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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란 없습니다! (2023년 11월 05일 주일낮설교)

내 것이란 없습니다!

11. 5, 2023

:사무엘하12:15-23

說敎:崔仁牧師

 

둘째 딸의 첫째 딸인 한별이의 장난감 방에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장난감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보여주면서 4살짜리 한별이는 매우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그리고 덧붙이는 말이 기가 막혔습니다. “이 모든 장난감들은 다 내꺼야!”라고 서슴없이 외쳤기 때문입니다. 그것들이 다 자기꺼니까 동생에게는 줄 수 없다고 하기도 하였습니다. 동생이 자기의 장난감을 만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고 그의 엄마가 귀띔해 주었습니다.

이렇듯 인생은 4살 때부터 그릇된 판단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다 내꺼야!”라고 외치는 말이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이란 없습니다. 이것을 알고 깨닫는 것이 참된 인생이고 참된 믿음입니다.

1년 전인 20221029일 밤 1015분경 이태원에서 할로윈을 즐기려고 모여든 군중들이 한꺼번에 쓰러지면서 일어난 상상을 초월한 사고로 159명이 사망하였습니다. 그 이후 경찰들은 사망한 이들이 남기고 간 유품들을 한 곳에 모아 두고 가족들이 찾아가도록 하였습니다. 그곳에는 신발, 모자, 휴대폰, 핸드백, 옷가지 등 수 많은 물품들이 모여져 있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 내 꺼야!”하고 애지중지 했던 물건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주인을 잃은 물품들은 을씨년스럽기만 하였습니다. 이 세상에 과연 내 것이 있는 걸까요? 그렇다면 이 세상에 그 무엇이 과연 내 것일까요?

앞서 한별이가 제 것이라고 동생조차도 손대지 못하게 하고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장난감들은 사실 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부모나 누군가가 사서 한별이게 준 것입니다. 그리고 한별이가 지금 그것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것은 잠시 가지고 있는 것일 뿐 한별이가 장성하고 나면 더 이상 자기 것이라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단순한 진리를 깨닫는데 우리는 어쩜 일생을 투자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내 것이 아니라고 놓아버리면 그렇게도 편안하고 홀가분한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단도직입적으로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오늘 우리들이 내 것이라는 집착을 버리라고 명령하십니다.

(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이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 말씀과 같이 만물이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면 결코 내 것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은 감사의 달 11월 첫 주일을 맞아서 진정한 감사가 어디에서부터 나오는 것인지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귀한 말씀을 잘 듣고 배워서 근본부터 변화를 만들고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를 드릴 수 있도록 신실한 성도들로 거듭나시기를 바랍니다.

남의 것을 탐내면 죄를 짓게 됩니다

(삼하11:2-4)

저녁때에 다윗이 그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지붕 위에서 거닐다가 그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와 보이는지라 다윗이 보내어 그 여인을 알아보게 하였더니 고하되 그는 엘리암의 딸이요 헷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아니니이까 다윗이 사자를 보내어 저를 자기에게로 데려 오게 하고 저가 그 부정함을 깨끗케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하매 저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다윗은 뜻밖에도 이런 일을 하였습니다. 그가 직접 확인한 바와 같이 그가 탐내었던 여인은 자신의 신하인 우리아의 아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권력으로 그 여인을 취하였던 것입니다. 모든 불행의 씨는 바로 여기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그 여인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그 여인의 남편이요 선량한 신하인 우리아를 고의적으로 적진으로 보내어 죽게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비보를 접한 밧세바는 그 남편의 죽음을 인하여 호곡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에 등장한 말 호곡NIV에서는 “Mourned"라고 번역을 해 놓았는데, 통상 “Mourned"라는 말은 애도하다는 것으로 좀 약하게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호곡(號哭)이라는 말을 대한민국 국어사전에서는, “목 놓아 슬피 우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어 오늘 본문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사랑하고 의지하며 같이 살 맞대고 살아왔던 남편이 갑자기 죽었는데 호곡하지 않을 아내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렇듯 다윗은 하늘의 하나님께도 죄를 저질러 아픔을 드렸고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에게도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심어주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와 같은 다윗에게 진노하셨습니다.

(삼하12:7-12)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기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왕을 삼기 위하여 네게 기름을 붓고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처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뇨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죽이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도다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여호와께서 또 이처럼 이르시기를 내가 네 집에 재화를 일으키고 내가 네 처들을 가져 네 눈 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주리니 그 사람이 네 처들로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이스라엘 무리 앞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몇 가지 소중한 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억지로 욕심을 내어 취하는 것은 죄악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거기에 상응하는 고통을 당하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취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하나님께서 친히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지금 소유하고 있거나 누리는 것은 결코 내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내려주신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불의하게 소유하게 되면 고통이 따라오게 됩니다

(삼하12:15-18)

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우리아의 처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 다윗이 그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되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 그 집의 늙은 자들이 곁에 이르러 다윗을 일으키려 하되 왕이 듣지 아니하고 저희로 더불어 먹지도 아니하더라 이레 만에 그 아이가 죽으니라 그러나 다윗의 신복들이 아이의 죽은 것을 왕에게 고하기를 두려워하니 이는 저희가 말하기를 아이가 살았을 때에 우리가 말하여도 왕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셨나니 어떻게 그 아이의 죽은 것을 고할 수 있으랴 왕이 훼상하시리로다 함이라

