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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4일 주일낮설교 (돈보다 친구를 보라!)

돈보다 친구를 보라

8. 24, 2014

本文:누가복음16:1-13

說敎:崔 仁 根 牧 師

시대가 장수시대로 접어들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신경을 쓰며 오래 사는데 관심을 가지는 그런 시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장수의 비결에 관한 연구 또한 활발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장수의 비결에 관한 연구논문이 주목을 끌고 있는데 그것은 보통의 상식을 뛰어넘는 것 같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장수는 좋은 음식에 있는 것도 아니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도 아니며 더군다나 돈이 많은 것과도 상관관계가 없었습니다. 뜻밖에도 장수의 숨은 비결은 좋은 친구와 함께 하는 것이었습니다. 늙어서 좋은 친구들과 함께 어우러져 사는 것이 바로 장수의 비결이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외로움을 느끼는 노년에 친구들이랑 마음을 터놓고 모든 것을 이야기 할 수 있으며 인생을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무거운 삶의 무게를 덜 느끼게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친구가 없고 마음을 터놓을 사람이 없는 사람은 그만큼 삶의 무게를 혼자서 지고 빨리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이 들어가면서 장수하는데 가장 소중한 것은 돈도 배우자도 아닌 친구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사는 삶이 바쁘고 지극히 자기중심적이다 보니 나이 들어서는 좋은 친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주님께서 매우 의미심장한 말씀 하나를 남겨 두셨습니다.

(눅16: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고 말입니다. 이는 실제로 매우 난해한 구절로 해석이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문맥 전후를 살펴보면 돈보다 더 귀한 것이 친구라는 뜻입니다. 돈은 결국 사라지고 말지만 친구는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친구를 만드는데 우리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우리들의 그 작은 자존심 때문에 그리고 영원한 인생 여정의 내일을 내다보는 눈이 어두워져 있는 까닭에 이처럼 소중한 진리를 외면한 채 그렇게 외롭게 살아가고 있으니 안타깝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종은 이와 같은 어리석은 폐단을 불식시키고 진정 한 번뿐인 인생의 마지막 때를 대비하기 위해 주님께서 주시는 복된 말씀으로 새로운 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말씀에 마음 귀를 기울이시고 깊은 깨달음과 선한 결단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돈보다 친구를 보라!

남보다 더 출세하고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말로가 비참하고 세상 사람들의 비웃음거리로 전락하는 거의 대부분의 요인이 돈 때문인 것을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특별히 아직도 내면적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들의 조국 대한민국에서는 더 더욱 그렇습니다. 다음에서 조선일보의 8월 22일자 신문 일부를 보신다면 이 말씀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철도 납품 비리'와 '해운 비리'에 각각 연루된 새누리당 조현룡(69)ㆍ박상은(65) 의원과 '입법(入法)로비' 혐의를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49) 의원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밤 11시 20분쯤 새누리당 조현룡, 박상은 의원과 새정치국민연합 김재윤 의원에 대해 "소명되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의원은 철도 부품 납품업체인 삼표이앤씨로부터의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김 의원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서종예) 입법 로비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써 이날 영장 실질 심사를 받은 국회의원 다섯 명 가운데 박상은, 조현룡 등 새누리당 의원 두 명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한 명(김재윤 의원)이 구속됐다. 하루에 국회의원이 다섯 명이나 구속영장실질 심사를 받고 세 명이나 구속된 것은 거의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소위 한 나라의 법을 만들어 질서를 잡고 바른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하는 국회의원이 오히려 법을 어기고 구속되는 이와 같은 처사는 참으로 불행하고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미국이든 한국이든 국회는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참관하고 견학하는 학습현장이기도 합니다. 우리들이 일상에서 지켜 나가야 할 법을 어떻게 구별된 국회의원들이 만들고 있는가를 직접 보고 배우는 학습현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들이 앞에서는 법을 만들고 뒤에서는 스스로 그 법을 어기어 감옥에 가고 있다면 자라나는 청소년이 도대체 무엇을 보고 배울 수 있겠는지, 가슴이 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안타까운 문제의 핵심에는 꼭 돈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이는 이번에 구속된 국회의원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 사랑하는 수제자 디모데에게 강력하게 경고하고 또한 명령하였습니다.

