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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를 빼앗기지 말라! (2022년 3월 20일 주일낮설교)

진주를 빼앗기지 말라!

 

3. 20, 2022

:마가복음4:10-20

:崔仁根牧師

 

[미국 텍사스주에서 13살 소년이 픽업트럭을 운전하다 대학 골프팀 승합차와 충돌해 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17(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13세 어린이가 픽업트럭 운전대를 잡고 있었다.”고 이같이 밝혔다.

픽업트럭은 중앙차선을 넘어 뉴멕시코 사우스웨스트 대학 골프팀을 들이받았고, 두 차량은 즉시 불이 붙었다.

이 사고로 대학생 6명과 코치 1, 픽업트럭 탑승자 2명 등 9명이 즉사했다.](동아일보 2022318일자에서 발췌)

똑 같은 클래스에서 공부를 하는데도 1등이 나오고 꼴찌가 나오는 것을 보면 참으로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합니다. 같은 원리로 똑 같은 성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 믿음의 사람이 나오기도 배신의 인간이 나오는 것 또한 신기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일까요? 그 정확한 해답을 세상 사람도 아닌 하늘의 하나님께서 친히 대답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성도들에 관해 농부가 밭에다 씨를 뿌리는 것으로 비유를 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참으로 예수님다우신 명 진리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계속해서 말씀을 듣는데도 그 놀라운 말씀의 능력과 역사가 나타나지 않는데 대한 해답을 주셨으니 오늘 우리들에게 커다란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대로 하나님의 말씀은 그 자체로 능력이 있고 권세가 있습니다.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 말씀을 가만히 묵상해 보신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과연 무엇인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예리한 칼날보다도 더 날카로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혼도 영도 관절도 골수도 찌르고 쪼갠다는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과 생각과 뜻도 변화를 시킨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들은 이와 같은 말씀을 그 얼마나 많이 읽었고 또한 많이 들었습니까? 그런데 아직까지 혼도 영도 마음도 생각도 변하지 않은 채 육신에 사로잡혀 수 년 혹은 수십 년을 그대로 있으니 도대체가 어떻게 된 것일까요? 그 대답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짜로 그와 같은 능력이 없는 것이든지, 아니면 그 말씀을 받은 우리들에게 문제가 있든지 말입니다. 다시 한 번 더 우리들이 읽고 듣는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가 어느 정도인지 성경에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고 짧지만 강력하게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이 말씀은 가브리엘 천사가 아직 남자를 모르는 마리아가 잉태된 사실에 대해 행여 의심할까봐 선포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권위와 능력을 증거하는 내용입니다. 가브리엘 천사의 말대로 마리아는 남자를 모르는 상태에서 잉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처녀가 잉태를 할 수 있도록 역사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우리는 더 이상 의심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바로 우리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오늘 본문 씨뿌리는 비유에서 설명해 주신 것입니다. 마음 귀를 열고 말씀에 귀를 기울여 진정한 깨달음과 변화로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진주를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4:15)

말씀이 길 가에 뿌리웠다는 것은 이들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단이 즉시 와서 저희에게 뿌리운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우리들이 초등학교에 다닐 때인 1960년대에는 1년에 한 두 번씩 학교에서 회충약을 나누어 주고 먹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몇 마리가 나왔는지 보고를 하도록 하여 반장은 모든 학생들로부터 그 내용을 보고 받아 교무실에 전달해 주었습니다. 가뜩이나 가난하여 제대로 밥과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는데 몸속에 도사리고 있는 기생충까지 넘쳐나서 아이들의 건강상태가 실로 말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린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건강을 해치는 기생충을 먼저 박멸해야 했던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들의 영적인 건강에도 기생충이 있어 소중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들에게 들어왔을 때 즉시 그 말씀을 빼앗아 가는 역사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사탄 마귀였던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사탄 마귀의 역사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시 마귀와 귀신을 쫓아내신 사건만도 복음서에는 여섯 번이나 나타나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불행한 것은 복음이 전파 되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복음으로 돌아오고 하나님을 믿는 지금도 이와 같은 사탄 마귀가 넘쳐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벧전5:8-9)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

이처럼 사탄 마귀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 되는 것을 가장 싫어합니다. 그러므로 두루 다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자들에게 임하여 그 말씀이 우리 속에서 열매가 되지 못하도록 빼앗아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이처럼 소중한 진리를 바로 깨닫고 영혼을 살리는 귀한 말씀을 사탄 마귀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종이 말씀을 빼앗기지 말라!”라고 하지 아니하고 진주를 빼앗기지 말라!”고 한 것은 말씀이 곧 진주이기 때문입니다.

