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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You are here: Home 말씀과예배 설교 읽기 2012년 4월 8일 주일낮 설교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

2012년 4월 8일 주일낮 설교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

부활주일

4. 1, 2012

本文:고린도전서15:50-58

說敎:崔仁根牧師

 

오늘은 2012년도 부활주일입니다. 부활주일은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악한 이들의 손에 못 박혀 돌아가셨으나 하나님께서 친히 다시 살려내심으로 이 땅의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을 환영하며 기념하며 감사하여 예배드리며 지키는 거룩한 절기입니다. 부활절에 대한 설명은 이렇게도 간단하지만 실제로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우리들에게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제공해 주며 신앙의 근본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사건입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본문이 주는 교훈은 “부활을 통하여서 우리들에게 승리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 사건을 종합하여 한 마디로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그 감사의 가장 깊은 곳에 숨은 공로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하여서 우리들에게 이김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와 같은 승리에 공감하고 그 승리를 삶의 현장에 적용하여 풍성한 변화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이에 관한 말씀을 인용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고전15:55-58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 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이것이 바로 부활의 신앙을 소유한 성도들이 지향해 나가야 할 삶의 본질입니다. 맹목적으로 부활절이니 부활주일을 지키고 감사예물을 드리고 예배를 드림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삶에 이와 같은 부활신앙이 근본이 되고 능력이 되어 생활 속서 승리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보다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부활의 승리를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들으시고 가슴에 새겨서 남은 삶은 예수님의 부활 때문에 승리로 이끌리는 삶이 되시기를 부활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

 

지난 한 주간은 고난주간이었습니다. 세상적인 일은 접어두고 새벽을 깨우며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며 경건하게 보내려고 노력한 한 주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e-mail 한 통이 저를 참으로 힘들게 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매스컴을 통하여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 4월 2일 켈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한국인이 총기를 난사해 7명이 사명하고 3명이 부상을 입은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대한 조선일보의 기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에 있는 오이코스 대학에서 40대의 한국계 미국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7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사상자 중 한국인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국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어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각 3일 새벽 2시쯤) 대학 내 간호대 강의실에 카키색 옷을 입은 한국계 미국인 고수남씨(43)가 총을 난사했다. 크로니클은 이번 총기 난사가 캘리포니아 주 역사상 대학내 총기 난사로는 최다 사망자를 낸 사건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고 씨는 이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다 얼마 전 퇴학처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45구경 권총을 들고 있었으며, 강의실로 들어가 학생들을 난사한 뒤 도망가면서 계속 총을 몇 발 더 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 김 모 총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건물 안에서 약 30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말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고 씨는 '조준 사격'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 씨는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한 여학생을 향해 곧장 다가가 가슴을 향해 들고 있던 45구경 권총을 발사했다. 현장을 목격한 더윈더 쿠어는 고 씨가 학생들에게 모두 벽에 기대 서라고 지시하더니 마구잡이로 총질을 해댔다고 말했다. 순식간에 10명이 쓰러졌고 학생들은 공포에 질려 교실 밖으로 뛰쳐나가는 등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우리 노회의 한 목사님의 동생이 바로 이 때 발생한 희생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목사님은 자기가 동생을 미국에서 함께 살자고 데리고 와 이렇게 끔찍한 변고를 당했기에 할 말을 잃었다며 슬픔에 빠졌습니다. 세상이 이렇게도 좁은 것인가? 하는 느낌과 순식간에 당한 가족들의 아픔은 또한 어떠할까? 하는 생각으로 고난주간을 힘들게 보냈습니다. 이렇듯 이 세상에서 당하는 가장 최악의 고통은 바로 사망입니다. 이 사망은 그 어떤 것으로도 되돌릴 수 없는 인간의 한계 밖의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탄 마귀의 최고의 무기는 이처럼 우리들로 하여금 다시는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사망으로 우리들을 이끌고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께서 그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다시 살아나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사탄 마귀를 정면으로 대항하여 이기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부활절이 주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인 것입니다.

