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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을 위한 조건 (2023년 8월 27일 주일낮설교)

회복을 위한 조건

8. 27, 2023

:열왕기상4: 17 - 37

說敎:崔仁根

 

수넴이라는 곳에 하나님께서 친히 귀한 여인이라고 인정하신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그렇게 귀한 여인이라고 인정을 받은 것은 이따금씩 그곳을 지나는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그냥 지나치지 아니하고 집안으로 懇勸(간권)하여 모시고 식사를 제공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 여인은 이후 남편을 설득하여 엘리사를 위하여 방을 하나 따로 만들고 그 방에 침상과 책상과 의자와 촛대를 넣고 하나님의 사람이 편안하게 쉬기도 하고 업무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도 이에 보답할양으로 그 집에 무엇이 필요한지 종 게하시로 하여금 알아보게 하였더니 불행하게도 그 집에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남편은 늙었고 더 이상 자식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엘리사는 직접 그 여인을 불러 물어보았습니다.

(왕하4:13)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너는 저에게 이르라 네가 이같이 우리를 위하여 생각이 주밀하도다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왕에게나 군대장관에게 무슨 구할 것이 있느냐 여인이 가로되 나는 내 백성 중에 거하나이다 하니라

는 말씀과 같이 엘리사가 그 여인에게 소원을 물었지만 수넴 여인은 그 어떤 것도 바라는 것이 없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이는 그가 엘리사를 섬기는 것이 그 어떤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라 순수한 사랑과 믿음이었음을 천명한 것입니다. 하지만 엘리사는 그 집안에 가장 필요한 것은 아들임을 알고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선포하였습니다.

(왕하4:16)

엘리사가 가로되 돐이 되면 네가 아들을 안으리라 여인이 가로되 아니로소이다 내 주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의 계집종을 속이지 마옵소서 하니라

는 말과 같이 말입니다. 하지만 그 예언대로 그 여인은 자신이나 남편을 보았을 때 절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아들을 기적 같이 낳을 수 있었고 풍성한 축복을 누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인생의 큰 문제가 해결 되고 회복의 은총을 누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몇 가지 소중한 회복에 관한 교훈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함께 귀를 모으고 말씀을 받아서 우리들도 회복의 은총을 누릴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우리 모두는 문제를 안고 살아갑니다

(왕하4:14)

엘리사가 가로되 그러면 저를 위하여 무엇을 하여야 할꼬 게하시가 대답하되 참으로 이 여인은 아들이 없고 그 남편은 늙었나이다

(왕하4:19-20)

그 아비에게 이르되 내 머리야 내 머리야 하는지라 그 아비가 사환에게 명하여 그 어미에게로 데려가라 하매 곧 어미에게로 데려갔더니 낮까지 어미의 무릎에 앉았다가 죽은지라

수넴에 있는 이름 없는 이 여인은 하늘의 하나님께서 친히 인정하실 정도로 귀한 사람이었습니다.

(왕하4:8)

하루는 엘리사가 수넴에 이르렀더니 거기 한 귀한 여인이 저를 간권하여 음식을 먹게 한고로 엘리사가 그곳을 지날 때마다 음식을 먹으러 그리로 들어갔더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리고 열왕기하 4장에 기록된 그 여인에 관한 말씀을 묵상해 보면 예나 지금이나 쉽게 만날 수 있는 그런 여인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온갖 정성을 다해 낯선 사람을 대접하면서도 그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 정성에 화답이라도 하려고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말하라고 하는 하나님의 사람 앞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할 뿐 특별한 보상을 받아야 할 일이 아니라고 정중하게 사양하는 모습이나 아들을 받았을 때 평생을 두고 소원하던 소원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호들갑을 떨거나 하나님의 사람 앞에 나아와 크게 사례한 적도 없을 만큼 차분한 성품의 소유자였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렇게도 소중한 아들이 갑자기 죽었을 때에도 세상이 다 끝난 것처럼 울고불고 난리를 치지도 않았고 죽은 아들을 조용히 눕혀 놓고 먼 길 엘리사를 찾아가는 모습 또한 귀인만이 할 수 있는 놀라운 믿음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이처럼 하나님을 믿는 성도답게 세상 사람들의 말과 생각과 가치를 버리고 귀인다운 판단과 행위로 하나님과 이웃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가슴에 품고 사는 성도들이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이 여인은 하나님으로부터 친히 귀한 여인이라는 칭찬을 받는 보기 드문 여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여인에게도 문제가 있었고 회복이 필요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가정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자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모든 사람이 다 결혼하면 자식을 낳고 사는 것 같지만 이 자식 하나가 없어 불행한 사람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더 더군다나 열왕기 시대의 상황을 감안하면 이는 삶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의 가정에는 남편이 늙어가고 자신 또한 늙어 더 이상의 자식을 생산할 수 없을 때까지 아들 하나가 없는 아픔을 안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죽하였으면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1년이 지나고 나면 그대가 아들을 낳을 것이요!”라고 선포하였으나 여인은 당신의 계집종을 속이지 마옵소서!”라고 하였겠습니까? 이는 자기만 아는 불가능의 고백이었던 것입니다.

