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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2024년 10월 27일 주일낮설교)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10. 27, 2024

:창세기28:10-22

說敎:崔仁牧師

 

지난 1021(월요일) 새벽녘에 시애틀에서 동쪽으로 30마일 떨어진 폴 시티에서 열다섯 살 난 아들이 자신의 아버지인 마크 슈미스톤(43), 어머니인 사라 슈미스톤(42), 남동생 벤자민 슈미스톤(13), 조슈아 슈미스톤(9), 캐서린 슈미스톤(7)을 자신의 아버지의 권총을 이용해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1살 여동생도 총에 맞았으나 죽은 척 하고 있다가 이웃집으로 피신하여 간신히 목숨을 건져 자칫하면 6명의 가족이 몰살할 뻔 한 사건이었습니다. 가족은 이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가장 가깝고 모든 것을 함께 공유하는 특별한 관계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범죄가 개입하게 되면 함께할 수 없는 비극의 주인공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사건이 성경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이삭의 가정의 비극이 그렇습니다. 극도의 편애로 네 식구가 두 쪽으로 갈라진 현실 속에서 빚어진 이 가정의 불행은 엄마는 야곱을, 아버지는 에서를 사랑함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급기야는 엄마가 야곱으로 하여금 장남인 형 에서가 받아야 할 축복을 눈이 어두운 아버지를 속여 가로채게 함으로 극도에 달하게 되었고 자신이 받아야 할 축복을 동생 야곱이 가로챈 사실을 안 에서는 동생 야곱을 죽이기로 결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것을 눈치 챈 엄마는 급히 야곱을 자신의 친정인 야곱의 외삼촌댁으로 피신을 시키게 됩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은 이와 같은 과정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축복에 관한 말씀입니다.

야곱은 순식간에 벌어진 이 엄청난 비극으로 야반도주를 하게 됩니다. 형 에서에게 잡히는 날에는 끔찍한 살인이 일어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아직도 어린데 그 먼 곳에 있는 외삼촌댁으로 가기 위해 외롭게 길을 나섰고 하루 종일 걸어 지친 몸으로 강변에서 돌베개를 취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바로 그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시고 엄청난 축복을 보장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는 것이었습니다.

(28: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 많고도 많지만 이렇게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는 복 보다 더 큰 복은 없습니다. 야곱이 이와 같은 복을 받으므로 그의 인생 여정이 얼마나 유복하게 되었는지 함께 살펴보고 오늘 예배드리는 우리 모든 빌립보의 권속들도 이와 같은 복을 누리시게 되기를 축원 드립니다.

외삼촌은 야곱을 속였으나 하나님은 더 많은 것으로 갚아주셨습니다

(31:7-9)

그대들의 아버지가 나를 속여 품삯을 열 번이나 변역하였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금하사 나를 해치 못하게 하셨으며 그가 이르기를 점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떼의 낳은 것이 점 있는 것이요 또 얼룩무늬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떼의 낳은 것이 얼룩무늬 있는 것이니 하나님이 이같이 그대들의 아버지의 짐승을 빼앗아 내게 주셨으니라

야곱이 외삼촌댁으로 피신하여 갔으나 외삼촌은 그를 귀하게 여기기는커녕 집안의 일꾼으로 삼고 혹독하게 부려먹었습니다. 그렇게 일을 시켰으면 월급이라도 제대로 주어야 하는데 외삼촌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야곱이 친히 그의 아내에게 언급한 바와 같이 외삼촌은 그 불쌍하고 어린 야곱에게 열 번이나 월급을 사기치고 제대로 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들이 살아가는 험악한 이 세상의 단면입니다. 돈과 결부된 모든 일에 이 세상은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 자신의 유익만을 챙기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야곱은 돈만이 아니었습니다. 결혼을 하는데 있어서도 야곱을 속여 교묘하게 노동력을 갈취하였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외삼촌의 딸 라헬을 사랑하므로 그와 결혼하기 위해 7년이라는 세월을 투자하였습니다. 하지만 라반은 야곱에게 라헬을 주지 않았습니다. 야곱이 이를 항의하자 라반은 다시 7년을 더 봉사하면 라헬을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29:21-27)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내 기한이 찼으니 내 아내를 내게 주소서 내가 그에게 들어가겠나이다 라반이 그곳 사람을 다 모아 잔치하고 저녁에 그 딸 레아를 야곱에게로 데려가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가니라 라반이 또 그 여종 실바를 그 딸 레아에게 시녀로 주었더라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께 봉사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찜이니이까 라반이 가로되 형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바이라 이를 위하여 칠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그를 위하여 또 칠년을 내게 봉사할찌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렇게 라반은 야곱의 노동력을 갈취하고 그에게 주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급기야 야곱은 결단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다가는 빈손으로 외삼촌댁에서 나오게 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30:30-33)

