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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5일 주일낮설교 (받은 은혜에 보답하라!)

받은 은혜에 보답하라!

신년주일예배

1. 5, 2014

本文:시편116:1-12

說敎:崔 仁 根 牧 師

인명:벤자민 워필드

은혜란 자격이 없는 자에게 공짜로 내려지는 하나님의 호의다.

인명:토리 - 미국의 목사

성령이 충만한 생활의 가장 현저한 특징의 하나는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다.

인명:킬론 - 그리스의 사람

은혜를 베풀고는 그것을 결코 기억하지 말고 은혜를 받으면 그것을 결코 잊지말라

인명:세네카 - 로마의 철학자

은혜를 감사로써 받은 사람은 그 빚의 처음 1회분을 갚은 셈이다.

이상은 은혜에 관한 값진 명언들입니다. 신앙생활이란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은혜에 화답하며 보답하는 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느 날 문둥병자들을 한꺼번에 열 명이나 고쳐주신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 예수님께로 다시 찾아와 감사드린 사람은 오직 한 사람 뿐이었습니다. 이 종도 40년이 넘게 성도들을 섬겨 왔는데 진심으로 가르침 받은 사랑에 감사하는 사람은 그리 많이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지금까지 잊을 수 없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교회에 개척 초기에 혼자서 미국에 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자매가 있었습니다. 우선 일을 하러가야 하겠는데 차동차가 없어서 도무지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다운 할 돈을 구하여서 자동차를 사러 갔으나 크레딧이 없으니 자동차를 살 수가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그 자매는 저에게 연락을 취해 왔습니다. 사정을 들어보니 여간 딱한 게 아니었습니다. 두 말 않고 데리고 가서 보증을 서 주고 자동차를 살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꽤 세월이 지난 어느 날 그 자매님이 저를 찾아 왔습니다. 손에 조그만 선물 곽을 하나 들고 주춤거리며 내밀었습니다. 그 속에는 멋진 시계가 들어 있었습니다. 지금도 제가 애끼느라 거의 차지 않고 간직하고 있는 구찌 손목시계입니다. 그 시계를 볼 때마다 참으로 귀한 사람이었음을 되새기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축복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수 십 년이 지난 어느 날 다운타운 어느 식당에서 우연히 그 자매님을 만났는데 좋은 남편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들에게 이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함을 가르치는 귀한 말씀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시116:12)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이 말씀은 오늘 우리 모두가 안타깝게 고백해야 할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귀하고도 아름다운 말씀입니다. 2014년은 우리 교회가 이 땅에 태어난 지 만 3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받은 사랑과 축복에 대해 이제는 보답하고 주는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그래서 올해의 표어를 "받은 은혜에 보답하자!"고 정하고 그렇게 은혜를 갚는 복된 삶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모쪼록 말씀에 큰 은혜를 받고 이처럼 멋들어진 성도들로 거듭나시기를 바랍니다.

받은 은혜에 보답하라!

오늘 본문을 보면 주인공은 이미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받았다고 전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어떻게 보답해야 할는지? 그것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 우리들이 본받아야 할 신앙생활입니다. 사람들 중에는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이미 받았다고 고백하고 감격하는 사람이 있고 아직도 받지 못했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으며 받았는지 받지 못했는지? 도무지 관심조차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시편 기자와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이미 받았노라고, 그것도 엄청 많이 받았노라고 고백할 수 있는 심령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새해를 출발하는 첫 주일부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며 화답하고 더 많은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진정 심령이 복된 그런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고 그 은혜에 보답하려는 심령을 매우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을 받았고 어떻게 그 사랑에 보답해야 하겠는지? 함께 공부하면서 복된 새해를 출발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건강과 생명을 받았습니다

