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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디서 오느냐? (2024년 2월 25일 주일낮설교)

네가 어디서 오느냐?

2. 25, 2024

:열왕기하5;14-27

說敎:

 

이 세상에 태어나서 거짓말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만큼 거짓말을 많이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똑 같은 상황 속에서도 거짓말을 하고 마음이 불안하고 편하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자연스럽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제 후로는 가능하면 거짓말을 하지 말고 연약하여 거짓말을 하였다면 즉시 회개하고 돌아서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거짓말을 싫어하시고 급기야는 무섭게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엘리사는 하나님께서 쓰시는 선지자였습니다. 고로 엘리사는 결코 하나님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의 종 게하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왕하5:24-26)

언덕에 이르러는 게하시가 그 물건을 두 사환의 손에서 취하여 집에 감추고 저희를 보내어 가게 한 후 들어가서 그 주인 앞에 서니 엘리사가 이르되 게하시야 네가 어디서 오느냐 대답하되 종이 아무데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 엘리사가 이르되 그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을 때에 내 심령이 감각되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냐

여기에서 우리는 엘리사가 게하시의 모든 행위와 거짓을 다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쓰시는 하나님의 종도 거짓말을 하는지 아니하는지 다 알고 있다면 하늘의 하나님은 얼마나 우리들의 삶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그와 같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도록 거짓을 제거하고 진실한 삶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들로 하여금 그와 같은 변화를 만들고 깊은 깨달음을 가지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오늘 본문을 기록하여 성경에 남겨두셨기 때문입니다.

게하시는 스승을 온전히 따르지 못했습니다

(왕하5:20)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스스로 이르되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 주고 그 가지고 온 것을 그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저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취하리라 하고

게하시는 그 유명한 선지자, 성경에서 예수님 다음으로 이적과 기사를 많이 행하신 능력의 종 엘리사의 사환이었습니다. 아마 교회에 조금만 열심히 다니는 성도라면 이 게하시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그는 성경에 많이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종도 아니면서 한 선지자의 종으로서 이처럼 유명세를 타는 인물도 찾아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이 세상을 떠난 수천 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그는 잘 알려진 인물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가 섬기는 엘리사가 그만큼 위대한 스승이었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이처럼만 성도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삶을 살고 가는 것도 놀라운 축복이라 여겨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하시는 그와 같은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다시 말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함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렇게도 위대한 선지가 엘리사에 대한 존경심이 지극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일찌감치 선언해 두셨습니다. 종이 상전보다 낫지 못하다고 말입니다.

(13:16-17)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종은 종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상전의 하는 일에 공감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의 말씀처럼 복이 있는 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게하시는 어떻게 하였습니까? 스승인 엘리사가 문둥병을 고침 받은 나아만이 주는 선물을 받지 않는다고 엄청 실망하였습니다. 어쩌면 속으로 바보 같이 그것을 왜 받지 않느냐?”고 투덜대었는지도 모릅니다. 그가 하는 다음과 같은 말을 들어보면 이와 같이 짐작하는 것이 지나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왕하5:20)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스스로 이르되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 주고 그 가지고 온 것을 그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저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취하리라 하고

게하시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스승 엘리사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끝내 그 나아만을 뒤쫓아 가서 선물을 취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로 인하여 그의 인생도 또한 파탄 나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신분에 걸 맞는 진중한 처신을 하였더라면 얼마나 자신에게나 자신의 자손들에게 복이 되었겠습니까?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은 이와 같은 사건을 교훈삼아 언제나 우리 자신의 현실에 알맞게 생각하고 말하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게하시와 같이 자신도 자신에게 따른 자손들에게도 무서운 재앙을 불러올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왕하5:27)

그러므로 나아만의 문둥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 나오매 문둥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더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게하시는 탐욕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왕하5:20)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스스로 이르되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 주고 그 가지고 온 것을 그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저를 쫓아 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취하리라 하고

적국인 아람나라의 군대 장관인 나아만이 치명적인 질병이었던 문둥병을 치료 받게 되자 엄청난 선물을 안고 엘리사를 찾아왔습니다.

(왕하5:15-16)

나아만이 모든 종자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 앞에 서서 가로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컨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가로되 나의 섬기는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받지 아니하리라 나아만이 받으라 강권하되 저가 고사한지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하지만 엘리사는 지금 서로 대치하고 있는 적국의 군대 장관으로부터는 그 어떤 것도 받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일언지하에 그 예물을 거절하였던 것입니다. 이는 엘리사가 직접 그 예물을 갈취하고 돌아온 게하시에게 하는 말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왕하5:26)

엘리사가 이르되 그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을 때에 내 심령이 감각되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냐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하지만 게하시에게는 이런 상황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의 속에는 탐욕이 가득하였기 때문입니다. 그의 탐욕이 어느 정도였는지는 그가 다짐하는 다음과 같은 말씀에서 너무나도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왕하5:20)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스스로 이르되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 주고 그 가지고 온 것을 그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저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취하리라 하고

