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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You are here: Home 말씀과예배 설교 읽기 2014년 3월 9일 주일낮 설교 (어떻게 행할 것인가?)

2014년 3월 9일 주일낮 설교 (어떻게 행할 것인가?)

어떻게 행할 것인가?

3. 9, 2014

本文:에베소서5:15-21

說敎:崔 仁 根 牧 師

[조직폭력배 '서동파'의 두목 서대한(46)이 13년간의 국내 도피 생활 끝에 붙잡혔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부장 최호영)는 6일 무장 폭력조직을 구성해 시민을 괴롭히고 보복폭행을 일삼은 혐의(범죄단체 구성·활동)로 서 씨를 구속 기소했다. 서 씨는 지난 달 자신의 공소시효가 만료된 줄 알고 베트남으로 출국했다가 25일 귀국하던 과정에서 덜미가 잡혔다. 서 씨에 대한 공소시효는 지난 달 만료됐으나 재판에 회부된 부하 조직원들의 실형기간만큼 공소시효가 연장되는 사실을 몰랐던 것. 서 씨의 공소시효는 내년 1월 말까지 1년 늘어난 상태였다.]

이상은 조선일보 사회면에 게재되었던 내용입니다. 서 씨는 부산 변두리 서동에서 폭력배 30여명을 끌어 모아 서동파라는 조직폭력단을 결성하여 숱한 악을 저지르다 경찰의 수배를 받게 되자 도피를 시작하였습니다. 그의 수하에 있던 20여명도 이미 경찰에 체포되어 형을 살고 있었으나 그는 어떻게 도피생활을 잘 했는지 도무지 흔적조차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검찰에서는 행방불명으로 간주하고 검거작업을 중단했습니다. 그런데 서씨는 13년의 공소시효가 지난 1월로 끝이 난 줄 알고 도피생활을 끝내고 베트남으로 나들이를 나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알아낸 경찰은 공항에서 기다리다가 귀국하는 서 씨를 간단하게 체포한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서 씨는 그의 부하가 형을 살게 되면 그 형을 사는 만큼 공소시효가 연장된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13년 동안이나 숨어 다니며 계속해 해 왔던 도피생활의 보람도 없이 결국은 체포되어 구속되고 만 것입니다. 이렇게도 어리석고 무모한 삶을 사는 것이 과연 여기 등장한 서 씨만의 일일까요? 결코 아닐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우리 스스로는 매우 똑똑하고 현명하게 잘 살아간다고 자부할는지 모르지만 위에 계신 하나님께서 보실 때는 서 씨보다 더 어리석고 미련하게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오늘 하나님은 사도 바울을 통해서 오늘 우리들에게 명령하십니다.

(엡5:15-17)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고 말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두목 서 씨는 얼마나 지인들과 부하들을 통해 자신의 공소시효가 언제 만료되는지 잘 알아 보았겠습니까? 하지만 그는 일반적인 공소시효만 알았지, 그의 부하가 형을 받게 되면 그 형을 사는 만큼 시효가 늦춰진다는 숨은 사실은 몰랐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13년을 헛수고 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고 만 것입니다. 이는 오늘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되는 것이기에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경고하십니다.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님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라라"고 말입니다. 이는 백 번 지당한 말씀입니다. 내 생각대로 내 뜻대로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종은 이렇게도 귀하고 값진 날에 아버지 집에 올라오신 소중한 우리 성도님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살아야 하겠는지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드리려고 합니다. 가슴으로 듣고 마음 판에 새겨서 부디 남은 삶을 복되게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어떻게 행할 것인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명령하시는 말씀은 곧 진리입니다. 진리라는 말의 의미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뜻이요, 우리들에게 생명이 되고 복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우리들의 삶의 표준을 하나님의 말씀에 두어야 합니다. 서동파 두목이었던 서대한씨는 불행하게도 힘을 쓰는 부하들은 많았지만 머리를 제대로 쓰는 부하 하나를 두지 못한 고로 공소시효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잘 몰랐다가 저렇게도 허망하게 13년이란 세월만 허송하고 만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이처럼 인생의 긴 여정에 헛된 삶을 살지 않으려면 우리들의 영원한 생명의 주체가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늘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았다면 망설임 없이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과 길을 쫓아가야 합니다. 그곳에서만 진정한 축복이 있고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와 같은 개념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더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엡5: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여기에서 우리는 몇 가지 귀한 말씀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중에 첫째는 "어떻게 행할 것을 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잘못 행하게 되면 망한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는 말씀입니다. 서동파의 서대한씨는 어떻게 행해야 되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경찰이 13년 동안이나 좁은 땅을 다 뒤져도 그의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헛 똑똑이였습니다. '공소시효가 다 끝났으니 이제는 자유다!' 하고 경찰을 비웃든 버젓이 해외여행까지 여유 있게 다녀 올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그는 인천공항에서 체포되면서부터 가슴을 쳤을 것입니다. 찍소리 못하고 다 끝난 줄 알았던 자유는 끝이 나고 지금부터 다시 감옥에 갇혀 소중한 인생을 낭비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라."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이 말씀에서 무엇을 배우고 깨달아야 하겠습니까?