 

고전15:55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우리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사탄 마귀의 가장 강력한 무기요 우리들을 이기는 가장 무서운 힘이었던 사망이 더 이상 우리들에게 의미가 없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의 능력이 사탄 마귀를 능가하여 죽은 자를 능히 살리시고 당당하게 사탄 마귀를 대항하여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이와 같은 놀라운 승리와 이김을 주심에 대해 감사드렸던 것입니다.

 

고전15: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 께 감사하노니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놀라운 이김의 승리는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함께 공부하면서 부활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리고 부활신앙으로 세상을 정복하고 이기는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능력을 덧입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망을 이기고 생명으로 승리합시다

 

아직도 이 세상에는 사람이 한 번 죽고 나면 모든 것이 다 끝나는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이 발행하게 되고 더 나아가서는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어 자살이라는 최후의 방법을 선택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우리 예수님의 한 말씀을 묵상해 보고 싶습니다.

 

눅12:4-5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 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 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주님의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인생에서 사망이 결코 육신적인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 육신을 넘어 또 다른 생명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영혼이요 그 영혼을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심판하시는 분이 바로 하늘의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들의 육신을 죽이는 사탄 마귀는 결국 육신만을 죽이는 제한된 능력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사탄 마귀의 손아귀에서 예수님을 빼앗아 다시 살려내신 것입니다.

 

행2:23-24 그가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어준바 되었거늘 너희 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어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을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게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 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의 부활 사건은 단순하게 우리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엄청난 능력이 우리들을 언제나 괴롭히고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사탄 마귀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그 손아귀에서 소중한 생명을 도로 찾아 언제든지 새로운 생명으로 부활시킬 수 있다는 것을 만 세상에 입증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와 같은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이제 다시는 사망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육신보다 훨씬 더 소중한 영혼을 하나님께서 친히 붙잡고 계셔서 이 세상의 그 어떤 세력도 해치지 못하도록 영원한 천국에다 보존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주님의 부활의 승리가 갖다 주는 세상이 상상도 하지 못하는 놀라운 특권이요 축복이요 이김인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는 엄격하게 말하면 사망이 없는 것입니다. 비록 이 땅에서 육신은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흙으로 돌아간 우리 몸을 천국에 있는 영혼과 마지막 날에 다시 만나게 하시어 새로운 생명으로 능히 부활시키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무 것도 없는 흙에서 우리 몸을 만드신 분이 우리 하나님이실 진데 죽어 흙으로 돌아간 우리 몸을 다시 회복시키시는 것은 아무 문제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 옛날 욥의 10 남매가 악한 사탄 마귀의 궤계로 죽었지만 하나님은 나중에 욥에게 모든 잃어버렸던 자식들과 재산을 갑절로 회복하실 때 그 10남매는 갑절로 회복하지 않으시고 10명만 더 주셨던 것은 이미 10명이 천국에서 잘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욥42:12-13 여호와께서 욥의 모년에 복을 주사 처음 복보다 더하게 하시니 그 양 일만 사천과 약대 육천과 소 일천 겨리와 암나귀 일천을 두었고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낳았으며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부활의 신앙을 소유한 복된 성도들은 이제 사망권세에서 해방되어 진정한 생명으로 거듭나는 놀라운 승리에 찬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미움과 증오를 이기고 사랑으로 승리합시다

 

우리는 복음서에서 주님을 향한 유대인들의 증오를 보게 됩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좋은 일만 하셨을 뿐 조금이라도 누를 끼치거나 해를 끼치신 적이 없었거늘 그들은 어떻게 그다지도 증오하며 미워할 수 있었는지 쉽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다음의 말씀에서 우리는 주님을 향한 그들의 가슴에 맺힌 증오와 미움을 볼 수 있습니다.

