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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축복입니다! (2022년 1월 2일 주일낮설교)

기도는 축복입니다!

 

신년주일

1. 2, 2022

: 요한복음 14:13-14

:崔仁根牧師

 

마태복음 15:21-28에는 가나안 여인이 자기의 딸이 귀신들려 죽게 된 사건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세상적인 방법을 다 강구했으나 결국은 고치지 못하고 예수님을 찾아와 만났습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으로부터 개 취급을 받았으나 참고 그리스도에게 부탁하고 매달렸습니다. 그리하여 결국은 칭찬을 받고 딸의 병을 고쳤습니다. 여기서 가나안 여인의 기도가 우리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는지 주목해 봐야 합니다. 가나안 여인은 어떤 때에 기도하였습니까? 그 여인은 문제가 커져서 인간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을 때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서양의 속담에는 "인간의 이성이 다하는 곳에서부터 하나님의 역사는 시작된다."라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맞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아무리 도와주고 싶어도 인간이 스스로 해결한다는 고집이 있는 한 하나님은 그런 자를 도와주지 않습니다. 1948130일 흉탄에 맞아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인도의 영웅 간디는 말하기를 "하나님 이외에는 아무도 또 아무것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라고 외친바 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은 모두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가나안 여인은 어떻게 기도하였습니까? 첫째는 낙심치 않고 간구했다고 성경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겸손하게 간구했다고 쓰여져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는 자세는 낮은 자세입니다. 열왕기상 18장에 나오는 엘리야도 갈멜산에서 기도할 때 머리가 다리 사이로 들어가도록 기도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겸손한 기도는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세 번째로 가나안 여인은 기도의 결과 예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야단을 맞았으나 끈질긴 기도 끝에 칭찬을 받아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가 소원하던 일 곧 딸의 병 고침을 받았습니다. 사르트르는 말하기를 "인간은 인간의 미래다."라고 하였습니다. 즉 인간은 하나님이 얼마나 복을 주시느냐에 따라 결론지어지는 존재임을 시사한 의미 깊은 말입니다. 가나안 여인처럼 끝까지 믿고 기도하여 축복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교회의 2022년도 표어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입니다. 이렇게 쉬지 않고 기도하고 가나안 여인과 같이 축복을 누리는 행복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지혜를 얻는 축복을 받게 합니다.

(1:5-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우리는 축복을 받아 재물을 누리며 풍요롭게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러한 재물보다 다른 것을 원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지혜입니다.

(3:13-18)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너의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그 우편 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 좌편 손에는 부귀가 있나니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 첩경은 다 평강이니라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 되도다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사실 여기에서부터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어긋한 축복 관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어긋나 있는 관계는 결코 서로 하나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찾아 그 뜻에 맞추어 가야 제대로 된 신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2022년도에는 이처럼 제대로 된 축복의 개념부터 새롭게 정립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들이 소원하는 재물의 축복은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지혜를 얻으면 저절로 얻게 되는 것입니다. 지혜의 우편에는 장수가 있고 지혜의 좌편에는 부귀가 있기 때문입니다.

(3:16-18)

그 우편 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 좌편 손에는 부귀가 있나니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 첩경은 다 평강이니라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 되도다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혜는 장수와 부귀 외에도 평안이라는 축복을 덤으로 누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처럼 소중한 축복의 원천인 지혜를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사랑의 하나님은 그 방법 또한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고 말입니다.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쉬지 않고 기도하면”, 이와 같은 소중한 지혜를 주십니다. 이것을 기대하고 그렇게 순종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추가로 이처럼 장수와 부귀를 얻는 조건을 주셨습니다.

