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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으로 가는 조건! (2022년 5월 1일 주일낮설교)

천국으로 가는 조건!

 

어린이 주일

5. 1, 2022

:마태복음18:1-7

:崔仁

 

타락한 인간의 내면에는 언제나 우월감과 열등감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저 사람보다는 내가 낫다고 생각하는 우월감에서 삶의 보람과 가치를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늘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고 열등감에 빠져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모두가 자신을 만드신 하나님 앞에서 잘못된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도 여지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따라 천국 복음을 전하며 천국을 사모하는 특별한 인물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타락한 인간의 본성을 숨김없이 드러냈던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누가 더 큰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18: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9:46)

제자 중에서 누가 크냐 하는 변론이 일어나니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 질문을 받으신 예수님은 하도 기가차서 설명해 줄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그들을 데리고 다니며 밤낮으로 가르쳐 준 것이 낮아지면 높아지고 죽으면 살 것이라는 기본적인 진리였었는데 그들은 여전히 이처럼 저급한 문제로 갈등하고 진리에서 멀어져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한 어린아이를 불러 그들 앞에 세우시고 다음과 같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18:2-3)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저희 가운데 세우시고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고 말입니다. 이 이야기는 마태, 마가, 누가복음에 한결 같이 기록되어 있을 만큼 그 교훈하는바 의미가 큽니다. 그리고 더욱 충격적인 말씀은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교훈이 아니라 구원에 직결 되는 예수님의 엄격하신 선포였기 때문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천국에 들어가려면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은 2022년도 어린이 주일입니다. 우리는 과연 어린이를 통하여서 어떤 특징을 배워야 하겠는지, 그리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결정적인 조건은 과연 무엇인지 함께 공부하면서 우리들에게 주신 소중한 어린아이들을 기억하고 그들에게 모범을 보여주는 귀한 성도들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어린아이들의 겸손을 배워야 합니다

(18: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예수님은 누가 더 크냐?” 하며 다투는 제자들 앞에 어린아이 하나를 불러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선포하셨습니다.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입니다.

(18:3)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참으로 놀랍지 않습니까? 제자들이 천국에 들어갔을 때 과연 그곳에서는 누가 더 클까를 다투고 있었는데 예수님은 그와 같은 그들에게 아예 키 재기나 하며 스스로를 높이려는 너희들과 같은 자들은 아예 천국에 들어가지도 못한다고 선포하셨으니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은 교만과 겸손에 관해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평생을 통해 타락한 인간들 앞에서 천국을 사모하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다면 반드시 추구하고 살아야 할 덕목으로 겸손을 가르치고 또한 보여주셨습니다.

(11:28-29)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리고 훗날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이와 같은 겸손을 스스로 닮고 배우며 오고 오는 후손들에게 그 예수님의 겸손을 본 받으라고 명령하였습니다.

(2:5-8)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린이 주일을 맞아 예수님께서 친히 교훈하신 어린아이와 같이 되라!”시는 이 말씀의 깊은 의미를 가슴 깊이 되새겨야 하겠습니다. 교만은 결국 망하게 되고 천국은커녕 이 땅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초라한 인생으로 전략하고 말기 때문입니다. 산상보훈에서도 예수님은 교만한 자들의 어리석은 양태를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질책하셨습니다.

(7: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6:42)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

 

고 말입니다. 이 모두가 스스로의 허물을 모르고 형제들의 허물만 보는 교만한 자들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단호하게 선포하신 것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한 구원의 열매가 없는 한 천국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은 막연하게 대충 교회에만 다니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복된 어린이 주일에 우리 모두 예수님의 이 놀라운 말씀을 가슴에 새겨두고 사는 날 동안 새김질하며 겸손하게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0: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는 말씀을 가슴 깊이 새겨 두면서 말입니다.

어린아이들의 순전함을 배워야 합니다

(벧전2:1-2)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궤휼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이 말씀에서 우리는 아이들의 특징을 다음 두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순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신령한 젖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기록된 순전한이라는 말을 NIV성경에서는 “Pure”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문자 그대로 순수하고 불순물이 전혀 섞여 있지 않은 상태를 뜻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헬라성경 원문에서는 άδολος로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앞 절에 기록된 δόλος”(궤휼)의 반대 개념으로 속임수가 없는 진실한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는 묘한 진리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마음이 순수하고 정직해야 신령한 젖을 사모하게 된다는 것이 그렇습니다. 앞선 1절의 말씀과 2절의 말씀은 반대로 대비 되어 있습니다. 악독과 궤휼과 외식과 시기가 있는 자들은 신령한 젖을 사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순전하지 못한 가치관을 가진 자와 신령한 것을 사모하는 자들을 구별해 주는 역할이 바로 어린아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은 이와 같이 어린아이의 순전한 마음을 닮아야 신령한 젖을 사모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갓난아이에게 젖은 생명 그 자체입니다. 이렇듯 우리 성도들에게는 신령한 하나님의 말씀이 영혼을 살리는 필수적인 양식이 됩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오늘날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보실 때 우리들 속에는 너무나도 많은 약독과 궤휼과 외식과 시기가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속에 이와 같은 악과 거짓과 겉과 속이 다른 표리부동과 시기심이 가득하는 한 우리는 결단코 하나님의 신령한 젖을 사모할 수도 또한 먹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더 악해지고 세상으로 빠져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만큼 죄에 대해 마음이 무디어지고 타락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와 같은 우리들을 향해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되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못하면 결단코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단언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과 같은 어린이 주일을 통하여서 하나님은 다시 한 번 우리들에게 깊은 깨달음을 가지고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 천국에 들어가도록 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깊이 가슴에 새겨두고 우리 속에 머물고 있는 악을 걸러내고 순전한 젖을 사모하는 갓난아이와 같은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어린아이들의 依存性(의존성)을 배워야 합니다

(살전2:7)

오직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유순한 자 되어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 하였으니

우리는 여기에서 어린아이들이 유모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입니다. 어린아이는 그들을 케어해 줄 유모나 부모가 없으면 결코 살아날 수도 성장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어린아이들의 의존성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들도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이 없이는 살아갈 수도 성장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만이 우리 생명의 본질이 되십니다.”고 고백하고 절대적으로 그와 같은 예수님을 의지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친히 포도나무 비유를 통하여서 이와 같은 사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사실을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던 다윗도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우리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대해야 할 것을 권면해 주고 있습니다.

(37:4-9)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 대저 행악하는 자는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기대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리로다

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보며 그 하나님께만 참 생명과 소망이 있는 줄 알고 그 하나님을 어린아이와 같이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거의 대부분의 교인들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없이도 모든 것을 풍족하게 누리며 잘 사는 줄로 착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늘과 같은 복된 어린이 주일을 주시고 우리들도 어린아이와 같이 유모와 부모가 없으면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도록 가르쳐주시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들의 모든 생사화복이 다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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