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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삶

긍정적인 삶

 

몇 해 전에 전 인류는 미국에서 발사한 우주선의 고장난 파편이 어디에 떨어질 것인가 하는 "스카이 랩 공포"에 사로잡힌 적이 있었습니다. 컴퓨터의 측정에 의해서 밝혀진 바로는 스카이 랩의 파편이 호주 땅에 떨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호주 사람들은 대개 두 가지의 서로 다른 반응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스카이 랩의 파편이 내 재산과 토지 위에 떨어지면 많은 손실을 보게 될 것이 두려워서 떨었고, 또 다른 사람은 스카이 랩의 파편이 우리 토지 위에 떨어지면 아주 훌륭한 우주의 기념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 당시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일간지에서는 1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스카이 랩의 파편을 주워 오는 사람에게 주겠다고 알렸습니다. 결국 어떤 호주의 젊은이가 그 파편을 주워 상금을 탔다고 하는 외신 보도가 있었습니다. 똑같은 현실 속에서 일어나는 똑같은 현상을 앞에 놓고서 어떤 사람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모든 일에 대해서 긍정적인 태도와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와 같은 긍정적인 삶의 자세에 따라 인생이 엄청나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낙엽이 대지 위를 뒹굴고 하늘은 저만치 떠나온 고향처럼 멀어져 버린 가을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낙엽 타는 냄새라도 맡으며 추억에라도 빠졌으면 좋으련만 그렇게 한가로운 낭만을 즐길 만한 사람도 주위에는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쓸쓸함과 고독함을 혼자서 안으로 삭여야 할 처지입니다. 그러므로 자연히 마음은 소극적이고도 부정적인 작은 가슴으로 변하여 가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와 같은 때에 우리는 마음을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바로 긍정적인 사고로 말입니다. 목포의 눈물을 불렀던 이난영씨는 그 눈물을 평생 노래하다가 실제 자신의 삶도 그렇게 슬픈 눈물로 다 보냈다고 합니다. 돌아가는 삼각지를 불렀던 배호씨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그만 젊은 나이에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을 불렀던 차중락씨는 자신 또한 그렇게 낙엽따라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우습게 보일는지 모르지만 사람이 가슴에 무슨 생각을 품고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 또한 그렇게 변해 간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말해 주는 실례입니다. 송대관씨를 한번 보십시오. 그가 부르는 노래처럼 언제나 인생을 4박자로 장단을 맞추며 그렇게 흥겹게 그리고 즐겁게 살아가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들도 이제 생각의 발상을 바꾸어야 합니다. 매사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것으로 말입니다. 똑 같은 쥬스를 엄마로부터 받아 마시던 두 아이 중에 절반쯤 남은 쥬스 잔을 바라보면서 두 가지의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아이는 ‘야, 아직도 절반이나 남았네’ 하면서 즐거워하였고, 다른 한 아이는 ‘어, 절반밖에 안 남았네’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두 아이들 중에 누가 이 다음에 성인으로 자랐을 때 인생을 긍정적으로 멋지게 살아갈 것 같습니까? 두 말할 필요도 없이 전자인 ‘아, 아직도 절반이나 남았네’ 하는 아이일 것입니다. 이민 생활은 자칫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긍정적으로 밝게 붙잡지 못하면 매우 불행한 삶을 살아가기가 쉽습니다. 그만큼 외롭고 대화의 상대가 없으며 마음이 좁아져 가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오후 4시만 되면 벌써 사방이 어둠으로 뒤덮여 오기 때문에 더욱 더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들의 마음을 우리 스스로 붙잡아야 합니다. 약간은 고독하고 외로워야 나보다 나은 사람도 그리워하게 되고 또 사모하게 됩니다. 그렇게 사람을 그리워 하다 보면 진짜 멋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니 그 분이 바로 우리를 위해 자신을 십자가에까지 내어 주신 사랑의 예수님이십니다. 필자는 혼자 미국에 와서 무려 11년을 혼자서 공부하고 생활하며 외롭게 지냈습니다. 30대를 온전히 그렇게 다 보내 버렸습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부정적으로 삶을 살았다면 아마 정신병자라도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외롭고 고독한 삶을 통하여 시인이 되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 마침내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이 바로 필자가 생명을 걸고 전하고 자랑하는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똑 같은 환경에서도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사람의 삶은 참으로 극과 극으로 변화를 받게 됩니다. 우리들의 사치스러운 외로움과 고독에서 복된 삶을 염세주의로 낭비하고 있을 그 때에도 각 병원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병든 환자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살아나기만 한다면 깊은 산 동굴 속에 혼자 살라고 해도 노래하며 살 것이라고 꺼저가는 생명 줄을 붙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지금 얼마나 행복한 하늘의 복을 누리며 살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고 어떠한 여건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함으로 감사를 찾아 인생을 웃으며 활기차게 사는 길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그 길은 오직 우리들의 삶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만나는 데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친히 말씀하시기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단언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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