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 성령의 열매맺는 교회 --

Thu04252024

Last update12:00:00 AM

Font Size

Profile

Menu Style

Cpanel
Back You are here: Home 말씀과예배 설교 읽기 2017년 3월 19일 주일낮설교 (산에서 배를 만든 사람)

2017년 3월 19일 주일낮설교 (산에서 배를 만든 사람)

산에서 배를 만든 사람

3. 19, 2017

本文:히브리서11:1-6

: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부터 비타민D를 복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취리히 대학(UZH:University of Zurich, 이하 UZH)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려면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는 사실이 확인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음식물 섭취를 통해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을 만큼 많은 비타민 D를 함유하고 있는 식품은 매우 적다. UZH 학부의 Heik A. Bischoff-Ferrari 박사에 따르면, 식이요법만으로 적정 수준의 비타민D를 섭취하려면 연어나 고등어처럼 지방이 두둑한 생선을 날마다 두 번씩은 먹어야 한다고 한다. 따라서 정상적인 신체기능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비타민 D(sunshine vita- min)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충분한 일광욕과 보조제 섭취를 통해 체내 비타민D 수치를 높여야 한다. 식생활만으로 적정 수준의 비타민D 수치를 유지할 수 있다는 오해가 생긴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비타민D는 혼자서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타민D가 가진 여러 가지 기능을 발휘하려면 시금치 등과 같은 푸른 잎 채소에 포함된 마그네슘 같은 다른 종류의 비타민과 함께 작용을 해야 한다. 이러한 비타민D의 독특한 특성은 많은 만성질환의 치료에 도움이 되어왔다. 비타민D의 여러 가지 기능은 수십 년 전만 해도 보건 전문가들은 비타민D가 뼈나 이를 튼튼하게 하는 것 이외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비타민 D가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돕고 이전까지는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질병들의 발병률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됨에 따라, 비타민D는 집중 조명을 받게 되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최근 들어 비타민D의 놀라운 잠재적 효능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하다. 실내에서 일하는 요즘의 생활 패턴 때문에 비타민D 결핍증을 지닌 사람들의 수는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자신이 비타민D 결핍증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인해 문제는 더욱 복잡해졌다.

1) 독감 The Flu

비타민D 결핍 증상이 있는 아동들이 호흡기 질환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캠브릿지 저널(Cambridge journals)에 실린 바 있다. 임상 실험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 섭취를 통해 아이들이 호흡기 관련 질환에 감염될 확률이 줄어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 근력 저하 Muscle Weakness

저명한 비타민D 전문가인 Michael F. Holick 씨에 의하면 근력 저하의 주요 원인은 비타민D 부족이라고 한다. 골격근이 제 기능을 하려면 골격근에 있는 비타민D 수용체에 비타민D가 안정적으로 공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3) 건선(마른버짐) Psoriasis

UK PubMed Central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합성 유사 비타민D가 건선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4) 만성신장질환 Chronic kidney disease

Holick에 따르면 상당히 진행된 만성 신장병 환자(특히 신장 투석을 해야 하는 사람들)는 자체적으로 활성 비타민D를 생성해내지 못한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1,25-dihydroxyvitamin D3(비타민D의 활성이 높은 유도체-역자주)나 그 유사체를 복용하여 칼슘 대사를 원활히 하고, 신장골질병(Renal bone disease)의 발병 위험을 줄이며, 부갑상선 호르몬(parathyroid hormone)수치를 조절해야 한다.

5) 당뇨병 Diabetes

Lancet.com에 특집 기사로 실린 핀란드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태어난 날부터 매일 2000 IU의 비타민D를 섭취하게 한 10,366명의 아이들을 31년간 관찰한 결과, 1형 당뇨병(주로 15~20세 미만의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당뇨병-역자주) 발생위험이 8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6) 천식 Asthma

비타민D는 천식 발작의 심각성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일본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1200IU의 비타민D 보조제(영양제)를 섭취한 취학 아동들의 천식 발작 횟수가 상당히 줄어들었음이 밝혀졌다.

7) 치주질환 Periodontal disease

만성 잇몸병으로 인해 붓고, 피나는 잇몸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면 비타민D수치를 올림으로써 디펜신-카텔리시딘 복합물을 생성하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한다. 미생물 속성을 가지고 있는 이 복합물은 입 속 박테리아 수를 줄여 준다.