지혜롭게 행동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지혜로운 사람입니까?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나는 과연 지혜로운 사람인가? 아니면 어리석고 미려한 사람인가?" 하고 말입니다. 대체로 사람들은 자신을 지혜롭다고 착각합니다. 흔히 자신의 유익을 챙기고 손해 보지 않으며 나름 복을 누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지혜는 엄격히 말해 지혜가 아니라 '꾀'입니다. 지혜자가 남긴 다음과 말씀이 이를 잘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잠18:1)

무리에게서 스스로 나뉘는 자는 자기 소욕을 따르는 자라 온갖 참 지혜를 배척하느니라

하나님은 이렇듯 자신의 욕심과 유익을 위해 무리와 함께 어우러져 연합할 줄 모르는 자들을 향하여서 "온갖 참 지혜를 배척하는 자"라고 단정하십니다. 다시 말해 그들은 자기의 꾀에 빠진 가장 어리석은 자라는 뜻입니다. 이 종은 지금 시애틀기독교회연합회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이미 15년 전에도 시애틀기독교회연합회 회장을 맡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누가 협력할 줄 아는 목사인지? 아닌지? 를 너무나도 잘 압니다. 스스로 무리에서 나뉘이고 자기의 얄팍한 유익을 챙기는 자들의 결국을 같은 지역에서 30년 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과연 그렇게 사는 것이 자신의 교회와 지역사회에 유익한가? 하면 결코 아니더라는 사실을 확신하는 역사적인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나님은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라."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꾀에 빠져 잠시 눈앞의 유익만을 위해서 사는 그런 어리석은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결코 지혜로운 삶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지혜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성경이 증거하는 바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지혜에 대한 정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우리들이 너무나도 잘 아는 바와 같이 "지혜"라고 말하면 솔로몬이 생각납니다. 어째서입니까? 그는 하나님 앞에서 지혜를 구하였다가 부귀영화를 덤으로 받은 전무후무한 지혜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어째서 그는 부귀영화를 구하지 아니하고 지혜를 구하였습니까?

(왕상3:7-12)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비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주의 빼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저희는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맞은지라 이에 하나님이 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수도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원수의 생명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은즉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이상의 말씀에 밝히 기록된 대로 솔로몬은 오직 하나님의 백성들을 잘 판단하여 선악을 분별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목적 때문에 자신의 수명과 부귀영화를 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구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하늘의 하나님께서도 그와 같은 솔로몬을 바라보시고 크게 감동하시어 구하지 아니하였던 부귀영화도 덤으로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도 이처럼 복된 지혜를 얻어서 솔로몬과 같이 행동하면 진정 멋들어지고 복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길이 바로 우리 자신의 유익보다 이웃들의 유익과 하나님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들이 한 가지 꼭 알아야 할 귀한 진리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들이 욕심을 내며 꾀를 부린다고 누리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행위실천의 사도 야고보는 못을 박듯이 다음과 같은 말씀을 기록하여 우리들에게 남겨 두었습니다.

