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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일 주일낮설교(여호와 닛시)

여호와 닛시

8. 2, 2015

本文:출애굽기17:8-16

說敎:崔 仁 根 牧 師

미국의 교계가 합심 단결하여 비성경적으로 변해가는 정치와 법조계를 향하여서 비장한 선언을 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유명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이 바로 그분들입니다. 그들은 미국의 대법원이 동성결혼을 합헌이라고 선언하자 벌떼처럼 분연히 일어나 징역 등 그 어떤 형벌도 감수하면서 그와 같은 악법을 거부해 나가기로 결단한 것입니다. 아울러 지난 6월 10일부터 온라인을 통한 서명운동도 함께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전통결혼 수호자들의 서명"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서명 운동에는 1주일 만에 4만 2천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참여한 분들의 면면을 보면, 내년 대선의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나선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 포커스 온 페밀리 전 대표이자 라디오 방송 Family Talk Radio 설립자인 제임스 돕슨박사, 전 미히스페닉 기독교 지도자 컨퍼런스 설립자 겸 대표인 사무엘 로드리게스목사, 미국을 걱정하는 여성들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페니 낸시, 서던복음주의신학교 총장이자 크리스천포스트 편집고문인 리처드 렌드박사, 국제기독언론협회 대표 겸 CEO 제리 존슨, 비전 아메리카 액션의 대표 릭 스카버로박사등입니다. 이들은 보도 자료를 통해 "여기에 서명한 우리들은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정부에 반대하며 이로 인해 성경의 진리를 지키기 위해 당하는 모든 고통을 감수할 것이며 감옥이든 벌금이든 그 어떤 처벌도 감수할 것이라"고 천명하였습니다. 이는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밀어붙이고 있는 정부 조직에 대항하는 하나의 계란과도 같은 연약한 것일지도 모름니다. 하지만 그 배후에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 계시기에 결코 만만치 않는 역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때야말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만 천하에 보여 줄 때라고 믿습니다. 우리들이 믿는 하나님은 우상과 같이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는 그런 죽은 하나님이 아니라 우주만물을 지금도 다스리시고 살아 계셔서 인류를 친히 인도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 분명한 모습이 바로 오늘 본문에 적나라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므로 사람의 생각과 경험에 의존하지 말고 이처럼 살아계시고 친히 대적을 무찌르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고 따라야 하겠습니다.

여호와 닛시

오늘 본문에서 우리들의 눈길을 끄는 한 단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여호와 닛시"입니다. 이는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라는 뜻입니다. 깃발은 전쟁에서 승리한 자들이 대적들을 무찌르고 고지를 탈환하였을 때 높이 꽂아놓고 만 천하에 승리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닛시"라는 말은 대적을 무찌르고 승리케 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려드리는 상징적인 역사인 것입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공격하던 아말렉을 하나님께서 친히 무찔러 주시고 승리케 하신 다음 모세에게 명령하시어 기념하도록 하셔서 세워진 깃발이 바로 "여호와 닛시"인 것입니다.

(출17:14-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런데 특별히 아말렉과의 전쟁에서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종 모세의 팔이 높이 들려지면 아말렉을 이기게 되나 모세의 팔이 내려오면 진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출17: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오늘 우리들이 배워야 할 중요한 믿음의 진리가 숨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된 아말렉과의 전쟁 이야기는 참으로 생각게 하는 놀라운 진리들이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단순한 한 나라와의 전쟁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들의 먼 인생 여정에서 배울 수 있는 풍성한 교훈들이 숨어 있다는 말씀입니다. 함께 공부하면서 이 시대의 대적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물리쳐 주시고 승리와 기쁨과 평안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풍성한 은총을 덧입게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인생길에 대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8절에는 단순하면서도 너무나도 안타까운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출17:8) 때에 아말렉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는 말씀이 그렇습니다. 출애굽기는 문자 그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하여 목적지인 가나안을 향하여 가는 여정을 기록한 내용입니다. 여행이란 원래 힘들고 피곤한 것입니다. 요즘처럼 자동차를 타거나 비행기를 타도 피곤하고 지치는데 광야에서 어린 아이들을 이끌고 무거운 짐 보따리를 들고 양과 염소를 이끌고 가는 그 여행길이야 말로 지치고 곤하여지는 최악의 형국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그들에게 대적들이 나타나 전쟁을 일으킨다면 이거야 말로 진퇴양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8절의 말씀은 이렇게도 간단하지만 그 내용은 참으로 비참하기 이를 데 없는 최악의 경우였던 것입니다.

(신25:17-18)

너희가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너를 길에서 만나 너의 피곤함을 타서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느니라

는 말씀은 이를 매우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그렇다면 "아말렉"이 누구인지부터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아말렉은 에서의 손자인 아말렉의 후손들이었습니다.

