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1일 주일낮설교 (인생의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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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설교 읽기
- Published on Sunday, 21 May 2017 00:00
- Written by 최인근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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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길라잡이
스승의주일
5. 21, 2017
本文:디모데후서1:1-4
說敎:崔 仁 根 牧師
대한민국의 19대 대통령으로 당선 된 문제인 대통령이 당선 직후 고등학교 때의 선생님이셨던 80대 노 스승에게 전화를 드렸다는 보도와 그 전화를 받은 스승님께서는 “할 일이 태산이고 바쁜 와중에 왜 전화를 했느냐?”고 야단을 하셨다는 보도가 동시에 나와 훈훈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대통령의 사명을 잘 하는지의 여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일단 대통령이라는 큰 승리를 거둔 들뜬 시간 속에서도 옛 은사를 기억하고 문안을 드렸다는 사실만큼은 높이 평가해야 할 인간다운 도리였음을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스승은 곧 인생의 길라잡이시오 그와 같은 스승이 없이는 결코 바로 된 인생을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 알의 작은 씨앗이 큰 나무가 되고 철없던 어린아이가 자라서 세상을 바꾸는 지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와 같은 사실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실례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위대한 사도 바울의 수제자 디모데와 같은 멋들어진 제자를 만들어 놓았고 디모데는 위대한 스승 사도 바울을 만났기에 오늘에 우리들이 아는 바와 같은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위대한 인생을 살아가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위대한 스승을 만나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독불장군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오늘날 이 시대는 어떻게 하든지 돈만 벌면 성공하고 출세한 것처럼 배움의 길을 포기하고 스승 두기를 기뻐하지 않고 있으니 바로 이와 같은 시대가 말세인 것입니다. 2017년도 스승의 주일을 맞아서 사도 바울과 디모데의 관계를 중심으로 어떤 스승이 되고 어떤 제자가 되어야 하겠는지, 마음을 열고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과 같은 그런 위대한 스승을 만날 수 있도록 사모하고 기도하며 내일을 꿈꿔야 하겠습니다.
인생의 길라잡이
저는 지난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LA에서 열리고 있었던 세계예수교장로회 41차 정기총회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260여명이 모인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속에서 많은 교제와 만남을 통한 깊은 깨달음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무엇보다도 따뜻한 복음의 가슴을 안고 미래의 교계를 염려하고 맡겨진 양무리를 위해 헌신하고 올바르게 목회해 나가야 하겠다는 굳은 결의와 의지가 있는 목사님들로 새롭게 총회를 구성하고 출발할 수 있어서 마음 흐뭇하고 감사가 넘쳤습니다. 하지만 목회라는 것은 현실이라 깊은 고민과 좌절의 늪에 빠진 목회자들을 볼 때는 나의 일인 냥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똑 같은 주님의 일을 하는데도 어떤 목사님은 부모님들과 조상들 그리고 좋은 선배들과 은사들로 인해 고생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큰 교회를 물려받아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당당한 목회를 해 나가는 그런 목회자들이 있는가 하면 이 종과 같이 맨땅에 물구나무서듯이 빈손으로 교회를 개척하고 말로 다할 수 없는 고생을 하는 목회자들도 많았고 더욱 어려운 목회자들은 교회에 이력서를 내고 부임하였는데 조용히 귓속말로 “우리 교회를 이제 떠나주십시오.”하는 통보를 받은 경우였습니다. 남들이 볼 때는 똑 같은 목회자 같고 무엇 하나 걱정이 없는 듯 보여도 내면을 들여다보면 이렇게도 천태만상의 현실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 세상의 직장과 다름이 없는 목회의 현장이었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사도 바울과 디모데를 바라보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를 픽업하였고 디모데는 사도 바울을 따르며 배워 당대에 보기 드문 목회자로 선후배로, 스승과 제자로 승리한 가장 바람직한 관계를 유지하여 왔던 케이스가 바로 바울과 디모데였기 때문입니다. 함께 관찰하면서 스승과 제자의 아름다운 관계를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디모데는 믿음의 기본이 갖추어진 인물이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목회 여정 44년 5개월을 뒤돌아보면 참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왔던 것 같습니다. 20살의 어린 나이에 부산에서부터 시작된 목회 여정은 서울과 미국으로 연결 되어 오늘 이 순간까지 만 44년 5개월을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목회자처럼 같은 시간대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사람도 그리 많지가 않을 것입니다. 지난날들을 종합적으로 뒤돌아보면 사람은 두 가지 부류로 나누어 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좋고 나쁨을 만들어 주는 귀한 기본이 하나 있음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어릴 때 제대로 된 인격이 갖추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안 되면 목사가 되던 장로가 되던 권사가 되던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 또한 배우게 되었습니다. 인간 근본과 기본이 갖추어지지 않은 사람은 신분이 무엇이 되었던지 간에 그 본성이 들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무엇이 되어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여 왔느냐가 더 종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 안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사람의 믿음을 보아야 하는 것처럼 말하고 또한 판단합니다. 