(딤전6:8-12)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라고 말입니다. 두고도 가슴에 새겨 두어야 할 귀중한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돈에 대한 바른 개념부터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돈이 귀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것을 사랑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돈을 사랑하지 말라!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돈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나이가 들어 갈수록 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돈만 있으면 이 세상 살아가면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거의 다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다 그 돈을 바라보며 정신없이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돈을 사랑하지 말라!"고 말입니다. 그 이유는 그것 때문에 소중한 인생을 망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주 전 우리나라 사람들이 남의 나라 중국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결국은 사형집행을 당하므로 죽었습니다. 남의 나라에서 사고가 나서 죽은 것도 아니고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사형선고를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면 이것보다 더 비참한 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것도 두 사람이나 그랬으니 나라로 보아도 망신이고 가족들로 보아도 수치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비참하게 죽은 이유가 바로 이 돈 때문이었다니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맞는 말씀입니다. 다시 한 번 더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보겠습니다.

(딤전6:9-10)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이러므로 하나님은 그의 사람 디모데에게 "이것을 피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피한다는 뜻이 무엇입니까? 길을 걸어가다가 낯선 개가 나타나면 두려워서 어떻게 하든지 그 개와 마주치거나 함께 하지 않으려고 도망가는 심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말입니까? 바로 부자가 되려는 욕망과 어떻게 하든지 돈을 많이 가져보려고 돈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피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아니하고 그것을 끝내 포기하지 못한 채 탐욕으로 소유하려 하다가 망한 사람은 실제로 너무나도 많습니다. 아간이라는 사람이 여리고성에서 하나님의 명령도 무시한 채 아무도 몰래 금덩어리를 집에 숨겨 두었다가 아골 골짜기에서 돌에 맞아 죽은 사건이나, 스승의 눈을 속이고 문둥병을 고치고 돌아가는 나아만을 따라가 몰래 금덩어리를 받아 집에 숨겨 놓고 시치미를 떼고 스승 엘리사 앞에 나타났다가 저주를 받아 문둥이가 되었던 게하시나, 스승까지도 팔아서 돈을 챙겼던 가룟 유다가 한결같이 다 비참하게 자기 목을 스스로 매고 죽었던 케이스가 바로 그렇습니다. 이들의 결론은 판에 박은 듯 똑 같았습니다. 그렇게 탐을 내고 숨기고 챙겼으나 그것을 써보지도 못한 채 다 죽었다는 사실은 실로 두렵고 끔찍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것들을 피하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내일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십니다

우리들이 돈을 그렇게도 좋아하고 사모하는 것은 그 돈만 많이 가지면 미래가 보장 되고 행복할 것이라는 그릇된 착각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경험으로 보나 역사적인 사건으로 볼 때 결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압니다. 비근한 예로 하나님은 광야에서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친히 먹이시고 입히시며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참으로 귀한 교훈을 친히 보여주셨습니다. 값없이 만나를 내려 무상으로 먹이시되 더 많이 모아서 보관하며 내일을 배비하지 못하도록 하심이 바로 그렇습니다.

(출16:16-20)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시기를 너희 각 사람의 식량대로 이것을 거둘지니 곧 너희 인수대로 매명에 한 오멜씩 취하되 각 사람이 그 장막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취할지니라 하셨느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 같이 하였더니 그 거둔 것이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나 오멜로 되어 본즉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기 식량대로 거두었더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아무든지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 두지 말라 하였으나 그들이 모세의 말을 청종치 아니하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노하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타락한 인생들은 스스로 내일을 대비하려는 본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욕심을 내고 싸우고 다투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말도록 교훈하시고 몸소 기적을 보여 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만물을 통하여서 또한 가르쳐 주시고 또한 보게 해 주셨습니다.