(왕하4:16)

엘리사가 가로되 돐이 되면 네가 아들을 안으리라 여인이 가로되 아니로소이다 내 주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의 계집종을 속이지 마옵소서 하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졌고 하나님은 모든 환경을 초월한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평생을 두고 자식 하나 두지 못했던 이 여인의 가정에 천금보다 더 귀한 아들을 주셨던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회복입니다. 바로 이것이 기적이요 축복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 가지 소중한 비밀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그 어떤 문제도 하나님 앞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문제가 크면 클수록 기적 또한 더 크게 일어난다는 사실입니다. 그 어떤 문제가 우리들의 삶을 고통스럽게 한다 해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멘, 할렐루야!

회복의 은총을 누리려면 아낌없이 주어야 합니다

(왕하4:8-10)

하루는 엘리사가 수넴에 이르렀더니 거기 한 귀한 여인이 저를 간권하여 음식을 먹게 한고로 엘리사가 그곳을 지날 때마다 음식을 먹으러 그리로 들어갔더라 여인이 그 남편에게 이르되 항상 우리에게로 지나는 이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 줄을 내가 아노니 우리가 저를 위하여 작은 방을 담 위에 짓고 침상과 책상과 의자와 촛대를 진설하사이다 저가 우리에게 이르면 거기 유하리이다 하였더라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이 여인이 어떻게 문제 해결을 받았는지 분명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조건 없는 여인의 따뜻한 사랑을 받았던 엘리사가 마음에 감동이 일어 그 집안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기 때문입니다.

(왕하4:11-13)

하루는 엘리사가 거기 이르러 그 방에 들어가서 누웠더니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이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 곧 부르매 여인이 그 앞에 선지라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너는 저에게 이르라 네가 이같이 우리를 위하여 생각이 주밀하도다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왕에게나 군대장관에게 무슨 구할 것이 있느냐 여인이 가로되 나는 내 백성 중에 거하나이다 하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이와 같은 지혜를 터득하여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을 막론하고 모든 관계에서 성공하려면 오직 하나 상대에게 감동을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상대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온갖 아름다운 美辭麗句(미사여구)가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이치나 지식도 아닙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 조건 없이 주는 것입니다. 상대의 필요를 조건 없이 채워주는데 감동 받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솔로몬입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을 그는 실천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 1천 번제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친히 그에게 나타나시고 내가 네게 무엇을 하여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셨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상황은 다르지만 내용은 똑 같습니다. 이 세상 그 누가 공연히 길가는 남정네를 자기 집에 들이고 음식을 차려드리며 그것도 모자라 새롭게 집을 짓고 방을 만들어 그에게 필요한 모든 것으로 채우고 마음껏 사용하시라고 내 놓을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것도 버젓이 남편이 곁에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 여인을 하나님은 귀한 여인이라고 하셨고 결국에는 그 집의 소원을 이루어 회복의 축복을 주셨던 것입니다.

창세기 18장에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기 위해 가던 하나님의 사자들이 나무 그늘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아브라함이 쫓아가서 그분들을 집안으로 모시고 강권하여 모시고 살진 소를 잡고 산해진미를 만들어 대접하였더니 그들이 아브라함의 집에 아이가 없는 것을 알고 아들을 선물로 주었으니 그 사람이 바로 이삭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회복의 은총을 원한다면 오늘 우리들도 아낌없이 섬기며 드려야 하겠습니다. “당신이 최고십니다.”하고 섬기고 대접하고 사랑하는데 감동 받지 않을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회복의 기적을 보려면 사람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왕하4:20-23)

곧 어미에게로 데려갔더니 낮까지 어미의 무릎에 앉았다가 죽은지라 그 어미가 올라가서 아들을 하나님의 사람의 침상 위에 두고 문을 닫고 나와서 그 남편을 불러 이르되 청컨대 한 사환과 한 나귀를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리이다 그 남편이 가로되 초하루도 아니요 안식일도 아니어늘 그대가 오늘날 어찌하여 저에게 나아가고자 하느뇨 여인이 가로되 평안이니이다

