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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5일 주일낮설교 (되돌려 받는 축복)

되돌려 받는 축복

1. 15, 2017

本文:마태복음7:1-12

:

 

우리 성경에 기도에 관한 많은 말씀들이 있지만 오늘 본문 말씀처럼 분명한 것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 주님께서는 기도 응답에 대한 너무나도 확실한 약속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처럼 확실한 기도 응답을 체험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신앙현실은 그렇지 않음을 우리는 너무나도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실로 안타깝고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지만 응답은 요원하고 고통은 더욱 극심해지는 현실을 누구나 경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7년 새해를 맞아서 우리는 또 다시 소원의 기도제목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특별새벽기도로 두 주간 동안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올 해 만큼은 반드시 우리 모두의 기도가 응답 되고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며 우리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임을 다시 한 번 감사하며 승리하는 그런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이는 오늘 본문에서 우리 주님께서 친히 기도를 응답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와 같은 우리 주님의 약속을 중심으로 우리들의 기도 방법을 재점검하고 새롭게 기도하는 방법과 기도 응답을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팁(Tip)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에 관한 해답이 정확하게 잘 나타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신앙생활의 꽃이라 할 만큼 중요하고 하나님께서도 우리들의 기도를 매우 기뻐하십니다. 우리들이 이 땅에서 올려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향기 나는 제사와 같이 기뻐하시고 또 좋아하신다고 성경은 다음과 같이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5:8)

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 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8: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8: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우리들이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기쁘시게 받으시는 향기와 같이 소중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처럼 기도로서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향기와 같은 제사를 드려야 하겠고 또한 하나님의 기적 같은 응답을 넘치도록 받아 하나님도 기뻐하시고 우리들은 만복을 누리는 그런 멋들어진 기도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되돌려 받는 축복

예수님은 산상보훈의 마지막 부분에서 특별히 우리들의 기도에 관해 자세하게 가르쳐 주시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을 잘 이해하고 순종만 하여도 우리들의 신앙생활이 달라지고 기도 응답이 또한 새롭게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상식선에서 이해하고 알지 말고 실제적이고도 구체적으로 오늘 말씀을 배우고 익혀서 누구보다도 기도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주님께서도 원하시고 우리들도 소원하는 기도 응답의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겠는지 그 방법을 서너 가지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도는 간절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도대체 이렇게 3번씩이나 같은 의미의 말씀을 거듭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것을 주석가 이상근박사는 간절함이라고 해석해 놓았습니다. 기도를 말씀하시면서 구하라, 찾으라, 두르리라고 거듭 언급하시는 것은 하나님 앞에 간절함이 기도 응답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한 것입니다. 이는 절대 공감이 가는 맞는 말씀입니다. 구하는 자가 주실 이에게 진심어린 간절함으로 호소할 때 주는 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하나님도 우리들이 기도를 드릴 때 이와 같은 간절함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5: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하는 자는 자신의 필요를 구하는 자들입니다. 그러한 자가 기도를 응답해 주실 하나님 앞에서 간절함이 없다면 어떻게 줄 마음이 생기겠습니까? 우리는 이와 같은 자세를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18:27-33)

아브라함이 말씀하여 가로되 티끌과 같은 나라도 감히 주께 고하나이다 오십 의인 중에 오인이 부족할 것이면 그 오인 부족함을 인하여 온 성을 멸하시리이까 가라사대 내가 거기서 사십 오인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이 또 고하여 가로되 거기서 사십 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사십 인을 인하여 멸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 주여 노하지 마옵시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 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내가 거기서 삼십 인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이 또 가로되 내가 감히 내 주께 고하나이다 거기서 이십 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내가 이십 인을 인하여 멸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이 또 가로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말씀하리이다 거기서 십 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내가 십 인을 인하여도 멸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즉시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이 말씀은 소돔성을 멸하러 가는 천사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대접하고 그들로부터 소돔성을 멸하러 간다는 소식을 들은 아브라함이 거기에 거하는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해 애절하게 천사들에게 여쭈어 보는 말씀의 일부분입니다. 여기에서 아브라함이 천사들에게 부탁(기도)하는 모습이 오늘 기도하는 우리들이 본 받아야 할 부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들의 간청입니다. 그러므로 거기에는 일정 부분 예를 갖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예에 가장 걸 맞는 자세가 바로 간절함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고 거듭 말씀하심으로 기도의 간절성을 표현해 주셨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실제적으로 간절함을 안고 왕에게 구하였던 에스더나 이처럼 간절히 기도하였던 다윗은 한결 같이 기적 같은 응답으로 승리하는 놀라운 인물들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4:8)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뵈어 알게 하고 또 저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의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

