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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일 주일낮설교 (허망한 인간의 실상)

허망한 인간의 실상

 

 

12. 1, 2019

本文:창세기3:1-7

:崔 仁

 

 

 

 

성경에는 욕심의 말로에 대한 사례가 수없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루시퍼의 말로입니다. 루시퍼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지키는 위대하고 아름다운 천사였습니다. 또 루시퍼는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하늘나라의 음악가였습니다. 그런데 루시퍼는 탐욕을 가지고 하나님의 보좌를 넘보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사탄이 되고 말았습니다. 성경은 이 사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사14:12-15)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빠치우리로다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하나님 외에는 그 무엇이라도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피조물이 창조주의 주권을 탐하면 심판을 받습니다. 처음 사람 아담과 하와가 그랬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위해 해함과 상함이 없는 낙원,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사람으로 하여금 그곳에서 살게 하셨습니다. 에덴동산에는 사람을 위하여 온갖 과일들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처음 사람에게 특별히 먹지 말라고 금하신 열매가 있었습니다.

 

(창2:16-17)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렇듯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와는 이와 같은 하나님의 엄명보다는 사탄 마귀의 속삭임에 더 귀를 기울이다가 그만이야 먹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것을 먹는 날에는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숨은 욕망이 용트림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타락하게 된 인간의 실상입니다. 12월은 성탄의 달입니다. 왜 이 땅에 성탄이 있어야만 했는지, 그 이유부터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간이 타락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친히 만드신 인류 최초의 인간이 왜 그렇게도 허망하게 타락하고 말았을까요?

 

인간은 하나님의 은총에 결코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창2:7-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창2:22-23)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하여 주시고 인간들로 하여금 누리고 살게 하여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의 그 사랑에 만족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또 다른 욕심으로 채워지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간사한 사탄이 그와 같은 인간의 약점을 파고들며 그들로 하여금 넘어지도록 미혹하였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 가지 보배로운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사탄 마귀는 언제나 우리 인간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너무나도 쉽게 넘어지게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우리는 이와 같은 사실을 어김없이 발견하게 됩니다. 만약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으로 만족하여서 그 어떤 사탄 마귀의 유혹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무관심으로 무시해버렸다면 이 땅에 그 무서운 비극은 닥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그 못난 욕심을 다스리지 못하고 사탄 마귀의 유혹에 귀 기울인 탓에 그들은 그렇게도 어리석게 넘어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꾐이었고 먹어도 결코 죽지 않는다는 마귀의 미혹이었던 것입니다.

 

(창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는 말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탄 마귀는 이러한 거짓말로 미혹하는 것입니다. 왜 열 두 명의 제자들 중에서 하필이면 가롯 유다에게 마귀가 들어갔을까요? 가룟 유다가 가장 돈을 좋아하는 약점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12:4-6)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타락하여도 그렇지 예수님을 모시고 섬기는 그 돈 궤에서 어떻게 돈을 훔칠 수가 있겠습니까? 이 정도이니 기가 막히게 똑똑한 사탄 마귀는 이와 같은 가룟 유다를 이용하여 예수님을 팔게 하였던 것입니다.

 

(눅22:3-5)

열 둘 중에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단이 들어가니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군관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 줄 방책을 의논하매 저희가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은 우리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을 감사하며 더 이상의 욕심에 사로집하지 않도록 믿음으로 굳게 서 있어야 하겠습니다.

 

사탄 마귀에게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창3:1-5)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이 말씀을 조용히 묵상해 보면 인간의 어리석음과 사탄 마귀의 간교함을 대조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하게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똑 부러지게 기록된 말씀 그대로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데 하와는 그렇지를 못했습니다. 그것이 사탄에게 넘어간 가장 근본적인 요인입니다. 이제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말씀과 하와가 기억하고 있는 말씀을 대조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하나님께서 친히 주신 말씀-

 

(창2:16-17)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 하와가 기억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

 

(창3:2-3)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이렇듯 하와는 하나님의 엄격하신 말씀을 적당하게 두루뭉술 기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정녕 죽으리라!고 선언하셨는데, 하와는 죽을까 하노라라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사탄 마귀는 하와의 이와 같은 말씀에 무지하고 확신이 없는 것을 악용하여 한 발 더 다가서게 되었고 형편없는 거짓으로 넘어지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창3:4-5)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는 말과 같이 말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오늘 우리들이 반드시 깨달아야 할 진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똑바로 알아야 하고 말씀을 가감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일찍이 이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에 관해 축복과 경고를 남겨두셨던 것입니다.