(7: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저희가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할까 염려하라

는 말씀과 같이 예수님은 말씀을 거룩한 것혹은 진주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이는 말씀이 그만큼 소중한 것임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거룩하고 소중한 진주를 개나 돼지에게 주지 말라고 하신 것은 그들이 그 가치를 모르고 밟아버리고 오히려 말씀을 주는 자를 찢어 상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말씀의 가치를 바로 알고 그 말씀을 사모하며 하나님께서 그 귀한 말씀을 주실 때 아멘으로 화답하며 받아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8:5-6)

학사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저희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에스라가 광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였느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그 말씀을 기뻐하는 자들을 좋아하시고 그런 성도들에게는 놀라운 축복을 그 보상으로 약속해 주셨습니다.

(112:1-3)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자의 후대가 복이 있으리로다 부요와 재물이 그 집에 있음이여 그 의가 영원히 있으리로다

(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사탄 마귀는 우리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이와 같이 복을 받고 말씀으로 거듭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싫어함으로 말씀이 우리 속에 머물 수 없도록 빼앗아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욱 말씀을 사모하고 능력을 덧입어 이와 같은 사탄 마귀를 대적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 순간도 우리는 이와 같은 놀라운 진리를 잊지 말고 말씀을 사모하여 읽고 듣고 지키는 진정한 복된 자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환난과 핍박을 이겨내야 합니다

(4:16-17)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이들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간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 지는 자요

오늘날 우리들이 이 악한 세상에서 말씀을 품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려면 참으로 원치 않는 숱하게도 많은 환난과 핍박을 받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생생한 증거가 예수님의 공생애를 통해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악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잡아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심문을 하고 조롱을 하며 말로 다할 수 없는 모욕으로 고통을 주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기록한 마가의 눈에 비췄던 예수님의 고난의 모습을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4:60-66)

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가로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의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잠잠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가로되 네가 찬송 받을 자의 아들 그리스도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가로되 우리가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그 참람한 말을 너희가 들었도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뇨 하니 저희가 다 예수를 사형에 해당한 자로 정죄하고 혹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우고 주먹으로 치며 가로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속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보내심을 입으신 목적을 유대인들 앞에 진술하시자 그들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주먹으로 치고 침으로 뱉으며 손바닥으로 치는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렀고 예수님은 고스란히 그들 앞에서 이처럼 비참한 모욕을 당하셨던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바로 이런 자들로 가득합니다. 그러므로 그들 앞에서 말씀을 붙들고 말씀대로 살아가려면 우리들 또한 이와 같은 욕을 먹고 핍박과 환난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와 같은 환경에 처해질 때 놀라거나 두려워하지 말 것을 당부하시고 예수님께 속해 있는 자들이 당연히 받는 고난이라고 미리 말씀해 주셨던 것입니다.

(요일3:13)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이상히 여기지 말라

(15:18-19)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은 이와 같은 핍박과 환란을 당하더라도 예수님을 생각하며 참아내야 하며 말씀의 능력을 붙들고 이겨내야 합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몰라주는 것 같지만 하늘의 하나님께서 다 아시고 거기에 합당한 상급과 축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2:8-10)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처음이요 나중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회라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찌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오늘날 성도들은 너무나도 연약하여서 이와 같은 환난과 핍박을 이겨내지 못한 채 넘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자들이 돌 밭에 떨어진 씨앗과 같이 열매를 맺히지 못하고 넘어지는 자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경고하셨습니다. 끝까지 참고 견디는 자만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24: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참아야 합니다.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준비하시고 기다리시는 상급을 기대하면서 오늘의 모든 환난과 고통을 이기고 승리하는 진정한 신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 때에 쭉정이가 되지 않고 알곡이 되어 하나님의 곡간에 들여 지려면 당당하게 이기자는 자가 되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이기는 자들에게 말로 다할 수 없는 놀라운 축복을 보장해 주셨습니다.