(마6: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로 이와 같은 원리로 내일 일을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믿음을 가져야 비로소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신자로서의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마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는 말씀을 명령으로 주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이제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고 내일은 오직 주님께 맡겨버리고 오늘을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참된 신자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이는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오늘 먹고 마시자는 개념이 아닙니다. 육신적으로 내일을 대비하며 영적으로 하나님과 멀어지는 어리석은 삶을 살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친히 이와 같이 육신적인 내일만 내다보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로 유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어리석은 삶을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경고하셨던 것입니다.

(눅12:16-21)

또 비유로 저희에게 일러 가라사대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가로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하고 또 가로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이것이 오늘 우리들의 자화상입니다. 어떻게 하든지 재물만 많이 모아놓으면 미래가 평안할 줄로 믿는 삶은 하나님과 상관이 없는 육신적인 그릇된 삶입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나 구원파의 유병헌과 같은 사람들만 보아도 인생을 잘 못 살아온 실제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적인 내일이 아니라 영적인 내일을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지고 큰 가슴으로 넉넉하게 내일을 주님께 맡겨드리고 그분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그런 성도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모든 사람들이 해석의 어려움을 겪는 그런 어려운 말씀입니다. 어떻게 주인 몰래 주인에게 진 빚을 자신이 대신 탕감해 주는 그런 못된 사람을 주인이 "지혜 있게 하였다"고 칭찬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눅16: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 말씀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바로 내일과 미래를 영적으로 대비하였기 때문에 "지혜 있다"고 칭찬한 것입니다. 우리들이 오로지 육신적인 안목으로 재물만 모아놓고 부자만 되면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것이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어리석은 삶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단언하고 계십니다.

(마19:24)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고 말입니다. 이는 결코 부자는 천국 가지 못한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영적으로 하나님과 함께 미래의 천국을 준비하지 못하고 육신적으로 재물에만 치심하게 되면 인생을 그르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온전히 주님께 내일을 맡겨드리고 천국을 소망하며 하루하루를 승리하는 멋들어진 성도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돈보다 친구를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장차 천국가기 전에 이 세상에서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도 천국을 누리며 그렇게 복되게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복되게 잘 살려니 무엇인가 조건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을 하나님은 친구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눅16: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재물을 투자하여 친구를 만들면 그 친구가 나중에 영원한 처소인 천국으로 영접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굳이 해석하자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매우 난해하고 어렵습니다. 이것을 단순하게 이해하자면 제대로 된 친구가 천국까지 함께 하는 가장 귀한 요소라는 뜻입니다. 옛 말에 다음과 같은 재미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생에는 세 부류의 서로 다른 좋은 친구가 있는데, 한 친구는 죽을 때까지 매우 소중한 역할을 담담해 주는 친구요 또 다른 친구는 죽고 난 다음에도 장례식장까지 따라가 주며 아쉬워 해 주고 , 마지막 친구는 천국에까지 함께 가주는 매우 소중한 분이라고 말입니다. 여기에서 첫 번째 친구는 바로 돈입니다. 돈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들에게 참으로 유익한 일들을 많이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죽는 그 순간에 그 친구는 우리들을 떠나고 맙니다. 두 번째 친구는 바로 사람입니다. 좋은 벗은 죽은 후 장례식 하관 때까지도 눈물로 동행해 줍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어쩌지 못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친구는 그 이후 천국까지 함께 하시고 천국에서도 함께 하시는 참으로 멋들어진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멋진 친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좋은 친구를 만들어 가는데 인색함이 없이 돈을 투자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들의 삶은 어떠합니까? 돈을 얻기 위해 친구를 버립니다. 세상에서 출세하기 위해 친구를 팝니다. 지금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바로 이러한 안타까움이 가득합니다. 오로지 자기 밖에 모르고 오로지 돈밖에 모르는 그런 어리석고 안타까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쩌다가 돈을 많이 소유하고 있다 해도 그러한 삶은 불행하고 또 단명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안타까운 우리들의 삶을 회복시키시기 위해 오늘 우리 하나님은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재물을 투자하여 좋은 친구를 만들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좋은 친구에 대한 정의 또한 내려 놓으셨습니다.