하지만 경험상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인간 근본이 안 되어 있는 사람은 믿음이 아무리 좋아 보여도 한 순간에 인간 본색이 들어나면서 믿음의 흔적은 사라지고 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릴 때의 인간 인격 형성이 평생을 살아가는데 그렇게도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불행한 것은 누구도 상대의 어린 시절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같이 희로애락을 나누며 살아 나온 친구만이 竹馬故友(죽마고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디모데는 이렇게도 소중한 어린 때를 성경 말씀으로 훈련 받고 믿음으로 성장하여 나왔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그를 수제자로 키웠던 배경도 또한 여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딤후3:1415)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는 말씀과 같이 디모데는 어려부서 성경을 배웠던 누구나 다 가지지 못한 특별한 강점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상에서 때 묻지 않은 영혼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무장 되어 있었다는 것은 디모데가 사도 바울의 수제자가 될 수 있었던 가장 놀라운 강점이었던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성경보다 더 분명한 인생의 길라잡이는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늦었다 할 그 때가 곧 빠른 것인 줄 알고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생의 길을 찾고 우리 인생 미래의 모든 것이 되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만나야 하겠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무려 75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던 인물이었지만 그 누구도 그가 너무 늦게 하나님을 만났으므로 인생의 실패자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은 99세에 그 이름을 개명 받고 새로운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사명을 시작하였습니다.
(창17:1-5)
아브람의 구십 구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세워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라 하시니 아브람이 엎드린대 하나님이 또 그에게 일러 가라사대 내가 너와 내 언약을 세우니 너는 열국의 아비가 될지라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함이니라
이 세상에 이처럼 황당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왜 이렇게도 늦은 나이 99세 때에야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을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 바꾸시고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하겠다고 하셨을까요? 그 이유를 우리는 하나님께서 친히 기록하여 남겨 두신 말씀 속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음과 같은 말씀입니다.
(창17:1)
아브람의 구십 구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들의 나이와 우리들의 조건에 아무런 구애를 받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언제 어느 때라도 우리들로 인하여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들이 또한 하나님으로 인해 큰 역사를 만들어 놓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실제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나이가 100살이 되었을 때 기적 같이 이삭이라는 아들을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들의 학력이나 나이나 돈이나 외모로 인해 이처럼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우리는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아브라함처럼 그와 같은 하나님을 믿고 그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따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디모데는 사도 바울을 스승으로 만났습니다
디모데가 스승 바울을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성경의 증거는 확실합니다. 사도 바울이 전도하러 다니다가 디모데를 보고 루스드라에서 디모데를 발견하고 그가 아름다운 믿음으로 잘 준비된 자인 줄 알고 그를 픽업하였기 때문입니다.
(행16:1-3)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모친은 믿는 유대 여자요 부친은 헬라인이라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경에 있는 유대인을 인하여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부친은 헬라인인줄 다 앎이러라
여기에서 우리는 준비 되어 있었던 디모데와 그를 택하여 할레를 주고 제자로 삼아 데리고 다닌 사도 바울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렇게 볼 때 디모데가 사도 바울의 제자가 된 것이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마음에 들 정도로 디모데는 잘 준비 된 청년이었습니다. 그는 스스로 잘 준비 되어 이미 객관적으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칭찬과 인정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행16:2)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라는 말씀이 증거해 주는 바와 같이 말입니다. 그랬습니다. 디모데는 어느 날 갑자기 사도 바울을 만남으로 급변한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먼저 훌륭한 부모님을 만나 어려서부터 성경을 배웠고 자라면서 그 말씀을 바탕으로 칭찬 받을 만한 인격으로 훈련된 인물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냥 교회에만 데리고 다닐 것이 아니라 디모데의 부모님처럼 말씀으로 양육하고 훈련하며 영적인 인격자로 만들어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의 눈에 띄게 하시고 그의 수제가다 되도록 역사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되고 새싹이 자라 나무가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막연한 요행을 기대하지 말고 먼 미래를 보고 준비시키며 키워야 합니다.
