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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전능성(全能性) (2022년 10월 23일 주일낮설교)

하나님의 전능성(全能性)

 

10. 23, 2022

:이사야9:1-7

:崔仁根

 

베드로는 예수님을 잡아간 로마병정들과 유대인들 앞에서 엄청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얼마나 무서웠으면 하루 전에 예수님 앞에서 죽을지언정 주님을 버리지 않겠습니다.”고 외쳤던 자신의 말을 순식간에 뒤집고 예수님께서 친히 보시는 면전에서 부인하고 맹세하고 저주까지 하면서 도망가 버렸겠습니까? 그랬던 그가 그 예수님을 위해서 한 목숨을 다 버리기까지 충성하며 순교로 소중한 생명까지도 바쳤던 변화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부활하신 예수님의 엄청난 사랑과 능력을 덧입었기 때문이었습니다.

(21:5-7)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가라사대 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 하신대 이에 던졌더니 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예수의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평생을 통해 물고기만 잡고 살아왔던 베드로가 밤새도록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는데 한 번도 물고기를 잡아보지 않으셨던 예수님께서 어떻게 말씀 한 마디로 그물이 찢어지도록 잡히는 기적을 만들어 놓으실 수 있었을까요? 베드로가 얼마나 놀랐으면 그 기적을 보자말자 배에서 물로 뛰어내려 예수님께로 달려 나왔겠습니까? 그렇다면 그 예수님의 그 놀라운 능력은 과연 어디에서 나온 것이었을까요?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는 말씀이 이에 대한 정확한 대답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오늘날 교인들은 하나님 앞으로 나아와 예배는 드리지만 이와 같은 하나님의 전능성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는 베드로처럼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온 몸으로 체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전능성에 관해 공부해 보고 상대적으로 우리 인생의 무능함을 고백할 수 있는 풍성한 은혜를 체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음 귀를 활짝 열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체험해 보는 귀한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무능한 존재입니다

(삼상28:4-8)

블레셋 사람이 모여 수넴에 이르러 진치매 사울이 온 이스라엘을 모아 길보아에 진쳤더니 사울이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서 그 마음이 크게 떨린지라 사울이 여호와께 묻자오되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지 아니하시므로 사울이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신접한 여인을 찾으라 내가 그리로 가서 그에게 물으리라 그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엔돌에 신접한 여인이 있나이다 사울이 다른 옷을 입어 변장하고 두 사람과 함께 갈새 그들이 밤에 그 여인에게 이르러는 사울이 가로되 청하노니 나를 위하여 신접한 술법으로 내가 네게 말하는 사람을 불러올리라

사울이 누구입니까? 이스라엘의 왕이 아닙니까? 그리고 그가 무엇을 하였습니까?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무당을 다 제거하라고 명령한 왕이 아니었습니까?

(삼상28:9-10)

여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사울의 행한 일 곧 그가 신접한자와 박수를 이 땅에서 멸절시켰음을 아나니 네가 어찌하여 내 생명에 올무를 놓아 나를 죽게 하려느냐 사울이 여호와로 그에게 맹세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 네가 이 일로는 벌을 당치 아니하리라

사울은 자신이 왕으로서 선포했던 그 말을 스스로 뭉개 버리고 오히려 함께 하시지도 않으시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를 하며 무당을 달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무능하고 부질없는 인간의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살아가는 삶의 여정이 바로 이렇습니다. 남 앞에서는 잘난 척도 하고 잘 사는 척도 하고 잘 믿는 척도 하지만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우리들의 실상은 바로 사울과 같습니다. 적들 앞에서 두려움과 불안에 떨며 자신이 한 말을 스스로 뒤집고 두려운 현실에 급급하는 표리부동한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인간이 얼마나 무능한 존재인지를 다음의 말씀에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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