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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6일 주일낮설교 (자유하라!)

자유하라!

7. 6, 2014

本文:요한복음8:31-36

說敎:崔 仁 根 牧 師

지난 7월 4일은 우리들이 살고 있는 미국의 독립기념일 이었습니다. 이 거대한 미국을 과연 누가 지배하고 있었기에 독립이라는 기념일이 다 있는가 싶지만 오래 전 영국이 미국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지배되어 자유를 상실한 아픔이 얼마나 컸으면 "자유를 달라, 그렇지 않으면 죽음을 달라!"고 외쳤겠습니까?

미국의 유능한 젊은 변호사 Patrick Henry가 버지니아 식민의회에서 영국 지도자들 앞에서 행한 명연설은 두고도 세계 모든 이들의 가슴에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미국이 독립을 이루기 1년 2개월 전인 1775년 4월 23일 그는 자신들을 식민지화 하고 날마다 자유를 박탈해온 의회 지도자들 앞에서 "Give me liberty, or give me death!"(나에게 자유를 달라, 그렇지 않으면 죽음을 달라!)라고 외쳐 미국 독립운동의 도화선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자유입니다. 인간에게 죽음같이도 소중한 것, 그것이 바로 자유인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Patrick Henry만의 소망이 아닙니다. 우리 모든 인류의 소망이자 하나님 아버지의 소망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찍이 우리 예수님은 숱한 억압 속에서 자유를 상실한 채 서글프게 살아가는 우리 인생들에게 이 복된 자유를 쟁취할 수 있도록 그 길을 소개해 주셨던 것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처럼 자유를 선포하셨다면 그 말씀을 듣고 있는 우리 모두는 다 무엇인가에 매여 있고 억압당하고 있으며 자유를 박탈당하고 있음이 틀림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 친히 그 길을 제시해 주시고 사랑하는 주님의 사람들이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살기를 원하셨을 것입니다. 오늘은 미국 독립 기념 238주년을 맞아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길은 또 무엇인지 함께 찾아보면서 은혜 받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오늘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받고 사는 날 동안 진정한 자유인이 되어 기쁨과 소망을 누리며 살아가는 복된 심령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자유하라!

이 종이 오늘 날까지 41년이 넘는 목회생활 속에서 가장 안타깝게 여기는 것이 하나 있다면 우리 사랑하는 성도들이 진정한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산다는 것입니다. 외형상으로는 그런 대로 돈도 벌고 명성도 얻으며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남이 모르는 그 무엇인가에 눌려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역 40주년을 기념하고 우리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30주년을 기념하며 책을 한 권 써냈습니다. 그 책 제목이 바로 오늘 설교말씀 제목과 똑 같은 "자유하라"는 것입니다. 30년이 넘는 이민목회의 경험을 중심으로 성경 말씀에 기초를 두고 무엇에 눌려 있는지? 그리고 그와 같은 눌림에서 해방되고 자유 할 수 있는 길은 또 무엇인지 진솔하게 써낸 책입니다. 아마 눌림 속에서 허덕이는 우리 모든 이민자들과 이 시대를 믿음으로 살아가려고 애쓰는 성도님들에게 유익한 해답을 제공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렇게 우리들을 누르고 있는 요인들이 수도 없이 많이 있지만 오늘 본문을 중심으로 찾아본다면 바로 "죄"가 우리들을 누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요8:33-34)

저희가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오늘은 우리 주님의 이와 같은 말씀으로 진정한 자유에 관한 말씀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죄가 우리들을 구속하고 자유를 빼앗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죄에 대한 경각심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므로 죄가 우리들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진정한 죄의식이나 자유에 대한 개념조차 가지지 못하고 있었던 유대인들을 향해 우리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요8: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고 말입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들이라 할지라도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하고 무엇에 눌려 있는지 모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유에 관해 증거하시는 예수님 앞에 이해조차 못한 채 이렇게 질문하고 있었습니다.

(요8:33)