험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 땅에 귀한 것이 너무나도 많이 있지만 세월을 보내며 나이를 먹어갈수록 진정으로 귀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건강한 생명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게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재물과 권세를 가져도 건강을 잃어버리니 한 순간에 침대의 친구가 되어 늘 그곳에 누워 소중한 세월을 보내야 하고 그러다 세상을 떠나니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게 되는 것을 눈여겨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2월 10일은 남아공의 영웅이자 세계의 영웅이었던 만델라 전 대통령이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 세계에서 95개국의 정상들이 모여들었고 그의 장례 행렬에는 그를 애도하는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에 늘어선 인파만도 12km(30리)가 넘어 인간 띠를 형성하였다고 합니다. 이 땅에 태어나서 그분만큼 세계적인 관심과 사랑의 애도를 받은 사람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들 지금 다운타운에서 거지처럼 살고 있는 홈래스보다 더 나을 바가 무엇이겠습니까? 사람은 살아 있어야 가치가 있지 죽고 나면 만사가 다 끝나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도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전9:4)

모든 산 자 중에 참예한 자가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 보다 나음이니라

(마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우리들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은 바로 건강과 생명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건강과 생명은 과연 누가 주는 것일까요? 성경은 이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바로 하늘의 하나님이십니다.

(눅12:19-21)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이 말씀은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생명줄을 쥐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날 인간들의 기술과 재주가 하늘을 찌를 것 같이 발달하여 감정을 가진 로버트까지 만들어 내고 있다지만 하나님은 그 인생들의 생명줄을 쥐고 계시니 그 앞에서 무슨 큰 소리를 낼 수가 있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들의 건강 또한 친히 다스리고 계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출15:26)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건강과 생명이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와 같은 축복으로 지금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서 잘 살고 있음을 감사하며 보답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좋은 자식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 중에 이 땅에서 가장 귀한 것 하나만 들라면 우리는 무엇이라고 고백하겠습니까? 두 말할 필요도 없이 좋은 자식일 것입니다. 이 종이 특별히 "자식"이라 하지 않고 "좋은 자식"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성도님들은 알아야 합니다. 좋은 자식이 아닐 경우에는 결코 자식이 축복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을 보고 싶으면 부모님을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부모님은 자식을 사랑하고 그 자식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생명이라도 내 놓을 정도로 헌신적이기 때문입니다. 경험도 없는 젊은 엄마들이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을 보면 "어디서 저런 깊은 사랑과 헌신과 열정이 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감동적입니다. 아마도 그것은 본능일 것입니다. 그렇게도 소중하게 여기는 그 자식을 우리는 과연 어떻게 얻을 수 있었을까요? 성경은 아주 단순하게 이에 대한 해답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시127:3)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는 늙은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자식을 얻지 못했던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기적 같은 축복으로 이삭을 얻었던 역사적인 사실을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식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만약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자식이 귀하게 여겨지거든 부디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 깨닫고 보답하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그 자식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의 보살핌과 축복으로 먼 장례를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욥42:12-15)

여호와께서 욥의 모년에 복을 주사 처음 복보다 더하게 하시니 그가 양 일만 사천과 약대 육천과 소 일천 겨리와 암나귀 일천을 두었고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낳았으며 그가 첫째 딸은 여미마라 이름하였고 둘째 딸은 긋시아라 이름하였고 셋째 딸은 게렌합북이라 이름하였으며 전국 중에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 그 아비가 그들에게 그 오라비처럼 산업을 주었더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처럼 소중한 것을 주신 하나님께 사심 이 없는 아름다운 사랑으로 늘 보답하고 화답하며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땅에서 참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자식들의 행태를 보면 차라리 부모 된 어른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테면 자식을 낳고 키우고 교육을 시켜 취직을 하도록 보살펴 놓으면 취직을 해서 월급을 받아서 그것으로 부모님께 보답하며 잘 섬겨야 하는데 스스로 잘 자란 것처럼 부모님을 등한히 하고 모든 것을 자기를 위해서만 챙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자기가 잘나서 벌어들인 것인 줄 알고 자기가 다 챙기는데도 나중에 결혼 할 때는 또 다시 부모님이 결혼비용까지 만들어 주고 그때 받은 축의금을 되갚느라 죽는 날까지 경제적으로 고생을 하게 됩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우리 모두가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는 훈련이 안 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처럼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에도 화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며 살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그 귀한 하나님의 축복을 상실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욥이 어떻게 하나님께 보답하고 축복을 받았는가를 상고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신실된 사랑과 믿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생업과 재물을 받았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자식들이 부모님의 평생을 통해 베풀어 주신 사랑을 잊어버리는 것은 그들이 부모님의 사랑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잘나서 잘 자라고 좋은 학교 나오고 좋은 직장 얻어 잘 사는 줄로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오늘 하나님 앞에 선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직장, 좋은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돈을 자신들이 잘나서 잘 버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오늘 우리들을 책망하고 계십니다.