(63: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는 기도의 내용과 같이 말입니다. 이렇듯 구하는 자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내적 요소는 이와 같은 간절함인 것입니다. 우리들도 기도를 열심히 하되 하나님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간절함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할헬루야!

기도는 응답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또한 기도를 간절하게 드리되 드린 기도에 확신과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가르쳐 주시고 계십니다.

(11: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는 오늘 본문 말씀에서도 뚜렷하게 잘 나타나고 있는 말씀입니다.

(7:9-11)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는 말씀이 바로 그렇습니다. 성경 어디에도 이 보다 더 명백하고 알아듣기 쉬운 말씀은 없습니다. 이 말씀은 그 누구라도 다 알아 들을 수 있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하자 그들에게 기도의 샘플을 가르쳐 주시면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라 하셨습니다.

(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왜 주님은 기도의 첫 머리에서 이처럼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라 하셨을까요? 그리고 오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허락해 주신다는 의미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실례로 설명해 주시고 계십니다. 이 두 말씀을 종합해 보면 과연 어떤 결론이 나옵니까? 아들이 떡을 달라하는데 그 아들에게 돌을 줄 아버지는 이 땅에 없습니다. 아들이 생선을 먹고 싶어 하는데 뱀을 줄 아버지도 또한 이 세상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늘에 계신 선하고도 사랑이 한이 없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녀 된 우리들이 간절히 기도하며 구하는데 안 주시거나 엉뚱한 것을 주시겠느냐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치심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성도라면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들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는 아버지심을 확실하게 믿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을 배운 예수님의 제자 야고보는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우리들에게 똑 같은 의미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5-8)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고 말입니다. 여기에서 사도 야고보가 강조하는 것이 과연 무엇입니까? 기도에는 믿음이 있어야 하고 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실례를 하나 들어 주었습니다.

(5:17-18)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디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들이 배우는 기도 응답의 비밀이 두 가지 나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간절함믿음입니다. 여기에서 야고보는 특별히 엘리야라는 사람이 우리들과 똑 같은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특별한 사람이기에 이처럼 놀라운 기도의 응답을 받았던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다만 우리들과 다른 것이 있었다면 이는 간절함믿음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분명하게 깨달아야 합니다. 진짜 응답 받고 싶어서 기도한다면 간절함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얻어야 하고 확실한 믿음으로 하늘 문을 열어야 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것만 있으면 자연을 움직여 비가 안 오게도 하고 다시 비가 내리게도 하였던 엘리야와 같은 능력 있는 기도를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주어야 받게 하십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또 한 가지 놀라운 기도 응답에 관한 진리를 배우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바로 12절의 말씀입니다.

