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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22일 주일낮설교 (무엇을 더 찾으십니까?)

무엇을 더 찾으십니까?

성탄주일

12. 22, 2013

本文:마태복음2:1-11

說敎:崔 仁 根 牧 師

강아지를 데리고 산택 해보신 분들은 느끼셨을 것입니다. 강아지는 길을 걸을 때 사람처럼 절대로 똑 바로 걸어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들은 꼭 코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고 무엇인가를 부지런히 찾으며 기웃거리며 간다는 사실도 잘 알 것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그들은 곳곳에 다리를 들고 실례(?)를 합니다. 그러나 강아지 주인들은 참으로 느긋한 자세로 강아지가 하는 일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기다려줍니다. 그들의 습성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강아지는 왜 사람들과 같이 똑 바로 앞만 쳐다보며 걷지를 않는 것일까요? 그들은 자신들이 다시 돌아 올 때를 대비해서 냄새를 맡고 소변을 보며 흔적을 남겨 두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말 못하는 미물도 돌아 올 길을 생각하고 대비하는데 우리 인생들은 오로지 오늘만 생각하고 육신만 생각하며 미래를 대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믿음은 오늘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히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이처럼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찾아 나선 동방박사들의 이야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의 현실에서 생각해 보면 참으로 귀하고 귀한 분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을 향한 그들의 열정과 헌신과 사랑을 엿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성탄절에 오늘 우리들은 우리들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어떻게 재조명하고 섬겨야 할는지? 오늘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귀한 배움의 은혜가 충만했으면 좋겠습니다. 대비하지 못한 미래는 불행이요 후회요 안타까움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더 찾으십니까?

오늘날 현대인이 살아가는 삶을 엿보면 주인을 따라 나선 강아지처럼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갈망하고 찾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더 나은 직장,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지역... 그래서 지금도 이 미국에 들어오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평범한 욕망일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동방박사들은 우리들처럼 그렇게 육신적인 그 무엇을 얻으려고 혈안이 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오로지 이 땅에 태어나신 예수님을 찾아 천리 먼 길도 마다하지 아니하고 길을 떠났던 귀인 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친히 하늘의 별을 보내어 그들의 길을 인도해 주셨던 것입니다.

(마2: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쌔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너무나도 많이 듣고 또 읽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의 깊은 의미를 가슴에 새겨 둔 성도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늘의 별이 땅의 사람들의 길을 인도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마치 동화책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아닙니까? 하지만 이것은 성경에 기록된 이상 조금도 의심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도 동방박사들처럼 진짜 찾아야 할 것을 찾으면 하나님께서 이처럼 우리들의 길을 인도하실 방도를 마련하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기적을 염두에 두고 오늘 성탄절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이 땅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자세히 묵상해 보면 오늘 본문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헤롯왕이고 다른 하나는 동방박사들입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예수님을 찾아 혈안이 된 사람들이었습니다.

(마2:1-2)

헤롯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마2:3-8)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뇨 물으니 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이 두 개의 인용된 말씀 속에서 우리는 동방박사들이나 헤롯왕이 다 같이 예수님을 찾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동방박사들은 그 먼 동방에서 베들레헴까지 찾아 나섰으나 헤롯은 그들을 이용하여 가만히 앉아서 예수님의 탄생지와 예수님을 만나려고 하고 있음이 다를 뿐입니다. 동방이란 메데, 파사, 아라비아, 바벨론, 동방지역 등 수많은 해석들이 있으나 성경이 정확하게 이야기 하는 곳은 없습니다. 그 어느 곳이 되었던 지간에 참으로 머나먼 곳을 걸어서 베들레헴까지 왔다는 사실은 여간 귀한 일이 아닙니다. 어쨌든 우리는 여기에서 예수님을 찾고 있는 두 부류의 인생들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는 경배드리기 위해 좋은 의미로 찾았고 다른 하나는 죽이려고 악한 마음으로 찾았던 것을 또한 알 수 있습니다. 동방박사들은 예수님을 찾아 엎드려 경배를 드리고 선물을 드리기 위해 왔었지만 헤롯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찾았던 것을 성경은 밝히 증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2: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마2:13)

저희가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오늘 우리 자신을 한 번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가? 하고 말입니다. 예수님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습니까? 아니면 예수님에게 해를 입혀드리고 있습니다. 아니면 예수님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관심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은 무관심이요 미지근한 것입니다. 만약 우리들이 예수님에 관해 무관심하고 있다면 그것은 헤롯보다 더 악한 행위임을 두려운 마음으로 깨달아야 합니다. 오죽하면 하나님께서 미지근한 무관심은 차라리 토해 내치겠다고 하셨겠습니까?