 

(수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계22:18-19)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로 하여금 간악한 사탄 마귀에게 넘어지지 않도록 이와 같은 소중한 말씀을 주셨던 것입니다. 누구든지 심령에 이 말씀만 굳게 새기고 있으면 결코 사탄 마귀가 우리들을 넘어지게 할 수 없도록 하시기 위해서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께서도 사탄 마귀로부터 시험을 받으실 때 이와 같은 말씀으로 물리치시고 승리하셨던 것입니다.

 

(마4:10-11)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렇듯 사탄 마귀는 하나님이신 예수님도 시험하고 넘어지게 하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오늘 우리들도 깨어서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대비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고래나 상어를 잡아서 길들임으로써 사람들 앞에서 묘기를 연출하게 합니다. 지능이 낮은 동물들도 이렇게 훈련을 받으면 사람도 흉내 내기 어려운 재주를 곧잘 하곤 합니다. 어떻게 저런 묘기를 가르쳐주었을까? 관객들은 그 묘기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이런 재주를 짐승들에게 가르친 조련사의 탁월한 교수법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러나 동물이 아니라 인간을 사로잡아서 묘기를 연출케 하는 인간 조련사가 있습니다. 그가 누구입니까? 사탄은 사람을 사로잡아 길들이고 훈련을 시켜서 묘기 대행진을 펼칩니다. 사람의 마음에 자기 생각을 넣어줌으로써 이를 가능케 만듭니다. 인간의 지능이 그토록 뛰어나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인간의 생각을 다른 존재에게 집어넣어서 그 생각만으로 그것을 지배할 수는 없습니다. 기껏해야 로버트에게 자기가 원하는 지시 사항을 입력해서 기계적인 일을 시킬 뿐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자기 정체를 조금도 노출시키지 않은 채 비밀리에 숨어서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원격 조종하는 것입니다. 마귀가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다고 하는 말씀처럼 마귀는 인간의 마음에 자기 생각을 넣어줍니다. 그러므로 어떤 생각이 떠오르면 그 영감이 어디서 온 것인가 살펴보아야 합니다. 쟌 프래처라는 사람은 밤마다 잠자리에서 자기 생각을 살피고 성찰하는 일을 했다고 합니다. 나는 악마의 속삭임이나 더러운 생각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했는가? 악마의 생각을 즉각 거부하고 물리쳤는가?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들은 잠자리에 들기까지 기다리지 말고 악한 생각이나 나쁜 영감은 즉시 물리쳐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탄의 말이나 유혹을 즉시 물리치셨습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라고 말입니다.

 

어리석은 욕망에 사로잡히지 말아야 합니다

 

(창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이 세상에 이보다 더 치명적인 거짓말은 없을 것입니다. 인간의 욕망이 그 얼마나 허무하였으면 이렇게도 어리석은 거짓말에 속아 넘어갈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오늘날 우리들도 경우와 케이스가 다를 뿐 이렇게도 어리석고 허망한 욕망에 사로잡혀 소중한 인생을 망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하인이 주인과 같이 될 꿈을 꾸는 것이나 종업원이 사장과 같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나 제자가 스승보다 나을 것이라고 착각하는 등의 현실이 바로 그렇습니다. 회사 돈을 수백억이나 빼돌려 유흥비로 탕진하던 직원이 15년 형을 선고 받고 감옥에 간 케이스도 같은 맥락입니다. 인생은 이렇게도 어리석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탄 마귀의 밥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어리석음의 배후에는 한결 같은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욕심입니다.

 

희랍 신화에 나오는 제미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술의 신 디오니소스가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미다스 왕에게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베풀어 주고 싶다고 제의를 했습니다. "무엇이든지 다 들어 줄 테니 딱 한 가지만 말해보라"고 말입니다. 이에 욕심 많은 미다스 왕은 디오니소스에게 무엇이든지 자기가 만지는 것은 전부 황금으로 변하게 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디오니소스는 쾌히 승낙 했습니다. 미다스 왕은 우선 정원에 있는 바위에 손을 대 보았습니다. 그러자 바위는 순식간에 번쩍이는 황금으로 변했습니다. 미다스는 신바람이 나서 계속 자기가 기르던 강아지와 공작새를 만졌습니다. 그러자 그것들도 순식간에 금덩이로 변해 버렸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왕은 이 기쁜 소식을 왕비에게 알리기 위해 내전으로 뛰어갔습니다. "여보, 우리는 세상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되었소." 이렇게 소리치며 왕비를 얼싸안자 그녀도 순식간에 누런 황금으로 변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인간의 욕망이 무섭다는 것을 이와 같은 신화가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겠습니까?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는다.(약1:15)고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더욱 우리들을 충격에 빠뜨리는 것은 그 죄가 바로 우리들로 하여금 죽음을 초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약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깊은 깨달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를 다 가져도 죽음 앞에서는 그 모두가 다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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