(1:6-7)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2022년도에는 우리 모두 이와 같은 굳센 믿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장수와 부귀 그리고 평안이라는 놀라운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있도록 믿음을 가지고 기도드려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기도는 악의 세력을 물리치게 해줍니다

(왕상18:36-38)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앞에서도 말씀 드린 바와 같이 가나안 여인은 귀신들린 딸로 인해 한 맺힌 어머니의 삶을 살아가야 했습니다. 하다하다 안 되니 그는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찾아 나와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결과 그녀는 거짓말과 같은 기적을 보았습니다. 기도를 응답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꿈에도 소원했던 딸이 더러운 귀신으로부터 해방이 될 수 있었습니다. 복음서에는 이와 같은 놀라운 이야기가 너무나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마가복음 9장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9:20-24)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저가 땅에 엎드러져 굴며 거품을 흘리더라 예수께서 그 아비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가로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곧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

(9:25-27)

예수께서 무리의 달려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가라사대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 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

(9:28-29)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종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 내지 못하였나이까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우리는 가나안 여인과 여기에 등장하는 아버지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동일하게 자녀가 악한 귀신에 들렸다는 것과 그것을 기도로서 물리치고 복을 누렸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는 악한 세력을 물리치는 가장 강한 무기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권세를 받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그 가장 대표적인 역사가 열왕기상 18장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는 혈혈단신으로 악한 사탄의 선지자 850명과 대결하여 당당하게 승리하였습니다. 그 악의 세력은 적그리스도와 같은 이방 세력인 바알과 아세라 선지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엘리야는 그들을 아랑곳 하지 않고 하나님의 절대적인 능력과 권세만 믿고 당당하게 대결장에 나갔던 것입니다. 엘리야는 최소한 기도의 능력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다 같이 제물을 잡아 장작더미 위에 올려놓고 각자 자신들이 믿는 신을 향하여 기도하고 응답을 받아 제물을 태우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이 부르짖으며 그들만의 잔인한 의식을 행하며 난리를 쳤지만 그들의 신은 그 재물을 태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엘리야는 오히려 그 제물에 열두 통이나 되는 물을 들어붓고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왕상18:36-40)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엘리야가 저희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저희를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상에서 우리는 기도가 우리들을 괴롭히는 악한 세력들을 능히 물리치고 승리하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는 단순한 마음의 소원을 아뢰는 정도가 아니라 이처럼 엄청난 하나님의 역사를 악한 세력들 앞에 선포할 수 있는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2022년 새해에도 쉬지 말고 기도하며 하늘의 기적으로 악한 세력들을 물리치는 축복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이 종이 소련이 열리자 말자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을 방문했을 때 믿음과 기도의 역사가 얼마나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내는가에 대한 생생한 현장을 목도할 수 있었습니다. 1917년 레닌이 혁명을 성공시키자 가장 먼저 척결된 것이 기독교의 박해였습니다. 모스크바 크레믈린에 서 있었던 화려한 금색 지붕의 대성당(cathedral)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박물관과 연주회장(concert hall)으로 바뀌었습니다. 공산주의 정부는 그들의 혁명 이념에 따라 할 수 있는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 소련 사람들의 삶에서 기독교적인 흔적을 없애버리려고 잔악한 만행을 자행하였던 것입니다. 공산주의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기 때문에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지난 70년 동안 억압해 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 되는 박해와 탄압 속에서도 자신의 믿음을 잃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고르바초프의 개혁으로 19909월 박물관으로 돌변해버렸던 크레믈린에 있는 15세기의 거대한 대성당이 성당으로서의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되찾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순간까지 믿음을 버리지 않았던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여 그 날을 축하했습니다. 이 사건은 비록 소련의 정치세력들이 기독교를 비합법으로 공식 선언하고 박해와 억압을 가했지만 신자들의 영혼 깊숙히 자리 잡은 믿음의 뿌리까지는 뽑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렇듯 믿음의 사람들이 드리는 기도는 반드시 악의 세력을 몰라내는 기적 같은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것입니다.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특별 방부처리 되어 거대한 유리관 속에 보관하여 두었던 혁명의 주인공 레닌은 순식간에 땅속으로 묻혀버리게 되었고 기독교는 신선한 자유를 되찾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기도로써 소련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세계 정치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기도의 사람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세계 정치 지도자들을 움직이게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수제자 디모데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신앙인들을 기도로 일깨우도록 명령하였던 것입니다.