불행하게도 이렇게도 귀한 여인에게 선물로 주셨던 그 아들이 그만이야 이유도 모른 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왕하4:18-20)

그 아이가 저으기 자라매 하루는 곡식 베는 자에게 나가서 그 아비에게 이르렀더니 그 아비에게 이르되 내 머리야 내 머리야 하는지라 그 아비가 사환에게 명하여 그 어미에게로 데려가라 하매 곧 어미에게로 데려갔더니 낮까지 어미의 무릎에 앉았다가 죽은지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 보다 놀라운 것은 이와 같은 상황에 놓여 있는 여인의 모습입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남편을 부르고 울고불고 난리 난리를 쳤을 것인데 이 여인은 영화 찍는 연기자처럼 너무나도 초연하게 행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모든 엄마가 자식을 다 끔찍하게 여기고 있지만 특별히 이 여인은 다르지 않습니까? 다 늙어서 더는 자식을 기대할 수 없는 그 때에 기적으로 얻은 아들이었으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여인은 울고불고 야단법석을 떨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남편도 이해할 수 없는 부탁을 하고 있었습니다.

 

(왕하4:21-23)

그 어미가 올라가서 아들을 하나님의 사람의 침상 위에 두고 문을 닫고 나와서 그 남편을 불러 이르되 청컨대 한 사환과 한 나귀를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리이다 그 남편이 가로되 초하루도 아니요 안식일도 아니어늘 그대가 오늘날 어찌하여 저에게 나아가고자 하느뇨 여인이 가로되 평안이니이다

는 말씀처럼 말입니다. 그랬습니다. 이 여인은 역시 귀한 여인이었습니다. 이 모든 절박한 순간에도 하늘의 하나님을 믿었던 것입니다. 낳을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식을 낳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니 그 아들을 살려내실 분도 또한 하늘의 하나님이실 줄 믿었던 것입니다. 공연히 길 가는 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아니하고 그 분이 곧 하나님의 사람임을 알아차렸던 그녀의 지혜가 바로 여기에서도 발동하였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울며불며 사람에게 호소하지 아니하고 냉정할 만큼 차분하게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로 달려갔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여인의 예상은 적중하였습니다. 모셔왔던 그 엘리사가 죽은 아들을 다시 살려내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오늘 우리들도 아무런 도울 힘이 없는 사람에게 울며불며 애걸복걸 할 필요가 없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지난 주일에 받았던 말씀처럼 우리들을 도울 수 있는 분은 오직 한 분 우리 하나님뿐이심을 믿고 담대하고도 당당하게 그 하나님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실제로 오늘 본문 1절에서 7절까지의 말씀을 읽어보면 하나님을 찾는 연약한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왕하4:1)

선지자의 생도의 아내 중에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가로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채주가 이르러 나의 두 아이를 취하여 그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남편을 신학생으로 두고 있었던 한 여인이 남편이 죽고 나서 진 빚을 갚지 못해 아들들을 빼앗기게 되었다는 호소였습니다. 이 집에는 자식은 있지만 남편이 없고 이로 인해 빚을 갚지 못하므로 당시의 풍습에 따라 자식들이 종으로 팔려가야만 하는 비참한 고통을 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는 이 여인의 문제를 즉시로 간파하고 그 길을 제시하여 단번에 문제를 해결하여 주었습니다. 길은 오직 하나, 세상에서 길을 찾거나 절망하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찾아 나와 문제를 해결한 케이스입니다. 이와 같이 오늘 우리들도 숱한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숱한 아쉬움과 모자람의 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도 이 여인들과 같은 강력한 믿음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찾아나서야 하겠습니다.

(고후6:2)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지금이 은혜 받을 때요 바로 지금이 구원이 임하는 때입니다. 더 이상 사람과 세상에 휘둘리지 말고 오직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왕하4:29-30)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이르되 네 허리를 묶고 내 지팡이를 손에 들고 가라 사람을 만나거든 인사하지 말며 사람이 네게 인사할지라도 대답하지 말고 내 지팡이를 그 아이 얼굴에 놓으라 아이의 어미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이다 엘리사가 이에 일어나 여인을 좇아가니라

는 말씀과 같이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오직 하나님께만 죽은 아들을 맡기고 오직 하나님만 문제를 해결하실 줄 믿고 당당하게 그 하나님만 찾아야 하겠습니다. 바로 그곳에만 기적이 있고 생명이 있고 만사형통의 회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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