(창36:12)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첩 딤나는 아말렉을 엘리바스에게 낳았으니 이들은 에서의 아내 아다의 자손이며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스라엘은 크게 두 뿌리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는 에서의 뿌리요 또 다른 하나는 야곱의 뿌리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한 아버지 이삭의 후손들이요 아브라함의 손자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출애굽 하는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있는 아말렉은 남도 아닌 형제들인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오늘 우리들의 삶을 엿보게 됩니다. 우리 인생 여정에 우리들을 괴롭히고 아프게 하는 대적들이 과연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 땅에 이민 와서 살고 있습니다. 이민생활을 하면서 한두 번 배신의 고통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과연 우리들을 배신하고 고통스럽게 하였습니까? 바로 우리 한국인들어었습니다. 아주 가까웠던 친척들이나 어쩌면 가족들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들을 더욱 슬프게 하고 또한 아프게 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가장 가까운 이들로부터 당하는 아픔과 고통은 단순히 오늘 우리들만 당하는 것이 아니라 벌써 수천 년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할 때, 아니 인류 최초의 자식들 간에 이미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태초에 일어났던 살인극은 가인이 아벨을 쳐죽이면서 발생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타락한 인간들의 현주소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은 아예 단도직입적으로 선포해 주셨습니다.

(마10: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고 말입니다. 이 얼마나 놀랍고 충격적인 말씀입니까? 하지만 오늘날 주님의 이 말씀을 현실성이 없는 허황된 말씀이라고 반박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너무나도 이 말씀을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고개를 꺼덕이게 하는 진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후 시신을 냉장고에 넣은 엽기적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6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오리건주 스프링필드에 거주하던 제레미 링퀘스트(38)는 자신의 부모를 살해 후 냉장고 냉동실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기소됐다.

지난주 제레미의 친척 중 한 명은 지난달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 그의 어머니를 걱정해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은 제레미의 집에 찾아갔을 당시 그가 자해로 인해 출혈이 심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는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그의 집 냉장고 냉동실에서 꽁꽁 언 시신 2구를 발견했고, 병원에서 퇴원한 제레미를 살인 혐의로 감옥에 구금 시켰다. 수사관들은 시신의 신원을 아직 확인 중이지만 제레미가 그가 아버지 랜디 링퀘스트(63)와 어머니 카렌 링퀘스트(65)를 살해한 후 냉장고에 넣었을 것이라 보고 있다.

경찰에 신고했던 제레미의 친척 마크 세스타릭은 카렌이 랜디의 학대에 의해 이혼을 했으며 카렌은 시카고로 이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 아들인 제레미가 카렌을 또 학대했다고 밝혔다. 제레미를 심문했던 경찰은 현재 부부가 살해된 정확한 경위나 동기는 밝히지 않고 있다.](한국일보제공)

[20대 남성이 친구 어머니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지난 7월 22일 오후 2시 9분쯤 충남 보령시 신흑동 한 아파트 1층 화단에서 남모(22)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남씨의 친구 여동생 A씨가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남씨가 어머니를 살해한 뒤 나를 아파트 15층으로 끌고 왔고, 스스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남씨가 뛰어내린 아파트에서 1㎞가량 떨어진 A씨의 집에서는 A씨의 어머니 이모(42·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씨는 흉기에 목 부위를 수차례 찔린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남씨는 얼마 전부터 이씨의 집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이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씨가 아르바이트를 하며 이씨와 갈등을 빚어 오다가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조선일보제공)

이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봅니까? 끔찍한 살인들이 다 곁에서 사랑 받고 사랑했던 사람들로부터 임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에게는 변하지도 않으시고 사랑하시며 우리들의 대적을 친히 물리쳐 주시는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이 필요한 것입니다.

담대하게 대적들과 싸워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들에게 용기 있게 싸워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비록 대적이 형제들이었을지라도 나가서 싸우라고 명령하고 있음을 보기 때문입니다.

(출17: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오늘날 우리 성도들은 너무나도 믿음을 소극적으로 알고 있고 대적들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는 실제로 동성연애에 빠져 있는 한 사람이 우리 기독교를 향하여 안타깝게 호소하는 이야기에서도 우리는 이와 같은 사실을 실감하게 됩니다.

몇 주 전 아일랜드에서 동성결혼합법화가 논의되고 있을 때 무신론자이며 동성애 게이인 한 남자가 이렇게 이야기하였습니다. "교회들이 도덕적인 것과 올바른 것들을 사회에 알려주고 싸워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 나는 동성애자지만 국가 전체가 동성결혼을 합법화 하는 것을 반대한다. 건강하지 않는 라이프스타일인 것을 알면서도 왜 교회들이 침묵하거나 아니면 마치 문화에 뒤쳐진 것처럼 교회가 사회에 사과까지 하면서 동성결혼합법화에 동의를 하고 있는지... 내가 비록 무신론자이지만 교회의 무너짐을 보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고 말입니다.