밧세바가 다윗으로 인하여 잉태하고 아들을 낳았으나 그 아이는 이렇게도 비참하게 죽고 말았습니다. 이 아이를 살려보려고 다윗은 식음을 전패하고 금식하며 땅바닥에 엎드려 기도하며 울부짖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한 가지 소중한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욕심을 내고 탐을 내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억지로 취한다고 해도 결국은 더 큰 고통과 함께 빼앗기게 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7:19-26)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청하노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 그 앞에 자복하고 네 행한 일을 내게 고하라 그 일을 내게 숨기지 말라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여차 여차히 행하였나이다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 중의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취하였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 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이에 여호수아가 사자를 보내매 그의 장막에 달려가 본즉 물건이 그의 장막 안에 감취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는지라 그들이 그것을 장막 가운데서 취하여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가져오매 그들이 그것을 여호와 앞에 놓으니라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세라의 아들 아간을 잡고 그 은과 외투와 금덩이와 그 아들들과 딸들과 소들과 나귀들과 양들과 장막과 무릇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고 아골 골짜기로 가서 여호수아가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뇨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를 괴롭게 하시리라 하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치고 그것들도 돌로 치고 불사르고 그 위에 돌무더기를 크게 쌓았더니 오늘날까지 있더라 여호와께서 그 극렬한 분노를 그치시니 그러므로 그곳 이름을 오늘날까지 아골 골짜기라 부르더라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인간의 욕심에 사로잡혀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은 것을 스스로 취하는 행위가 얼마나 어리석고 무서운 범죄인가를 극명하게 보여주신 귀한 증거입니다. 이처럼 아간이 하나님의 명령도 어기고 욕심을 내어 취한 것은 그의 눈에 그것들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외투였기 때문입니다. 다윗 역시 밧세바를 처음 본 순간 그의 눈에 너무나도 아름다운 여인이었기 때문입니다(삼하11:2).

여기에서 우리는 다윗과 아간의 공통분모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우리 눈에 좋고 아름다운 것으로 인해 분에 넘는 욕심을 내는 어리석은 우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겠습니다. 억지로 내 것으로 만들게 되면 그것을 도로 빼앗길 뿐만 아니라 말할 수 없는 비참한 형벌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회개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삼하12:24-26)

다윗이 그 처 밧세바를 위로하고 저에게 들어가 동침하였더니 저가 아들을 낳으매 그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선지자 나단을 보내사 그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심을 인함이더라

우리는 이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다윗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도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끔찍한 죄를 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다윗에게 죽은 아들 대신 솔로몬을 허락해 주시고 친히 그 이름을 여디디야라고 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솔로몬을 평생을 두고 얼마나 사랑하셨는지는 성경이 직접 증거하고 있으니 오늘 우리들도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몇 가지 소중한 진리를 또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들이 가진 가장 소중한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친히 주신 선물이라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사람이든, 돈이든, 권세든, 건강이든 간에 그것은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선물이요 축복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솔로몬을 주신 것을 보면 이 말씀이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이처럼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순수한 회개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51:1-7)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좇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의 많은 자비를 좇아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대저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판단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중심에 진실함을 주께서 원하시오니 내 속에 지혜를 알게 하시리이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다윗은 왕이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왕은 최고 권력자요 백성의 생사를 좌우하는 엄청난 권세를 가진 자입니다. 그러한 왕 다윗이 어린아이와 같이 순전하게 엎드렸습니다. 나단 선지자 앞에서도 엎드렸고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도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죄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솔직하게 자신이 죄를 지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그 모든 죄악을 씻어주시고 용서해 주실 분은 오직 하늘의 하나님이시라고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다윗을 향해 선포하셨던 그 모든 심판을 거두시고 오히려 전무후무한 아들 솔로몬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다윗은 그렇게도 처들과 아들들이 많았지만 다윗의 임종을 지킨 처는 밧세바였고, 다윗이 왕위를 물려 준 자도 솔로몬이었습니다. 그만큼 그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서 친히 주신 아들 솔로몬을 귀하게 여겼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역사적인 사건을 통해서 변하지 않는 진리를 찾아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야 복이 되고 평안이 되고 행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들이 가진 모든 것은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돈도 하나님께서 주시고 자식도 하나님께서 주시고 남편과 아내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망각하게 되면 결코 감사를 드릴 수가 없습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제꺼라고 주장하는데 감사가 어디에서 나올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다윗처럼 사랑하는 아들 솔로몬이 하나님께서 친히 주신 선물인 줄 알 때에 감사를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구약에 등장하는 수수만만의 인물들 중에서 다윗처럼 깊은 감사를 드린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비로소 소중한 감사가 흘러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복된 감사의 달에 이와 같은 기본적인 감사의 조건을 깨닫고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감사를 드릴 수 있기를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8: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127:3-5)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18:22)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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