(눅12:19-21)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 얼마나 무서운 말씀입니까?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너무나도 풍성하면서도 하나님께 대하여는 인색하고 마음을 아끼는 자들은 이처럼 하나님의 무서운 경고의 말씀을 받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와 같은 하나님에 관해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하나님의 속내를 가감 없이 가르쳐 주었던 것입니다.

(고후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 말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산 거룩한 위인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성군 다윗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향하여서 조금도 아낌이나 인색한 마음 없이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바쳐드리는 사랑과 헌신이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고도 그렇게 드릴 수 있도록 풍성하게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격해 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도 그와 같은 다윗을 자신의 마음에 합한 자라고까지 과찬해 주셨던 것입니다.

(대상29:3-4)

성전을 위하여 예비한 이 모든 것 외에도 내 마음에 내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므로 나의 사유의 금 은으로 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드렸노니 곧 오빌의 금 삼천 달란트와 천은 칠천 달란트라 모든 전 벽에 입히며

(대상29:12-14)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데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행13:22-23)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씨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이 말씀들은 다 진실된 하나님의 말씀들입니다. 우리들의 귀에는 쓰지만 우리들의 삶에는 달고도 풍성한 축복이 되는 복된 말씀들입니다. 하나님을 이처럼 인격적으로 섬기고 받들면 우리 하나님은 진실 되고 보상하시는 하나님이시므로 다윗과 같이 놀라운 축복을 받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그렇게도 좋아하는 재물이 우연히, 혹은 우리들의 재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주시는 것이라는 이 사실을 우리는 꼭 믿음의 가슴으로 받고 새겨야 하겠습니다.

(신8:17-18)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는 말씀이 분명하게 성경에 기록되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만하게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누리는 재물은 적든 많든 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왔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하나님께 감사드릴 줄 알고 보답할 줄 아는 복된 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오만한 자를 반드시 심판하시고, 하나님께 감사로 제사 드리며 그 은혜에 보답하는 자를 그렇게도 귀히 여기시고 풍성한 축복으로 화답하시는 것입니다.

(시50:22-23)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제 오늘의 말씀을 맺겠습니다. 드디어 2013년 한 해가 가고 또 새로운 2014년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앞에 기회로 주어진 신년주일을 맞아 지금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배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천편일률적으로 새해를 맞고 또 덧없이 소중한 세월을 보내버리지 않도록 오늘은 축복의 근본인 보답하는 신앙인이 되자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매우 신사적이셔서 심은 대로 거두시고 우리들을 인도하십니다. 이미도 주신 축복에 사랑으로 화답하고 값없이 내리신 은혜 앞에 감사로 보답하면 더 많은 것으로 주시지만 교만하고 무정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잊어버리는 자들은 반드시 심판하시어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지나 온 우리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동안 베풀어 주신 각 종 은혜에 화답하고 감사하는 자들로 거듭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인격적으로 섬기면 하나님은 반드시 소중한 축복으로 보상해 주십니다. 그것이 성경 전체의 내용이고 우리 믿음의 조상들이 체험하였던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도 건성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말고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서 하나님께 화답하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섬겨 사랑하는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새롭게 맞은 희망찬 새해에는 이와 같은 신선한 변화로 넘치는 축복을 받고 더 많은 것으로 하나님께 보답하는 그런 멋들어진 성도들이 되시기를 좋으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아 멘

주후 2014년 1월 5일 신년주일 낮 예배 설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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