하고 변화를 받아 그 예수님의 사도가 됩니다. 그리하여 일생 동안 장가도 한번 가지 않은 체 온몸과 마음을 다 바쳐 그 주님을 전하는데 평생을 바치게 됩니다. 그 사람이 바로 사도 바울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꿈이 신선하고 아름답게 열매 맺히기 위해서는 절대자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곡식을 미련 없이 땅을 파고 묻어서 또 다른 열매를 기대하듯이 우리들의 삶과 생을 온전히 주님의 손에 맡길 때 그 능력이 우리들의 삶을 변화시키시고 큰 비젼 이루도록 역사해 주시는 것입니다. 모쪼록 이 아름다운 역사가 오늘 우리 모든 삶에 임하여서 변하고 새롭게 되어 보이지 않는 미래를 두 눈으로 밝히 보듯이 살아가는 그런 멋진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