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더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나이다. 나의 공력을 따라 여호와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 그러나 나는 어느 때에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라반이 가로되 내가 무엇으로 네게 주랴 야곱이 가로되 외삼촌께서 아무 것도 내게 주실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하여 이 일을 행하시면 내가 다시 외삼촌의 양떼를 먹이고 지키리이다 오늘 내가 외삼촌의 양떼로 두루 다니며 그 양 중에 아롱진 자와 점 있는 자와 검은 자를 가리어 내며 염소 중에 점 있는 자와 아롱진 자를 가리어 내리니 이 같은 것이 나면 나의 삯이 되리이다 후일에 외삼촌께서 오셔서 내 품삯을 조사하실 때에 나의 의가 나의 표징이 되리이다 내게 혹시 염소 중 아롱지지 아니한 자나 점이 없는 자나 양 중 검지 아니한 자가 있거든 다 도적질한 것으로 인정하소서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야곱과 함께 하심으로 그 때부터 점 있는 자나 얼룩이 있는 자 등 야곱이 라반에게 제시한 그런 짐승들이 튼튼하게 태어나서 엄청나게 번성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마침내 거부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만사가 이렇듯 기적이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야곱이 있는 그 외삼촌댁에도 엄청난 재물의 축복이 늘어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재물이라는 것은 탐을 내고 욕심을 낸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이 정녕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요 축복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믿음의 반열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야곱을 해치려는 강한 세력들을 친히 물리쳐 주셨습니다

(31:21-24)

그가 그 모든 소유를 이끌고 강을 건너 길르앗 산을 향하여 도망한지 삼일 만에 야곱의 도망한 것이 라반에게 들린지라 라반이 그 형제를 거느리고 칠일 길을 쫓아가 길르앗 산에서 그에게 미쳤더니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가라사대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

그리하여 마침내 야곱은 자신이 얻은 아내들과 자식들과 종들과 재물을 다 이끌고 그 지긋지긋하였던 외삼촌댁을 떠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외삼촌은 그렇게 일 잘하고 축복의 근원이 되는 야곱을 내보내 줄 리가 없었었습니다. 그러한 사실을 눈치 챈 야곱은 어느 날 밤 아무도 모르게 모든 권속들을 이끌고 외삼촌댁을 떠나오게 됩니다. 그들이 떠난 후 3일이 지나서야 야곱이 도망간 줄 알고 화가 난 라반이 식솔들을 거느리고 야곱을 추격하게 됩니다. 많은 식구들과 가축들을 거느린 야곱은 결코 빨리 도망갈 수 없었고 뒤따르던 외삼촌에게 붙들리고 맙니다. 하지만 그 밤에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라반에게 임하시고 야곱을 헤치지 못하도록 경고하심으로 야곱은 라반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야곱에게는 라반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무서운 존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형 에서였습니다. 그 에서가 자신을 죽이겠다고 하므로 야곱이 외삼촌댁으로 도망을 갔던 것입니다. 그런데 야곱이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은 에서는 400명의 용사들을 이끌고 야곱이 오는 길로 마주 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야곱으로서는 혼비백산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32:6-11)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가로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인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종자와 양과 소와 약대를 두 떼로 나누고 가로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야곱이 또 가로되 나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리를 조금 이라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 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하옴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냄이니이다

는 말씀처럼 야곱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습니다. 식구는 많지, 케어해야 할 짐승들도 많지, 싸울 수 있는 용사는 없지, 에서는 워낙에 사냥을 즐겨하며 난폭한 성격의 소유자이지. 자신은 그 형을 속이고 축복을 가로챘었지, 문자 그대로 야곱으로서는 四面楚歌(사면초가)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하나님께로 나아가 기도하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이와 꼭 같습니다. 이 낯선 미국 땅에서 이민생활을 하는데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지극히 제한적익이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너무나도 많은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던 폴 시티의 사건과 같이 이제 겨우 15살밖에 되지 않은 아들 때문에 온 가족이 다 죽임을 당할 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오늘 우리들도 이처럼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늪에 빠져 야곱처럼 불안과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바로 이 때 우리들도 야곱과 같이 우리들과 함께 해 주시는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 기도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힘겨운 우리들을 위해 소중한 약속을 하나 남겨 두셨습니다.