8) 심혈관계 질환 Cardiovascular disease

울혈성 심부전증(congestive heart failure)도 비타민D와 관련되어 있다. Harvard university가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여성들(17ng/m[42nmol/L])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고혈압(Hypertention)에 걸릴 확률이 67%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9) 정신분열증 및 우울증 Schizophrenia and Depression

정신분열증과 우울증도 비타민D결핍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한 연구에 따르면, 임산부와 아동들에게 충분한 비타민D가 공급되어야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뇌의 비타민D 수용기에 충분한 비타민D가 공급되어야 뇌가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있으며, 나이가 들어서도 정신적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10) Cancer

워싱턴 D.C. 소재 조지타운 대학 의학센터(Georgetown University Medical Cent- er)의 연구팀에서는 비타민 D의 다량 섭취가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미국 암 연구 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발표한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햇빛 비타민(비타민D를 뜻함. 햇볕을 쬘 때 생성되는 비타민D의 특성 때문에 sunshine vitamin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음-역자주) 섭취량 증가로 인해 암 환자들의 세포증식이 75% 억제되고, 환자들의 종양 크기가 50% 가량 감소하게 된다고 한다. 비타민D 복용을 통해 유방암-특히 에스트로겐에 민감한 유방암의 발병과 진행을 조절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결과도 발표되었다.

예방이 최선의 치료다

위에 언급된 비타민D결핍 관련 질병에 대해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미리 미리 대처해서 예방하면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만성 질환을 피할 수 있다. 햇볕을 쬐며 산책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만으로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은 물론이요 많은 돈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우산은 비 오는 날을 위해 잠시 접어두도록 하자.](NaturalNews.com에서 발췌)

이것이 우리들이 평소에 잘 알지 못하고 있었던 비타민D에 관한 전문가들의 연구결과입니다. 비타민D는 의외로 우리들의 건강에 가장 소중한 필수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특별히 이와 같은 비타민D가 없으면 우리 몸을 지탱해 주는 뼈를 위해 섭취하는 칼슘이 전달조차 되지 않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비타민D는 다방면에서 우리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필수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들의 영혼에도 비타민D처럼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믿음입니다. 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과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형성에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 따로 우리 따로가 되어버려 심장 없는 사람처럼 무의미 한 인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믿음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단도직입적으로 선포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말입니다.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오늘은 이와 같은 소중한 믿음에 관한 진리를 함께 나누면서 우리들에게 가장 소중한 믿음을 소유할 수 있도록 말씀에 귀를 기울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에서 배를 만든 사람

예수님께서 3년 동안 제자들과 함께 하시면서 참으로 놀라운 역사를 많이 이루어 두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그 스승의 역사에 비해 너무나도 초라한 존재로 남았습니다. 객관적으로 우리들이 보아도 제자들의 말과 소행은 그렇게 예수님을 만족하게 해 드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잡히시고 십자가를 지시게 되자 그들은 모두 다 도망하거나 떠나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그들을 책망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주님께서 친히 보시는 면전에서 부인하고 맹세하고 저주까지 하고 떠나버렸어도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믿음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책망하셨습니다.

(14: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저를 붙잡으시며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21:21)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치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지우라 하여도 될 것이요

(24:38)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랬습니다. 우리들의 연약하고 부족한 모든 것들은 주님께서 너그럽게 용납해주시고 또 긍휼히 여겨주시지만 믿음이 없는 것만큼은 결코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그것은 믿음이 우리 성도들의 존재의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히브리서 11장을 통해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믿음에 관한 가장 소중한 진리들을 집대성하시고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시며 도전을 주시는 것입니다. 함께 공부하면서 오늘 우리는 이와 같은 믿음에 서 있는지 우리 스스로를 점검해 볼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믿음은 오늘을 사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사는 것입니다

노아라는 사람은 엉뚱하게도 산에다 방주를 지은 사람이었습니다. 배는 산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 물건입니다. 배는 바다에서 지어서 바다에 띄워야 그 가치가 있는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배를 바다에서 짓지 않고 산에서 지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그가 죽고 수천 년이 지난 후에 그의 이와 같은 행동이 믿음이었다고 성경은 다음과 같은 기록으로 남겨두었습니다.

