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음에 감사하라! (2020년 7월 26일 주일낮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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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설교 읽기
- Published on Sunday, 26 July 2020 00:00
- Written by 최인근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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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음에 감사하라!
7. 26, 2020
本文:누가복음12:1-15
說敎:崔仁根牧師
J.C.페니는 미국의 부호로 이름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가 1929년 미국 증권시장 파동 때 실수로 인해 많은 재산을 날리고 고민하던 중 불면증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나중에는 대상포진이란 육체적인 병까지 생겨 통증으로 고생을 하며 밤만 되면 죽음의 불안과 공포에 떨며 진정제나 수면제를 복용하고도 뜬눈으로 밤을 새우기가 일쑤였습니다. 어느 날 아침 고통과 불안에 떨고 있던 페니에게 병원 예배실로부터 찬송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조금 후에 성경을 봉독하고 기도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그에게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페니는 당시를 회상하며 고백하기를 “그것은 다만 기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찬송과 성경 말씀과 기도 소리를 들으면서 캄캄한 굴속에 서서히 햇빛이 비치더니 나중에는 온 굴 속이 밝아져 마치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인생의 새 출발을 하며 예수님의 “너희가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말씀을 자기의 사업과 생활의 표어로 삼았습니다. 실제로 그가 재기한 후 맨 처음 교회에 많은 헌금을 바쳐 드렸습니다. 그리고 플로리다에 은퇴 목사를 위해 주택 백동을 건축해서 헌납하면서 “어떻게 하면 많은 것을 많은 사람에게 줄 수 있을까 생각하며 감사하는 생활 속에 넘치는 복이 있음을 알았습니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렇듯 오늘 우리는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 진정한 생명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오늘 우리들이 이렇게 거룩한 성전에 나와 마음을 다해 예배를 드리는 것은 우리들이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밤새 이 지구촌에서 살아 있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무려 25만 명이 넘습니다. 그리고 지난 6개월 동안 코로나바이러스로 이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639,839명(감염자는 15,798,839명)이나 됩니다. 미국은 147,836명(감염자는 4,203,872 명), (2020년 7월25일 오전 3시 현재). 6개월 전에 그들은 코로나라는 말을 들어보지도 못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것이 우리들이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는 인생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살아 있는 것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생명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분명한 한 가지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들의 생명은 오직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눅12:4-5)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눅12:20-21)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오늘은 비록 힘든 세상을 살아가며 감사한 일이 별로 없을지라도 천하보다 더 귀한 생명이 있으매 감사드릴 수 있는 성도들이 될 수 있도록 말씀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모쪼록 듣고 은혜 받는 귀한 영혼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어야 합니다
(눅12:4-7)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참새 다섯이 앗사리온 둘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라도 잊어버리시는 바 되지 아니하는도다 너희에게는 오히려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이 말씀은 참으로 놀라운 말씀입니다. 교회에 나가면서 하나님은 없는 그런 안타까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매사에 인간적이고 인본적인 사상으로 하나님의 전대 주권을 망각한 그런 사람들에게는 오로지 두려움과 교만만 가득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을 죽이는 악하고 무서운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짧은 지난 6개월 동안에 15,798,839명을 감염시키고 639,134명을 사망케 하였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런 것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입니다. 진짜 두려워해야 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이 세상에서 사람을 죽이는 숱한 악이 가득하지만 그들은 단지 사람의 육신만 죽일 뿐이지만 하늘의 하나님은 육신과 영혼을 동시에 죽이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있는 참새 한 마리도 죽고 사는 것이 다 하나님의 손에 있다고까지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하나님은 오늘 우리들의 머리털이 몇 개인지도 다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처럼 정확하게 우리들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도우시고 지키시며 환난을 면케 해 주시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고 그런 하나님은 온전히 의지하고 섬기고 두려워하는 자가 바로 참된 신자입니다. 그렇게만 되면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축복은 하나님께서 친히 준비하시는 것입니다.