(약4:1-3)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 다툼이 어디로 좇아 나느뇨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 좇아 난 것이 아니냐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은 반듯한 지혜를 받아서 이처럼 남의 유익을 먼저 구하고 나의 유익을 만들며 하나님의 유익을 먼저 찾고 우리들의 필요를 채움 받는 진정 지혜로운 성도들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2] 미래를 생각하고 대비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또한 성경은 진정한 지혜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오늘보다는 내일과 미래를 기대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지혜라는 것입니다. 다음 성경 말씀을 읽어보신다면 이 말씀의 진정한 뜻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마25:1-4)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그 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지라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여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발견하게 됩니까? 미련한 자들과 지혜로운 자들의 차이점을 보게 됩니다. 똑 같이 등은 가졌는데 기름에 있어서는 차이가 나고 있음을 봅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기름은 과연 무엇일까요? 성령님이십니다. 성령 받지 못하면 등불을 켤 수가 없습니다. 기름 없는 등이나 개스 없는 자동차는 고철에 불과합니다.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령 충만을 받지 못하게 되면 우리는 개스 없는 자동차와 기름 없는 등과 같이 모양은 있으나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물건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에서도 밝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엡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고 말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부사 "오직"을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이는 성령 없는 성도들의 삶은 기름 없는 등과 같이 아무런 유익이 없기 때문에 강조하여 쓰는 귀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당장 필요 없다고 내일을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신앙생활이란 오늘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내일과 미래를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님 없이는 결코 내일을 내다볼 수 없기 때문에 우리들에게는 성령 충만이 필요한 것입니다.

(히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사람들은 오늘을 사는 것이 아니라 지혜로운 다섯 처녀들과 같이 신랑 맞을 만반의 준비를 다 갖추고 내일을 기다리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가장 큰 지혜입니다

하나님은 또 진정한 지혜의 가치를 잘 가르쳐 주시는데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바로 지혜라고 하십니다.

(잠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지혜와 명철이라고 하시니 그 길을 가는 자들에게는 축복이 넘쳐나는 것입니다.

(잠3:13-15)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너의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처럼 이 시대에 우리들이 복된 자가 되고 미련하지 않아 하나님으로부터 칭찬 듣는 성도들이 되기 위해서는 이처럼 지혜로 무장하고 무슨 행동을 하든지 풍성한 열매가 맺히는 그런 성도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들에게 주신 소중한 삶을 후회가 없고 고통이 없으며 신령한 축복만 넘쳐나는 그런 멋들어진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아무리 지혜와 명철이 충만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이웃들을 위해 복된 삶을 살아보려고 해도 우리들에게 주어진 시간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부탁하십니다.

(엡5: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에게 주어진 세월이 얼마나 남았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간을 생명처럼 귀하게 여기고 낭비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최고 지도자는 모세입니다. 모세라는 인물은 단지 이스라엘의 최고 지도자만은 아닙니다. 오늘날 모세를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만큼 그는 역사적으로도 위대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남긴 유명한 글이 성경 시편에 남아 있는데 참으로 오늘 우리들에게 많은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90:10-12)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누가 주의 노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를 두려워하여야 할대로 주의 진노를 알리이까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의 말을 요약하면, "인생의 수명이 70이고 건강해도 80인데 그 세월이 날아가듯이 빨리 지나간다. 그러므로 남은 삶이 얼마인지 늘 계산하면서 아껴서 살아라." 는 것입니다. 참으로 그런 것 같습니다. 엊그제가 우리 교회를 개척한 날 같은데 벌써 31년의 세월이 흐르고 있으니 말입니다.