(11:7)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인류의 초기 때인 그 때에 2만 톤급의 대형 배를 만들어 45천여 마리의 짐승을 실을 수 있도록 하였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역사였습니다. 그러한 거대한 배를 산에서 만들고 있을 때 주변 사람들은 그를 얼마나 미친 사람으로 조롱하였겠습니까?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묵묵히 배를 지어갔습니다. 지금은 그것이 아무짝에도 소용없는 것이었지만 어느 날엔가 그것이 꼭 필요하게 될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믿음은 오늘을 사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유익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내일을 위해 그리고 내일의 유익을 위해 필요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에 관한 정의를 분명하게 내려놓았던 것입니다.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들은 오늘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를 낳고 교육을 시키며, 힘들지만 열심히 일하는 것은 오늘만을 위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오늘만 보면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일 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부모는 그 아이의 오늘을 보지 않습니다. 장성하고 큰 인물이 될 내일을 바라보고, 비록 오늘은 힘들고 어렵지만 모든 정성을 다해 키우는 것입니다. 믿음은 바로 이와 같은 것입니다. 오늘은 아무 것도 유익한 것이 없지만 모든 소중한 것을 다 쏟아 헌신하고 희생하는 것은 거기에 따른 내일의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9살 난 딸이 있었는데 너무나도 뚱뚱하고 못생겨서 동네에서나 학교에서 늘 놀림을 당하고 따돌림을 당하였습니다. 이것을 알았던 엄마는 너무나도 속이 상하였습니다. 그래서 식탁에서 그는 따뜻한 마음으로 딸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빌리야, 운동을 하면 몸도 날씬해지고 더 이뻐질 거니까 너무 속상해 하지 말거라!” 그러자 딸 빌리는 조금도 개의치 않고 오히려 명랑하게 엄마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엄마, 걱정하지 말아요. 사람들이 나를 잘 몰라서 지금은 욕하고 비웃고 있지만 나중에 그 입으로 나를 반드시 칭찬하도록 만들 거예. 두고 보세요. 난 반드시 세계적인 운동선수가 되어 그들을 깜짝 놀라게 해 줄 거예요...”라고 말입니다. 훗날 그 아이가 정말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 Bille Jean King이 되었습니다(King won 39 Grand Slam titles). 그렇습니다. 믿음이 있다면 사람이 놀리든, 욕을 하든, 개의치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깜짝 놀라게 해 줄 미래를 꿈꾸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산에서 배를 만들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아를 놀렸겠습니까? “저 사람 저거 미친 것 아니야?” 하면서 조롱하고 손가질 하는 동안에도 노아는 묵묵히 미래를 내다보고 배를 지었던 것입니다. 그로 인해 그 무서운 노아의 홍수를 만났을 때 그를 비웃었던 자들은 다 물에 잠겨 죽었으나 묵묵히 미래를 위해 배를 만들었던 노아는 자신뿐만 아니라 그의 온 가족들을 또한 구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Bob Richard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데 운동선수들의 정신 상태를 연구한 사람입니다. 그의 연구에 의하면 우수한 선수들은 절대 불가능한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직 자신이 성취할 목표에 대해서만 말한다는 것입니다. “안 될 것 같다는 말이 아니라 이렇게 해 보겠다는 결단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실패하도록, 망하도록, 아무짝에도 쓸데없도록 만드시지 않았습니다. 완벽하게 만드시고 정복하라고 격려해서 이 세상에 내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의 나만 바라보지 말고 내일의 나를 바라보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힘만으로 안 되니 하나님께 기도하고 의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놓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빌리처럼 환경을 초월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믿음은 오직 가능성만 보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고통에 빠지게 되고 심지어는 죽음에까지 이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병들어 죽어가는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가 그렇고 악한 자들의 잔인한 살인공격이 그렇고 한 순간에 찾아온 교통사고가 또한 그렇습니다. 지난 2월에도 시리아에서 하나님을 믿던 콥트교 성도 300여명이 정처 없이 살던 고향을 떠나 난민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IS 대원들이 총을 들고 쳐들어와 수시로 예수님 믿는다는 이유 하나로 주민들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있었기에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떠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인간으로는 더 이상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최악의 경우에도 하늘의 하나님은 해결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타납니다.

