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2022년 8월 28일 주일낮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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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설교 읽기
- Published on Sunday, 28 August 2022 00:00
- Written by 최인근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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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8. 28, 2022
本文:사도행전13:13-23
說敎:崔仁根牧師
이 땅에 존재하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는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며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웃들에게 고통을 주며 없으면 더 좋을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 아무런 소용이 없는,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그런 사람도 있고 하나님의 마음에 속 들어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다 이루어드리는 귀한 인물도 있습니다. 웬만해서는 사람을 나쁘게 판단하지 않으셨던 예수님께서 “너는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을 번 하였다.”고 비판하신 불행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룟 유다가 바로 그런 인물이었습니다.
(마26:24)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 하였더면 제게 좋을 뻔 하였느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왜 그는 이렇게도 극단적인 판단을 받는 그런 비참한 인간이 되고 말았을까요? 그는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고 더 나아가 이웃들과 스승님에게까지도 고통만 주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그는 결국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도라는 그 귀한 사명조차도 미련 없이 버리고 자기의 유익만을 추구하는 초라한 삶을 살다가 결국에는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는 최악의 인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성경에 등장하는 가장 저주 받은 인간의 대표로 기록 되고 말았습니다.
(행1:23-26)
저희가 두 사람을 천하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저희가 기도하여 가로되 뭇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의 택하신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 할 자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를 버리옵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저가 열 한 사도의 수에 가입하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을 대신하여 쓸 만한 다른 사람을 보내시고 하나님의 일을 계속하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마음에 두고 좋아하시는지 정확하게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다윗이라는 인물이 바로 그런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행13:22-23)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씨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는 말씀과 말입니다. 하나님은 사울 왕을 버리시고 다윗을 선택하시어 그 자리에 앉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종으로 기꺼이 사용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왜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리시고 다윗을 택하셨는지 설명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헌신의 달 8월을 마지막 보내면서 왜 하나님께서 다윗을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인정하시고 하나님의 그 거룩하신 뜻을 다 이루셨는지 그 해답을 찾아보면서 은혜와 축복을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마음 귀를 여시고 귀한 말씀으로 풍성한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주권을 믿었습니다
(삼상17:33-37)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기에 능치 못하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 다윗이 사울에게 고하되 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 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나이다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또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 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이 땅에 있는 사람들 중에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사람은 바로 믿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히브리서 저자를 통해 단도직입적으로 선포해 두셨습니다.
(히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고 말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이와 같은 믿음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믿음 중에서도 최고의 믿음인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인정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만일 하나님을 믿으므로 허나 뿐인 생명이라도 내 놓고 달려드는 일이 있다면 이는 아마도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믿음일 것입니다. 이 세상에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바로 이런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전무후무한 돌연변이와 같은 큰 용사가 적군인 블레셋 군대에서 나타났습니다. 골리앗이라는 이름을 가진 장수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모습을 성경은 다음과 같이 묘사해 놓고 있습니다.
(삼상17:4-7)
블레셋 사람의 진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 신장은 여섯 규빗 한 뼘이요 머리에는 놋투구를 썼고 몸에는 어린갑을 입었으니 그 갑옷의 중수가 놋 오천 세겔이며 그 다리에는 놋경갑을 쳤고 어깨 사이에는 놋단창을 메었으니 그 창자루는 베틀 채 같고 창날은 철 육백 세겔이며 방패 든 자는 앞서 행하더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그를 상대해야 할 이스라엘 진영에서는 불안과 두려움으로 가득하였습니다. 심지어 사울 왕까지도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삼상17:11)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이 말을 듣고 놀라 크게 두려워하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렇게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큰 용사가 나타나 칼과 창을 휘두르면 모든 백성들과 결국에는 왕 자신의 목숨까지도 잃을 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런 때에 어린 다윗이 왕을 찾아가 자신이 저 골리앗을 정복하겠다고 하니 믿음이 없었던 사울 왕으로서는 기가 찰 노릇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울 앙은 그런 다윗을 보고 정중하게 달래서 돌려보내려고 하였습니다. 이 때에 다윗이 그 왕에게 한 말이 바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는 믿음이었던 것입니다.