(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는 말씀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기도 응답의 가장 중요한 Tip()입니다. 우리들이 오늘 본문에서 확실히 보는 바와 같이 예수님께서는 간절히 기도하기를 명령하셨고 그렇게 기도한 것은 받은 줄로 믿을 것을 또한 요구하셨습니다. 그리고 분명하게 기도는 응답된다고도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러고 난 다음에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를 통해서 12절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받고자 하는 대로 주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기도 응답의 또 다른 중요한 방법임을 예수님은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는 말씀으로 분명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기 전에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들도 불쌍하고 어려운 이웃들의 소원을 먼저 들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 대접하기를 먼저 하며 사랑을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되돌려 받는 축복인 것입니다. 주는 만큼 우리들도 하나님으로부터 풍성하게 되돌려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어느 날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비행기에는 군복을 입은 군인 10명이 함께 타고 있었고 옆 자리에는 그 중의 한 사람이 같이 앉게 되었습니다. 어디로 가느냐고 물었더니 아프가니스탄으로 간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점심때가 되었는데 기내 방송으로 점심 센드위치가 5불이라고 안내해 주였습니다. 그러자 그 군인들 중에 고참으로 보이는 한 사람이 점심 센드위치가 5불은 너무 비싸다. 우리 내려서 같이 먹도록 하자고 하자 그들 중 누구도 점심을 사먹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조용히 승무원을 불러 50불을 주면서 그 10명의 군인들에게 점심을 먹게 해 주라고 하자 그 승무원이 눈물을 글썽이면서 자기의 아들도 이라크 전쟁에 참전하였었는데 이렇게 군인들을 섬겨 주어서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점심을 다 먹고 난 후에 기장이 찾아오더니 모든 승객들에게 또 다시 이 아름다운 선행을 소개하면서 자신도 군에서 전투기를 조종하다가 은퇴하고 지금은 이 비행기를 조종하고 있는데 이렇게도 군인들을 기억해 주는 승객이 있어 여러분들에게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치켜세워 온 기내에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 후에 화장실로 가는데 어떤 분이 손을 잡으며 참으로 감동 받았다며 25불을 쥐어 주며 자기도 작지만 돕고 쉽다고 하였습니다. 화장실에서 돌아오는데 또 누가 감동 받았다며 작지만 보태라며 25불을 쥐어 주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내리는데 문 앞에서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다가 참으로 감사하다며 25불을 쥐어 주었습니다. 50불어치 군인들의 점심을 대접하고 75불을 받아 25불이 남았고 그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으며 칭찬을 받아 돈보다 훨씬 더 귀한 명예를 얻었습니다. 출입구에 나오니 10명의 군인들이 거기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다가가 이렇게 우리들을 위해 헌신해 주심으로 우리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노라 며 인사를 하고 그 75불을 그들의 손에 쥐어 주며 가다가 커피라도 사먹으라고 하고 기분 좋게 여행을 하였습니다. 이것은 2010830일자 케이어메리칸포스트에 소개된 아름다운 미담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되돌려 받는 축복의 단면입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께서도 이처럼 대접하고, 또 주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야 기도도 응답 받고 더 많은 축복도 되돌려 받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이제 오늘의 말씀을 맺겠습니다. 해마다 기도 제목을 올려드리고 신년을 맞으며 특별새벽기도를 드리면서 응답을 사모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하나의 행사로 끝나고 삶의 현장에서 기도 응답의 구체적인 역사를 체험하지 못하므로 낙심하는 성도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기도를 기뻐하시고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는데 왜 이와 같은 언밸런스가 나오는 것일까요? 거기에는 틀림 없이 우리들이 미처 깨닫지 못한 무엇인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본문 12절의 말씀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우리들도 나누고 대접하고 섬기는 삶의 역사를 만들어야만 합니다. 이것을 예수님은 율법이요 선지자라고 하셨습니다. 그 의미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변개하지 못하는 율법과 같은 것이요 거역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그만큼 우리 하나님은 우리들이 이웃들과 하나님을 섬기고 베풀고 사랑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25장의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는 이처럼 인색하고 나누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는 자들을 염소의 무리로 분류하시고 구원에 동참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와 같이 하나님의 마음과 동떨어진 인색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자들은 미워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마음을 얻고 기도 응답을 체험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주는 자가 되고 베푸는 자가 되고 대접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 응답을 약속하시고 마지막 부분에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로 연결하여 이 말씀을 주시는 우리 주님의 깊은 뜻을 우리 모두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될 때 약속에 진실하신 예수님의 기도 응답에 대한 보장은 반드시 우리들의 삶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모쪼록 특별새벽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은 우리 모두의 기도가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까지 다 응답 되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새해를 시작하시게 되기를 좋으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아 멘

주후 2017115

주일 낮 예배 설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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