 

마27:22-26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저희가 다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빌라도가 가로 되 어찜이뇨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저희가 더욱 소리질러 가로 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하는지라 빌라도가 아무 효험 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 서 손을 씻으며 가로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 가 당하라 백성이 다 대답하여 가로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하거늘 이에 바라바는 저희에게 놓아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주니라

 

이렇듯 그들은 그들의 총독이 예수님으로부터 아무런 죄를 발견하지 못하였다고 거듭 강조하여도 무조건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한다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로 말미암아 임하게 될 모든 저주와 죄 값을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들에게 돌리라’고까지 외쳐댔던 것입니다. 이성을 잃어버린 짐승과 같은 인간들이나 할 수 있는 짓을 그들은 지금 서슴없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입니까? 타락한 인간 속에 잠재하고 있는 악한 분노와 미움과 저주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무슨 미움에 정당성이 있고 증오에 이유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가슴에 맺힌 죄악의 찌꺼기가 한이 되어 증오로 나올 뿐인 것입니다. 이것은 그 때 그들에게만 있었던 증오가 아닙니다. 지금 우리들 가슴 속에도 예외 없이 잠재하고 있는 죄악의 씨앗입니다.

 

우리는 지난 2007년 4월 16일 조지아택에서 조승희씨가 총을 들고 난사하여 무죄한 학생 32명을 학살한 사건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2일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고수남씨가 7명을 사살하고 3명에서 중상을 입힌 총기난사 사건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가슴 속에 남아 있는 증오가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 놓는지를 우리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알고 있는 사건입니다. 이것이 바로 가슴에 예수님이 없는 인생들의 단면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손과 발에다 못을 박았고 이처럼 소중한 시민들을 살해하는 것으로 분명해 진 것입니다. 이러한 세상에 우리 주님이 오셨습니다. 그들의 저주를 대신 받으시고 그들의 증오의 대상이 되어 그들에게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 진정한 승리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그들의 잔인한 살인 앞에서 마치 도수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과 같이 입을 열지 않았던 것입니다.

 

막15:1-5 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로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주니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 말이 옳 도다 하시매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소하는지라 빌라도가 또 물 어 가로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저희가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소하는가 보라 하되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도 대답지 아니하시빌라도가 기이히 여기더라

 

이는 예수님께서 그들을 상대하여 육신으로 이기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그들의 증오를 온 몸으로 받아주고 그들로 하여금 영적으로 항복하고 거듭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처음부터 그들을 육신적인 방법으로 이기려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오히려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시며 사랑하셨던 것입니다. 다음의 두 말씀 속에서 우리 주님의 숨은 사랑의 진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26:49-50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예수께 서 가라사대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하신대 이 에 저희가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눅23:34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 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이렇듯 우리 주님은 그들을 향한 한결 같은 사랑을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견지하셨던 것입니다. 결국 그들의 증오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지만 예수님의 사랑은 부활하심으로 완성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후 그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잔인한 백부장도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고 말입니다.

 

마27:50-54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 이에 성소 휘 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 에게 보이니라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되는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가로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미움과 증오는 흠 없으신 우리 주님을 십자가애까지 끌고 가서 못 박아 죽였지만 우리 주님의 사랑은 부활의 거룩한 승리로 열매를 맺게 되었던 것입니다. 결국 사랑이 이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도 우리 주님의 이와 같은 거룩한 사랑을 닮아 미움과 증오로 원수가 되지 말고 사랑과 인내로 생명을 만들고 그 사랑으로 악한 자들을 건지는 거룩한 승리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그렇게 하라고 이 땅에 부활절을 주셨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거짓과 죄악을 이기고 진리로 승리합시다

 

유대인들은 온갖 권모와 술수로 예수님을 고소하였습니다. 그들의 악한 거짓으로 인해 우리 주님은 무고히 붙잡혀서 채찍을 맞으며 이리 저리로 끌려 다니며 심문을 받았습니다.

 

눅23:6-7 빌라도가 듣고 묻되 저가 갈릴리 사람이냐 하여 헤롯의 관할에 속한 줄을 알고 헤롯에게 보내니 때에 헤롯이 예루살렘에 있더라

 

이들은 원래 서로 犬猿之間(견원지간)이었으나 예수님 희롱하는 재미로 한 순간에 친구가 되었습니다.

