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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잘 되고 장수하리라! (2024년 5월 12일 주일낮설교)

네가 잘 되고 장수하리라!

어버이주일

5. 12, 2024

:에베소6:1-3

說敎:崔仁根 牧師

 

세상 돌아가는 여러 정황들을 조금이라도 지혜롭게 볼 줄 아는 사람이라면 지금이 말세라는 것을 의심 없이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 증거는 자기를 낳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거역하고 학대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몸과 생명을 술과 마약과 담배 같은 독성으로 더럽히고 있는 것입니다.

(딤후3:1-3)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라는 말씀과 같이 말세에는 이처럼 사랑이 식어져서 부모를 거역하고 소중한 생명을 경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오늘날 마땅히 자식들이 낳으시고 길러주시고 교육시켜 주신 부모님을 공경하고 섬겨야 하는데도 그렇게 섬기지 않고 오히려 학대하는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친히 예고하신바 말세의 징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의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불행한 현실이 일어날 것을 미리 내다보시고 엄중히 경고하셨던 것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고 섬기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최소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성도라면 하나님의 이와 같은 명령을 순종하여 부모님을 공경하여야 하겠습니다.

(6: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오늘은 2024년도 어버이주일입니다. 우리는 과연 하나님의 이와 같은 명령 앞에 부족함이 없는지, 그리고 왜 부모님을 공경하고 섬겨야 하는지, 사람의 도리와 신자의 도리는 과연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고 신령한 자녀들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도리입니다

(6: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인간이 짐승과 다른 것은 인간은 그 부모를 알고 스승을 알뿐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는 지혜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자신을 낳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귀하게 여기고 섬겨 공경하는 것은 더한 것도 덜한 것도 아닌 인간의 마땅한 도리인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은 간단명료하게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도 이와 같이 인간의 마땅한 도리인 부모 섬김을 친히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19:25-27)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는 예수님뿐만 아니었습니다. 구약시대의 이름 없는 한 여식도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 이것이 옳으니라.”는 명령을 순종하여 귀한 한 목숨을 내어 놓기까지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드렸습니다.

(11:34-39)

입다가 미스바에 돌아와 자기 집에 이를 때에 그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니 이는 그의 무남독녀라 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가로되 슬프다 내 딸이여

너는 나로 하여금 참담케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이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아비에게 또 이르되 이 일만 내게 허락하사 나를 두 달만 용납하소서 내가 나의 동무들과 함께 산에 올라가서 나의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겠나이다 이르되 가라 하고 두 달 위한하고 보내니 그가 동무들과 함께 가서 산 위에서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고 두 달 만에 그 아비에게로 돌아온지라 아비가 그 서원 한대로 딸에게 행하니 딸이 남자를 알지 못하고 죽으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 이야기는 사사기의 절정을 이루는 사건으로 아버지가 경솔하게 하나님께 서원한 그 서원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그의 딸이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아버지의 서원을 이루어 드린 효성어린 딸의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들의 주변에는 부모를 제 집 강아지보다도 섬기지 못하는 자식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와 같은 어버이날의 지정과 취지가 무색할 만큼 부모를 대하는 자식들의 행태가 급격히 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경찰청에 따르면 부모폭행과 상해, 살인 등 존속범죄는 2020년 한 해에만 무려 2609건이나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전 해인 2019(2428)에 비해 7.5% 가량 늘어났습니다. 이는 2017년에 비해서는 약 28.3% 증가한 수치입니다.