게하시는 이렇듯 그 주인 엘리사가 나아만의 선물을 받지 않았음에 대한 원망이 가득하였습니다. 오죽하였으면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저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취하리라.”고 하였겠습니까? 어떻게 여기에 이런 여호와의 이름이 나올 수가 있습니까? 게하시는 이마만큼 그 선물에 홀려있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이것이 탐욕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자신이 데리고 있는 사환인 게하시의 삶을 챙겨주지 않았겠습니까? 먹을 것, 입을 것도 없는데 데리고 다니며 일만 시켰겠습니까? 상식적으로 이적과 기사를 그렇게도 많이 행하며 거룩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해나가는 엘리사가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확신을 분명하게 가질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게하시는 나아만의 선물을 거절한 스승을 이해할 수 없었고 그것을 자기라도 가져야 하겠다는 탐심이 극해 달하였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이것이 사람을 망하게 하는 무서운 죄악입니다. 누구보다도 이와 같은 우리들의 약점을 잘 알고 계셨던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이미 경고를 남겨두셨습니다.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고 말입니다. 불행하게도 그 유명한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종으로 사는 영광도 소중하게 여기지 못한 채 오로지 세상의 물욕에 사로잡히게 되었던 게하시는 그 탐심으로 인해 영원히 패망하는 비운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습니다.

(왕하5:27)

그러므로 나아만의 문둥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 나오매 문둥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더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게하시는 결국 거짓말로 망하고 말았습니다

(왕하5:24-25)

언덕에 이르러는 게하시가 그 물건을 두 사환의 손에서 취하여 집에 감추고 저희를 보내어 가게 한 후 들어가서 그 주인 앞에 서니 엘리사가 이르되 게하시야 네가 어디서 오느냐 대답하되 종이 아무데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

게하시는 마침내 자신의 탐심이 이끄는 대로 본국으로 돌아가는 나아만을 뒤쫓아 갔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나아만의 선물을 받아 챙기기 위해서였습니다.

(왕하5:20-23)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스스로 이르되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 주고 그 가지고 온 것을 그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저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취하리라 하고 나아만의 뒤를 쫓아가니 나아만이 자기 뒤에 달려옴을 보고 수레에 내려서 맞아 가로되 평안이냐 저가 가로되 평안이니이다 우리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지금 선지자의 생도 중에 두 소년이 에브라임 산지에서 부터 내게 왔으니 청컨대 당신은 저희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벌을 주라 하시더이다 나아만이 가로되 바라건대 두 달란트를 받으라 하고 저를 억제하여 은 두 달란트를 두 전대에 넣어 매고 옷 두 벌을 아울러 두 사환에게 지우매 저희가 게하시 앞에서 지고 가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참으로 기가 막힌 아이디어였습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모르게 나아만을 쫓아가 스승의 이름을 팔고 선물을 받아 자기 집에 감추어 두었으니 이 얼마나 놀라운 역사였습니까? 그는 이제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은 한 달란트는 무려 34kg입니다. 두 달란트를 받았으니 무려 68kg나 되었습니다. 이것이면 아마 지금도 부자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게하시는 내심 얼마나 기뻐하고 만족하였겠습니까? 그것을 자신의 집에 꽁꽁 숨겨두고 시치미를 뗀 채 스승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러자 뜻밖에도 스승이 물으셨습니다. “게하시야 네가 어디서 오느냐?”하고 말입니다. 그러자 게하시는 능청스럽게 대답하였습니다. “종이 아무데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하고 말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게하시의 치명적인 거짓말을 거듭 발견하게 됩니다.

(왕하5:22)

저가 가로되 평안이니이다 우리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지금 선지자의 생도 중에 두 소년이 에브라임 산지에서 부터 내게 왔으니 청컨대 당신은 저희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벌을 주라 하시더이다

(왕하5:25)

들어가서 그 주인 앞에 서니 엘리사가 이르되 게하시야 네가 어디서 오느냐 대답하되 종이 아무데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게하시는 나아만 앞에서는 우리 스승께서 나를 보냈다.”고 거짓말을 하고 스승인 엘리사 앞에서는 아무데도 가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바로 이것이 거짓말의 속성입니다. 거짓을 막으려면 또 다시 거짓을 말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짓말은 바이러스보다 더 무섭게 반복적으로 죽은 심령 속으로 파고드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익히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엘리사가 이처럼 신통력이 있고 이적과 기사를 행하는 것은 그 속에 능력의 영이신 성령님이 갑절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게하시가 엘리사를 속이는 것은 단순하게 스승님만 속이는 것이 아니라 스승의 속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속이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심판하였던 이유가 바로 이와 같이 성령을 속였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이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5:3-5)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이 자신의 유익을 위해 하는 작은 거짓말들이 결국은 이렇듯 하나님께 하는 어리석은 거짓말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와 같이 열왕기하 5장이나 사도행전 5장에서 소중한 진리의 말씀을 기록해 두시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을 교훈하시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결국 하나님 앞에서의 삶이라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은 깊이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사람 앞에서 신앙생활을 하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신앙생활을 해야 함을 말입니다. 베드로가 아나니아에게 한 말을 우리는 늘 곱씹어 봐야 하겠습니다.

(5:4)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누가 우리들을 강요하지도 않는데 왜 우리는 아나니아와 삽비라와 같이 내 땅을 팔고도 거짓으로 바치는 어리석은 우를 범하며 살아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 사탄 마귀가 우리들을 충동질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이 가까워 올수록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춥고 움츠렸던 긴 겨울도 지나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움츠렸던 지난날을 벗어버리고 기쁨과 소망으로 새 옷을 갈아입고 원 없이 하나님을 섬기고 성도들을 사랑하면서 천국의 상급을 만들어 가는 진정 복 받은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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