(시112:1-3)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자의 후대가 복이 있으리로다 부요와 재물이 그 집에 있음이여 그 의가 영원히 있으리로다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 단순하면서도 영원한 진리인 우리들의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거룩한 믿음이 오늘 우리 모두에게 가득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재산보다 더 귀한 것이 생명입니다
(눅12:13-15)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업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오늘날 사람들의 관심은 오직 재물에 있습니다. 그 재물을 얻으려고 소중한 생명을 잃은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님을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유산을 더 가지려고 세상 법정에서 원수가 되어 싸우는 자식들이 한 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는 오늘 우리들의 문제만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예수님께 까지도 이 문제를 들고 나와 도움을 요청하였을 정도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런 사람들에게 딱 한 마디로 잘라 말씀하셨습니다.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않느니라.”고 말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모든 재물이 뉘 것이 되겠느냐?”고 반문하셨습니다. 이 말씀들이 한결 같이 앞서 드린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주권”에 관한 진리들입니다. 이러한 현실 앞에서 오늘 우리들의 생각과 관심은 과연 어떻습니까? 솔직히 오늘 우리들의 관심이 우리들의 생명에 있습니까? 아니면 재물에 있습니까? 우리 모두는 생명은 저절로 가지고 있는 것이고 또 앞으로도 쭉~ 살아갈 것이니까 별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재물에 대해서는 끊임 없이 기대하고 사모하고 누리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신 줄은 꿈에도 모르는 체 말입니다. 이렇게 생명보다 더 재물에 관심을 가지고 욕심을 부리는 우리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참으로 냉정하고도 분명합니다.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등장하는 “탐심”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사57:17)
그의 탐심의 죄악을 인하여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우고 노하였으나 그가 오히려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행하도다
(벧후2:3)
저희가 탐심을 인하여 지은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를 삼으니 저희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저희 멸망은 자지 아니하느니라
(골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상의 말씀들을 묵상해 보면 실로 두렵습니다. 일단 하나님은 우리들의 탐심을 “우상숭배”로 간주하고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사야를 통해 주시는 말씀은 “노하시고 치시고 얼굴을 가리우신다.”고 하셨습니다. 베드로를 통해서 주시는 말씀은 더욱 무섭습니다. 탐심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지체하지 않으시고 멸망이 자지 않는다.”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무서운 심판에서 해방 되고 하나님의 은총을 덧입기를 원한다면 이와 같은 탐심에 찌들린 “자신을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골로새서 3:5에서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일찍이 죽지 않고 살려면 죽어야 한다고 역설적인 진리를 선포해 주셨습니다.
(마10: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마16: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과연 그렇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우리 자아가 너무나도 강하게 살아 있습니다. 3살 먹은 어린 아이도 꼬박꼬박 대꾸하며 제 생각만 주장하고 있으니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그 어느 누구도 자신을 죽이고 부모님을 평안하게 하는 자가 없고 자신을 죽이고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는 성도들도 없습니다. 이 말세에는 오로지 자신의 유익만을 추구하며 탐심을 충족시키고 있기에 이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여 인간의 주인이 스스로가 아니라 하늘의 하나님이심을 만 천하에 공포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들도 좀 죽어야겠습니다. 그래야 예수님이 사시고 평생을 고생하신 부모님이 사시고 가르치고 훈련하고 천국으로 여러분들을 인도하시는 주의 종들이 살 수가 있을 것입니다.
(고전15: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바 너희에게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는 말씀과 같이 우리들도 날마다 자신을 죽여서 예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회복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카이스트발전재단 이사장인 이수영(83) 광원산업 회장이 23일 카이스트 대전 본원에서 676억 원대의 부동산을 출연해 ‘이수영과학교육재단’을 설립하기로 기부 약정식을 했습니다. 이 회장의 기부액은 카이스트 개교 이래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그는 2012년과 2016년에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부동산(80억 원·10억 원)을 유증해 총 기부액이 766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평생토록 모았던 재산을 이렇게 후학들을 키우는데 아낌 없이 바쳐 참으로 사회의 아름다운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한 번뿐인 인생을 이렇게도 값지게 살아갈 수 있다면 그 생명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삶이 되지 않겠습니까? 자신만을 위해 사는 것보다 이렇듯 이웃들과 후세들을 위해 가장 소중한 재산도 아낌 없이 다 내어 놓는 이런 삶이 바로 탐심을 물리치고 주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진정한 복된 삶인 것입니다.