작년 이 맘 때 이 종은 우리교회 설립 3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의 세월을 종합하고 말씀과 경험을 종합하여 흥미도 있고 교훈도 되며 감동이 넘치는 멋들어진 책을 한 권 내야겠다고 결심하고 원고를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1년이란 시간이 남았으니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차곡차곡 쓰면 충분하겠다고 여유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새 1년이란 세월이 다 가버리고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하면서 여유를 부리다가 이제 겨우 50페이지 밖에 쓰지 못했으니 올 해에 책을 낼 수 있을는지 걱정이 됩니다. 최소한 250페이지는 써야 하는데 이제 겨우 그 1/5밖에 못썼으니 4월에 미국과 한국으로 집회도 나가야 하고 6월까지는 탈고가 되어야 한국에 원고를 보내고 책을 만드는데, 지금에서야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렇습니다. 굳이 모세의 말씀을 빌리지 않더라도 세월이 날아간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빨리 세월이 지나간다면 오래지 않아 우리들에게 주어진 수명이 다하고 죽는 날이 코앞에 다가오겠지요? 그래서 이것을 먼저 겪어보았던 하나님의 사람 사도 바울은 우리들에게 명령합니다. "세월을 아끼라!"고 말입니다. 지난 수요일 예배 때도 말씀 드렸지만 이 종은 그래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지금부터 10년 뒤에 내 모습이 어떻게 되어 있을까?"를 늘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10년 후에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고 감사드릴 수 있도록 한 순간 순간을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필연코 10년 후에 초라하고 못나고 후회스러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무 세상적인 잣대로 삶의 목표를 돈에만 두지 말고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세월을 잘 점검하여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오늘 주시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을 이루어 드리는데 우리들의 소중한 삶을 바쳐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돈보다 천 배 만 배 더 소중한 시간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종이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 여쭈어 보겠습니다. 만약에 우리들이 죽을병에 걸렸는데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있다면 사겠습니까? 안 사겠습니까? 만약에 Apple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에게 돈을 내면 생명을 연장시켜 주겠다고 했다면 그가 그렇게도 많은 돈을 남겨 놓고 죽었겠습니까? 하루는 24시간, 1440분, 86,400초입니다. 초당 1분씩이라고 해도 우리는 하루에 86,400불을 갖게 되고 1분에 1불이라고 해도 하루에 1,440불을 얻게 되며 한 시간에 1불이라고 한다면 24불을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비록 많은 돈이 없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감사 할 것은 돈보다 훨씬 더 귀한 시간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기 때문입니다. 부디 이 소중한 시간이 다 지나가지 전에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날마다 순간마다 감사하며 사는 진정 복된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엡5:19-21)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제 오늘의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3월 중순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날씨가 바람 불고 춥고 비가 내려도 봄은 여지없이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연의 섭리입니다. 이렇듯 우리들이 아무리 건강하고 젊어도 흐르는 세월은 반드시 우리들을 노인으로 몰아가고 결국에는 이 세상을 떠나도록 만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생의 이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늘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행동을 잘 하고 지혜롭게 인생을 살아가되 세월을 아끼라고 말입니다. 이는 단 한 말씀도 틀린 말씀이 없고 우리들이 잘난 척 이의를 제기할 수도 없는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무조건 순종하여 그렇게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면 해야 되고 그래야만 우리들에게 유익이 있고 복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련한 사람은 자기의 욕심에 젖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지혜롭고 성령 충만한 사람은 불을 본 듯 깨닫고 회개하며 결단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쫓아갑니다. 그 길만이 후회 없는 진정한 삶이요 하늘 상급으로 연결되는 행복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세월이 너무나도 빨리 흘러갑니다. 우리 모두 정신을 차리고 세월을 아끼며 성령 충만함을 받아서 지혜롭고 복된 행동으로 풍성한 삶의 기적을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그렇게 하라고 오늘도 하나님 앞으로 불러 말씀으로 깨우쳐 주시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아름다운 성도들이 되시기를 좋으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아 멘

2014년 3월 9일

주일 낮 예배 설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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