지난주일 미국에서 열린 2017년 Player Golf에서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되며 무려 190만 불의 상급을 거머쥐는 행운아가 있었습니다. 21살의 김시우라는 골퍼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그는 한 순간에 그렇게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초등학교 때부터 골프채를 잡았고 중학교 때 대한민국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성장해 나왔던 것입니다. 플레이어가 끝나는 지난 주일 많은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21살의 나이에 어떤 사람은 평생토록 구경도 못한 200만 불의 사나이가 된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또한 자신도 대한민국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라 자기와 같은 후배들을 키워달라고 1억 원을 기부하고 미국 PGA Tour에도 10만 불을 기증하여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한 그루의 나무나 인재는 순간에 태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누군가가 키워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딱히 우리들의 자녀들만을 바라보지 말고 먼 미래의 하나님의 재능 있는 인물들을 키워낼 수 있도록 사도 바울과 같은 미래지향적인 믿음을 가지고 또 다른 디모데를 키워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친히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마28:1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고 말입니다.
디모데는 끝까지 사명을 잘 감당하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디모데는 사도 바울의 뒤를 이어 손색없이 주님의 사명을 감당한 훌륭한 바울의 제자요 하나님의 종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중요한 말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도 멋지게 시작하였다가 너무나도 비참하게 끝내는 불행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박근혜 대통령이나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한결 같이 잘 출발했다가 비참하게 탄핵을 당하고 망한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기독교 세계에서 전무후무했던 인물로 기록된 조용기목사도 그 돈 때문에 말년에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집행유예로 풀려나 평생 쌓아 온 명예를 땅에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또한 지난 14일 주일 뉴욕의 대표적인 대형교회 중 하나인 퀸즈한인교회 이규섭목사는 설교를 표절하였다는 이유로 사임하였다고 하니 좋은 시작보다 좋은 끝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유명세를 타며 큰 일을 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실감하게 됩니다. 하지만 디모데는 끝까지 아름답게 헌신하고 성경에 기록되는 아름다운 역사를 남겼으니 과연 그 스승의 그 제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와 같은 디모데를 극찬하여 “나와 함께 수고하는 나의 동역자”라고 하였고 “신실한 아들”이라고 하였으며 에베소 교회의 후임자로 세우기까지 하였습니다.
(롬16:21)
나의 동역자 디모데와 나의 친척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고전4:17)
이를 인하여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니 저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딤전1:3)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라는 말씀들과 같이 말입니다. 그리고 끝내는 그 수제자 디모데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불러주었습니다.
(딤전6: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은 더욱 더 중요합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지만 주님의 일을 하면서 경험한 바에 의하면 시작은 하늘 같이 하고 끝은 좁쌀같이 하는 자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속담에 ‘남의 일을 해 주려면 삼년상까지 봐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들이 어찌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그만 둘 수가 있겠습니까? 디모데처럼 맡았으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열매를 맺혀야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친히 충고해 주셨습니다.
(고전4: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다 스스로 혼자서 되는 것은 아닙니다. 훈련 없는 선수가 없듯이 위대한 지도자와 스승을 만나 강하게 훈련 받고 배우고 익혀야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가장 복 받은 사람은 훌륭한 스승을 만난 사람입니다. 이 부족한 종도 출신교회의 담임 목사님을 잘 만난 탓에 그리고 대학교에서 훌륭한 설교학교수를 잘 만난 탓에 요만큼이나 설교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출신교회인 부산좌천동교회의 담임이셨던 박광성목사님은 부산에서 설교를 제일 잘 하시는 목사님이셨고 신학대학에서 만난 양승달설교학 교수님은 이 종이 아직까지도 그렇게 설교 잘하시는 목사님을 만나보지 못했을 만큼 설교를 잘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그 두 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던 이 종은 은연중에 그 어르신들의 설교를 배웠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녀 손들이 사는 날 동안 훌륭한 스승을 만날 수 있도록 늘 축복하며 기도해야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스승을 잘 배우고 모시고 따라서 디모데와 같은 제자가 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이제 오늘의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은 2017년도 스승의 주일입니다. 우리들에게도 사도 바울과 같은 위대한 스승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디모데는 참으로 복 받은 행복한 제자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 모두 디모데와 같은 제자로 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들도 이제는 말씀으로 돌아가서 하나님께서 인정 하시는 바 말씀의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그렇게 말씀으로 하나님을 바로 만나게 되면 바울을 만나게 해 주셨던 하나님께서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들에게도 좋은 스승을 만날 수 있도록 친히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도 디모데처럼 인생의 참된 길라잡이 이신 복된 스승을 따라 주어진 삶을 가장 멋들어지게 잘 살고 천국에서 그 고귀한 스승들을 만나야 하겠습니다. 좋은 스승 밑에 좋은 제자 생기고 좋은 제자로 인해 스승의 삶이 더욱 빛나는 그런 아름답고 멋진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모쪼록 좋은 스승의 주일에 예배자로 하나님 앞에 나아오신 우리 모든 빌립보의 권속들에게 하나님만이 주시는 풍성한 위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좋으신 우리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아 멘
주후 2017년 5월 21일
주일 낮 예배 설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