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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버린 사람 (2023년 6월 11일 주일낮설교)

하나님이 버린 사람

6. 11, 2023

:사무엘상15:17-23

說敎:崔仁

 

하나님께서 친히 왕이 되시어 백성들을 다스리고 계실 때 타락한 인간들은 그와 같은 하나님의 통치를 마다하고 사람을 왕으로 세워 그 왕의 지도를 받겠다고 하였습니다.

(삼상8:4-8)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열방과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한 그것을 사무엘이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날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는 말과 같이 말입니다. 이것이 타락한 인간들의 본성입니다. 은혜를 잊어버리고 끊임없이 인간적인 욕망만을 채우려는 헛된 꿈을 꾸는 것을 이렇게도 명백하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의 요구를 다 들어주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이처럼 자유의지를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 최초로 왕을 세우게 되었던 것입니다.

(삼상10:17-24)

사무엘이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여호와 앞에 모으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고 너희를 애굽인의 손과 너희를 압제하는 모든 나라의 손에서 건져 내었느니라 하셨거늘 너희가 너희를 모든 재난과 고통 중에서 친히 구원하여 내신 너희 하나님을 오늘날 버리고 이르기를 우리 위에 왕을 세우라 하도다 그런즉 이제 너희 지파대로 천 명씩 여호와 앞에 나아오라 하고 사무엘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 베냐민 지파를 그 가족대로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고 그 중에서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으나 그를 찾아도 만나지 못한지라 그러므로 그들이 또 여호와께 묻되 그 사람이 여기 왔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그가 행구 사이에 숨었느니라 그들이 달려가서 거기서 데려오매 그가 백성 중에 서니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나 더 크더라 사무엘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의 택하신 자를 보느냐 모든 백성 중에 짝할 이가 없느니라 하니 모든 백성이 왕의 만세를 외쳐 부르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렇게 하여 비로소 인류 최초의 이스라엘 왕으로 사울이 등극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영광스러운 왕 위에 올랐던 그가 어쩌다가 그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아 비참한 주인공이 되고 말았을까요? 오늘은 이와 같은 사실을 중심으로 사울 왕을 살펴보면서 아브라함처럼 택함 받고 쓰임 받을지언정 사울처럼 버림받고 망하는 길을 가지 않도록 귀한 깨달음과 결단이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울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습니다

(삼상15:26-28)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나는 왕과 함께 돌아가지 아니하리니 이는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 하고 사무엘이 가려고 돌이킬 때에 사울이 그의 겉옷자락을 붙잡으매 찢어진지라 사무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나라를 왕에게서 떼어서 왕보다 나은 왕의 이웃에게 주셨나이다

사울은 본래 매우 겸손한 사람이었고 효성이 지극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그와 같은 성품이 어쩌면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아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될 수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삼상9:19-21)

사무엘이 사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선견자니라 너는 내 앞서 산당으로 올라가라 너희가 오늘날 나와 함께 먹을 것이요 아침에는 내가 너를 보내되 네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네게 말하리라 사흘 전에 잃은 네 암나귀들을 염려하지 말라 찾았느니라 온 이스라엘의 사모하는 자가 누구냐 너와 네 아비의 온 집이 아니냐 사울이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오며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

라는 말씀과 같이 사울은 이렇게도 겸손하고 자신의 처지를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실제로 왕이 되었을 때는 더욱 더 그의 겸손하고도 소박한 모습을 만 천하에 보여주었습니다.

(삼상10:21-23)

베냐민 지파를 그 가족대로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고 그 중에서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으나 그를 찾아도 만나지 못한지라 그러므로 그들이 또 여호와께 묻되 그 사람이 여기 왔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그가 행구 사이에 숨었느니라 그들이 달려가서 거기서 데려오매 그가 백성 중에 서니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나 더 크더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가 왕으로 간택 되었을 때 그는 쓰레기더미에 숨어 있었을 만큼 겸손하였습니다. 그러했던 그가 어쩌다가 그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조차도 거역하다가 망하게 되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가 변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왕이 되고 나서 천하를 호령하니 자신도 모르게 교만하게 변한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사울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한 순간에 왕과 같은 지위에 오르고 왕과 같은 권세를 가지고 왕과 같이 부족함이 없는 상황이 되면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교만의 나락에 빠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차라리 왕과 같은 변화나 벼락출세는 아예 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잠시 잠깐 부귀영화를 누리고 그 크신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는 것은 더 비참하고 불행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울 왕이 교만하여 하나님을 버린 증거는 과연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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