(딤전2:1-2)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그들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정치 구조의 변화를 위해 하나님께 간구할 때,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지 정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도로서 악한 지도자들을 몰아내고 하나님의 나라가 굳게 설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은 총칼보다 더 강한 기도라는 무기를 들고 일어나야 합니다. 2022년 새해에는 너무나도 혼란스러운 이 세상의 모든 악한 풍조를 몰아내고 꿈과 소망이 넘쳐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꿈을 안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하겠습니다. 기도는 반드시 악한 세력들을 몰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쉬지 않고 역사하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기도는 평안이라는 축복을 가져다줍니다

(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인생을 살다보면 평안을 잃어버리게 될 때가 너무나도 많이 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는 것이 너무 어려워도, 인간관계가 파탄 나고 외롭고 힘들 때도, 몸이 병에 걸려 아프고 불안할 때도, 갑자기 사업을 실패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우리는 평안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평안을 상실한 삶은 그 자체로 지옥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절망하고 낙심하게 되어 급기야는 자살이라는 마지막 순간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현실을 그 누구보다 더 많이 경험하였던 사도 바울은 그 해결책을 찾아 오늘 우리들에게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온 세상에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다가 결국에는 악한 세력들에게 잡혀 감옥에 갇히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지도자를 잃어버린 빌립보의 모든 성도들은 불안과 근심에 잠기게 되었고 어찌 할 바를 몰랐습니다. 바로 그러한 절박한 순간에 감옥에서 사도 바울은 그와 같은 성도들에게 밝은 빛과 같은 문제해결의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빌립보서 4장의 주옥같은 말씀입니다.

(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이 말씀을 조용히 곱씹으며 묵상해 보면 기도가 얼마나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 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 “오직 모든 일에 기도하라”, “하나님께 감사하라”, “하나님의 평강이 너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는 말씀이 그렇습니다. 이 말씀을 눈을 감고 깊이 묵상해 보면 성령님의 강력한 깨우침과 인도하심과 평안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이렇듯 기도는 불안과 고통과 염려를 잠재우고 평안으로 인도해 주는 기적과 같은 역사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놀라운 기도의 역사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보통 사람들로서는 이해조차 할 수 없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한 한 여인의 사건은 두고도 우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실제적으로 엄청난 고통에서 평안으로 변화를 받은 기도의 주인공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상1:7-8)

매년에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동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그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뇨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뇨

한나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남편 엘가나가 브닌나 라는 첩을 들이고 그 첩으로부터 아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브닌나는 아이를 생산하지 못했던 본처인 자신을 업신여기고 학대함으로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울고 그래서 먹지도 못하고 그래서 슬픈 여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고통의 장본인인 남편이 아무리 선물을 주며 위로해 주어도 그녀의 고통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했던 그녀가 마침내 하나님 앞에 나아가 목숨을 걸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결과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삼상1:18-20)

가로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으니라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서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한나가 잉태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는 말씀과 같이 한나는 180도 달라졌습니다. 먹지도 못했던 그녀가 먹었고 다시는 그 얼굴에 슬픔이 없었으며 애기 하나 낳지 못해 온갖 슬픔과 고통의 주인공이 되었던 그녀가 결국에는 꿈에도 소원하던 아들 사무엘을 잉태하는 기적을 체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기도는 평안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2022년 새해를 맞은 우리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기도하여 평안이라는 축복을 받아 누리는 행복한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가장 특별하신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오늘날 선진사회에서의 가장 큰 사회적인 문제는 너무나 많은 사람 들이정신병에 걸려 있다는 사실입니다. 레이건 대통령과 요한 바오로 교황의 저격범이 모두 정신병자로 밝혀졌습니다. 고도로 분화된 산업사회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시간에 쫓기고 개인주의에 갇혀 대화를 나누지 못하며 인격적인 대우를 받기보다는 상품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고독감과 정신적인 부담을 견디지 못해 정신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모든 짐을 주님께 맡길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37:5-6)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고 말입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아무리 큰 근심과 염려가 다가와도 기도함으로써 주님께 다 맡겨 버리면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평안을 가득 채워주시며 어떠한 역경에서도 승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우리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내어맡기고 의지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헤치고 나아 갈 수 있는 힘과 길을 열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또 말씀하십니다.

(벧전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기도할 수 있는 한 근심 걱정에서 해방 될 수 있고 진정한 평안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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