[미국의 중년 남성이 264억원의 복권 당첨금을 친구와 반으로 나눠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28년 전 했던 약속을 지킨 것이다. 24일(현지시간) 폭스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매디슨에 사는 토마스 쿡은 지난달 10일 미국 로또인 ‘파워볼’에 당첨됐다. 당첨금은 22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64억 원에 달한다. 복권에 당첨되자 쿡이 가장 먼저 연락한 곳은 친구 조셉 피니였다. 소방서에서 은퇴 후 낚시를 다니던 피니에게 연락한 쿡은 “내 물고기 잡고 있느냐”고 농담을 던지며 당첨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1992년 위스콘신주에서 ‘파워볼 복권’ 판매가 시작된 후, “둘 중 누구든 복권에 당첨되면 당첨금을 반으로 나눠 갖자”고 약속을 하고 종종 함께 복권을 사왔다. 그렇게 28년이 흐른 뒤 놀랍게도 쿡이 실제로 1등 복권에 당첨된 것. 쿡은 약속을 저버리지 않고 당첨금을 정확히 반으로 나누어 친구에게 줬다. 두 사람은 현금 일시불방식으로 연방세와 주세 공제 후 각각 570만 덜러(약 68억 원)씩 나눠가졌다. 쿡은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 손주들을 돌보면서 걱정 없이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돼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동아일보 7월 25일자 기사에서 발췌)
하나님이 생명의 주인이십니다
(눅12:19-21)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이 세상에 그 무엇이 귀하다 해도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이는 아무리 무식해도 아는 사실이고 우리 예수님께서도 친히 이에 대한 말씀을 남겨 두셨을 만큼 진리 중의 진리입니다.
(마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 생명이 귀하다는 것만 알고 있지 그 생명을 귀한 만큼 값지게 유지하고 살아가는 데는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미련하다는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명은 이 세상에 있는 그 어떤 것 하고도 바꿀 수 없는 유일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생명이 죽으면 이 땅에 있는 것들이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지혜자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로 생명의 소중함을 역설하였습니다.
(전9:4)
모든 산 자 중에 참예한 자가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 보다 나음이니라
고 말입니다. 사자가 제 아무리 용맹이 있고 동물의 왕이라 한들 죽으면 살아 있는 개만도 못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우리들에게 생명이 있으매 감사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거는 어리석든 자들이 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오늘 우리들이 생명을 유지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보호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이 “범사에 감사하라.”고 한 이유도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 소중한 생명을 보존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고통을 당하기도 하고 때로는 엄청난 손해를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명이 있는 한 감사하며 그 생명을 보존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지난 주말에 부산에 한 순간에 200미리가 넘는 비가 쏟아져 지하도를 지나던 자동차가 밀려들어온 물에 잠겨서 3사람이나 사망하는 사고가 나고 해운데 고급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물이 넘쳐 들어서 억대의 고급차들이 물에 잠기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목요일 밤에 부산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해 보았더니 다행히 주차장에 물이 찬다는 소식을 듣고 자다가 뛰어 내려가 차를 빼냈다고 하면서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미국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다던데 괜찮느냐고 해 따뜻한 우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생이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채 순간을 살아가는 것이 오늘 우리들의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눈앞에 보이는 것에 一喜一悲(일희일비)하지 말고 머나먼 인생여정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 하나님의 유익을 위해 우리들이 손해 볼 줄 아는 멋진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 21절의 말씀이 참으로 가슴 따갑게 파고듭니다.
(눅12: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여기에서 “이와 같으니라”는 뜻이 무엇인지 아시지요? 재물을 쌓아두고 죽는 것입니다. 있으면 나누고 없으면 기도하면서 우리들에게 주신 삶을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바치고 하루를 살아도 천국을 맛보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런 멋들어진 우리 모든 빌립보의 권속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