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성경공부 (은혜가 무엇인가?)
- Details
- Category: 성경 공부
- Published on Wednesday, 12 February 2014 19:53
- Hits: 1675
시 애 틀 빌 립 보 장 로 교 회
2014년 2월 구역공과
주제 : 은혜가 무엇인가?
찬송 : 460장 434장
성경 : 에베소서(Eph)2:1-10
요절 :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 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에베소서(Eph)2:8-9>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과 구원에 화답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이것은 너무나도 자명하고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성도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이처럼 지극히도 상식적인 일도 제대로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불행하게도 하나님의 지속적이고도 풍성한 축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이처럼 된 배경을 연구해 보면 분명한 한 가지 사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들이 우매하고 무지하여서 하나님께서 주신 그 큰사랑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께서도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잔인한 유대인들을 향하여 사죄의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저들이 알지 못하여 그러하오니 용서해 주십시오."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은혜가 무엇인지 자세히 배우려고 합니다.
은혜가 무엇인가?
오늘 본문을 조용히 묵상해 보면 은혜가 무엇인지 깊은 깨달음이 옵니다. 우리들이 구원 받은 것은 100% 하나님의 역사였지 우리들의 공로나 의가 전혀 없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에게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또 십자가에서 거룩한 피를 흘려 우리들을 살려주셨으니 지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감격하고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은 "은혜"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늘은 이와 같이 성경 곳곳에 숨겨져 있는 진정한 하나님의 고귀한 역사를 찾아 그것이 바로 "은혜"였다는 사실을 입증하며 진리를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 잘 배워서 진정 무엇이 은혜인지 가슴에 새기고 이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도록 전수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1. "은혜"에 관한 의미
우리는 평생을 통해 "은혜"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막상 '은혜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정확하게 잘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그만큼 은혜라는 말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깊고도 크기 때문입니다. 과연 성경은 이와 같은 '은혜'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어떻게 설명해 주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배워서 은혜라는 낱말을 사모하고 그 은혜에 화답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마음 귀를 기울여보시기 바랍니다.
(1) 하나님의 好意(호의)
성경은 하나님의 은혜를 설명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호의"라고 정의해 놓았습니다. "또 가로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산업으로 주시고 우리로 요단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민32:5)라는 말씀에서 우리는 여기에 기록된 은혜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호의"라는 뜻입니다. 이것을 보다 더 알아듣기 쉽도록 표현되어 있는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나로 밭에 가게 하소서 내가 뉘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지어다 하매"(룻2:2)라는 말씀이 바로 그렇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은혜라는 말을 어떤 의미로 쓰고 있는지 분명하게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호의"입니다.
(2) 죄사함
성경은 은혜를 또한 죄사함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되지 못하느니라"(롬11:6)는 말씀에서 우리는 우리들의 죄사함 받음이 행위로 된 것이 아니라 은혜로 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같은 저자가 다른 곳에서 똑 같이 선포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분명한 진리입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2:8-9)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죄사함 받은 이 엄청난 축복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3) 복음
복음이 또한 은혜입니다. 복음이란 "기쁜 소식"이라는 뜻으로 들어서 구원을 이루는 예수님의 말씀 혹은 성경의 진리를 뜻합니다. 우리들이 이처럼 소중한 진리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것 그 자체가 바로 은혜라는 뜻입니다.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요1:17)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아무런 값없이 예수님으로부터 임하신 진리의 말씀이 곧 은혜라는 말씀입니다.
(4) 은사
우리들이 하나님을 섬기며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은사가 바로 은혜입니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4:10)는 말씀에서 우리는 이와 같은 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말씀에서 은사와 은혜는 각각 하나님께로부터 거저 임하시는 축복인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은사를 많이 받은 사람은 더 많이 충성하며 봉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받은 은혜에 성도들이 보답해야 하는 근본 이유인 것입니다.
(5) 영생
성경은 영생을 은혜로 해석해 주고 있습니다. 이는 베드로 사도가 증거해 준 말씀에서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찌어다"(벧전1:13)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마지막 때에 우이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가지고 오실 은혜가 무엇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영생인 것입니다. 이와 같은 영생이 너무나도 고귀한 것이기에 사도 베드로는 아예 이것을 "은혜"라고 표현하였던 것입니다.
(6) 하나님의 도우심
어린 아이는 엄마의 보살핌이 없이는 절대로 생명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 모든 심령들은 생명의 원천이신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이 험한 세상을 이기고 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처럼 시시때때로 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은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도움이 되지 아니하셨더면 내 혼이 벌써 적막중에 처하였으리로다 여호와여 나의 발이 미끄러진다 말할 때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붙드셨사오며 내 속에 생각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시94:17-19). 여기에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으로 영혼도 생각도 삶도 안전하고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바로 은혜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꿈에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않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못하게 함이 이 까닭이니라"(창20:6)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7) 의인들을 보호하심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구별하신 의인들을 친히 보호하시고 지켜 주십니다. 이것을 성경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간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벧전5:10)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인하여 핍박과 박해의 때를 주님의 사람들이 능히 이기고 나왔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누구보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온 몸으로 체험하였기에 무슨 일을 만나든지 그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가 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