(11:11-12)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 늙어 단산하였으나 잉태하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앎이라 이러므로 죽은 자와 방불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에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이 생육하였느니라

는 말씀은 다 늙어버린 사라가 어떻게 이삭을 낳고 그 이삭을 통하여서 이 땅에 얼마나 많은 그들의 후손들이 존재하게 되었는가를 증거하는 짧으면서도 엄청난 말씀입니다. 어떻게 다 늙어버린 할머니가 이처럼 자식을 낳고 번성한 민족을 만들어 놓을 수 있었을까요? 성경은 아주 간단한 한 단어로 이에 대한 해답을 제공해 줍니다. 그것은 바로 믿음입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렇게 기적처럼 얻은 아들 이삭을 그 남편 아브라함이 단 한 마디의 의논도 없이 하나님께 번제로 갖다 바쳤다는 사실입니다.

(11:17-19)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저는 약속을 받은 자로되 그 독생자를 드렸느니라 저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저가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는 이 말씀은 창세기 22장의 말씀을 간단하게 요약해 놓은 내용입니다. 아브라함은 나이 백세에 얻었던 천금 같은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서 원하신다고 해서 그대로 갖다 바친 것입니다. 어떻게 이처럼 보통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그 일을 아브라함은 거뜬히 해낼 수가 있었을까요? 이에 대한 해답을 성경은 믿음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이 만들어 놓은 놀라운 역사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결코 불가능한 이러한 일들도 믿음이 있으면 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하나님은 이와 같은 말씀으로 오늘 우리들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도 우리들의 지식과 경험과 상식으로 인생을 살아가지 말고 이와 같은 믿음으로 기적을 만들어 내야 하겠습니다. 때때로 인생을 살아가고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뜻하지 않는 고통을 당하기도 하고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똑 같은 성정을 지닌 사람이기에 고통스럽고 힘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브라함을 생각하며 이겨내야 합니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나이 백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불에 태워 바치라고 했을 때 아브라함의 마음은 과연 어떠하였겠습니까? 하지만 아브라함은 두 말 하지 않고 벌떡 일어나 하나님의 그 명령을 따랐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여호와 이레의 놀라운 축복을 내려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토록 어려운 명령을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은 그에게 고통을 주시려 함이 아니라 그를 시험해 보시기 위해서 하신 것입니다. 그럼에도 아무 것도 몰랐던 아브라함은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여 이삭을 바쳐드렸던 것입니다.

(22:1-3)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사환과 그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의 자기에게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더니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와 같은 아브라함에게 매우 만족해 하시면서 엄청난 축복으로 보상해 주셨습니다.

(22:16-18)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도 한 가지 사실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행여 우리들 앞에 닥친 힘든 일이 있다면 그것이 하나님께서 더 큰 축복을 주시려고 우리들을 시험하시고 연단하시는 일인지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겸손하게 엎드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아브라함처럼 묵묵히 이겨내는 믿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산도 옮기는 기적을 주시는 하나님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17:20)

가라사대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믿음은 영원을 품는 것입니다

인간은 유한한 존재입니다. 한 시대만 살고 단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이 세상을 떠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죽고 나서 갈 영원한 세계에 관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앞으로 이 땅에서 살아갈 날이 많이 있는 것 같아도 그것은 우리 생각이고 우리들 앞에 남아 있는 이 땅에서의 삶이 얼마일는지는 그 누구도 모릅니다.

지난 17() 동아일보에 난 기사 하나는 참으로 가슴을 멍하게 만드는 아픈 소식이었습니다. 201161일 다섯 살 난 예준이는 할머니 누나와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호를 무시한 1톤 트럭이 그대로 아이를 밀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눈 깜빡 할 순간에 일어나 일이었습니다. 다행이 목숨은 건졌지만 뇌를 다쳐 1급 뇌병변 장애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물과 같은 부드러운 것을 조금 삼킬 수 있는 것밖에 없습니다. 식물인간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 아들 곁에서 엄마는 24시간 지켜야 합니다. 이물질이나 가래 같은 것이 목에 걸리면 질식사하기 때문입니다. 전세를 빼서 병원비를 대며 가정도 허물어져 가고 말았습니다. 아들 딸 낳고 누구보다 단란하게 살아가던 그들의 삶은 한 순간에 다 무너져버리고 만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들 인생의 한 단면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만 치심하고 살아서는 안 됩니다. 길든 짧든 이 세상에 태어났으면 반드시 떠나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떠나 먼 본향에서 영원히 살 준비를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바로 이렇게 살아가는 가장 소중한 지름길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11장에 나타난 위대한 인물들은 그 믿음을 붙잡고 이 땅에서의 소중한 모든 것을 다 포기했던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그것이 어렵고 힘들지만 주어진 삶을 마치고 이 세상을 떠났을 때에는 그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11:24-26)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11:36-40)

