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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다 응답됩니다! (2022년 1월 16일 주일낮설교)

기도는 다 응답됩니다!

 

1. 16, 2022

:마태복음7:7-11

:崔仁根

 

템플이라는 목사님이 켐브리지 대학으로부터 설교 부탁을 받아 지성인들의 보루(堡壘)인 켐브리지에서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인 그 곳에서 도대체 무슨 말씀을 전해야 하나 하고 고민하다가 '기도를 응답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담담하게 하나님은 우주를 만드신 크신 왕이시지만 아버지와 같이 자녀들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가슴이 따뜻한 하나님.”이시다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한 청년이 찾아와서 따져 물었습니다. "목사님,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기도가 응답된다고 말씀하십니까? 기도가 응답되는 것은 우연일 뿐입니다. 어쩌다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연의 일치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기도는 응답되는 게 아니고 우연히 그저 그렇게 요행으로 된 것입니다." 템플 목사님은 그 청년의 말을 조용히 듣고 있다가 다음과 같이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래, 청년의 말도 일리가 있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기도하면 우연이 생기고 기도를 안 하면 우연이 생기지 않는다는 거야. 그래서 나는 기도하는 거라네. 기도가 응답되는 것이 우연이든 아니든, 기도하면 응답이 오기 때문에 기도가 중요한 것이네." 그렇습니다. 기도는 단순한 소리가 아닙니다. 기도는 그 엄청난 하나님을 움직이게 하여 응답이라는 기적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지 않으면 생각으로만 사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영으로 하나님을 움직이게 하는 엄청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생각조차 하지 않으면 육신으로만 사는 사람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쉬지 않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육적으로는 강건하고 영적으로도 행복한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만드시고 사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그 사람들이 심은 만큼 거두도록 역사하시는 공평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4:8-9)

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다 하나님의 입 기운에 멸망하고 그 콧김에 사라지느니라

는 분명한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은 부지런히 기도를 심고 풍성한 응답의 열매를 거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선하신 하나님은 무엇을 구하든지 다 응답해 주시는 사랑의 아버지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도가 다 응답된다는 사실을 다음과 같은 말씀을 통하여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도 응답은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있습니다

(7:9-10)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우리 예수님의 설교나 가르침은 참으로 평범한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나도 이해가 빠르고 또한 쉽게 공감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기도 응답에 관한 말씀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이 보다 더 확실하고 설득력이 있는 대답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우리들이 비록 악할지라도 자식이 구하는 것은 다 주는데 선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랑하는 자녀들이 구하는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 고 하시니 더 이상 아무런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분명하고 확실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이 기도할 때 이렇듯 분명하게 응답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를 하되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확실히 믿는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성도들은 하늘의 하나님을 자신과 같은 범주에 가두어 놓고 자신이 불가능하면 하나님도 불가능 할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하면서도 과연 이것을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을까?’하는 의심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도를 중단하든지 아니면 구하면서도 안 될 것이라는 사탄의 속삭임에 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야고보는 이와 같은 우리들의 한계를 일시에 불식시키도록 다음과 같은 강력한 말씀을 남겨 두었습니다.

(1:5-8)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늙은 아버지만을 모시고 사는 어린 초등학생이 있었습니다. 비록 가난하고 외로운 소년이었지만 어려서부터 꼬박꼬박 교회에 다녔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병이 들어 소년은 학교를 그만두고 껌팔이 등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야만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에 목사님으로부터 기도는 다 응답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무엇이든지 진실하게 하나님께 부탁드리면 다 들어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린 소년은 너무나도 기쁜 마음에 집에 돌아와서 당장에 하나님께 편지를 썼습니다. 아버지의 병이 중하지만 돈이 없어 병원을 가지 못하는 형편을 쓰고 그러니 꼭 낫게 해 달라고 썼습니다. 그리고는 '하늘나라 하나님 귀하'라고 써서 우체통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소년에게 답장이 왔습니다. "이제 너의 아버지는 병원에 갈 수 있고 나을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소식이 전해 진 직후 소년의 아버지는 진짜 수술을 받으러 병원에 가시게 되었고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회복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그렇게 도와주었을까요? 그것은 우체부가 소년의 편지를 이상히 여기고 들고 온 것을 본 우체국장이 소년의 딱한 사정과 그 믿음의 순수함을 보고 자신이 소년의 응답이 되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그 우체국장은 교회의 믿음 좋은 장로님이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처럼 훌륭한 신자들을 준비하시고 어떤 방법으로든지 구하는 자녀의 기도를 응답하시고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고로 우리는 이데 쉬지 않고 기도하는 신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응답의 역사가 성경에 가득합니다

(25:21)