(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와 같은 약속대로 하나님은 야곱의 기도를 들어주셨고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신 말씀 그대로 야곱과 함께 하심으로 그렇게도 두려워했던 에서의 마음을 돌이키시고 화목의 관계로 회복시켜 주셨던 것입니다.

(33:1-4)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인을 거느리고 오는지라 그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여종과 그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 형 에서에게 가까이 하니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아서 안고 목을 어긋맞기고 그와 입 맞추고 피차 우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 살벌하던 에서의 마음을 과연 누가 바꾸어 놓았을까요? 오직 야곱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오늘 이 종은 야곱과 함께 하시던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우리 빌립보의 모든 권속들과도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41:10)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아들 요셉을 통하여서 인생 최고의 행복을 누렸습니다

(45:25-28)

그들이 애굽에서 올라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아비 야곱에게 이르러 고하여 가로되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 애굽 땅 총리가 되었더이다 야곱이 그들을 믿지 아니하므로 기색하더니 그들이 또 요셉이 자기들에게 부탁한 모든 말로 그 아비에게 고하매 그 아비 야곱이 요셉의 자기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를 보고야 기운이 소생한지라 이스라엘이 가로되 족하도다 내 아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았으니 내가 죽기 전에 가서 그를 보리라

이제 야곱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얻게 되는 말년의 행복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들이 능히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야곱은 열 두 아들을 두었지만 그 중에서도 사랑하는 아내 라헬이 낳아 준 요셉을 지극히 사랑하였습니다. 하지만 배다른 형들이 그를 미워하여 애굽에 팔아버리고 아버지에게는 짐승이 먹어버렸다고 거짓 보고를 함으로 야곱은 인생 최악의 고통에 빠져 살아갔습니다. 그런데 죽었는줄 알았던 요셉이 최강대국인 애굽에서 총리대신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인생 최대의 기쁨과 행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요셉의 요청으로 흉년으로 먹을 것 조차도 없는 가나안을 떠나 애굽으로 이주를 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야곱은 바로 왕과 아들 요셉의 은총으로 인생 말년을 가장 풍성하고도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연수가 다 하여 죽을 때가 되었을 때는 사랑하는 열 두 아들과 그들의 자손들을 축복하고 가장 사랑하는 아들 요셉의 품에서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야곱이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행복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야곱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해 주신 그 말씀 그대로의 축복이었던 것입니다.

(49:29-33)

그가 그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내가 내 열조에게로 돌아가리니 나를 헷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굴에 우리 부여조와 함께 장사하라 이 굴은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에 있는 것이라 아브라함이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밭과 함께 사서 그 소유 매장지를 삼았으므로 아브라함과 그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었고 이삭과 그 아내 리브가도 거기 장사되었으며 나도 레아를 그곳에 장사하였노라 이 밭과 거기 있는 굴은 헷 사람에게서 산 것이니라 야곱이 아들에게 명하기를 마치고 그 발을 침상에 거두고 기운이 진하여 그 열조에게로 돌아갔더라

(50:12-14)

야곱의 아들들이 부명을 좇아 행하여 그를 가나안 땅으로 메어다가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헷 족속 에브론에게 밭과 함께 사서 소유 매장지를 삼은 곳이더라 요셉이 아비를 장사한 후에 자기 형제와 호상군과 함께 애굽으로 돌아왔더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 약속의 축복,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는 말씀이 과연 생활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야곱의 삶을 통하여서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들도 예외 없이 야곱과 같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때로는 행복하고 때로는 두렵고 또한 때로는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자식들 때문에 가슴앓이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만 함께 하신다면 그 어떤 경우라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고 풍성하고도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들도 야곱과 같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는 그런 삶을 기대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군 다윗은 여호와를 기대하면 땅을 차지하리로다고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37:9)

대저 행악하는 자는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기대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리로다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야곱과 같이 함께 해 주셨던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들과도 함께하실 줄 믿고 삶의 그 어떤 괴로움과 어려움을 당한다 할지라도 묵묵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그 하나님께서 친히 해결해 주실 줄을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주님과 함께 승리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야곱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은 지금 우리들과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좋으신 우리 예수님께서도 이 세상을 떠나 하늘나라로 승천하시기 전에 이처럼 소중한 약속을 성경에 기록하고 남겨 두셨던 것입니다. 세상과 사람을 보지 말고 오직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만 바라보라고 말입니다.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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