저희가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

고 말입니다. 그랬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이 우리들의 자유를 빼앗아 가고 무엇이 또한 우리들의 삶을 구속하는지 모른 채 그냥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과 같이 우리들이 그 무엇에게도 종이 된 적이 없는데 무슨 자유하라고 하는가? 하고 의문을 제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장 알아듣기 쉽도록 지난 수요일(7월 2일) 우리들의 이웃인 Federal Way에서 있었던 한 사건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Federal Way 339가에서 살고 있던 50대 부부가 저녁에 심하게 부부싸움을 하다가 50대 여성이 52살의 남편 가슴에 칼을 찔려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을 만들었습니다. 경찰이 그 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남편이 여러 차례 칼에 찔려 숨진 뒤였습니다. 그 여인은 곧 킹카운티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분노는 싸움을 만들고 싸움은 결국 살인으로 연결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무엇이 찾아옵니까? 자유가 박탈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그 누구도 그들의 삶의 자유를 박탈할 수 없었지만 그가 저지른 죄는 이처럼 순식간에 자유를 박탈한 채 감옥에 수감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 경고하셨던 것입니다.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34절)고 말입니다. 죄의 종은 구속을 당하고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롬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눈에도 보이지 않는 죄는 이렇듯 우리들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고 맙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언제나 이 죄에 대해 경고하시고 자신이 그 죄를 대신 해결해주기 위해 오셨다는 사실을 강조해 오셨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오늘날 이와 같은 주님을 제대로 알고 믿는 사람들이 자꾸만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소중한 자유를 박탈당한 채 비참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3년 전 익산에 집회를 갔을 때 그곳 목사님이 "익산에도 괜찮은 의대가 있다"며 자랑을 하셨는데 바로 그 대학 교수(56세)가 자신의 연구실에서 목을 매 자살한 사건이 발생하여 조용하던 지방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3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쯤 익산 한 대학교 의대 교수연구실에서 A(56) 교수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내와 동료 교수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아내 B씨는 "남편이 어제 집에 들어오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아 학교에 찾아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가족에게 미안하다" 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자살한 이유는 논문대필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었는데 그것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눌린 자, 자유를 상실한 자가 의지 할 곳을 찾지 못한 채 마지막으로 선택한 비참한 비극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우리 주님의 말씀을 잘 기억하고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죄 때문에 자유를 박탈당하고 그 무엇인가에 종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실제로 지난 4일(목요일)에도 이처럼 은폐된 죄 때문에 또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이 한강으로 투신되어 죽은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검찰의 '철피아(철도+마피아)' 수사선상에 올라 조사를 받던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기 때문입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김광재(58)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이날 오전 3시30분쯤 서울 광진구 잠실대교에서 한강으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김 전이사장의 소지품이 잠실대교 전망대에 놓여있는 것을 수상히 여긴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을 벌이다 김 전이사장을 물속에서 발견했습니다. 김 전이사장은 전망대에 자신의 검정색 양복상의 1벌과 구두, 휴대전화, 지갑 등을 올려놓고 한강에 몸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렇듯 죄에 연관되어 조사를 받는 분들의 자살은 더 이상의 구속을 견뎌내지 못한 까닭에 스스로 극단의 길을 선택하였던 것입니다. 죄는 이처럼 자신을 구속하는 무서운 징벌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진리를 알아야 합니다!

오늘 날 우리들이 살아가는 21세기를 지식의 만능시대라고 합니다. 손 안에 있는 전화기 하나에서 온 세상만사를 다 알아낼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초고속으로 순식간에 엄청난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 4일 한국에서는 지방선거가 치루어 졌습니다. 그때 가장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고승덕 후보의 친딸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녀를 돌보지 않은 아버지는 교육감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끝내는 교육감선거에서 낙선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던 사건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 딸이 뉴욕에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2-3시간도 안 돼 대한민국 전역의 유권자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니 이 시대의 지식이 어느 정도로 빠르게 퍼지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고승덕씨는 보수진영의 교육감 후보자로 절대적인 우위를 보여 당선이 거의 확정되었다시피 인정을 받았지만 다른 사람도 아닌 친 딸이 이렇게 아버지를 비하하고 나서자 유권자들의 마음이 순식간에 돌아서서 진보진영의 상대후보가 당선되고 보수진영의 부보였던 고 씨는 쓴잔을 마시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SNS시대에 우리는 지금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르는 지식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원하는 만큼 순식간에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를 우리들이 지금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장 알아야 할 예수님에 관하여는 알지도 못하고 또한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는 현실이 서글픈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지금 우리들에게 짧으면서도 엄청 강한 말씀 하나를 남겨 두셨습니다.

(요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고 말입니다. 우리들을 자유케 하는 진리가 있다면 그 진리를 찾지 않겠습니까? 패트릭 헨리는 목숨과 자유를 바꾸겠다고 까지 하였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친히 약속해 주셨습니다. 진리가 우리들을 자유케 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진리가 무엇입니까? 불행하게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 놓고 영원히 저주꺼리가 되고 말았던 빌라도는 이와 같은 진리를 몰라 그렇게도 끔찍한 죄를 저지르고 말았던 것입니다.

(요18:38)

빌라도가 가로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노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랬습니다. 진리를 모르면 자유는커녕 영원한 拘束(구속)을 당하고 맙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은 진리를 분명하게 알아야 하겠습니다.