(삼상17:33-37)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기에 능치 못하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 다윗이 사울에게 고하되 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 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나이다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또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 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다윗은 자신이 비록 어리고 군대에 나갈 나이조차도 되지 않았지만 체험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시고 그 사나운 사자나 곰도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것을 상기시키며 왕을 설득하였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이란 인간의 경험과 지성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로지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이와 같은 믿음입니다. 나는 비록 연약하고 부족하고 가진 것이 없어도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무엇이든지 다 하실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뒤로 물러서지 않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이 종은 1984년 9월 2일에 우리교회를 개척하고 바로 그 다음 달인 10월부터 교회를 사러 다녔습니다. 수중에 단 돈 100불도 없이 말입니다. 하도 교회든, 땅이든 사서 우리 자체교회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고 실제로 그렇게 교회를 사러 다니니 어떤 집사님 한 분이 만 불을 헌금해 주셨습니다. 지금도 큰돈이지만 그때는 정말 큰돈이었습니다. 당시 집 한 채가 5만 불 정도 할 때였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seed money가 되어 결국은 지금 우리교회가 세워진 이 땅을 사들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건축도 돈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무조건 시작하니 결국은 우리교회당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질러 놓고 기도하고 기대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해결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었던 다윗의 믿음이었던 것입니다.
다윗은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을 어떻게 도우시고 함께 해 주셨던가를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그 사나운 사자와 곰을 물리친 생생한 체험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그는 골리앗 앞에 당당하게 서겠노라고 사울을 설득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사자와 곰을 찢어놓았듯이 골리앗도 물리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것입니다.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그는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였습니다
(삼상24:4-7)
다윗의 사람들이 가로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붙이리니 네 소견에 선한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그리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을 인하여 다윗의 마음이 찔려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의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가니라
이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참으로 별 희한한 일을 많이 당하게 됩니다. 엉뚱하게 오해를 받기도 하고 누명을 쓰기도 하며 욥과 같이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죽을 것 같은 고통을 당하기도 합니다. 다윗도 그랬습니다. 그 거대한 골리앗을 물리치고 왕의 인정을 받아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장수로 임명 되어 전쟁터에 나아가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이렇듯 다윗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스라엘의 대스타가 되어있었던 것입니다. 그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면 이스라엘의 온 백성들이 구름처럼 몰려나와 그를 열열이 환호하며 환영하였습니다.
(삼상18:6-7)
무리가 돌아올 때 곧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여인들이 이스라엘 모든 성에서 나와서 노래하며 춤추며 소고와 경쇠를 가지고 왕 사울을 환영하는데 여인들이 뛰놀며 창화하여 가로되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화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사울의 심기가 시기와 질투로 순식간에 돌변하였기 때문입니다.
(삼상18:8-9)
사울이 이 말에 불쾌하여 심히 노하여 가로되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고 내게는 천천만 돌리니 그의 더 얻을 것이 나라 밖에 무엇이냐 하고 그 날 후로 사울이 다윗을 주목하였더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사울 왕은 자신과 백성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전쟁터에 나가 싸우고 돌아오는 어린 다윗을 놓고 이렇게도 엉뚱하게 질투를 하며 가슴에 殺意(살의)를 다졌던 것입니다. 그것도 마음으로만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급기야는 다윗에게 창을 던져 즉살시키려 하였습니다.