(요15:13-14)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너무나도 황송하게도 주님은 친히 우리들의 친구가 되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시고 그 조건으로 주님께서 친히 주신 계명을 행하라고 하십니다. 그 계명은 또한 다음과 같습니다.

(요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그러므로 이 말씀을 종합하여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우리들이 이웃들과 서로 사랑하고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게 되면 우리들이 주님과 친구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고 말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모든 것을 다 가지시고 모든 능력으로 무슨 일이든지 능히 이루시는 이러한 주님과 친구 관계가 회복된다면 우리들의 삶은 과연 어떻게 되겠습니까? 바로 이 땅에서도 천국을 맛보는 지상낙원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한 아들이 방탕하여 늦게 집에 들어오곤 하였습니다. 꾸지람을 하시는 아버지에게, "친구들을 만나느라고 그랬다"고 말하였습니다. 아버지는 마당에 나가 아들에게 돼지를 잡아 가마니에 말아 지게에 지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네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 집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아들은 자신 있게 친구 집을 찾아 갔습니다. 반갑게 나오는 친구에게 아버지는 말했습니다. "이놈이 실수하여 사람을 죽였다오 자네 집에 좀 숨겨 줄 수 있겠나?" 친구는 지게에 피투성이가 된 가마니를 보고 질겁을 하며 거절을 하였습니다. 풀이 죽은 아들을 데리고 아버지는 자신의 친구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반갑게 나오는 친구에게 "여보게 내가 그만 실수를 하여 사람을 죽였네, 나를 좀 숨겨 줄 수 없겠나?" 친구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어서 오게 어쩌다가?" 하고 놀라면서 아버지의 손을 잡아 집안으로 들였습니다. 집안에 들어온 아버지는 큰 소리로 웃으시며 "내 아들이 지고 온 것은 사람이 아니라 돼지라네, 우리 우정을 위하여 파티나 하세" 하면서 놀란 친구의 등을 두드렸습니다.

이 광경을 본 아들은 그만 고개를 떨구고 말았습니다. 친구란 누구입니까? 내가 가장 어려운 가운데 있을 때 나를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는 친구가 정말 진정한 친구 일 것입니다. 이와 같은 친구와 함께 하는 세상이라면 그곳이 바로 천국이 아니겠습니까? 우리 하나님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고백하는 우리 신자들이 이렇게 귀한 친구들이랑 함께 하나님 앞에서 복되게 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돈을 주고라도 이런 친구를 사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이제 오늘의 말씀을 맺겠습니다. 참으로 사람들 속에서 이 세상을 복되게 살아간다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우리들의 마음이 다치고 실망하며 외톨이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와 같은 상황을 그 누구보다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이제 말씀하십니다. 돈보다도 친구를 만들어라! 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돈이 좋습니다. 하지만 친구보다는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남은 삶을 복되고 보람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오늘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으로 받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는 날 동안 친구 만드는데 우리 소중한 재산을 투자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육신적으로 장수하고 영적으로 하나님을 체험하는 귀한 삶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만드실 때는 더불어 같이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타락한 우리 인생들은 자기 욕심과 자기 자존이라는 덫에 걸려 그렇게도 우매하고 어리석게 자기만을 위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 늙고 병들어 뒤돌아 보면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삶이었던가를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그때는 너무 늦은 것입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삶은 그래서 매우 귀중합니다. 그 안에서 삶의 모든 지혜와 축복이 묻어 나오기 때문입니다. 모쪼록 오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 아버지 집에 올라 온 우리 모든 빌립보의 권속들은 깊은 깨달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복된 인생은 좋은 친구와 함께 가능하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래서 좋은 친구를 만들어 가는 삶이 남은 삶이 되시기를 좋으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아 멘

주후 2014년 8월 24일

주일 낮 예배 설교 말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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