불행하게도 오늘날 교인들 중에 거의 대부분이 이와 같은 진리를 모른 채 그렇게 교회에만 다니고 있음이 최근 미국에서 발간되는 Christian Today(CT)지가 보도했습니다. 미국인들 중 자칭 신자라고 하는 성도들 가운데 오직 25%만이 예수님을 중심으로 인생을 살고 예수님을 의지하며 삶을 유지하는 진정한 신자인 것으로 나타나 났습니다. 그리고 미국인들 중 28%만이 성경이 참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참으로 오늘날 숱한 교인들이 엉터리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이 만천하에 들어난 현실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도 먼저 진리이신 예수님을 알고 참 진리의 말씀인 성경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그 성경이 곧 진리의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성경이 지금 밝히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요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이 바로 진리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아는 자들은 더 이상 죄의 종이 되지 아니하고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죄에서 벗어나 영원한 천국을 상속 받은 하나님의 맏아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 끔찍한 살인죄조차도 해결 받고 담대히 외쳤습니다.

(롬8: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롬8:38-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자유 없는 세상에서 방황하지 말고 참된 자유와 평화 그 자체이신 예수님을 모시고 그 안에서 참된 기쁨과 소망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사도 바울과 같이 그렇게 지난날의 어리석음을 용서 받고 진정한 평안을 노래하며 그 사랑 안에서 자유하는 그런 복된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직 단 하나의 조건인 "진리"만 알면 됩니다. 그 진리가 우리들을 자유케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종의 신분에서 아들의 신분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오늘 본문에서 참으로 의미심장한 한 말씀을 남겨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종과 아들이라는 말씀입니다.

(요8:35-36)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우리는 원래 죄의 종이요 사탄 마귀의 종이었습니다. 이는 우리 조상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타락함으로부터 시작된 역사적인 이야기입니다.

(엡2:1-3)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원래 신분은 이처럼 죄의 종이었고 공중 권세 잡은 사탄 마귀의 자식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상실한 채 그렇게 세상에서 비참하게 살다가 죽어가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은 이와 같은 종의 신분으로는 결코 집에 거하지 못한다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들이 종의 신분을 떠나 아들의 신분으로 변화를 덧입으면 진정한 자유는 말할 것도 없고 영원한 집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이렇게 놀라운 변화를 덧입게 하시려고 우리 주님께서 그 모진 십자가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친히 죽음의 길로 대신 가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주님을 믿는 자는 그 누구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고 천국 시민이 되었으며 진정한 자유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엡2:13-19)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오셔서 먼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고 가까운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들이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속에 이렇게 부르도록 역사해 주시는 성령님이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롬8: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갈4:6)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진수요 바른 신앙의 가장 고귀한 고백인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이렇게도 명명백백 기록된 진리를 알지 못함으로 교회에는 다니면서도 여전히 죄의 종이 되어 참된 자유를 누리지 못한 채 그렇게 세상에서 방황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사교 모임이 목적이 아닙니다. 심령의 위안을 받는 것이 또한 그 목적이 아닙니다. 이처럼 죄의 종 되었던 우리들이 진리를 앎으로 자유를 얻어 영원한 천국을 상속받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특권을 누리는 것입니다. 오늘 미국 독립을 기념하며 7월 첫 번째 예배자로 아버지 앞에 나온 우리 모든 빌립보의 권속들은 이와 같은 평범한 진리로 비범한 자유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이제 오늘의 말씀을 맺겠습니다. 진정한 자유와 해방은 오직 예수님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이 시대의 불행은 온갖 세상 풍조는 다 알면서도 진정 우리들에게 영원한 자유와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주님께서 해방과 기쁨이 가득한 미국 독립기념의 때를 맞아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길을 소개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알고 믿는 자들에게는 그 어떤 과거의 허물과 죄가 넘쳐 난다 할지라도 자유의 아들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비록 짧지만 긴 진리의 말씀으로 깨우쳐 주셨습니다. 진정한 믿음은 참된 말씀으로만 가능할 수 있습니다. 형식적으로 겨우 교회에만 다니지 말고 진리이신 예수님을 바로 알고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 자녀가 되고 자유를 누리는 그런 멋진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긴 연휴 중에도 육신을 위해 세상으로 나가지 않고 영혼을 위해 성전으로 나와 예배자로 승리하는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진정 자유와 생명으로 다가오신 예수님으로 인해 큰 축복과 생명으로 가득한 진정 행복한 빌립보의 모든 권속들이 되시기를 좋으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 멘

주후 2014년 7월 6일

주일 낮 예배 설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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