(3: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2:26)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3: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21: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은 이기는 자들에게만 주실 상급과 축복을 친히 보장해 놓으시고 오늘 우리들이 말씀을 지키기 위해 당하는 고난을 이기고 승리하기를 기대하시는 것입니다. 끝까지 참고 견디며 이기고 승리하는 우리 모든 빌립보의 권속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이 종이 캐나다 토론토로 중요한 Meeting을 하러 갔다가 그곳에서 지인의 집에서 며칠 머물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은 사업을 크게 하는 분들이었고 독실한 캐톨릭 신자들이었는데 그분들이 나가는 성당의 주임 신부와 함께 골프를 치고 저녁을 집에서 거하게 나누게 되었습니다. 캐톨릭에서는 신부나 성도들이 다 같이 술을 먹을 수 있는데 그들은 예외 없이 저녁상에서 함께 술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저녁을 끝내고 거실에 둘러 않아서 다과를 나누며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그 신부가 조금 취한 상태에서 하는 말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분은 한국에서 사목을 하다가 큰 문제가 있어서 고통을 많이 당하던 중 토론토로 보냄을 받았고 그곳에서 겨우 마음을 나누며 성도들과 정이들만 하니 또 다른 곳으로 자신을 보내려고 한다며 불만을 토해냈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말이야 바른 말이지, 예수님은 어디 있고 천국은 어디에 있습니까? 저는 청년 때부터 신부가 되어 지금까지 고통만 당하였지 천국은 그림자도 보지 못했습니다. 다 부질 없는 짓입니다. 저는 왜 신부가 되었는지, 제 스스로가 너무 불쌍합니다.”고 말입니다. 자기가 가르치는 성도가 코앞에 앉아 있는데도 그는 개의치 아니하고 마음에 있는 말을 다 쏟아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대로 마음이 돌밭이 되어 말씀이 그 속에서 열매를 맺지 못했던 사람의 대표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들도 시련이 있고 환란이 있다고 말씀을 쏟아버리게 되면 이처럼 비참한 영혼이 되고 만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오히려 시련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총이 넘친다는 사실을 믿고 끝까지 말씀을 붙들고 승리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들이 말씀을 지키려고 당하는 고난과 눈물을 하나님께서는 하나도 빠짐없이 다 기억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염려와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4:18-19)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리우는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치 못하게 되는 자요

예수님은 우리들이 말씀을 받으나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되는 이유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세상의 염려와 돈에 대한 유혹과 욕심으로 인해 마음이 악하여졌기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는 오늘날 교인들이 말씀으로 성숙하지 못하는 가장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교회에는 다니는데 그 마음은 세상 사람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으니 수 백 번 수천 번 말씀을 들어도 그 말씀이 심령 속에 남아 있지 못하는 비참한 영혼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희한하게도 하나님의 말씀은 근심 걱정하는 마음 밭에서는 자라지를 못합니다. 그리고 돈에 눈이 어두운 자들의 마음속에서도 자라지를 못합니다. 뿐만 아니라 욕심이 가슴에 가득한 사람들에게도 자라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경 여러 곳에서 이와 같이 말씀이 자라나지 못하게 되는 요인을 가르쳐주시고 그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도를 또한 제시해 주셨습니다.

(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1:14-15)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딤전6:9-10)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와 같은 말씀들이 성경 곳곳에 기록되어져 있는 것은 이런 것들이 말씀이 우리 속에서 자라나지 못하게 하는 악한 요인임을 아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렇게도 친절하게 성경 속에 심어두시고 말씀을 통한 진리로 교훈을 주시는 것입니다. 어느 말씀 하나도 공감이 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불행하게도 이처럼 헛된 것들에 마음이 팔려 말씀이 우리 속에서 열매가 되지 못하는 줄도 모르고 그냥 습관적으로 교회에만 다니고 있는 것입니다. 세월은 고장도 없이 빠르게 흘러가는데, 그래서 우리들을 그 마지막 순간으로 재촉하고 있는데 깨달음이 없이 세월만 낭비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말씀이 있어야 믿음을 만들고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경외해야 천국을 상속 받을 수 있는데 그 가장 소중한 기초가 무너지면 헛된 세월만 낭비한 채 집안의 탕자와 같이 초라한 삶을 살게 되니 부디 오늘 말씀이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도전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거의 대부분의 성도들이 씨뿌리는 비유로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 말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마음 밭에 말씀이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혀지기를 소원하는 성도들은 거의 만나볼 수가 없습니다. 이제 결론적인 예수님의 말씀에 마음 귀를 다시 한 번 더 기울여 보고 말씀이 심령 속에서 열매를 맺는 참 신자들로 거듭나시기를 거듭 축원 드립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심령 밭에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져 3060100배로 결실하는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다행히도 예수님께서 친히 이에 대한 해답을 주셨으니 가슴으로 그 말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4:20)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와 육십 배와 백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는 말씀은 우리들이 사는 날 동안 가슴에 새겨 두고 말씀을 받는 마음 밭을 잘 준비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것은 어느 성공한 사람의 조언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들에게 주신 명언이기 때문입니다. 착한 마음과 좋은 마음을 만들어 가는 삶이 바로 진정한 신앙생활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와 같은 말씀을 따르는 것은 성도들에게 진주와 같이 보배로운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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