(계3: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우리는 그러므로 우리 주님에 관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해 주셨습니다.

(잠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고 말입니다. 이처럼 주님을 찾아 간절한 바램을 가질 때 비로소 하나님의 은총을 덧입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성탄절을 통해 우리들의 마음이 동방박사들과 같이 간절하게 주님을 찾는 열정과 사랑으로 거듭나는 축복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주님을 향한 열정과 사랑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동방박사들은 하나의 호기심으로 예수님을 찾아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는 참으로 심오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마음속에 간직된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는 생생하고도 살아 있는 믿음이었습니다.

(마2: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이렇듯 그들은 그 머나먼 길을 어디인지도 정확하게 모른 채 길을 나선 것부터가 보통 사람들과 다른 비범함이 넘쳤고 또한 어디 계시는지도 모르면서도 귀중한 예물을 들고 길을 나셨다는 사실이 오늘 우리들을 감동시켜 줍니다. 그리고 그 예물은 단순하게 빈손으로 갈 수 없다는 수준이 아니라 예수님의 공생애를 친히 준비한 거룩하고 값진 것이었기에 더 더욱 오늘 우리들을 감동시켜 줍니다. 황금과 몰약과 유향은 그 의미가 엄청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황금은 동서고금을 통하여 만고불변의 값진 보물입니다. 이는 곧 예수님께서 왕이시오 하나님이시오 사랑이시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유향은 흠 없으신 예수님의 순결과 희생을 뜻하고 몰약은 예수님의 장사를 예비하는 뜻으로 바쳐 드린 것입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동방박사들의 믿음과 헌신은 참으로 하나님의 은총을 덧입을 수 있는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일찍이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출23:15)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한대로 아빕월의 정한때에 칠일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

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우리 예수님께 마음으로 정성으로 최선을 다해 섬기고 그 이름이 만대에 높아지도록 또한 동방박사들처럼 값진 예물을 들고 주님 앞으로 나아와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기적같은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유심히 살펴보면 눈에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구석구석에 미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말씀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마2: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쌔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마2:12)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마2:13)

저희가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 시니

이 짧은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 번씩이나 친히 나타나시고 인도하시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랬습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삶에 직, 간접적으로 임재하시고 기적같은 역사를 베풀어 주십니다. 특별히 그것이 우리 예수님과 상관이 있고 믿음과 연결되어 있는 삶이라면 거의 100%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것을 평생을 두고 온 몸으로 체험하였던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은 확신에 찬 진리를 선포해 두었습니다.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하나님의 사랑을 덧입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과 아름다운 사랑의 관계만 형성되어 있으면 우리들의 삶은 온전히 하나님께서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친히 우리들에게 약속해 주셨습니다.

(사43:1-4)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의 대신으로 주었노라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사람들을 주어 너를 바꾸며 백성들로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라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하나 밖에 없는 독생 성자 예수님도 아낌없이 보내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사랑하시고 보호하시고 장래를 책임져 주신다는 최고의 약속과 증거가 바로 우리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은 단순한 명절이나 감사의 계절이 아니라 하나님 사랑의 최고봉인 것입니다. 이와 같은 성탄을 체험하고도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고 의지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불신자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성탄절은 우리들에게 이처럼 놀라운 진리를 선포해 주시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제 오늘의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은 2013년도 복된 성탄주일입니다. 이처럼 복된 날에 우리는 예수님을 찾아 나섰던 동방박사를 통하여서 몇 가지 진리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우리는 사는 날 동안 우리들에게 모든 것이 되시는 우리 예수님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막연하게 찾는 것이 아니라 심금을 다 바쳐 간절히 찾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어 주신 사랑의 주님께 우리들도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준비하고 아낌없이 바쳐드려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성탄의 기적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엄청난 능력을 체험하고 그 하나님의 말씀 속에 소망을 두고 날마다 성탄의 기적을 보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성탄은 그러므로 단순하게 지나치는 기독교의 명절이 아니라 우리 영혼이 새롭게 거듭나고 하나님을 체험하는 진정한 믿음의 계절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같이 복되고 귀한 성탄주일에 하나님께 예배자로 온전히 헌신하시는 우리 모든 빌립보의 권속들에게 구유에 태어나신 풍성한 예수님의 사랑과 축복이 충만히 임하시기를 좋으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아 멘

주후 2013년 12월 22일

성탄주일 낮 예배 설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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