사실 오늘 우리교회가 너무나도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있는지도 모릅니다. 적당하게 시류에 편승하여 우리들에게 직접적으로 손해가 끼치지 않으면 적당하게 관망하면서 지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우리 하나님은 이와 같은 자세를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도 사랑을 강조하셨지만 사탄 마귀는 대적하라고 명령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약4: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찌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벧전5:8-9)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 종은 몇 주 전에 미국흑인교회 연맹이 동성결혼을 합법화 한 PCUSA와는 그 어떤 교류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성경이 금지하는 것을 옳다고 하는 집단은 더 이상 교회가 아니라 종교집단에 불과하다고 한 그들의 결단을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는 용기를 내야 할 때이고 믿음을 지켜야 할 때이고 대적들과 담대하게 일어나 싸워야 할 때를 맞았습니다. 우리들이 용기를 내지 못하게 되면 우리들의 후손들은 하나님을 떠나 대적들의 손아귀에서 신음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도 여호와 닛시의 승리를 맛보며 담대하게 대적들을 이겨낼 수 있도록 오늘 우리들이 담대하게 일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대적을 이기려면 합심하여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모세가 시종 여호수아에게 나가서 대적들과 싸우라고 명령한 모세는 뒤에서 물끄러미 지켜보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단단히 붙잡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두 손을 높이 들고 기도하였습니다.

(출17:9-12)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모세의 손이 내려오면 이스라엘이 아말렉에게 지고 모세가 손을 높이 쳐들면 이스라엘이 아말렉을 이겼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론과 훌이 모세 곁에서 모세의 손이 내려오지 못하도록 하루 종일 붙들고 서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가 손을 들고 있는 그 긴 시간동안 이스라엘이 아말렉을 파하고 대승을 거두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과연 무엇을 뜻합니까? 합심하여, 협력하여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와 같은 놀라운 역사를 책에 기록하고 모세의 후계자가 될 여호수아에게도 외워두게 하라고 명령하셨던 것입니다.

(출17: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제 아론과 훌이 되어 지도자와 연합하고 하나님과 연합하여 우리들의 대적이 무엇이 되었던지 간에 싸워 이길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은 우리들이 이렇게 합심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승리 또한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우리들 앞에 파도처럼 닥쳐오는 그 숱한 대적들과 고통들을 우리들 스스로 어떻게 다 이기고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그 대적이 남도 아닌 우리들의 가족이요 친척이요 우리들과 인생을 함께 하는 사람들로부터 오는 것이라면 우리들이 그것을 어떻게 다 막아낼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기도의 손을 함께 모으고 연약한 손을 서로 붙들어 주며 여호와 닛시의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 해 전 달나라를 향하여 아폴로 13호를 쏘아 올릴 때에 미국의 과학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 아폴로 13호는 현대 과학의 걸작품입니다. 이것은 매우 정교하면서도 완벽합니다. 이것이 고장 날 확률은 백만 분지 일입니다." 모든 사람의 확신 속에 아폴로 13호는 달나라를 향하여 발사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구로부터 2만 마일을 벗어나지 못한 지역에서 그만 고장이 나고 말았습니다. 산소통이 터져버린 것입니다. 그들은 더 이상 여행을 계속할 수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돌아올 방법도 막막했습니다. 우주 비행사들은 미국 텍사스 휴스톤에 있는 우주 지휘소에 비상연락을 취하고 회신을 기다릴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휴스톤에서도 별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2만 마일이나 떨어진 우주선으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 우주 지휘소에서는 다만 북극성을 바라보며 방향을 잡아서 돌아오라고만 회신을 보냈습니다. 우주 비행사들은 영원한 우주의 미아가 될 위험에 빠진 것입니다. 그때에 미국의 대통령은 전 국민들에게 호소하였습니다. "우리 함께 아침 9시에 기도하자"고 말입니다.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군인도, 어린이도, 온 국민이 함께 기도했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아폴로 13호가 무사히 태평양에 떨어진 것입니다. 구조된 우주 비행사는 배에 오르자마자 군목의 손을 잡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머리를 숙이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장면이 그 주간 타임지 표지에 크게 나왔습니다. 우주 비행사 중의 한 사람인 스위저트는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들은 지구에 계신 여러분들과 함께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기도의 힘이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합심하여 드리는 기도와 마음의 뜻을 모은 협력은 반드시 하나님의 기적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바로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오늘의 말씀을 맺겠습니다. 이 시대는 불투명의 시대요 불안의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들의 연약한 몸과 마음으로 이 험악한 시대를 극복해 나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일어나주시고 싸워주시고 이기게 해 주셔야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이 되어 주셨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기적을 보기 위해서는 우리들을 대적하고 고통만 줄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사탄 마귀와 대적하고 싸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싸우는 자들을 도우시고 에벤에셀의 하나님이 되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싸우려고 하니 서로 마음을 합하고 뜻을 합하고 힘을 합하여야 합니다. 독불장군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세를 붙들고 함께 기도하였던 아론과 훌 같은 인물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협력하고 기도를 모을 때 하나님은 아말렉을 친히 대적하시고 이기게 해 주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여호와 닛시"의 기적입니다. 오늘 귀하고 아름다운 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우리 모든 빌립보의 권속들은 이와 같은 아름다운 믿음으로 "여호와 닛시"의 기적을 보시게 되기를 좋으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아 멘

주후 2015년 8월 2일

주일 낮 예배 설교 말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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