이삭이 그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 아내 리브가가 잉태하였더니

(4:15-16)

에스더가 명하여 모르드개에게 회답하되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38:1-6)

그즈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니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나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주의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추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하니 이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 오년을 더하고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 성을 보호하리라

이상의 성경 말씀 속에서 우리는 누가 기도하였고 또한 무엇을 응답 받았는지 소상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이삭은 늙어가도록 자식이 없어 고민하다가 결국 아내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드렸더니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쌍태를 주셔서 에서와 야곱이 태어나게 하시고 그들이 이 땅에서 역사적인 인물이 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또한 믿음의 딸 에스더는 자신과 오라비와 유다 민족의 비극을 앞에 두고 3일을 금식하며 기도하여 나라를 구원하는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자신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아니하고 당장에 하나님 앞에 엎드리어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그 지극한 기도를 기뻐하시고 그의 생명을 15년이나 연장시켜 주시고 그렇게 응답해 주겠다는 징표로 일영표의 해 그림자를 뒤로 10도나 물러서게 하시는 놀라운 기적도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은 한결 같이 하나님께 크고 작은 일들을 기도하였고 하나님은 지체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기도를 응답해 주셨던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결국 성경의 역사는 기도의 역사였던 것입니다. 모든 믿음의 일꾼들은 한결 같이 기도로서 위기를 극복하고 도우심을 받아 승리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그런 사랑하는 종들의 기도를 귀하게 여기시고 반드시 응답해 주시고 복을 주셨던 것입니다. 이는 어린 아이를 낳은 부모가 그 아이를 위해 무엇이든지 아낌 없이 다 제공해 주면서도 오히려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러한 모든 것들이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임을 미리 알고 스스로 제공해 주는 부모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들의 모든 기도를 응답하심으로 오히려 기쁨을 누리시고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14: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는 참으로 너무나도 놀라운 말씀이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기도를 응답해 주시고 친히 영광을 받으신다고 하시니 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도 쉬지 말고 기도하여 응답을 받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기도의 자녀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응답은 예수님께서 친히 선포하신 약속입니다

(7:7-8)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21:2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14:13-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이 말씀들은 한결 같이 우리 예수님께서 친히 기도 응답을 약속하신 말씀들입니다. 우리들이 익히 잘 아는 대로 하나님은 만 가지를 다 하시지만 단 한 가지 거짓말은 못하십니다.

(23:19)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런데 하물며 성도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면 다 들어주겠다고 친히 약속까지 해 놓으신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실 리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약속을 확실히 믿고 기도해야 응답을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21:2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도 아니고 하늘의 하나님께서 친히 이렇게 까지 약속해 주셨으니 우리는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기도하고 또한 그렇게 기도한 것은 반드시 응답 될 줄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그 옛날 한국에는 수도 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동네마다 우물이 있었고 집안에 우물이 있는 사람은 부잣집이었습니다. 그 때에 우물 파는 한 전문가가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몇 번이고 실패해야 겨우 우물 하나를 팔뿐이었으나 그 사람은 땅을 팔 때 마다 우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사람에게 그 비결이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100100중으로 우물을 파는 것이 성공하는 특별한 비결이 있는가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하였습니다. "간단하지요. 저는 한 번 우물을 파면 물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파내려갑니다. 그러니 파는 곳마다 우물을 만들었지요." 그랬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조금 파 내려가다가 물이 나오지 않으면 여기는 물이 없는가 보다.’하고 다시 매워버리고 또 다른 곳을 파곤 하였으나 이 사람은 물이 나올 때까지 끝까지 파 내려갔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기도도 꼭 이와 같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해 놓으셨는데도 우리는 스스로 포기하고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고 있기 때문에 응답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물 파는 전문가처럼 응답이 될 때까지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들에게는 응답을 확신하는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할렐루야!

(10:38)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는 말씀과 같이 오늘 우리들은 막연하게 기도하지 말고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쉬지 않고 기도하는 훈련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쉽게 포기하거나 쉽게 뒤로 물러서는 자들을 기뻐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기도 응답을 믿고 끝까지 기도할 것을 촉구하시며 다음과 같은 말씀을 주셨던 것입니다.

(18:1-7)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하여 가라사대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관이 있는데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나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주께서 또 가라사대 불의한 재판관의 말한 것을 들으라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사람이기에 의심이 들고 기도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바로 이와 같을 때 오늘 예수님께서 주신 이 귀한 말씀을 두고두고 묵상하면서 끝까지 기도하는 능력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우리들을 더 사랑하시는 예수님께서 끈기 있는 기도는 반드시 응답 될 것이라고 진리를 이와 같은 비유로 친히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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