또 어떤 이들은 희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저희가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이 사람들이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왜 그들은 이렇게도 비참하게 살아갔을까요? 그 이유는 오직 하나 이 땅에서는 잃고 저 천국에서는 얻기 위해서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38절에 보면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직 믿음이 있는 사람들만 할 수 있는 놀라운 역사였음을 반증하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영원을 위한 준비를 해야만 합니다. 너무 이 땅에 있는 것으로 만족하지도 말고 불평하지도 말아야 하겠습니다. 오직 영원히 살 천국에서의 삶을 위해 준비하며 그렇게 조금은 바보처럼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고 천국에서 영원히 살 성도들이기 때문입니다.

(11:13-16)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저희가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본향을 바라보며 사는 삶은 결코 초라한 삶이 아닙니다. 결코 실패한 삶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는 몰라줘도 하늘의 하나님은 다 보시고 다 아시므로 친히 그와 같은 성도들의 하나님이 되어주시고 그들을 위해 친히 한 성을 예비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곳이 바로 영원한 도성 천국인 것입니다. 할렐루야!

1990년 우주선 Challenger호가 발사 즉시 폭발하여 세계적인 우주항공사들 7명이 아깝게도 공중에서 산화되는 비극을 당하였습니다. 대통령 직속 조사단들의 보고에 의하면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고 발사를 연기하자는 주장을 편 사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NASA의 로켓 엔진 기술자인 Ben Power였습니다. 그는 아무래도 완전치 않은 것 같으니 한 번 더 정밀조사를 한 후에 발사하자고 발사 연기를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NASA는 그의 주장을 묵살하였습니다. “모두가 다 괜찮다고 하는데 오직 기술자 한 사람의 과도한 주장이라고 무시했던 것입니다. Ben은 지나치게 외골수이고 고지식하여 주변 동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였습니다. 그가 VSA Today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나의 반석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리고 나의 목표는 푸른 우주가 아니라 우주를 주신 하나님의 품입니다. 그러므로 나에게는 이 세상의 따돌림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나에게는 사람들이 상상도 하지 못하는 영원한 천국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진정한 신앙인이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모든 부귀영화를 다 누리며 살아도 천국을 더 사모하는 신앙, 이 세상에서 비록 비난을 받고 멸시를 받아도 하나님의 품을 사모하는 믿음, 바로 이것을 하나님은 기뻐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다음과 같은 소망으로 세상에 붙은 오늘 우리들에게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12:1-2)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이제 오늘의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들이 교회에 다니는 이유는 교회에서 말씀을 듣고 훈련을 받으며 믿음으로 승리하기 위해서입니다. 공부를 하려면 학교에 가야 하듯이 믿음을 얻으려면 교회에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불행하게도 교회에 가서 믿음을 얻었다는 성도들을 만나보기 어렵습니다. 지도자도 교인들도 믿음에 깊은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무슨 직장 다니듯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나님께서 믿음을 주시겠습니까? 하나님은 바른 목적으로 바른 소망을 품어야 믿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11:16)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는 명쾌한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오로지 땅에 것만으로 만족하는 듯합니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의 그 신비로운 축복을 놓치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믿음으로 눈에도 보이지 않지만 천국을 소망하며 기대하고 하나님을 찾아야 하나님께서 그와 같은 성도들의 하나님이 되시기를 기뻐하시며 그들이 소원하는 더 소중한 천국이라는 신비로운 집을 주시는 것입니다. 어차피 70-80년이라는 짧은 삶을 살고 그곳으로 떠나가야 할 우리들인데도 우리는 끝까지 잠시 머물고 떠날 이곳에만 관심을 가지고 다투고 있으니 우리들에게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히브리서 11장에 기록된 그 숱한 믿음의 선각자들을 본 받아 하늘나라를 소망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그것을 보는 것보다 더 사모하는 진정한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계절에 우리들의 속 사람이 믿음으로 채워지고 그 믿음 때문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복을 내리시는 진정한 성도들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귀한 날 하나님의 전으로 올라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는 우리 모든 빌립보의 권속들은 이처럼 소중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그 하나님께서 주시는 넘치는 축복으로 행복을 노래하는 그런 심령들이 되시기를 좋으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아 멘

주후 2017319

주일 낮 예배 설교에서

Add comment


Security code
Refre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