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7일 주일낮설교 (은혜 받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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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설교 읽기
- Published on Wednesday, 20 September 2017 00:00
- Written by 최인근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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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받은 사람
9. 17, 2017
本文:요한복음4:27-30
說敎:崔 仁 根 牧師
독일의 신학자인 본 훼퍼는 당시 독일 교회의 연약해진 원인과 독일 교회의 능력과 사회를 향한 영향력의 상실 원인을 말하면서 "이는 교회가 '값싼 은혜'개념에 집착해 있었기 때문이다."고 하였습니다. 본 훼퍼는 '값싼 은혜'를 이렇게 설명 하였습니다. "회개 없는 용서, 삶을 바꾸지 않고 용서만 가르치는 것. 고백이 없는 세례, 참된 신앙의 고백이 없이 의식에만 참여하려는 것. 교제가 없는 성찬, 하나님과 나 사이의 진정한 교제는 강조되지 않고 성찬이라는 형식만 강조되는 것. 십자가가 없는 은혜, 희생이 없는 제자도, 그리스도를 따라가기를 원하고 축복 받기를 원하지만 희생을 거부하고 있는 성도들. 생활이 없는 그리스도인, 삶이 없는 그리스도인. 이것이 바로 값싼 은혜이다."고 비판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친히 말씀하시기를, "그 날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고 말입니다. 이것은 행위로 구원을 받는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에게는 반드시 행함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 앞에 오늘 우리들 자신을 점검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나의 생활 속에 이런 행함이 있습니까?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면,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삼았다면 참으로 내 삶속에 이러한 행위가 나타나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가? 하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그 고귀한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명령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고후6:1)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우리는 지난 두 주간 동안 특별 새벽기도회와 부흥회를 통하여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와 같은 귀한 은혜가 또 다시 사라지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고 또 다른 새 날들을 기대하며 성숙한 성도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께서 오늘 아침에 참으로 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진정한 은혜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와 같은 은혜를 받게 되면 어떠한 변화를 만들어내게 되는지 매우 자세하게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함께 공부하면서 은혜의 강에 함께 들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은혜 받은 사람
신앙생활의 근본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죄를 예수님께서 친히 해결해 주시고 십자가에서 희생하셨다는 사실을 믿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오늘 본문 요한복음 4장은 이와 같은 신앙의 근본을 가장 절묘하게 설명해 주는 소중한 말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남편을 다섯이나 거느리고 살았던 진짜 세상적인 한 여자가 예수님을 만나고 전혀 다른 여인으로 거듭나고 변화 되는 놀라운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한 사건을 통해서 우리는 진정한 은혜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렇게 은혜를 받으면 어떻게 변화 되는지, 분명하게 배우고 깨달을 수 있습니다.
진정한 은혜가 무엇인가?
오늘 본문은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진정한 은혜가 무엇인지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도 세 가지로 뚜렷하게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흔히 말하는 은혜라는 의미가 진정 어떠한 것인지 하나씩 공부하면서 함께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