(삼상18:10-11)
그 이튿날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사울에게 힘 있게 내리매 그가 집 가운데서 야료하는고로 다윗이 평일과 같이 손으로 수금을 타는데 때에 사울의 손에 창이 있는지라 그가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다윗을 벽에 박으리라 하고 그 창을 던졌으나 다윗이 그 앞에서 두 번 피하였더라
이렇게 하여 다윗은 왕과 나라를 위해 선한 공을 세우고서도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도망 다녀야 하는 비참한 고통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렇게 피난 다니던 중에 공교롭게도 굴속에서 사울 왕을 죽일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뜨거운 땡볕에 온종일 다윗을 찾아 헤매던 왕과 용사들이 시원한 굴속에 들어와 쉬다보니 저절로 녹초가 되어 잠에 빠져들었던 것입니다. 바로 먼저 그때 그 굴속에 들어와 있었던 다윗은 모두가 잠든 사울 왕의 곁으로 다가가 그 옷자락을 베었습니다. 골리앗도 쳐 죽였던 다윗이 잠든 왕의 옷자락을 베었다는 것은 충분히 왕을 죽일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윗은 왜 자신의 목숨을 찾고 있는 왕의 목숨을 살려두었을까요? 그 이유는 오직 하나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종을 헤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심지어 다윗은 그런 사울 왕의 옷자락을 벤 것만으로도 마음에 찔려 마음 아파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그렇게도 죽이지 못해 혈안이 되어 있는 미친 사람 같은 사울 왕이었지만 다윗은 그러한 사울을 향해 “내 주”라고까지 고백하였습니다.
(삼상24:6)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의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러니 하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은 다윗을 보고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고백하셨던 것입니다. 하지만 사울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단순하게 다윗을 도와주고 그 다윗이 어디 있는지 왕인 자신에게 일러주지 않았다는 이유 하나로 하나님께서 친히 기름 부으신 제사장 85명을 칼로 쳐 죽였던 것입니다.
(삼상22:17-19)
왕이 좌우의 시위자에게 이르되 돌이켜 가서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그들도 다윗과 합력하였고 또 그들이 다윗의 도망한 것을 알고도 내게 고발치 아니하였음이니라 하나 왕의 신하들이 손을 들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이기를 싫어한지라 왕이 도엑에게 이르되 너는 돌이켜 제사장들을 죽이라 하매 에돔사람 도엑이 돌이켜 제사장들을 쳐서 그 날에 세마포 에봇 입은 자 팔십 오인을 죽였고 제사장들의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더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오늘 본문 사도행전 13장 22절에 보면 하나님은 이와 같은 사울 왕을 폐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왜 하나님은 다윗은 마음에 합한 자라고 극찬하시면서도 사울 왕은 이렇게도 비참하게 버리셨을까요? 우리는 그 이유를 사울이 한 행동과 다윗이 한 행동을 비교하며 분명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고귀하게 여기고 비록 나를 죽이는 원수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죽이지 말라, 헤치지 말라”고 하심으로 순종하였던 다윗을 하나님은 그토록 귀하게 여기셨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신앙생활이란 바로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두 말 하지 아니하고 순종하는 생활입니다. 그렇게 될 때 하늘의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하나님의 선하신 은총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철저하게 회개한 인물이었습니다
(삼하12:13-14)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대답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이 일로 인하여 여호와의 원수로 크게 훼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의 낳은 아이가 정녕 죽으리이다 하고
(시51:1-2)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좇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의 많은 자비를 좇아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하나님께서 이 땅에 있는 성도들로부터 가장 바라시는 것은 바로 우리들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이 세상에서 한 사람이 회개하고 돌아오면 이미 천국에 가 있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더 기뻐하신다고 하셨겠습니까?
(눅15: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눅15: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자신이 왕이면서도 일개 선지자 앞에서 거침없이 회개 할 정도로 겸손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멋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그는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극찬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하나님으로부터 사랑 받고 복을 받는 길이 무엇인지 성군 다윗을 통하여 바로 배워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머리로만 신앙생활하지 말고 가슴으로 말씀을 순종하며 행동으로 골리앗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는 그런 멋진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들도 살아 있는 동안에 하나님의 칭찬을 받아, “그는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