 

눅23:11-12 헤롯이 그 군병들과 함께 예수를 업신여기며 희롱하고 빛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도로 보내니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이었으 나 당일에 서로 친구가 되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렇듯 유대인들은 말도 안 되는 말로 예수님을 고발하고 이처럼 비참하게 끌려 다니며 심문을 받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끝내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아무런 혐의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이 온갖 거짓으로 예수님을 고발하였기 때문입니다.

 

마27:19 총독이 재판 자리에 앉았을 때에 그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가로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을 인하여 애를 많이 썼나이다 하더라

 

마27:24 빌라도가 아무 효험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 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가로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이로 미루어 볼 때 그들은 예수님의 무죄를 이미 다 알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유대인들이 그만큼 물증도 없이 온갖 거짓으로 예수님을 고소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거짓된 사람의 생각을 따라 무고한 예수님을 죄인들의 손에 내어 주었고 무고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국 하늘의 하나님께서 일어나셨던 것입니다. 무죄한 예수님을 사망의 권세에 맡겨 둘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죄악된 인생들에게 참 진리의 권능이 무엇인가를 예수님의 부활로 만 천하에 입증하셨던 것입니다.

 

행2:23-24 그가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대로 내어준바 되었거늘 너 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어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께서 사망 의 고통을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게 매여 있을 수 없 었음이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랬습니다. 이 세상은 온갖 죄악과 거짓이 넘쳐나는 참으로 비참한 곳입니다. 그러므로 정의가 무릎을 꿇고 악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여러 말 할 것 없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들여다보면 참으로 너무나 비참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온갖 더러운 거짓과 권모와 술수로 선을 짓밟고 악을 품는 모습을 보기 때문입니다. 한 나라의 지도자를 선택하는 순간까지도 이와 같은 거짓은 그대로 통하고 있고 비열한 인간의 권모가 열매를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대엽이라는 천인공로 할 인간을 내 세워 두 번씩이나 이회창씨를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하도록 비열하게 만들었고 나경원씨를 1억 원을 주고 피부미용을 받은 파렴치한 여인으로 거짓 폭로하여 서울 시장에 당선되지 못하게 한 인물들이 야당의 패거리들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또 야권에서 거세게 항의하는 새누리당의 사찰문제도 과거 노무현 정권 때 사찰 임무를 도맡았던 인물이 한나라당을 나와서 앙심선언 형식으로 터뜨린 사건입니다. 이와 같은 행태들은 도덕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엄청난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한 나라의 정치를 하며 나라와 백성들의 안위를 책임지려는 정치인 정도 되었으면 최소한의 기본은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자기들이 할 때는 문제가 안 되고 똑 같은 일이라도 남이 하면 문제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인격적인 결함이 있는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거짓과 권모술수가 판을 치고 있는 이러한 세상에 우리 주님의 부활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신앙인만이라도 거짓과 죄악을 넘어 진리가 승리하는 멋진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진리가 승리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시기 위해 끝끝내 그 모든 고통을 참으시고 그들 앞에 부활의 영광된 모습으로 나타나셨으니 오늘 우리들도 이와 같은 부활의 주님과 손잡고 진리가 승리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만 천하에 보여주어야 하겠습니다.

 

이제 오늘의 말씀을 맺겠습니다. 2012년도 복된 부활주일을 맞아서 우리 주님께서 당당하게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능력을 우리들도 덧입기를 소망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처럼 놀라운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을 가슴으로 모시고 그 하나님과 함께 하는 거룩한 신앙인들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사망을 생명으로 이기고 미움과 증오를 사랑으로 이기며 거짓과 죄악을 진리로 이기는 신선한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그렇게 하라고 하나님께서 친히 예수님을 통하여 거룩한 승리를 보장해 주셨던 것입니다. 오늘 복된 부활절을 맞아 이처럼 세상을 이기고 사탄 마귀를 이기는 승리의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아 멘

 주후 2012년 4월 8일

부활주일 낮 예배 설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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