문제는 부모를 폭행하는 것만이 아니라 심지어는 살해하는 케이스도 적잖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존속살인 범죄는 201725, 201844, 201935, 202028건 발생해 매년 수십 명의 부모가 자식의 손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무리 사람의 마음이 악하다고 해도 어떻게 낳고 키워주신 부모님을 죽일 수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앞서 확인한 통계와 같이 매년 수십 명의 부모들이 이렇듯 자식들의 손에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참으로 통탄하지 않을 수 없는 마지막 시대의 죄악상인 것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5:16)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23: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6:1-2)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토록 강력하게 명령하시는 것은 그것이 사람이라면 당연하게 해야 햐는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이기 때문입니다. 누가 성도들입니까? 하나님을 믿고 그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따라가는 자들이 아닙니까? 그러므로 이와 같은 하나님의 명령을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어기고 뭉개버리는 것은 결국 사울 왕과 같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하나님의 명령도 어기고 부모임을 거역하는 자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무서운 심판을 있을 것이라고 에언 해 두셨습니다.

(21:18-21)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 아비의 말이나 그 어미의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부모가 징책하여도 듣지 아니하거든 부모가 그를 잡아가지고 성문에 이르러 그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거든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 죽일지니 이같이 네가 너의 중에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

고 말입니다. 참으로 두렵지 않습니까? 그렇게도 사랑이 많아 독생자 예수님도 아끼지 않으시고 보내주신 하나님께서 이처럼 돌로 쳐 죽이라!”고 까지 하시니 말입니다. 부모를 거역하는 것은 인간이라면 해서는 안 되는 그런 악한 범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정도의 인간이라면 이 세상에 존재해야 할 아무런 가치도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심판은 이뿐 만이 아닙니다.

(30:17)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는 말씀까지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을 공경하고 섬기는 것은 자식은 부모에게 효도해야 한다.”는 단순한 윤리가 아닙니다. 이것은 바로 신앙의 근본이요 주님을 믿는 성도들의 가장 우선적으로 순종해야 하는 기본인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그렇게 부모님을 순종하고 공경하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축복을 보장하시고 장래를 지켜주십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복을 내려주십니다

(6:2-3)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5:16)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하나님은 이렇듯 마땅히 성도들이 해야 할 일을 하는데도 이처럼 놀라운 축복을 보장하시고 그 장래를 친히 인도해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분이신고로 이와 같은 말씀을 반드시 실행하십니다. 예나 지금이나 수천 년의 인류 역사상 이렇게 부모님을 잘 섬기고 복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아들로 유명하였습니다. 그는 모든 형들이 집안에서 뒹굴고 있을 때에도 아버지의 말씀을 순종하여 혼자서 들판에 나가 양을 치며 수고하였습니다.

(삼상16:10-13)

이새가 그 아들 일곱으로 다 사무엘 앞을 지나게 하나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들을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고 또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가 가로되 아직 말째가 남았는데 그가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이에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하여 그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뿐만 아니라 다윗은 아버지의 말씀을 순종하여 형들이 전쟁터에 있을 때에도 어린 것이 그곳까지 가서 아버지의 뜻을 전하였던 인물이었습니다.

(삼상17:17-19)

이새가 그 아들 다윗에게 이르되 네 형들을 위하여 이 볶은 곡식 한 에바와 이 떡 열 덩이를 가지고 진으로 속히 가서 네 형들에게 주고 이 치스 열 덩이를 가져다가 그들의 천부장에게 주고 네 형들의 안부를 살피고 증표를 가져오라 때에 사울과 그들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엘라 골짜기에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는 중이더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전쟁터면 마을 주변에 있는 곳이 아닙니다. 전쟁터는 나라와 나라의 국경에서 벌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 다윗은 그 무거운 짐을 지고 그 먼 곳까지 가는 수고를 개의치 않고 아버지의 말씀을 순종하여 전쟁터에 까지 나갔던 것입니다.

이 두 사건을 통하여서 우리는 다윗이 부모님을 순종하는 선하고 착한 아들로 자식의 도리를 다 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어떤 축복을 그에게 주셨는지 성경은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부분에서는 아버지의 말씀을 순종하여 들판에 나가 양을 치다가 부름을 받고 와서 사무엘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고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뒷부분에서는 아버지의 말씀을 순종하고 전쟁터에 나갔다가 골리앗을 물리치고 장수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6:2-3)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참으로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만 순종하면 마땅히 자식으로서 부모님을 공경함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는 놀라운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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